Public Health Weekly Report 2024; 17(7): 285-292
Published online December 29, 2023
https://doi.org/10.56786/PHWR.2024.17.7.3
© The Korea Disease Control and Prevention Agency
질병관리청 의료안전예방국 의료감염관리과
*Corresponding author: 박숙경, Tel: +82-43-719-7581, E-mail: monica23@korea.kr
This is an open-access article distributed under the terms of the Creative Commons Attribution Non-Commercial License (http://creativecommons.org/licenses/by-nc/4.0/), which permits unrestricted non-commercial use, distribution, and reproduction in any medium, provided the original work is properly cited.
질병관리청은 감염으로부터 보다 안전한 의료환경 이용문화 조성을 위해 매년 10월 세 번째 주를 의료관련감염 예방관리 주간으로 지정하였다. 2023년 국내에서 처음으로 맞이하는 의료관련감염 예방관리 주간을 기념하여 전문가 포럼, 의료기관 참여에 기반한 사진 공모전, 2024년도 예방관리 주간 슬로건 공모전 등의 일반국민과 의료 종사자가 참여를 바탕으로 한 행사를 진행하였으며 이를 통해 적극적인 감염관리 인식 제고를 추진하였다.
주요 검색어 의료관련감염 예방관리 주간; 의료관련감염; 의료관련감염 예방관리
미국 ‘감염관리및역학전문가협회(Association for Professionals in Infection Control and Epidemiology)’는 매년 10월 세 번째 주를 통해 국제 감염예방 주간을 운영하고 있으며, 손 위생, 청소‧소독, 호흡기 예절 등 다양한 주제로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국내 의료기관 이용자 대상 감염관리 인식도 조사 결과, 공중시설 이용 후 손 위생 수행, 환자 방문 시 접촉예절 등 감염관리 인식 제고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의료관련감염예방을 위해 의료 종사자뿐 아니라 일반 국민 대상으로도 감염관리 인식을 제고할 필요가 있다.
의료관련감염은 발생 시 환자의 사망률‧치명률이 증가하고, 의료비 상승, 치료에 사용 가능한 항생제 제한으로, 개인적‧사회적 부담이 증가하는 문제가 있다. 의료관련감염 예방 및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의료기관 종사자와 의료기관을 이용하는 일반 국민의 감염예방‧관리 수칙에 대한 인식을 높은 수준으로 유지할 필요가 있으며, 적극적인 실천을 독려하여야 한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를 겪으면서 손씻기, 마스크 착용 등 기초적인 감염예방 수칙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은 높아졌으나, 국외에서 의료관련감염 발생은 지속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됨에 따라 코로나19 이후에도 상시적인 감염예방 수칙이 실천될 수 있도록 경각심을 유지하여야 한다[1].
특히, 국내의 경우 다인실 위주의 병실 구조, 접촉이 잦은 의료기관 방문‧간병 문화 등으로 환자 간 전파가 용이한 환경이 조성되어, 의료기관 내 집단 감염으로 이어질 우려가 높다. 따라서, 의료 종사자가 적절한 수준의 감염예방‧관리 활동을 이행할 수 있도록 교육‧지원하여야 할 뿐만 아니라, 의료기관을 이용하는 이용자가 감염예방 및 확산 방지를 위한 수칙을 준수할 수 있도록 인식을 제고할 필요성이 있다. 이에 질병관리청은 올해 ‘의료관련감염 전문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매년 10월 세 번째 주를 ‘의료관련감염 예방관리 주간(Healthcare-Associated Infection Prevention & Control Week)’으로 지정하여 감염예방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인식도를 제고하고자 한다[2].
1970년대부터 의료기관 감염관리 강화를 모색한 미국의 경우, 1986년 로널드 레이건 미 대통령이 미국과 국제사회에서 감염 예방의 중요성에 주목하고 감염예방활동가들의 업적을 기리기 위한 방법으로 10월 세 번째 주를 ‘감염관리주간’으로 선포하였다. 이후 캐나다를 비롯한 호주, 영국, 중동 및 동남아시아 등 전세계 많은 나라들로 확대되어 ‘국제 감염예방 주간(International Infection Prevention Week)’을 기념하고 있으며, 감염예방 및 관리 분야에 집중하여 환자 안전에 대한 중요성을 인지하고 감염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필요한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함을 강조하며, 의료종사자뿐 아니라 지역사회에 감염예방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기에 그 의의가 있다[3,4].
미국감염관리및역학전문가협회(Association for Professionals in Infection Control and Epidemiology)에서는 의료전문가, 관리자, 입법자 및 소비자 사이에서의 감염예방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매년 행사를 주도하고 있으며, 손 위생, 청소‧소독, 예방접종, 호흡기 예절, 투약 안전 등 다양한 주제와 행사를 진행하고 있고 전국 의료기관들에서도 동참하고 있다[4].
우리나라도 코로나19 이후 국민의 높아진 감염 예방‧관리 인식 수준을 유지‧제고하기 위하여 ‘의료관련감염 예방관리 주간’을 지정하였다. 2023년은 처음 맞이하는 의료관련감염 예방관리 주간을 알리기 위해 10월 16일부터 20일까지 네이버‧카카오를 포함한 사회관계서비스망 등 국민 이용이 높은 매체를 통한 온라인 홍보, 대한의료관련감염관리학회와 협력을 통한 의료관련감염 예방관리 주간 홈페이지(togetheripc.or.kr) 운영, 감염예방‧관리 인식 제고를 위한 전문가 포럼, 의료기관 대상 감염관리 사진 공모전, 전국민 대상 2024년도 의료관련감염 예방관리 주간 슬로건 공모전 등의 홍보 행사가 진행되었다.
질병관리청은 지난 9월 의료기관을 이용한 경험이 있는 일반 국민의 감염관리 인식 수준을 파악하기 위해 최근 6개월 이내 의료기관 방문경험이 있는 1,000명을 대상으로 감염관리 인식도 조사를 수행하였으며(2023.9.18.–20., 한국리서치), 조사 결과에서 ‘여러 사람이 접촉하는 공간을 이용 후 손 위생을 수행한다’는 문항에 ‘그렇다’고 응답한 인원의 비율은 72.3%이며, ‘항상 그렇다’고 응답한 비율은 20.4%였다. 호흡기 증상, 장 감염 의심, 피부질환 등 건강에 이상이 있는 상황에서, ‘환자를 방문하지 않는다’고 응답한 비율은 각각 90% 미만이며, ‘항상 방문하지 않는다’고 응답한 비율은 모두 40% 미만이었다. 이는 10% 이상의 국민은 감염 위험 증상이 있는 상황에서도 환자를 방문하며, 60% 이상의 국민도 종종 감염을 전파할 수 있음을 의미하며, 이에 대한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이에 카카오‧네이버를 포함한 사회관계서비스망 및 라디오 등을 통해 의료관련감염 예방관리 주간이 운영됨을 안내함과 동시에, 취약영역에 대한 감염관리 실천을 제고할 수 있는 홍보자료를 배포하였다(총 노출수 50,071,273건, 총 조회수 138,198건) (그림 1).
또한, 새롭게 운영하는 의료관련감염 예방관리 주간을 기념하여 <포스트 코로나19 시대의 의료기관 감염예방‧관리 방향>을 주제로 10월 19일(목) 오후 2시 전문가 포럼을 개최하였으며, 감염관리 관련 학회 전문가들이 참여하여, 코로나19 이후의 의료기관 감염관리 방향에 대한 발표, 의료관련감염병 감염예방‧관리 활동 우수사례 공유, 전문가‧지자체 참여 패널 토의 등이 진행되었다. 온라인‧오프라인으로 동시 송출된 전문가 포럼은 감염관리실에 실제 근무 중인 감염관리 실무자 300여 명을 포함한 약 500명이 시청하였으며, 코로나19 이후의 의료기관 감염관리 정책 방향에 대해 안내하고 전문가 및 실무자들이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였다.
의료기관 사진 공모전은 의료기관의 자발적 감염예방‧관리 활동을 촉진하고, 감염예방‧관리 중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자, ‘감염예방‧관리를 위해 힘써왔던 순간들’을 주제로 전국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되었다. 117개 기관이 참여하여 개별 의료기관에서 지난 2년간 감염예방관리 순간의 사진들(307건)을 응모하여 감염예방관리를 위한 의료현장의 노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2024년도 주간 슬로건 공모전을 통해 598건의 슬로건이 응모되었으며, ‘의료관련감염’에 대해 익숙지 않은 국민들이 직접 의료관련감염에 대한 메시지를 작성하고, 의료관련감염에 대한 관심을 환기할 수 있는 장이 되었다(예. 손씻기 제일로! 마스크 제대로! 감염은 제로로!) (그림 2).
질병관리청은 보다 고도화된 의료관련감염 예방관리 체계 수립을 목표로 지난 4월 ‘제2차 의료관련감염 예방관리 종합대책(2023–2027)’을 발표하였으며, 종합대책의 주요과제 중 하나로 일반 국민의 감염관리 인식을 제고하기 위한 ‘의료관련감염 예방관리 주간’ 운영을 선정하였다. 의료관련감염은 의료기관 종사자의 감염예방관리 활동 이행 및 의료기관 이용자의 적극적 감염예방 수칙 준수가 동반될 때, 효과적인 관리가 가능하다. 코로나19 대응으로 인해 의료관련감염에 대한 관리 노력이 소홀해진 만큼, 지속적인 캠페인을 운영하여, 감염으로부터 안전한 의료기관 이용 문화를 조성할 수 있도록 독려할 예정이다. 2023년 ‘의료관련감염 예방관리 주간’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의료관련감염 예방관리 주간 홈페이지(togetheripc.or.kr)’ 및 질병관리청 보도자료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thics Statement: Not applicable.
Funding Source: None.
Acknowledgments: None.
Conflict of Interest: The authors have no conflicts of interest to declare.
Author Contributions: Conceptualization: HC, YHW, SKP. Data curation: HC, YHW. Supervision: SKP. Writing – original draft: HC. Writing – review & editing: HC, YHW, SKP.
Public Health Weekly Report 2024; 17(7): 285-292
Published online February 22, 2024 https://doi.org/10.56786/PHWR.2024.17.7.3
Copyright © The Korea Disease Control and Prevention Agency.
조훈, 우연희, 박숙경*
질병관리청 의료안전예방국 의료감염관리과
This is an open-access article distributed under the terms of the Creative Commons Attribution Non-Commercial License (http://creativecommons.org/licenses/by-nc/4.0/), which permits unrestricted non-commercial use, distribution, and reproduction in any medium, provided the original work is properly cited.
질병관리청은 감염으로부터 보다 안전한 의료환경 이용문화 조성을 위해 매년 10월 세 번째 주를 의료관련감염 예방관리 주간으로 지정하였다. 2023년 국내에서 처음으로 맞이하는 의료관련감염 예방관리 주간을 기념하여 전문가 포럼, 의료기관 참여에 기반한 사진 공모전, 2024년도 예방관리 주간 슬로건 공모전 등의 일반국민과 의료 종사자가 참여를 바탕으로 한 행사를 진행하였으며 이를 통해 적극적인 감염관리 인식 제고를 추진하였다.
Keywords: 의료관련감염 예방관리 주간, 의료관련감염, 의료관련감염 예방관리
미국 ‘감염관리및역학전문가협회(Association for Professionals in Infection Control and Epidemiology)’는 매년 10월 세 번째 주를 통해 국제 감염예방 주간을 운영하고 있으며, 손 위생, 청소‧소독, 호흡기 예절 등 다양한 주제로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국내 의료기관 이용자 대상 감염관리 인식도 조사 결과, 공중시설 이용 후 손 위생 수행, 환자 방문 시 접촉예절 등 감염관리 인식 제고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의료관련감염예방을 위해 의료 종사자뿐 아니라 일반 국민 대상으로도 감염관리 인식을 제고할 필요가 있다.
의료관련감염은 발생 시 환자의 사망률‧치명률이 증가하고, 의료비 상승, 치료에 사용 가능한 항생제 제한으로, 개인적‧사회적 부담이 증가하는 문제가 있다. 의료관련감염 예방 및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의료기관 종사자와 의료기관을 이용하는 일반 국민의 감염예방‧관리 수칙에 대한 인식을 높은 수준으로 유지할 필요가 있으며, 적극적인 실천을 독려하여야 한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를 겪으면서 손씻기, 마스크 착용 등 기초적인 감염예방 수칙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은 높아졌으나, 국외에서 의료관련감염 발생은 지속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됨에 따라 코로나19 이후에도 상시적인 감염예방 수칙이 실천될 수 있도록 경각심을 유지하여야 한다[1].
특히, 국내의 경우 다인실 위주의 병실 구조, 접촉이 잦은 의료기관 방문‧간병 문화 등으로 환자 간 전파가 용이한 환경이 조성되어, 의료기관 내 집단 감염으로 이어질 우려가 높다. 따라서, 의료 종사자가 적절한 수준의 감염예방‧관리 활동을 이행할 수 있도록 교육‧지원하여야 할 뿐만 아니라, 의료기관을 이용하는 이용자가 감염예방 및 확산 방지를 위한 수칙을 준수할 수 있도록 인식을 제고할 필요성이 있다. 이에 질병관리청은 올해 ‘의료관련감염 전문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매년 10월 세 번째 주를 ‘의료관련감염 예방관리 주간(Healthcare-Associated Infection Prevention & Control Week)’으로 지정하여 감염예방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인식도를 제고하고자 한다[2].
1970년대부터 의료기관 감염관리 강화를 모색한 미국의 경우, 1986년 로널드 레이건 미 대통령이 미국과 국제사회에서 감염 예방의 중요성에 주목하고 감염예방활동가들의 업적을 기리기 위한 방법으로 10월 세 번째 주를 ‘감염관리주간’으로 선포하였다. 이후 캐나다를 비롯한 호주, 영국, 중동 및 동남아시아 등 전세계 많은 나라들로 확대되어 ‘국제 감염예방 주간(International Infection Prevention Week)’을 기념하고 있으며, 감염예방 및 관리 분야에 집중하여 환자 안전에 대한 중요성을 인지하고 감염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필요한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함을 강조하며, 의료종사자뿐 아니라 지역사회에 감염예방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기에 그 의의가 있다[3,4].
미국감염관리및역학전문가협회(Association for Professionals in Infection Control and Epidemiology)에서는 의료전문가, 관리자, 입법자 및 소비자 사이에서의 감염예방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매년 행사를 주도하고 있으며, 손 위생, 청소‧소독, 예방접종, 호흡기 예절, 투약 안전 등 다양한 주제와 행사를 진행하고 있고 전국 의료기관들에서도 동참하고 있다[4].
우리나라도 코로나19 이후 국민의 높아진 감염 예방‧관리 인식 수준을 유지‧제고하기 위하여 ‘의료관련감염 예방관리 주간’을 지정하였다. 2023년은 처음 맞이하는 의료관련감염 예방관리 주간을 알리기 위해 10월 16일부터 20일까지 네이버‧카카오를 포함한 사회관계서비스망 등 국민 이용이 높은 매체를 통한 온라인 홍보, 대한의료관련감염관리학회와 협력을 통한 의료관련감염 예방관리 주간 홈페이지(togetheripc.or.kr) 운영, 감염예방‧관리 인식 제고를 위한 전문가 포럼, 의료기관 대상 감염관리 사진 공모전, 전국민 대상 2024년도 의료관련감염 예방관리 주간 슬로건 공모전 등의 홍보 행사가 진행되었다.
질병관리청은 지난 9월 의료기관을 이용한 경험이 있는 일반 국민의 감염관리 인식 수준을 파악하기 위해 최근 6개월 이내 의료기관 방문경험이 있는 1,000명을 대상으로 감염관리 인식도 조사를 수행하였으며(2023.9.18.–20., 한국리서치), 조사 결과에서 ‘여러 사람이 접촉하는 공간을 이용 후 손 위생을 수행한다’는 문항에 ‘그렇다’고 응답한 인원의 비율은 72.3%이며, ‘항상 그렇다’고 응답한 비율은 20.4%였다. 호흡기 증상, 장 감염 의심, 피부질환 등 건강에 이상이 있는 상황에서, ‘환자를 방문하지 않는다’고 응답한 비율은 각각 90% 미만이며, ‘항상 방문하지 않는다’고 응답한 비율은 모두 40% 미만이었다. 이는 10% 이상의 국민은 감염 위험 증상이 있는 상황에서도 환자를 방문하며, 60% 이상의 국민도 종종 감염을 전파할 수 있음을 의미하며, 이에 대한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이에 카카오‧네이버를 포함한 사회관계서비스망 및 라디오 등을 통해 의료관련감염 예방관리 주간이 운영됨을 안내함과 동시에, 취약영역에 대한 감염관리 실천을 제고할 수 있는 홍보자료를 배포하였다(총 노출수 50,071,273건, 총 조회수 138,198건) (그림 1).
또한, 새롭게 운영하는 의료관련감염 예방관리 주간을 기념하여 <포스트 코로나19 시대의 의료기관 감염예방‧관리 방향>을 주제로 10월 19일(목) 오후 2시 전문가 포럼을 개최하였으며, 감염관리 관련 학회 전문가들이 참여하여, 코로나19 이후의 의료기관 감염관리 방향에 대한 발표, 의료관련감염병 감염예방‧관리 활동 우수사례 공유, 전문가‧지자체 참여 패널 토의 등이 진행되었다. 온라인‧오프라인으로 동시 송출된 전문가 포럼은 감염관리실에 실제 근무 중인 감염관리 실무자 300여 명을 포함한 약 500명이 시청하였으며, 코로나19 이후의 의료기관 감염관리 정책 방향에 대해 안내하고 전문가 및 실무자들이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였다.
의료기관 사진 공모전은 의료기관의 자발적 감염예방‧관리 활동을 촉진하고, 감염예방‧관리 중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자, ‘감염예방‧관리를 위해 힘써왔던 순간들’을 주제로 전국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되었다. 117개 기관이 참여하여 개별 의료기관에서 지난 2년간 감염예방관리 순간의 사진들(307건)을 응모하여 감염예방관리를 위한 의료현장의 노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2024년도 주간 슬로건 공모전을 통해 598건의 슬로건이 응모되었으며, ‘의료관련감염’에 대해 익숙지 않은 국민들이 직접 의료관련감염에 대한 메시지를 작성하고, 의료관련감염에 대한 관심을 환기할 수 있는 장이 되었다(예. 손씻기 제일로! 마스크 제대로! 감염은 제로로!) (그림 2).
질병관리청은 보다 고도화된 의료관련감염 예방관리 체계 수립을 목표로 지난 4월 ‘제2차 의료관련감염 예방관리 종합대책(2023–2027)’을 발표하였으며, 종합대책의 주요과제 중 하나로 일반 국민의 감염관리 인식을 제고하기 위한 ‘의료관련감염 예방관리 주간’ 운영을 선정하였다. 의료관련감염은 의료기관 종사자의 감염예방관리 활동 이행 및 의료기관 이용자의 적극적 감염예방 수칙 준수가 동반될 때, 효과적인 관리가 가능하다. 코로나19 대응으로 인해 의료관련감염에 대한 관리 노력이 소홀해진 만큼, 지속적인 캠페인을 운영하여, 감염으로부터 안전한 의료기관 이용 문화를 조성할 수 있도록 독려할 예정이다. 2023년 ‘의료관련감염 예방관리 주간’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의료관련감염 예방관리 주간 홈페이지(togetheripc.or.kr)’ 및 질병관리청 보도자료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thics Statement: Not applicable.
Funding Source: None.
Acknowledgments: None.
Conflict of Interest: The authors have no conflicts of interest to declare.
Author Contributions: Conceptualization: HC, YHW, SKP. Data curation: HC, YHW. Supervision: SKP. Writing – original draft: HC. Writing – review & editing: HC, YHW, SK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