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ublic Health Weekly Report
Published online January 10, 2025
© The Korea Disease Control and Prevention Agency
김가희1, 박규리1, 김유진1, 정혜란1, 박영준1,*
1질병관리청 감염병정책국 결핵정책과
교신저자
박영준
+82-43-719-7310
pahmun@korea.kr
This is an Open Access aritcle distributed under the terms of the Creative Commons Attribution License (https://creativecommons.org/licenses/by/4.0/) which permits unrestricted distribution, and reproduction in any medium, provided the original work is properly cited.
우리나라는 2016년 8월부터 「결핵예방법」 제11조에 따라 결핵발병 위험 및 파급력이 큰 일부 기관·학교(의료기관, 산후조리업, 학교, 유치원, 어린이집, 아동복지시설)의 장에게 종사자· 교직원의 결핵검진·잠복결핵감염검진을 실시하도록 하고있다. 2023년 질병관리청에서는 제도의 정착과 계도를 위해 검진의 의무가 있는 돌봄시설 중 결핵발병 위험 및 파급력이 더 크기 때문에 검진 우선순위가 높은 영유아 돌봄시설(의료기관 중 신생아실·신생아중환자실, 산후조리원, 어린이집, 유치원, 아동복지시설)에 잠복결핵감염 검진사업을 실시하여 56,550명의 검진을 지원 하였다.
본 사업에서 잠복결핵감염률은 25.9%(14,656명)였다. 잠복결핵감염률은 연령에 따라 증가하는 추세를 보여 20세 미만에서 1.7%(1명), 20-34세에서 4.4%(277명), 35-49세 12.0%(1,211명), 50-64세 25.9%(3,082명), 65세 이상에서 35.8%(10,085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잠복결핵감염자 14,656명 중 3,516명(24.0%)이 치료를 시작하였으며, 잠복결핵감염자 중 치료시작률은 치료권고 대상인 65세 미만을 기준으로 37.3%(1,707명/4,571명)였고, 치료 시작자 중 72.2%(1,232명/1,707명)이 치료를 완료하였다. 잠복결핵감염 치료기관은 보건소가 22.8%, 의료기관이 77.2% 였고, 치료완료율은 보건소에서 관리(67.2%) 받지 않는 의료기관 치료자(72.8%)가 높게 나타났다.
현재 우리나라는 소아청소년 돌봄시설 등의 결핵 예방 및 전파차단을 위해 「결핵예방법」을 통해 시설의 장에게 종사자의 결핵·잠복결핵감염 검진 의무를 부여하여 선제적으로 결핵 발병을 예방하고 있으며 질병관리청은 앞으로도 홍보강화 등을 통해 해당 시설에서 검진을 실시할 수 있도록 독려하고 사각지대를 해소하고자 노력할 계획이다.
주요 검색어 잠복결핵감염, 영유아 돌봄시설, 검진 사업, 인터페론감마분비검사
Public Health Weekly Report
Published online January 10,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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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가희1, 박규리1, 김유진1, 정혜란1, 박영준1,*
1질병관리청 감염병정책국 결핵정책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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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는 2016년 8월부터 「결핵예방법」 제11조에 따라 결핵발병 위험 및 파급력이 큰 일부 기관·학교(의료기관, 산후조리업, 학교, 유치원, 어린이집, 아동복지시설)의 장에게 종사자· 교직원의 결핵검진·잠복결핵감염검진을 실시하도록 하고있다. 2023년 질병관리청에서는 제도의 정착과 계도를 위해 검진의 의무가 있는 돌봄시설 중 결핵발병 위험 및 파급력이 더 크기 때문에 검진 우선순위가 높은 영유아 돌봄시설(의료기관 중 신생아실·신생아중환자실, 산후조리원, 어린이집, 유치원, 아동복지시설)에 잠복결핵감염 검진사업을 실시하여 56,550명의 검진을 지원 하였다.
본 사업에서 잠복결핵감염률은 25.9%(14,656명)였다. 잠복결핵감염률은 연령에 따라 증가하는 추세를 보여 20세 미만에서 1.7%(1명), 20-34세에서 4.4%(277명), 35-49세 12.0%(1,211명), 50-64세 25.9%(3,082명), 65세 이상에서 35.8%(10,085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잠복결핵감염자 14,656명 중 3,516명(24.0%)이 치료를 시작하였으며, 잠복결핵감염자 중 치료시작률은 치료권고 대상인 65세 미만을 기준으로 37.3%(1,707명/4,571명)였고, 치료 시작자 중 72.2%(1,232명/1,707명)이 치료를 완료하였다. 잠복결핵감염 치료기관은 보건소가 22.8%, 의료기관이 77.2% 였고, 치료완료율은 보건소에서 관리(67.2%) 받지 않는 의료기관 치료자(72.8%)가 높게 나타났다.
현재 우리나라는 소아청소년 돌봄시설 등의 결핵 예방 및 전파차단을 위해 「결핵예방법」을 통해 시설의 장에게 종사자의 결핵·잠복결핵감염 검진 의무를 부여하여 선제적으로 결핵 발병을 예방하고 있으며 질병관리청은 앞으로도 홍보강화 등을 통해 해당 시설에서 검진을 실시할 수 있도록 독려하고 사각지대를 해소하고자 노력할 계획이다.
Keywords: 잠복결핵감염, 영유아 돌봄시설, 검진 사업, 인터페론감마분비검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