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ublic Health Weekly Report
Published online November 29, 2024
© The Korea Disease Control and Prevention Agency
왕은별,1 서순려1, 김동근1, 강영은2, 박계령2, 한명국2, 박민우3, 손태종3, 이우건4, 이동우4, 김옥수5, 양진선,1
1질병관리청 감염병정책국 감염병관리과, 2질병관리청 진단분석국 바이러스분석과, 3질병관리청 의료안전예방국 생물안전평가과, 4질병관리청 의료안전예방국 예방접종관리과, 5질병관리청 감염병위기관리국 검역정책과
교신저자
양진선
+82-43-719-7140
jsyang99@korea.kr
This is an open-access article distributed under the terms of the Creative Commons Attribution Non-Commercial License (http://creativecommons.org/licenses/by-nc/4.0/), which permits unrestricted non-commercial use, distribution, and reproduction in any medium, provided the original work is properly cited.
폴리오바이러스는 소아마비를 일으키는 바이러스로 국내에서는 1984년부터 현재까지 발생 건이 없고, 2000년에 세계보건기구(World Health Organization)로부터 박멸국가로 지정 받았다. 박멸국가들은 매년 폴리오 박멸국 지위 유지를 위해 폴리오 연례보고서를 제출 의무가 있다. 이 보고서에는 제30차 세계보건기구 폴리오박멸지역인증위원회(Regional Commission for the Certification of poliomyelitis eradication)에 제출한 2024년 연례보고서를 요약하였다. 국내에는 높은 예방접종률 유지 등으로 폴리오 발생 위험이 낮지만 외국인 이민자 증가 및 해외여행 증가로 폴리오바이러스 위험이 없다고 보기는 어렵다. 또한, 아프가니스탄, 파키스탄을 비롯하여 아프리카 지역 국가에서 아직 유행 중으로 2024년 7월 38차 긴급위원회에서 폴리오가 여전히 국제공중보건위기상황(Public Health Emergency of International Concern)으로 유지되고 있어 감시강화의 노력이 필요하다. 이에 금년에는 보완감시로써 환경감시를 도입하여 지역 사회 내의 야생형 및 백신유래 폴리오바이러스의 유행을 감지할 수 있다. 급성이완성마비(Acute Flaccid Paralysis) 감시 지속 독려를 통해 2019년 이후 4년 만에 세계보건기구 기준에 도달(1.0이상)하였고 금년 8월 국가폴리오박멸인증위원회(National Certification Committee)를 통해 한국의 폴리오 박멸국 지위가 유지됨을 확인하였다. AFP 감시의 질향상을 위해 정기적인 교육·홍보가 필요하며, 신고 활성화를 위해 ‘AFP 사례 자동신고’ 체계 마련하여 감시 강화에 노력해야 한다.
주요 검색어 폴리오, 급성이완성마비, 박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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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online November 29,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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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은별,1 서순려1, 김동근1, 강영은2, 박계령2, 한명국2, 박민우3, 손태종3, 이우건4, 이동우4, 김옥수5, 양진선,1
1질병관리청 감염병정책국 감염병관리과, 2질병관리청 진단분석국 바이러스분석과, 3질병관리청 의료안전예방국 생물안전평가과, 4질병관리청 의료안전예방국 예방접종관리과, 5질병관리청 감염병위기관리국 검역정책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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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오바이러스는 소아마비를 일으키는 바이러스로 국내에서는 1984년부터 현재까지 발생 건이 없고, 2000년에 세계보건기구(World Health Organization)로부터 박멸국가로 지정 받았다. 박멸국가들은 매년 폴리오 박멸국 지위 유지를 위해 폴리오 연례보고서를 제출 의무가 있다. 이 보고서에는 제30차 세계보건기구 폴리오박멸지역인증위원회(Regional Commission for the Certification of poliomyelitis eradication)에 제출한 2024년 연례보고서를 요약하였다. 국내에는 높은 예방접종률 유지 등으로 폴리오 발생 위험이 낮지만 외국인 이민자 증가 및 해외여행 증가로 폴리오바이러스 위험이 없다고 보기는 어렵다. 또한, 아프가니스탄, 파키스탄을 비롯하여 아프리카 지역 국가에서 아직 유행 중으로 2024년 7월 38차 긴급위원회에서 폴리오가 여전히 국제공중보건위기상황(Public Health Emergency of International Concern)으로 유지되고 있어 감시강화의 노력이 필요하다. 이에 금년에는 보완감시로써 환경감시를 도입하여 지역 사회 내의 야생형 및 백신유래 폴리오바이러스의 유행을 감지할 수 있다. 급성이완성마비(Acute Flaccid Paralysis) 감시 지속 독려를 통해 2019년 이후 4년 만에 세계보건기구 기준에 도달(1.0이상)하였고 금년 8월 국가폴리오박멸인증위원회(National Certification Committee)를 통해 한국의 폴리오 박멸국 지위가 유지됨을 확인하였다. AFP 감시의 질향상을 위해 정기적인 교육·홍보가 필요하며, 신고 활성화를 위해 ‘AFP 사례 자동신고’ 체계 마련하여 감시 강화에 노력해야 한다.
Keywords: 폴리오, 급성이완성마비, 박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