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ublic Health Weekly Report 2024; 17(37): 1563-1590
Published online August 9, 2024
https://doi.org/10.56786/PHWR.2024.17.37.1
© The Korea Disease Control and Prevention Agency
심지선1,2*, 이정미3, 김양하4, 최선혜4, 오경원4*
1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예방의학교실, 2연세의료원 디지털헬스케어혁신연구소, 3원광대학교 대학원 보건학과, 4질병관리청 만성질환관리국 건강영양조사분석과
*Corresponding author: 심지선, Tel: +82-2-2228-0364, E-mail: shimjs@yuhs.ac
오경원, Tel: +82-43-719-7460, E-mail: kwoh27@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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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의 식생활은 청소년기 건강은 물론 이후 성인기의 식생활과 건강에도 영향을 미치므로 관심과 주의가 요구된다. 본 연구는 우리나라 청소년의 식생활 행태 추이를 파악하여 식생활 행태 개선 방안을 모색하고자 시행되었다. 이를 위하여 2013년부터 2022년까지 청소년건강행태조사 자료를 활용하여 식생활 행태의 최근 조사 연도와 전년도 차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전후의 차이와 함께 지난 10년간 추이와 추세변동 양상을 분석하였다. 또한, 일부 연도에 조사된 아침 결식, 우유와 과일 미섭취, 음료 섭취에 관한 이유도 분석에 포함하였다. 분석 결과에 의하면, 우리나라 청소년의 식생활 행태는 악화하는 양상으로 아침 결식률과 에너지음료 섭취율은 지속 증가하고, 과일‧채소‧우유 섭취 감소세는 더욱 뚜렷해진 한편, 패스트푸드‧탄산음료‧단맛음료 섭취 증가세는 다소 주춤한 양상이다. 여전히 상당수의 청소년이 시간‧식욕이 없거나, 늦잠을 자서 아침을 거르고, 최근에는 아침을 꼭 먹어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은 청소년이 많아졌으며, 과일이나 우유를 매일 꼭 먹어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거나 먹기 번거로워서, 맛이 없어서 먹지 않는 청소년이 상당수에 달하는 등 식생활에 관한 청소년의 인식은 나아지지 않은 것으로 관찰되었다. 따라서 청소년의 식생활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규칙적이고 균형된 식생활에 관한 청소년의 인식 제고와 함께 건강한 식생활 환경 조성 강화, 내실을 다진 영양교육 시행, 학교와 가정 내에서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식사 관리 지도력 강화가 필요하겠다. 청소년건강행태조사 측면에서는 악화 우려가 뚜렷한 식생활 행태는 필수 항목으로 전환하여 매년 조사하고, 문제가 되는 식행태를 둘러싼 부모와 청소년의 인식 및 태도를 조사에 포함하여 청소년의 섭취 문제를 포괄적으로 이해하고 이에 기반한 변화 전략을 구상할 것을 제안한다.
Keywords 청소년, 식사, 식생활행태, 대한민국, 청소년건강행태조사
청소년의 식생활은 청소년기 건강은 물론 성인기의 식생활과 건강에도 영향을 미치므로 청소년의 식생활 행태 추이를 면밀하게 파악하여 개선 방안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
청소년의 아침 결식률과 에너지음료 섭취율은 지속 증가하고, 과일‧채소‧우유 섭취 감소세는 더욱 뚜렷해진 한편, 패스트푸드‧탄산음료‧단맛음료 섭취 증가세는 주춤한 양상으로 식생활 행태는 악화하고 있으며, 식생활에 관한 청소년의 인식은 나아지지 않았다.
본 연구는 우리 청소년의 식생활 추이 변화를 분석하여 청소년의 식습관 개선을 위한 전략 마련과 시의적절하고 면밀한 모니터링을 위한 조사 체계 보완 필요성에 관한 근거를 드러냈다.
청소년기는 아동기에서 성인기로 이어지는 과도기로 신체적, 정신적, 정서적 발달이 활발한 시기이다[1]. 식생활 측면에서 보면, 부모에 의해 섭취가 조절되던 아동기에서 자기 주도적 선택에 따른 식사로 전환하는 단계로[2], 청소년의 식생활은 청소년기 건강은 물론 이후 성인기의 식생활과 건강에도 영향을 미치므로[3] 관심과 주의가 요구된다.
우리나라에서는 청소년의 건강행태 현황과 추이를 파악하여 청소년 건강정책과 건강증진사업 기획 및 평가에 기초자료로 활용하고자 청소년건강행태조사를 2005년부터 실시하고 있다[4]. 본 연구는 최근 10년간의 청소년건강행태조사 식생활 영역 자료를 활용하여 우리 청소년의 식생활 행태의 추이를 분석하고, 식생활 행태 개선 방안에 대해 제언하고자 시행되었다.
본 연구는 전국 규모의 익명성 자기기입식 온라인 조사인 청소년건강행태조사의 공개된 원시자료를 활용하였다. 이 조사는 매년 전국 중‧고등학교 각 400개교, 총 800개교에서 학년별 1개 학급을 표본학급으로 무작위 선정하고, 선정된 학급의 학생 전원을 대상으로 한다. 본 연구는 최근 10년간 청소년 식생활 행태 추이를 분석하고자 2013년부터 2022년까지 조사에 참여한 총 619,325명을 분석에 포함하였으며, 학생 수 기준의 평균 참여율은 95.3%였다[4].
청소년건강행태조사의 식생활 영역은 청소년의 식생활 행태 현황을 파악하는 데 주요한 식품의 섭취 빈도, 미섭취 또는 섭취 이유, 영양 및 식습관에 대한 교육 경험 등의 질문을 포함하고 있다. 청소년건강행태조사는 다양한 관심 지표 모두를 매년 조사할 수 없어서 각 질문은 지표의 중요도에 따라 매년 조사에 포함하는 필수 문항(예, 아침식사 빈도)과 일정 간격이나 필요시 조사에 포함하는 순환 문항으로 구분하여 조사를 운영하고, 변화된 식생활 환경을 반영하여 신규 문항을 추가하거나(예, 야식 빈도), 기존 문항을 제외하는(예, 라면 섭취 빈도) 등 문항의 내용을 시의적절하게 변경하여 조사한다[4]. 본 연구에서는 최근까지 조사된 아침식사, 과일, 채소, 우유, 물 섭취와 패스트푸드, 탄산음료, 단맛음료, 에너지음료 섭취에 관한 응답과 일부 연도에서 조사된 아침 결식, 우유와 과일 미섭취, 음료 섭취의 이유에 관한 내용을 분석에 포함하였다.
아침식사를 포함하여 과일, 채소 등 각 식품의 최근 7일 동안 섭취 빈도와 물 섭취량 정보는 청소년건강행태조사에서 통용되는 지표 정의를 참고하여 가공하였으며(예, 주 5일 이상 아침 결식), 각 섭취 빈도를 연속형으로 변환한 변수(예, 주당 아침식사 빈도)도 분석에 포함했다.
모든 분석은 청소년건강행태조사의 복합표본설계 특성을 고려하고 가중치를 반영하여 시행하였다. 각 지표의 10년간 추이의 유의성 검정은 로지스틱 회귀분석으로 분석하고, 전년도 대비 최근 조사 연도 변화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전후의 변화는 Rao-Scott 카이제곱검정과 일반선형모형으로 분석하였는데, 코로나19 전후는 각각 2017년부터 2019년, 2020년부터 2022년까지로 분류하였다. 또한 최근 10년간 추세변동 양상을 파악하고자 조인포인트분석을 시행하고, 연평균 변화량을 제시하였다.
최근 10년 동안 우리나라 청소년의 식생활 행태별 빈도 추이는 표 1, 각 지표의 섭취율 추이는 표 2와 그림 1, 일부 식생활 행태의 섭취 또는 미섭취 이유는 그림 2와 3에 제시하였다. 식생활 행태 결과는 각각 적절한 섭취가 권고되는 아침식사, 과일, 채소, 우유와 물 섭취에 관한 행태와 함께 섭취 절제가 권고되는 패스트푸드, 탄산음료, 단맛음료와 에너지음료 섭취에 관한 행태로 나누어 다음과 같이 기술하였다.
구분 | 2013 | 2014 | 2015 | 2016 | 2017 | 2018 | 2019 | 2020 | 2021 | 2022 | p-value | |||
---|---|---|---|---|---|---|---|---|---|---|---|---|---|---|
추이a) | 차이 (직전 & 최근 연도)b) | 차이 (코로나19 전후)c) | ||||||||||||
아침식사 | ||||||||||||||
전체 | 4.57 | 4.43 | 4.48 | 4.44 | 4.24 | 4.08 | 3.94 | 3.80 | 3.75 | 3.69 | <0.01 | 0.02 | <0.01 | |
남학생 | 4.61 | 4.48 | 4.57 | 4.53 | 4.37 | 4.21 | 4.05 | 3.94 | 3.84 | 3.81 | <0.01 | 0.33 | <0.01 | |
여학생 | 4.54 | 4.38 | 4.39 | 4.33 | 4.11 | 3.94 | 3.82 | 3.65 | 3.66 | 3.56 | <0.01 | <0.01 | <0.01 | |
과일 | ||||||||||||||
전체 | 4.30 | 4.65 | 4.65 | 4.72 | 4.58 | 4.44 | 4.34 | 4.05 | 3.97 | 3.95 | <0.01 | 0.70 | <0.01 | |
남학생 | 4.25 | 4.60 | 4.67 | 4.75 | 4.55 | 4.47 | 4.37 | 4.12 | 4.00 | 3.99 | <0.01 | 0.87 | <0.01 | |
여학생 | 4.36 | 4.71 | 4.63 | 4.68 | 4.61 | 4.41 | 4.31 | 3.97 | 3.93 | 3.91 | <0.01 | 0.66 | <0.01 | |
채소 | ||||||||||||||
전체 | 8.12 | 7.97 | 7.96 | 7.88 | 7.77 | - | 7.07 | - | - | 6.51 | <0.01 | <0.01 | <0.01 | |
남학생 | 8.33 | 8.15 | 8.27 | 8.15 | 8.15 | - | 7.46 | - | - | 6.92 | <0.01 | <0.01 | <0.01 | |
여학생 | 7.90 | 7.77 | 7.63 | 7.58 | 7.36 | - | 6.64 | - | - | 6.08 | <0.01 | <0.01 | <0.01 | |
우유 | ||||||||||||||
전체 | 5.21 | 4.80 | 4.85 | 4.79 | 4.53 | - | 4.32 | - | - | 3.84 | <0.01 | <0.01 | <0.01 | |
남학생 | 6.10 | 5.66 | 5.74 | 5.73 | 5.23 | - | 5.05 | - | - | 4.48 | <0.01 | <0.01 | <0.01 | |
여학생 | 4.23 | 3.86 | 3.88 | 3.75 | 3.76 | - | 3.53 | - | - | 3.16 | <0.01 | <0.01 | <0.01 | |
물 | ||||||||||||||
전체 | - | - | - | - | - | - | 3.51 | 3.63 | 3.61 | 3.54 | 0.10 | <0.01 | <0.01 | |
남학생 | - | - | - | - | - | - | 3.83 | 3.94 | 3.93 | 3.88 | <0.01 | <0.01 | <0.01 | |
여학생 | - | - | - | - | - | - | 3.17 | 3.30 | 3.26 | 3.19 | 0.82 | <0.01 | <0.01 | |
패스트푸드 | ||||||||||||||
전체 | 1.44 | 1.57 | 1.53 | 1.62 | 1.77 | 1.82 | 1.96 | 1.93 | 1.97 | 2.00 | <0.01 | 0.03 | <0.01 | |
남학생 | 1.52 | 1.63 | 1.60 | 1.68 | 1.84 | 1.89 | 2.07 | 2.01 | 2.06 | 2.09 | <0.01 | 0.14 | <0.01 | |
여학생 | 1.36 | 1.50 | 1.46 | 1.55 | 1.70 | 1.75 | 1.85 | 1.84 | 1.87 | 1.91 | <0.01 | 0.05 | <0.01 | |
탄산음료 | ||||||||||||||
전체 | 2.07 | 2.07 | 2.17 | 2.09 | 2.43 | 2.49 | 2.63 | 2.58 | 2.48 | - | <0.01 | <0.01 | 0.45 | |
남학생 | 2.40 | 2.42 | 2.52 | 2.38 | 2.76 | 2.88 | 3.10 | 3.00 | 2.96 | - | <0.01 | 0.34 | <0.01 | |
여학생 | 1.70 | 1.69 | 1.79 | 1.79 | 2.07 | 2.08 | 2.12 | 2.13 | 1.96 | - | <0.01 | <0.01 | 0.02 | |
단맛음료 | ||||||||||||||
전체 | - | 2.59 | 2.81 | 2.78 | 3.09 | 3.30 | 3.28 | 3.15 | 3.24 | - | <0.01 | <0.01 | 0.14 | |
남학생 | - | 2.77 | 3.01 | 2.84 | 3.23 | 3.50 | 3.48 | 3.44 | 3.50 | - | <0.01 | 0.08 | <0.01 | |
여학생 | - | 2.40 | 2.59 | 2.71 | 2.94 | 3.09 | 3.07 | 2.85 | 2.96 | - | <0.01 | <0.01 | <0.01 | |
에너지음료 | ||||||||||||||
전체 | - | 0.34 | 0.33 | 0.38 | 0.69 | - | 1.01 | - | - | - | <0.01 | - | - | |
남학생 | - | 0.44 | 0.40 | 0.42 | 0.78 | - | 1.07 | - | - | - | <0.01 | - | - | |
여학생 | - | 0.24 | 0.26 | 0.33 | 0.60 | - | 0.94 | - | - | - | <0.01 | - | - |
단위: 최근 7일 동안 섭취 빈도(회/주)이며, 물 섭취량만 하루 평균 섭취량(컵/일)임. 코로나19=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a)2013–2022년의 추이에 관한 p값이지만, 일부 지표의 경우 분석 연도는 다음과 같음: 하루 물 섭취량(2019–2022), 탄산음료 섭취 빈도(2013–2021), 단맛음료 섭취 빈도(2014–2021), 에너지음료 섭취 빈도(2014–2019). b)최근 연도인 2022년과 2021년의 차이에 관한 p값이지만, 일부 지표의 경우 분석 연도는 다음과 같음: 채소‧우유 섭취(2022년과 2019년), 탄산음료‧단맛음료 섭취(2021년과 2020년). c)코로나19 전후의 차이에 관한 p값으로, 2017–2019년과 2020–2022년으로 분류하여 기간별 조사 정보가 있는 연도의 자료를 분석에 포함함.
구분 | 2013 | 2014 | 2015 | 2016 | 2017 | 2018 | 2019 | 2020 | 2021 | 2022 | p-value | |||
---|---|---|---|---|---|---|---|---|---|---|---|---|---|---|
추이a) | 차이(직전&최근 연도)b) | 차이(코로나19 전후)c) | ||||||||||||
아침식사 결식(주 5일 이상) | ||||||||||||||
전체 | 26.4 | 28.5 | 27.9 | 28.2 | 31.5 | 33.6 | 35.7 | 37.3 | 38.0 | 39.0 | <0.01 | 0.02 | <0.01 | |
남학생 | 26.7 | 28.2 | 26.9 | 27.3 | 30.1 | 32.2 | 34.6 | 35.5 | 37.0 | 37.4 | <0.01 | 0.44 | <0.01 | |
여학생 | 26.2 | 28.9 | 28.9 | 29.3 | 33.0 | 35.1 | 36.9 | 39.2 | 39.1 | 40.7 | <0.01 | <0.01 | <0.01 | |
과일(하루 1회 이상) | ||||||||||||||
전체 | 19.7 | 22.0 | 22.9 | 23.2 | 22.2 | 20.8 | 20.5 | 18.7 | 18.1 | 17.2 | <0.01 | <0.01 | <0.01 | |
남학생 | 18.8 | 20.8 | 22.5 | 22.9 | 21.6 | 20.8 | 20.3 | 19.1 | 18.4 | 17.5 | <0.01 | 0.04 | <0.01 | |
여학생 | 20.8 | 23.4 | 23.3 | 23.5 | 22.9 | 20.9 | 20.6 | 18.1 | 17.8 | 17.0 | <0.01 | 0.07 | <0.01 | |
채소(하루 3회 이상) | ||||||||||||||
전체 | 16.6 | 15.6 | 15.3 | 14.3 | 14.4 | - | 10.9 | - | - | 8.3 | <0.01 | <0.01 | <0.01 | |
남학생 | 17.7 | 16.6 | 16.6 | 15.4 | 15.9 | - | 12.4 | - | - | 9.7 | <0.01 | <0.01 | <0.01 | |
여학생 | 15.4 | 14.5 | 13.9 | 13.2 | 12.7 | - | 9.3 | - | - | 6.9 | <0.01 | <0.01 | <0.01 | |
우유(하루 1회 이상) | ||||||||||||||
전체 | 29.3 | 26.6 | 27.8 | 26.8 | 25.0 | - | 22.8 | - | - | 18.0 | <0.01 | <0.01 | <0.01 | |
남학생 | 35.7 | 32.8 | 34.4 | 33.6 | 30.2 | - | 28.4 | - | - | 22.8 | <0.01 | <0.01 | <0.01 | |
여학생 | 22.3 | 19.9 | 20.5 | 19.4 | 19.3 | - | 16.7 | - | - | 12.8 | <0.01 | <0.01 | <0.01 | |
물(하루 5컵 이상) | ||||||||||||||
전체 | - | - | - | - | - | - | 35.4 | 39.2 | 38.2 | 37.0 | <0.01 | <0.01 | <0.01 | |
남학생 | - | - | - | - | - | - | 44.2 | 48.1 | 47.6 | 46.3 | <0.01 | <0.01 | <0.01 | |
여학생 | - | - | - | - | - | - | 25.9 | 29.6 | 28.0 | 27.0 | 0.15 | 0.02 | <0.01 | |
패스트푸드(주 3회 이상) | ||||||||||||||
전체 | 13.1 | 15.6 | 14.8 | 16.7 | 20.5 | 21.4 | 25.5 | 25.4 | 26.2 | 27.3 | <0.01 | <0.01 | <0.01 | |
남학생 | 14.4 | 16.5 | 16.0 | 17.9 | 21.6 | 22.7 | 27.5 | 27.0 | 28.1 | 29.0 | <0.01 | 0.04 | <0.01 | |
여학생 | 11.6 | 14.5 | 13.5 | 15.4 | 19.3 | 20.1 | 23.4 | 23.6 | 24.1 | 25.5 | <0.01 | <0.01 | <0.01 | |
탄산음료(주 3회 이상) | ||||||||||||||
전체 | 25.5 | 26.0 | 28.3 | 27.1 | 33.7 | 34.7 | 37.0 | 35.5 | 34.4 | - | <0.01 | 0.72 | 0.02 | |
남학생 | 31.6 | 32.3 | 35.3 | 32.5 | 40.2 | 41.9 | 45.1 | 42.4 | 42.4 | - | <0.01 | 0.88 | 0.82 | |
여학생 | 18.7 | 19.1 | 20.8 | 21.2 | 26.7 | 26.8 | 28.1 | 28.0 | 25.9 | - | <0.01 | <0.01 | 0.49 | |
단맛음료(주 3회 이상) | ||||||||||||||
전체 | - | 38.2 | 41.9 | 41.4 | 47.1 | 50.3 | 50.4 | 45.8 | 48.3 | - | <0.01 | <0.01 | <0.01 | |
남학생 | - | 41.7 | 45.5 | 42.8 | 49.8 | 53.6 | 53.6 | 50.1 | 52.1 | - | <0.01 | <0.01 | <0.01 | |
여학생 | - | 34.4 | 37.9 | 39.8 | 44.2 | 46.7 | 47.0 | 41.2 | 44.3 | - | <0.01 | <0.01 | <0.01 | |
에너지음료(주 3회 이상) | ||||||||||||||
전체 | - | 3.3 | 3.3 | 3.9 | 8.0 | - | 12.2 | - | - | - | <0.01 | - | - | |
남학생 | - | 4.3 | 3.9 | 4.3 | 8.9 | - | 12.8 | - | - | - | <0.01 | - | - | |
여학생 | - | 2.2 | 2.6 | 3.5 | 7.0 | - | 11.6 | - | - | - | <0.01 | - | - |
단위: 최근 7일 동안 각 식품을 기준 빈도와 양 이상으로 섭취한 청소년의 분율(%). 코로나19=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a)2013–2022년의 추이에 관한 p값이지만, 일부 지표의 경우 분석 연도는 다음과 같음: 물 섭취율(2019–2022), 탄산음료 섭취율(2013–2021), 단맛음료 섭취율(2014–2021), 에너지음료 섭취율(2014–2019). b)최근 연도인 2022년과 2021년의 차이에 관한 p값이지만, 일부 지표의 경우 분석 연도는 다음과 같음: 채소‧우유 섭취율(2022년과 2019년), 탄산음료‧단맛음료 섭취율(2021년과 2020년). c)코로나19 전후의 차이에 관한 p값으로, 2017–2019년과 2020–2022년으로 분류하여 기간별 조사 정보가 있는 연도의 자료를 분석에 포함함.
최근 7일 동안 아침식사 빈도는 2013년 4.57회에서 2022년 3.69회로 감소하였고(ptrend<0.01), 매일 아침식사율도 2013년 40.1%에서 2022년 27.0%로 낮아졌다(결과 제시하지 않음). 아침 결식률은 남학생보다 여학생에서 빈번하고, 중학생보다 고등학생에서 높았는데, 주 5일 이상 결식률은 2013년 26.4%에서 2022년 39.0%까지 지속 증가 추세이다(ptrend<0.01). 최근 추이를 보면 2022년 결식률이 2021년보다 높았고(p=0.02), 코로나19 이후가 전보다 높았는데(p<0.01), 지난 10년 동안 아침 결식률은 매년 4.78%씩 증가하였다(p<0.01).
2022년 주 3회 이상 아침 결식자의 주된 결식 이유는 시간이 없어서(36.8%), 식욕이 없어서(21.4%), 늦잠을 자서(12.9%) 등으로 2014년과 비슷하지만, 아침식사를 꼭 해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는 청소년이 2014년 5.6%에서 2022년 9.7%로 증가하였다(그림 2).
과일 섭취 빈도는 2013년 주당 4.30회에서 2022년 3.95회로 감소하였고(ptrend<0.01), 동일 기간 하루 1회 이상 섭취율도 19.7%에서 17.2%로 떨어졌다(ptrend<0.01). 학교급별로는 중학생보다 고등학생에서 과일 섭취율이 낮았으며, 최근 10년 사이 기간별 추세변동 양상은 다소 상이하게 관찰되었는데, 2016년까지는 매년 4.92%씩 섭취율이 증가하다가(p=0.02) 이후 연간 5.17%씩 감소하며(p<0.01), 연차별로는 2022년 섭취율이 2021년보다 낮고(p<0.01), 코로나19 이후가 전보다 낮았다(p<0.01).
과일을 섭취하지 않는 주된 이유를 보면, 2017년에는 과일을 매일 꼭 먹어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아서(29.3%), 과일이 없어서(29.0%), 챙겨주는 사람이 없어서(24.2%) 과일을 섭취하지 않았는데, 2022년 조사에서는 먹기 번거로워서(24.4%), 과일을 매일 꼭 먹어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아서(24.3%), 과일이 없어서(22.0%) 순이었다(그림 3A).
채소의 주당 섭취 빈도는 2013년 8.12회에서 2022년 6.51회로 감소하였고(ptrend<0.01), 하루 3회 이상 섭취율도 2013년 16.6%에서 2022년 절반 수준으로 급감했다(ptrend<0.01). 조인포인트 회귀분석에 의하면, 2013년부터 2017년 채소 섭취율은 연평균 4.35%씩 감소하였는데(p=0.02), 이후 속도가 빨라져서 2022년까지 연평균 10.03%씩 낮아졌으며(p<0.01), 2022년 섭취율이 2019년보다 낮고(p<0.01), 코로나19 전후로도 감소 경향이 뚜렷하였다(p<0.01).
최근 7일 동안 우유 섭취 빈도는 2013년 5.21회에서 2022년 3.84회로 떨어졌고(ptrend<0.01), 하루 1회 이상 섭취율도 2013년 29.3%에서 2022년 18.0%까지 대폭 감소했다(ptrend<0.01). 2022년 우유 섭취율이 2019년보다 낮아졌고(p<0.01), 코로나19 전후로도 감소 경향이 뚜렷했는데(p<0.01), 조인포인트 회귀분석에 의하면 2013년부터 2016년에는 섭취율의 변화가 거의 없다가(–1.70%, p=0.66) 이후 매년 6.31%씩 감소했다(p=0.04).
2017년 주 3회 이상 우유를 마시지 않았던 청소년 중 우유가 없거나(17.8%), 우유를 먹으면 배가 아프거나 속이 불편해서(17.5%) 우유를 먹지 않는 사례도 있었지만, 우유를 꼭 먹어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아서(18.2%), 맛이 없어서(17.4%), 다른 음료가 더 좋아서(14.4%) 우유를 먹지 않은 청소년도 상당수에 달했다(그림 3B).
우리나라 청소년의 하루 평균 물 섭취량은 2022년 3.54컵으로 2019년 3.51컵 이후 뚜렷한 변동은 없었다(ptrend= 0.10). 하루 5컵 이상 물 섭취율은 2019년 35.4%에서 2022년 37.0%로 전반적인 섭취율은 소폭 증가 양상이지만(ptrend<0.01), 2022년 섭취율은 직전 연도 대비 감소하였다(p<0.01).
피자, 햄버거, 치킨과 같은 패스트푸드 섭취 빈도는 2013년 주당 1.44회에서 2022년 2.00회로 증가하였고(ptrend< 0.01), 주 3회 이상 섭취율도 2013년 13.1%에서 2022년 27.3%로 급증했다(ptrend<0.01). 2022년 섭취율이 2021년 26.2%보다 높고(p<0.01), 코로나19 이후가 이전보다 높았으나(p<0.01), 지난 10년간 변동을 보면, 2013년부터 2019년까지는 매년 11.46%씩 증가하다가(p<0.01) 이후 증가 양상이 주춤해진 상황이다(연간변화율 3.21%, p=0.28).
탄산음료는 2013년부터 2021년까지 조사하였는데, 2018년까지는 ‘탄산음료를 얼마나 자주 마셨습니까?’로 조사하였고, 2019년부터는 탄산음료 중 탄산수는 제외한 섭취 빈도를 조사하였다. 탄산음료의 주당 섭취 빈도는 2013년 2.07회에서 2021년 2.48회로 증가하였고(ptrend<0.01), 주 3회 이상 섭취율도 25.5%에서 34.4%로 증가하는 경향이었다(ptrend<0.01). 그러나 추세변동 분석에 의하면, 2013년부터 2019년까지는 연간 6.85%씩 증가하였으나(p<0.01), 이후부터는 감소세가 주춤하고(연간변화율 –3.43%, p=0.65), 2021년 탄산음료 섭취 빈도도 2020년보다 다소 낮았다(p<0.01).
2014년부터 2021년까지 조사된 단맛음료 섭취 빈도는 주당 2.59회부터 3.24회로 증가하고(ptrend<0.01), 주 3회 이상 섭취율도 2014년 38.2%부터 2021년 48.3%까지 증가하여(ptrend<0.01) 전반적으로는 단맛음료 섭취가 증가하는 추세로 관찰된다. 그러나 코로나19 기준으로 보면 코로나19 이후 섭취율이 감소하고(p<0.01), 최근 2개년도에서는 2021년 섭취율이 2020년보다 조금 높아지는 등(p<0.01) 변화가 감지된다. 지난 10년간 추세변동 분석에 의하면, 단맛음료 섭취율은 2018년까지는 연평균 7.17%씩 증가하다가(p=0.03), 이후 증가세가 주춤한 상황이다(연평균변화율 –1.73%, p=0.67).
한편, 2016년 음료의 종류를 특정하지 않고, 음료를 마시는 주된 이유를 조사했는데, 상당수의 청소년이 맛이 좋아서(42.4%), 목이 말라서(24.3%), 집에 있어서(10.6%), 특별한 이유 없이(8.0%) 음료를 섭취하고 있었다(그림 3C).
에너지(고카페인) 음료 섭취는 2014년부터 조사되었는데, 2019년까지는 핫식스, 레드불, 박카스 등 에너지음료의 섭취 빈도를 질문했지만, 2022년은 이러한 에너지음료 외에 커피 및 커피음료 섭취도 포함하여 조사한 바, 조사 문항의 내용 변화로 2022년과 이전의 섭취 양상을 직접 비교하기 어렵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2022년 조사는 포함하지 않고 2019년까지의 결과를 제시하였다. 최근 7일 동안 에너지음료 섭취 빈도는 2014년 주당 0.34회부터 2019년 1.01회로 증가하였고(ptrend<0.01), 주 3회 이상 섭취율도 3.3%에서 12.2%로 급증하였는데 (ptrend<0.01), 2014년부터 2019년까지 정보를 조인포인트 회귀분석한 결과에 의하면 에너지음료 섭취율은 매년 34.72%씩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p=0.01).
본 연구는 2013년부터 2022년까지 청소년건강행태조사 자료를 활용하여 우리나라 청소년의 식생활 행태의 추이를 분석하였다. 연구 결과에 의하면 지난 10년 우리나라 청소년의 식생활은 전반적으로 악화하는 경향으로 아침 결식률과 에너지음료 섭취율이 지속 증가하고, 과일‧채소‧우유 섭취 감소세가 최근 더욱 뚜렷해진 한편, 패스트푸드‧탄산음료‧단맛음료 섭취 증가세는 다소 주춤해진 양상이다. 한편, 여전히 상당수의 청소년이 시간이 없거나, 식욕이 없거나, 늦잠을 자서 아침을 먹지 않고, 최근 아침을 꼭 먹어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은 청소년이 많아졌으며, 과일이나 우유를 매일 꼭 먹어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거나 맛이 없어서 먹지 않는 청소년이 상당수에 달하는 등 식생활에 관한 청소년의 인식 제고를 위한 노력이 필요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청소년 식생활 행태의 악화 양상은 우리나라만의 문제는 아니다. 미국 질병관리통제센터 주관하에 1992년부터 시행되어 온 미국 청소년건강행태조사(Youth Risk Behavior Survey, YRBS) 통계에 의하면[5], 미국 청소년의 아침식사, 과일, 우유 섭취율도 지속 감소 추세이다. 북미와 유럽의 상황도 다르지 않다. 세계보건기구가 여러 나라와 협력하여 아동과 청소년의 건강 문제를 감시하기 위해 시행하고 있는 학령기 아동의 건강행태조사(Health Behavior in School-aged Children, HBSC)에 의하면, 캐나다, 잉글랜드와 그 외 유럽 여러 국가에서도 청소년의 아침식사율 감소가 주된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6,7]. 그러나 이러한 국가에서는 청소년의 당류와 탄산음료 섭취가 감소하는 등의 긍정적인 변화도 감지되고 있다. 최근 우리 청소년의 탄산음료와 단맛음료 섭취도 증가세가 둔화한 양상으로 분석되었는데, 이는 그간 청소년의 가당음료 섭취 저감을 위한 노력, 사회의 인식 개선과 함께 음료 시장의 변화로 인한 영향이 반영된 것일 수 있겠다.
하지만 우리 청소년의 전반적인 식생활 현황은 우리나라보다 어린이‧청소년의 비만 문제가 심각한 북미와 유럽보다도 양호하지 않은 수준이다[8]. 미국 YRBS에 의하면[5], 2021년 미국 청소년의 아침 결식률(주 7일)은 22.0%, 과일 섭취율(하루 1회 이상) 52.9%, 채소 섭취율(하루 3회 이상) 11.2%, 우유 섭취율(하루 1컵 이상) 24.2%, 탄산음료 섭취율(하루 1컵 이상) 14.7%, 물 섭취율(하루 3컵 이상)은 55.8%였다. 캐나다와 유럽 45개국 자료를 분석한 2017/2018 HBSC에서는[6] 유럽과 캐나다 청소년 중 60%가 매일 아침을 먹고, 66%가 매일 적절한 양의 과일‧채소를 섭취하며(하루 5회분 이상), 17%와 25%의 청소년이 각각 매일 가당음료를 마시고, 매일 당류 간식을 먹고 있었다. 잉글랜드에서 실시한 HBSC 2018은 자국 청소년의 에너지음료 섭취율을 보고하고 있는데[7], 주당 2–3회 이상 섭취율은 2014년 14%였다가 2018년 9%로 관찰되었다. 종합하면, 전 세계 청소년의 아침 섭취율이 감소하고 있으나, 우리 청소년의 결식문제는 여러 국가와 비교해도 심각한 수준이다. 또한, 성장‧발달과 건강을 위해 매일 적절한 양을 먹어야 하는 과일, 채소, 우유 섭취율이 크게 낮고, 섭취율의 지표 정의가 조금 다르긴 하지만, 청소년의 에너지음료 섭취에 대한 사회적 우려가 큰 제외국보다도 에너지음료 섭취가 잦아서 이에 관한 관심도 요구된다.
우리 청소년의 식생활 행태는 식품소비행태조사[9], 청소년건강패널조사[10], 초‧중‧고등학교 학생건강검사[11] 등과 같은 국내 조사에서도 엿볼 수 있는데, 청소년의 식생활 행태 개선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내용을 함께 고려해야 할 것이다.
첫째, 아침 결식으로 ‘삼시 세끼’라는 식사의 틀이 무너지고 있다. 청소년의 아침 결식 급증 현상은 선정된 패널을 지속해서 추적하는 청소년건강패널조사에서도 유사한 양상으로 보고된다. 이 조사에 의하면[10], 초등학교 6학년 당시 17.9%였던 주 5일 이상 아침 결식률은 중학교 3학년이 되자 29.3%로, 학년이 올라가면서 높아졌다. 초‧중‧고등학교 학생건강검사 2022년 통계를 보면[11], 아침 결식률은 고등학생 24.8%, 중학생 21.3%, 초등학생 8.7%로 학교급이 높을수록 높았는데, 결식률의 증가 속도는 반대로 초등학생(2017년 4.7% 대비 1.85배 증가), 중학생(2017년 13.5% 대비 1.57배 증가), 고등학생(2017년 18.1% 대비 1.35배 증가)의 순서로 빨라서 청소년의 아침 결식문제는 앞으로 더욱 중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둘째, 때가 되면 먹는다는 규칙적인 식사의 중요성이 간과되고 있다. 2022년 식품소비행태조사에 의하면[9], 청소년들은 ‘규칙적인 식생활’이 ‘채소 중심의 식생활’이나 ‘다양하게 먹는 것’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었지만, 5명 중 1명 꼴로 식사 시간이 불규칙하다고 답했다. 또한, 지난 일주일간 식사를 거른 적이 있었던 청소년에게 복수 응답을 허용하며 질문한 바에 따르면 시간이 없어서(78.1%), 먹고 싶지 않아서(55.1%) 식사를 거르는 사례가 빈번했는데, 이는 시간이 없거나 식욕이 없어서 아침을 걸렀다는 본 연구의 결과와도 유사하다. 이러한 문제를 해소하고자 우리나라 교육 당국은 2014년 9월 경기도교육청을 시작으로 ‘9시 등교제’를 도입하여 학생들의 등교 시간을 미룬 바 있으나[12], 청소년건강행태조사를 비롯하여 여러 조사에서 아침 결식문제는 지속 악화 추세이며, 최근에는 아침을 꼭 먹어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은 사례도 많아지는 등 규칙적인 식사에 관한 인식이 빈약해진 것 같다.
셋째, 입맛과 편의에 따라 즐기는 섭취 행태가 우세해지고 있다. 과일, 채소, 우유는 특히 비타민과 무기질 함량이 높아 적절한 양의 섭취가 중요한 식품이지만, 본 연구 결과에 의하면 이러한 식품을 매일 먹어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는 청소년이 상당수에 달하고, 챙겨주는 사람이 없거나, 맛이 없어서 먹지 않는다는 응답이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었다. 물론 일부 청소년에게 국한하여 과일이나 우유가 없어서 먹지 못했다는 사례도 있었으나, 식품이 가정에 갖춰져 있어도 청소년은 입맛과 편의에 따라 섭취를 결정하는 것으로 보인다. 2022년 청소년건강패널조사[10]는 가정 내 각 식품의 구비 현황을 부모에게 질문하면서 네 개의 응답 보기(항상 있다, 대부분 있다, 가끔 있다, 거의 없다)로 답하게 하고, 동일 기간 청소년에게 각 식품의 섭취 여부를 조사하였다. 이에 따르면, 가정 내 과일, 채소, 우유 및 유제품을 항상 또는 대부분 갖추고 있는 구비율은 각각 76.1%, 89.7%, 92.4%였으나, 섭취율은 과일(하루 1회 이상) 20.3%, 채소(하루 3회 이상) 8.8%, 우유‧유제품(하루 1회 이상) 24.9%로 부모의 식품 구비 현황과 청소년의 섭취 사이에는 틈이 컸다. 반대로 청소년의 선호도가 높은 단맛음료는 가정 내 구비율이 다른 식품보다 낮았지만(39.1%), 주 3회 이상 섭취율이 63.6%에 이르는 등 청소년 본인의 기호와 구매력 등에 따른 선택이 섭취에 영향을 주는 것 같다. 과일, 채소, 우유, 음료의 섭취 변화 또한, 낮은 학교급의 학생에서 더욱 뚜렷했는데, 초‧중‧고등학교 학생건강검사[11]에 따르면 2017년부터 2022년까지 채소 섭취율(매일)은 초등학생의 경우 31.3%에서 22.9%로 감소, 중학생의 경우 26.1%에서 22.7%로 감소, 고등학생의 경우 22.8%에서 22.9%로 어린 학생에서 감소세가 뚜렷하였고, 음료 섭취율(주 1회 이상)은 초등학생은 78.6%에서 85.8%로 증가, 중학생은 87.9%에서 90.4%로 증가, 고등학생은 89.6%에서 91.4%로 증가로 어린 학생에서 증가세가 뚜렷하였다.
넷째, 부모의 식생활 지도 관리력이 약해지고, 식생활 교육에 관한 필요성 인식이 낮다. 식품소비행태조사 2022년 보고에 의하면[9], 70%가량의 청소년이 부모 없이 친구‧지인들과(또는 혼자) 외식한 경험이 있었고, 이 중 절반 이상은 맛있는 음식을 즐기기 위해서 외식을 했다. 청소년건강패널조사는 부모 동반 식사와 부모의 식사 지도력과 같은 흥미로운 정보를 조사하였는데[10], 이에 따르면 초등학교 6학년 시점 부모 동반 식사율은 66.3%에 달했으나, 이후 중학교 3학년에 이르러서는 42.4%까지 떨어져 학년이 오를수록 청소년의 부모 동반 식사 기회가 적어지는 양상이다. 게다가, 식사 시 TV나 스마트폰 시청 허용률은 28.7%에서 44.4%로 높아졌고, 부모로부터 건강한 식습관을 가지라는 말씀을 들었다는 사례는 같은 기간 58.4%에서 41.9%로 떨어지는 등 식생활 지도 관리를 덜 하는 경향으로 드러났다. 청소년 자신도 식생활 관련 지식을 습득하기에 적절한 시기는 지났다고 생각하는 듯하다. 식품소비행태조사에서 식생활 관련 지식을 습득하기에 적절하다고 생각하는 시기를 질문했는데, 청소년 셋 중 두 명이 초등학생(67.3%) 시기가 식생활 교육을 받기에 적절한 때라고 답했고, 중학생(12.3%)과 고등학생(1.1%) 시기가 적절한 때라는 응답은 많지 않았다[9]. 높은 학교급 학생의 식생활 행태가 어린 학생보다 낫지 않은 현황을 고려하면, 청소년의 식생활 관리 교육도 요원한 상황이나, 이에 대한 인식은 저조한 것으로 보인다.
2013년부터 2022년까지 청소년건강행태조사 자료를 활용하여 우리 청소년의 식생활 추이를 분석한 본 연구에 의하면, 우리 청소년의 식생활 행태는 악화하는 경향이며 식생활에 관한 인식은 나아지지 않은 것으로 파악되었다. 청소년의 식생활 개선을 위해서는 규칙적이고 균형된 식생활에 관한 청소년의 인식 제고와 함께 건강한 식생활 환경 조성을 강화하고, 내실을 다진 영양교육을 시행하는 한편, 학교와 가정 내에서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식사 관리 지도력을 높여야겠다. 또한, 낮은 학교급 학생의 식생활 악화 속도가 빠르므로 아동기까지 조사 대상을 확대하여 식행태 추이를 감시하고, 에너지음료 섭취와 같이 악화 우려가 뚜렷하나 순환 조사되는 행태는 매년 면밀하게 추이를 감시하는 한편, 문제 되는 식행태를 둘러싼 부모와 청소년의 인식 수준 및 태도에 관한 항목을 조사에 포함하여 청소년의 섭취 양상을 이해하고, 이에 기반하여 변화 전략을 구상할 것을 제안한다.
Acknowledgments: None.
Ethics Statement: The Korea Youth Risk Behavior Web-based Survey protocol was approved by the Institutional Review Board of the Korea Disease Control and Prevention Agency. This study has received exemption approval by Institutional Review Board of Yonsei University Health System (4-2023-0594).
Funding Source: This research was supported by the Korea Disease Control and Prevention Agency (2023-11-019).
Conflict of Interest: The authors have no conflicts of interest to declare.
Author Contributions: Conceptualization: JSS, JML, YHK, SHC, KWO. Data curation: JSS, JML. Formal analysis: JML. Funding acquisition: JSS. Methodology: JSS, JML. Project administration: JSS. Supervision: JSS. Visualization: JSS. Writing – original draft: JSS. Writing – review & editing: JSS, JML, YHK, SHC, KWO.
Public Health Weekly Report 2024; 17(37): 1563-1590
Published online September 26, 2024 https://doi.org/10.56786/PHWR.2024.17.37.1
Copyright © The Korea Disease Control and Prevention Agency.
심지선1,2*, 이정미3, 김양하4, 최선혜4, 오경원4*
1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예방의학교실, 2연세의료원 디지털헬스케어혁신연구소, 3원광대학교 대학원 보건학과, 4질병관리청 만성질환관리국 건강영양조사분석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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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의 식생활은 청소년기 건강은 물론 이후 성인기의 식생활과 건강에도 영향을 미치므로 관심과 주의가 요구된다. 본 연구는 우리나라 청소년의 식생활 행태 추이를 파악하여 식생활 행태 개선 방안을 모색하고자 시행되었다. 이를 위하여 2013년부터 2022년까지 청소년건강행태조사 자료를 활용하여 식생활 행태의 최근 조사 연도와 전년도 차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전후의 차이와 함께 지난 10년간 추이와 추세변동 양상을 분석하였다. 또한, 일부 연도에 조사된 아침 결식, 우유와 과일 미섭취, 음료 섭취에 관한 이유도 분석에 포함하였다. 분석 결과에 의하면, 우리나라 청소년의 식생활 행태는 악화하는 양상으로 아침 결식률과 에너지음료 섭취율은 지속 증가하고, 과일‧채소‧우유 섭취 감소세는 더욱 뚜렷해진 한편, 패스트푸드‧탄산음료‧단맛음료 섭취 증가세는 다소 주춤한 양상이다. 여전히 상당수의 청소년이 시간‧식욕이 없거나, 늦잠을 자서 아침을 거르고, 최근에는 아침을 꼭 먹어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은 청소년이 많아졌으며, 과일이나 우유를 매일 꼭 먹어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거나 먹기 번거로워서, 맛이 없어서 먹지 않는 청소년이 상당수에 달하는 등 식생활에 관한 청소년의 인식은 나아지지 않은 것으로 관찰되었다. 따라서 청소년의 식생활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규칙적이고 균형된 식생활에 관한 청소년의 인식 제고와 함께 건강한 식생활 환경 조성 강화, 내실을 다진 영양교육 시행, 학교와 가정 내에서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식사 관리 지도력 강화가 필요하겠다. 청소년건강행태조사 측면에서는 악화 우려가 뚜렷한 식생활 행태는 필수 항목으로 전환하여 매년 조사하고, 문제가 되는 식행태를 둘러싼 부모와 청소년의 인식 및 태도를 조사에 포함하여 청소년의 섭취 문제를 포괄적으로 이해하고 이에 기반한 변화 전략을 구상할 것을 제안한다.
Keywords: 청소년, 식사, 식생활행태, 대한민국, 청소년건강행태조사
청소년의 식생활은 청소년기 건강은 물론 성인기의 식생활과 건강에도 영향을 미치므로 청소년의 식생활 행태 추이를 면밀하게 파악하여 개선 방안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
청소년의 아침 결식률과 에너지음료 섭취율은 지속 증가하고, 과일‧채소‧우유 섭취 감소세는 더욱 뚜렷해진 한편, 패스트푸드‧탄산음료‧단맛음료 섭취 증가세는 주춤한 양상으로 식생활 행태는 악화하고 있으며, 식생활에 관한 청소년의 인식은 나아지지 않았다.
본 연구는 우리 청소년의 식생활 추이 변화를 분석하여 청소년의 식습관 개선을 위한 전략 마련과 시의적절하고 면밀한 모니터링을 위한 조사 체계 보완 필요성에 관한 근거를 드러냈다.
청소년기는 아동기에서 성인기로 이어지는 과도기로 신체적, 정신적, 정서적 발달이 활발한 시기이다[1]. 식생활 측면에서 보면, 부모에 의해 섭취가 조절되던 아동기에서 자기 주도적 선택에 따른 식사로 전환하는 단계로[2], 청소년의 식생활은 청소년기 건강은 물론 이후 성인기의 식생활과 건강에도 영향을 미치므로[3] 관심과 주의가 요구된다.
우리나라에서는 청소년의 건강행태 현황과 추이를 파악하여 청소년 건강정책과 건강증진사업 기획 및 평가에 기초자료로 활용하고자 청소년건강행태조사를 2005년부터 실시하고 있다[4]. 본 연구는 최근 10년간의 청소년건강행태조사 식생활 영역 자료를 활용하여 우리 청소년의 식생활 행태의 추이를 분석하고, 식생활 행태 개선 방안에 대해 제언하고자 시행되었다.
본 연구는 전국 규모의 익명성 자기기입식 온라인 조사인 청소년건강행태조사의 공개된 원시자료를 활용하였다. 이 조사는 매년 전국 중‧고등학교 각 400개교, 총 800개교에서 학년별 1개 학급을 표본학급으로 무작위 선정하고, 선정된 학급의 학생 전원을 대상으로 한다. 본 연구는 최근 10년간 청소년 식생활 행태 추이를 분석하고자 2013년부터 2022년까지 조사에 참여한 총 619,325명을 분석에 포함하였으며, 학생 수 기준의 평균 참여율은 95.3%였다[4].
청소년건강행태조사의 식생활 영역은 청소년의 식생활 행태 현황을 파악하는 데 주요한 식품의 섭취 빈도, 미섭취 또는 섭취 이유, 영양 및 식습관에 대한 교육 경험 등의 질문을 포함하고 있다. 청소년건강행태조사는 다양한 관심 지표 모두를 매년 조사할 수 없어서 각 질문은 지표의 중요도에 따라 매년 조사에 포함하는 필수 문항(예, 아침식사 빈도)과 일정 간격이나 필요시 조사에 포함하는 순환 문항으로 구분하여 조사를 운영하고, 변화된 식생활 환경을 반영하여 신규 문항을 추가하거나(예, 야식 빈도), 기존 문항을 제외하는(예, 라면 섭취 빈도) 등 문항의 내용을 시의적절하게 변경하여 조사한다[4]. 본 연구에서는 최근까지 조사된 아침식사, 과일, 채소, 우유, 물 섭취와 패스트푸드, 탄산음료, 단맛음료, 에너지음료 섭취에 관한 응답과 일부 연도에서 조사된 아침 결식, 우유와 과일 미섭취, 음료 섭취의 이유에 관한 내용을 분석에 포함하였다.
아침식사를 포함하여 과일, 채소 등 각 식품의 최근 7일 동안 섭취 빈도와 물 섭취량 정보는 청소년건강행태조사에서 통용되는 지표 정의를 참고하여 가공하였으며(예, 주 5일 이상 아침 결식), 각 섭취 빈도를 연속형으로 변환한 변수(예, 주당 아침식사 빈도)도 분석에 포함했다.
모든 분석은 청소년건강행태조사의 복합표본설계 특성을 고려하고 가중치를 반영하여 시행하였다. 각 지표의 10년간 추이의 유의성 검정은 로지스틱 회귀분석으로 분석하고, 전년도 대비 최근 조사 연도 변화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전후의 변화는 Rao-Scott 카이제곱검정과 일반선형모형으로 분석하였는데, 코로나19 전후는 각각 2017년부터 2019년, 2020년부터 2022년까지로 분류하였다. 또한 최근 10년간 추세변동 양상을 파악하고자 조인포인트분석을 시행하고, 연평균 변화량을 제시하였다.
최근 10년 동안 우리나라 청소년의 식생활 행태별 빈도 추이는 표 1, 각 지표의 섭취율 추이는 표 2와 그림 1, 일부 식생활 행태의 섭취 또는 미섭취 이유는 그림 2와 3에 제시하였다. 식생활 행태 결과는 각각 적절한 섭취가 권고되는 아침식사, 과일, 채소, 우유와 물 섭취에 관한 행태와 함께 섭취 절제가 권고되는 패스트푸드, 탄산음료, 단맛음료와 에너지음료 섭취에 관한 행태로 나누어 다음과 같이 기술하였다.
구분 | 2013 | 2014 | 2015 | 2016 | 2017 | 2018 | 2019 | 2020 | 2021 | 2022 | p-value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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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이a) | 차이 (직전 & 최근 연도)b) | 차이 (코로나19 전후)c) | ||||||||||||
아침식사 | ||||||||||||||
전체 | 4.57 | 4.43 | 4.48 | 4.44 | 4.24 | 4.08 | 3.94 | 3.80 | 3.75 | 3.69 | <0.01 | 0.02 | <0.01 | |
남학생 | 4.61 | 4.48 | 4.57 | 4.53 | 4.37 | 4.21 | 4.05 | 3.94 | 3.84 | 3.81 | <0.01 | 0.33 | <0.01 | |
여학생 | 4.54 | 4.38 | 4.39 | 4.33 | 4.11 | 3.94 | 3.82 | 3.65 | 3.66 | 3.56 | <0.01 | <0.01 | <0.01 | |
과일 | ||||||||||||||
전체 | 4.30 | 4.65 | 4.65 | 4.72 | 4.58 | 4.44 | 4.34 | 4.05 | 3.97 | 3.95 | <0.01 | 0.70 | <0.01 | |
남학생 | 4.25 | 4.60 | 4.67 | 4.75 | 4.55 | 4.47 | 4.37 | 4.12 | 4.00 | 3.99 | <0.01 | 0.87 | <0.01 | |
여학생 | 4.36 | 4.71 | 4.63 | 4.68 | 4.61 | 4.41 | 4.31 | 3.97 | 3.93 | 3.91 | <0.01 | 0.66 | <0.01 | |
채소 | ||||||||||||||
전체 | 8.12 | 7.97 | 7.96 | 7.88 | 7.77 | - | 7.07 | - | - | 6.51 | <0.01 | <0.01 | <0.01 | |
남학생 | 8.33 | 8.15 | 8.27 | 8.15 | 8.15 | - | 7.46 | - | - | 6.92 | <0.01 | <0.01 | <0.01 | |
여학생 | 7.90 | 7.77 | 7.63 | 7.58 | 7.36 | - | 6.64 | - | - | 6.08 | <0.01 | <0.01 | <0.01 | |
우유 | ||||||||||||||
전체 | 5.21 | 4.80 | 4.85 | 4.79 | 4.53 | - | 4.32 | - | - | 3.84 | <0.01 | <0.01 | <0.01 | |
남학생 | 6.10 | 5.66 | 5.74 | 5.73 | 5.23 | - | 5.05 | - | - | 4.48 | <0.01 | <0.01 | <0.01 | |
여학생 | 4.23 | 3.86 | 3.88 | 3.75 | 3.76 | - | 3.53 | - | - | 3.16 | <0.01 | <0.01 | <0.01 | |
물 | ||||||||||||||
전체 | - | - | - | - | - | - | 3.51 | 3.63 | 3.61 | 3.54 | 0.10 | <0.01 | <0.01 | |
남학생 | - | - | - | - | - | - | 3.83 | 3.94 | 3.93 | 3.88 | <0.01 | <0.01 | <0.01 | |
여학생 | - | - | - | - | - | - | 3.17 | 3.30 | 3.26 | 3.19 | 0.82 | <0.01 | <0.01 | |
패스트푸드 | ||||||||||||||
전체 | 1.44 | 1.57 | 1.53 | 1.62 | 1.77 | 1.82 | 1.96 | 1.93 | 1.97 | 2.00 | <0.01 | 0.03 | <0.01 | |
남학생 | 1.52 | 1.63 | 1.60 | 1.68 | 1.84 | 1.89 | 2.07 | 2.01 | 2.06 | 2.09 | <0.01 | 0.14 | <0.01 | |
여학생 | 1.36 | 1.50 | 1.46 | 1.55 | 1.70 | 1.75 | 1.85 | 1.84 | 1.87 | 1.91 | <0.01 | 0.05 | <0.01 | |
탄산음료 | ||||||||||||||
전체 | 2.07 | 2.07 | 2.17 | 2.09 | 2.43 | 2.49 | 2.63 | 2.58 | 2.48 | - | <0.01 | <0.01 | 0.45 | |
남학생 | 2.40 | 2.42 | 2.52 | 2.38 | 2.76 | 2.88 | 3.10 | 3.00 | 2.96 | - | <0.01 | 0.34 | <0.01 | |
여학생 | 1.70 | 1.69 | 1.79 | 1.79 | 2.07 | 2.08 | 2.12 | 2.13 | 1.96 | - | <0.01 | <0.01 | 0.02 | |
단맛음료 | ||||||||||||||
전체 | - | 2.59 | 2.81 | 2.78 | 3.09 | 3.30 | 3.28 | 3.15 | 3.24 | - | <0.01 | <0.01 | 0.14 | |
남학생 | - | 2.77 | 3.01 | 2.84 | 3.23 | 3.50 | 3.48 | 3.44 | 3.50 | - | <0.01 | 0.08 | <0.01 | |
여학생 | - | 2.40 | 2.59 | 2.71 | 2.94 | 3.09 | 3.07 | 2.85 | 2.96 | - | <0.01 | <0.01 | <0.01 | |
에너지음료 | ||||||||||||||
전체 | - | 0.34 | 0.33 | 0.38 | 0.69 | - | 1.01 | - | - | - | <0.01 | - | - | |
남학생 | - | 0.44 | 0.40 | 0.42 | 0.78 | - | 1.07 | - | - | - | <0.01 | - | - | |
여학생 | - | 0.24 | 0.26 | 0.33 | 0.60 | - | 0.94 | - | - | - | <0.01 | - | - |
단위: 최근 7일 동안 섭취 빈도(회/주)이며, 물 섭취량만 하루 평균 섭취량(컵/일)임. 코로나19=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a)2013–2022년의 추이에 관한 p값이지만, 일부 지표의 경우 분석 연도는 다음과 같음: 하루 물 섭취량(2019–2022), 탄산음료 섭취 빈도(2013–2021), 단맛음료 섭취 빈도(2014–2021), 에너지음료 섭취 빈도(2014–2019). b)최근 연도인 2022년과 2021년의 차이에 관한 p값이지만, 일부 지표의 경우 분석 연도는 다음과 같음: 채소‧우유 섭취(2022년과 2019년), 탄산음료‧단맛음료 섭취(2021년과 2020년). c)코로나19 전후의 차이에 관한 p값으로, 2017–2019년과 2020–2022년으로 분류하여 기간별 조사 정보가 있는 연도의 자료를 분석에 포함함..
구분 | 2013 | 2014 | 2015 | 2016 | 2017 | 2018 | 2019 | 2020 | 2021 | 2022 | p-value | |||
---|---|---|---|---|---|---|---|---|---|---|---|---|---|---|
추이a) | 차이(직전&최근 연도)b) | 차이(코로나19 전후)c) | ||||||||||||
아침식사 결식(주 5일 이상) | ||||||||||||||
전체 | 26.4 | 28.5 | 27.9 | 28.2 | 31.5 | 33.6 | 35.7 | 37.3 | 38.0 | 39.0 | <0.01 | 0.02 | <0.01 | |
남학생 | 26.7 | 28.2 | 26.9 | 27.3 | 30.1 | 32.2 | 34.6 | 35.5 | 37.0 | 37.4 | <0.01 | 0.44 | <0.01 | |
여학생 | 26.2 | 28.9 | 28.9 | 29.3 | 33.0 | 35.1 | 36.9 | 39.2 | 39.1 | 40.7 | <0.01 | <0.01 | <0.01 | |
과일(하루 1회 이상) | ||||||||||||||
전체 | 19.7 | 22.0 | 22.9 | 23.2 | 22.2 | 20.8 | 20.5 | 18.7 | 18.1 | 17.2 | <0.01 | <0.01 | <0.01 | |
남학생 | 18.8 | 20.8 | 22.5 | 22.9 | 21.6 | 20.8 | 20.3 | 19.1 | 18.4 | 17.5 | <0.01 | 0.04 | <0.01 | |
여학생 | 20.8 | 23.4 | 23.3 | 23.5 | 22.9 | 20.9 | 20.6 | 18.1 | 17.8 | 17.0 | <0.01 | 0.07 | <0.01 | |
채소(하루 3회 이상) | ||||||||||||||
전체 | 16.6 | 15.6 | 15.3 | 14.3 | 14.4 | - | 10.9 | - | - | 8.3 | <0.01 | <0.01 | <0.01 | |
남학생 | 17.7 | 16.6 | 16.6 | 15.4 | 15.9 | - | 12.4 | - | - | 9.7 | <0.01 | <0.01 | <0.01 | |
여학생 | 15.4 | 14.5 | 13.9 | 13.2 | 12.7 | - | 9.3 | - | - | 6.9 | <0.01 | <0.01 | <0.01 | |
우유(하루 1회 이상) | ||||||||||||||
전체 | 29.3 | 26.6 | 27.8 | 26.8 | 25.0 | - | 22.8 | - | - | 18.0 | <0.01 | <0.01 | <0.01 | |
남학생 | 35.7 | 32.8 | 34.4 | 33.6 | 30.2 | - | 28.4 | - | - | 22.8 | <0.01 | <0.01 | <0.01 | |
여학생 | 22.3 | 19.9 | 20.5 | 19.4 | 19.3 | - | 16.7 | - | - | 12.8 | <0.01 | <0.01 | <0.01 | |
물(하루 5컵 이상) | ||||||||||||||
전체 | - | - | - | - | - | - | 35.4 | 39.2 | 38.2 | 37.0 | <0.01 | <0.01 | <0.01 | |
남학생 | - | - | - | - | - | - | 44.2 | 48.1 | 47.6 | 46.3 | <0.01 | <0.01 | <0.01 | |
여학생 | - | - | - | - | - | - | 25.9 | 29.6 | 28.0 | 27.0 | 0.15 | 0.02 | <0.01 | |
패스트푸드(주 3회 이상) | ||||||||||||||
전체 | 13.1 | 15.6 | 14.8 | 16.7 | 20.5 | 21.4 | 25.5 | 25.4 | 26.2 | 27.3 | <0.01 | <0.01 | <0.01 | |
남학생 | 14.4 | 16.5 | 16.0 | 17.9 | 21.6 | 22.7 | 27.5 | 27.0 | 28.1 | 29.0 | <0.01 | 0.04 | <0.01 | |
여학생 | 11.6 | 14.5 | 13.5 | 15.4 | 19.3 | 20.1 | 23.4 | 23.6 | 24.1 | 25.5 | <0.01 | <0.01 | <0.01 | |
탄산음료(주 3회 이상) | ||||||||||||||
전체 | 25.5 | 26.0 | 28.3 | 27.1 | 33.7 | 34.7 | 37.0 | 35.5 | 34.4 | - | <0.01 | 0.72 | 0.02 | |
남학생 | 31.6 | 32.3 | 35.3 | 32.5 | 40.2 | 41.9 | 45.1 | 42.4 | 42.4 | - | <0.01 | 0.88 | 0.82 | |
여학생 | 18.7 | 19.1 | 20.8 | 21.2 | 26.7 | 26.8 | 28.1 | 28.0 | 25.9 | - | <0.01 | <0.01 | 0.49 | |
단맛음료(주 3회 이상) | ||||||||||||||
전체 | - | 38.2 | 41.9 | 41.4 | 47.1 | 50.3 | 50.4 | 45.8 | 48.3 | - | <0.01 | <0.01 | <0.01 | |
남학생 | - | 41.7 | 45.5 | 42.8 | 49.8 | 53.6 | 53.6 | 50.1 | 52.1 | - | <0.01 | <0.01 | <0.01 | |
여학생 | - | 34.4 | 37.9 | 39.8 | 44.2 | 46.7 | 47.0 | 41.2 | 44.3 | - | <0.01 | <0.01 | <0.01 | |
에너지음료(주 3회 이상) | ||||||||||||||
전체 | - | 3.3 | 3.3 | 3.9 | 8.0 | - | 12.2 | - | - | - | <0.01 | - | - | |
남학생 | - | 4.3 | 3.9 | 4.3 | 8.9 | - | 12.8 | - | - | - | <0.01 | - | - | |
여학생 | - | 2.2 | 2.6 | 3.5 | 7.0 | - | 11.6 | - | - | - | <0.01 | - | - |
단위: 최근 7일 동안 각 식품을 기준 빈도와 양 이상으로 섭취한 청소년의 분율(%). 코로나19=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a)2013–2022년의 추이에 관한 p값이지만, 일부 지표의 경우 분석 연도는 다음과 같음: 물 섭취율(2019–2022), 탄산음료 섭취율(2013–2021), 단맛음료 섭취율(2014–2021), 에너지음료 섭취율(2014–2019). b)최근 연도인 2022년과 2021년의 차이에 관한 p값이지만, 일부 지표의 경우 분석 연도는 다음과 같음: 채소‧우유 섭취율(2022년과 2019년), 탄산음료‧단맛음료 섭취율(2021년과 2020년). c)코로나19 전후의 차이에 관한 p값으로, 2017–2019년과 2020–2022년으로 분류하여 기간별 조사 정보가 있는 연도의 자료를 분석에 포함함..
최근 7일 동안 아침식사 빈도는 2013년 4.57회에서 2022년 3.69회로 감소하였고(ptrend<0.01), 매일 아침식사율도 2013년 40.1%에서 2022년 27.0%로 낮아졌다(결과 제시하지 않음). 아침 결식률은 남학생보다 여학생에서 빈번하고, 중학생보다 고등학생에서 높았는데, 주 5일 이상 결식률은 2013년 26.4%에서 2022년 39.0%까지 지속 증가 추세이다(ptrend<0.01). 최근 추이를 보면 2022년 결식률이 2021년보다 높았고(p=0.02), 코로나19 이후가 전보다 높았는데(p<0.01), 지난 10년 동안 아침 결식률은 매년 4.78%씩 증가하였다(p<0.01).
2022년 주 3회 이상 아침 결식자의 주된 결식 이유는 시간이 없어서(36.8%), 식욕이 없어서(21.4%), 늦잠을 자서(12.9%) 등으로 2014년과 비슷하지만, 아침식사를 꼭 해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는 청소년이 2014년 5.6%에서 2022년 9.7%로 증가하였다(그림 2).
과일 섭취 빈도는 2013년 주당 4.30회에서 2022년 3.95회로 감소하였고(ptrend<0.01), 동일 기간 하루 1회 이상 섭취율도 19.7%에서 17.2%로 떨어졌다(ptrend<0.01). 학교급별로는 중학생보다 고등학생에서 과일 섭취율이 낮았으며, 최근 10년 사이 기간별 추세변동 양상은 다소 상이하게 관찰되었는데, 2016년까지는 매년 4.92%씩 섭취율이 증가하다가(p=0.02) 이후 연간 5.17%씩 감소하며(p<0.01), 연차별로는 2022년 섭취율이 2021년보다 낮고(p<0.01), 코로나19 이후가 전보다 낮았다(p<0.01).
과일을 섭취하지 않는 주된 이유를 보면, 2017년에는 과일을 매일 꼭 먹어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아서(29.3%), 과일이 없어서(29.0%), 챙겨주는 사람이 없어서(24.2%) 과일을 섭취하지 않았는데, 2022년 조사에서는 먹기 번거로워서(24.4%), 과일을 매일 꼭 먹어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아서(24.3%), 과일이 없어서(22.0%) 순이었다(그림 3A).
채소의 주당 섭취 빈도는 2013년 8.12회에서 2022년 6.51회로 감소하였고(ptrend<0.01), 하루 3회 이상 섭취율도 2013년 16.6%에서 2022년 절반 수준으로 급감했다(ptrend<0.01). 조인포인트 회귀분석에 의하면, 2013년부터 2017년 채소 섭취율은 연평균 4.35%씩 감소하였는데(p=0.02), 이후 속도가 빨라져서 2022년까지 연평균 10.03%씩 낮아졌으며(p<0.01), 2022년 섭취율이 2019년보다 낮고(p<0.01), 코로나19 전후로도 감소 경향이 뚜렷하였다(p<0.01).
최근 7일 동안 우유 섭취 빈도는 2013년 5.21회에서 2022년 3.84회로 떨어졌고(ptrend<0.01), 하루 1회 이상 섭취율도 2013년 29.3%에서 2022년 18.0%까지 대폭 감소했다(ptrend<0.01). 2022년 우유 섭취율이 2019년보다 낮아졌고(p<0.01), 코로나19 전후로도 감소 경향이 뚜렷했는데(p<0.01), 조인포인트 회귀분석에 의하면 2013년부터 2016년에는 섭취율의 변화가 거의 없다가(–1.70%, p=0.66) 이후 매년 6.31%씩 감소했다(p=0.04).
2017년 주 3회 이상 우유를 마시지 않았던 청소년 중 우유가 없거나(17.8%), 우유를 먹으면 배가 아프거나 속이 불편해서(17.5%) 우유를 먹지 않는 사례도 있었지만, 우유를 꼭 먹어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아서(18.2%), 맛이 없어서(17.4%), 다른 음료가 더 좋아서(14.4%) 우유를 먹지 않은 청소년도 상당수에 달했다(그림 3B).
우리나라 청소년의 하루 평균 물 섭취량은 2022년 3.54컵으로 2019년 3.51컵 이후 뚜렷한 변동은 없었다(ptrend= 0.10). 하루 5컵 이상 물 섭취율은 2019년 35.4%에서 2022년 37.0%로 전반적인 섭취율은 소폭 증가 양상이지만(ptrend<0.01), 2022년 섭취율은 직전 연도 대비 감소하였다(p<0.01).
피자, 햄버거, 치킨과 같은 패스트푸드 섭취 빈도는 2013년 주당 1.44회에서 2022년 2.00회로 증가하였고(ptrend< 0.01), 주 3회 이상 섭취율도 2013년 13.1%에서 2022년 27.3%로 급증했다(ptrend<0.01). 2022년 섭취율이 2021년 26.2%보다 높고(p<0.01), 코로나19 이후가 이전보다 높았으나(p<0.01), 지난 10년간 변동을 보면, 2013년부터 2019년까지는 매년 11.46%씩 증가하다가(p<0.01) 이후 증가 양상이 주춤해진 상황이다(연간변화율 3.21%, p=0.28).
탄산음료는 2013년부터 2021년까지 조사하였는데, 2018년까지는 ‘탄산음료를 얼마나 자주 마셨습니까?’로 조사하였고, 2019년부터는 탄산음료 중 탄산수는 제외한 섭취 빈도를 조사하였다. 탄산음료의 주당 섭취 빈도는 2013년 2.07회에서 2021년 2.48회로 증가하였고(ptrend<0.01), 주 3회 이상 섭취율도 25.5%에서 34.4%로 증가하는 경향이었다(ptrend<0.01). 그러나 추세변동 분석에 의하면, 2013년부터 2019년까지는 연간 6.85%씩 증가하였으나(p<0.01), 이후부터는 감소세가 주춤하고(연간변화율 –3.43%, p=0.65), 2021년 탄산음료 섭취 빈도도 2020년보다 다소 낮았다(p<0.01).
2014년부터 2021년까지 조사된 단맛음료 섭취 빈도는 주당 2.59회부터 3.24회로 증가하고(ptrend<0.01), 주 3회 이상 섭취율도 2014년 38.2%부터 2021년 48.3%까지 증가하여(ptrend<0.01) 전반적으로는 단맛음료 섭취가 증가하는 추세로 관찰된다. 그러나 코로나19 기준으로 보면 코로나19 이후 섭취율이 감소하고(p<0.01), 최근 2개년도에서는 2021년 섭취율이 2020년보다 조금 높아지는 등(p<0.01) 변화가 감지된다. 지난 10년간 추세변동 분석에 의하면, 단맛음료 섭취율은 2018년까지는 연평균 7.17%씩 증가하다가(p=0.03), 이후 증가세가 주춤한 상황이다(연평균변화율 –1.73%, p=0.67).
한편, 2016년 음료의 종류를 특정하지 않고, 음료를 마시는 주된 이유를 조사했는데, 상당수의 청소년이 맛이 좋아서(42.4%), 목이 말라서(24.3%), 집에 있어서(10.6%), 특별한 이유 없이(8.0%) 음료를 섭취하고 있었다(그림 3C).
에너지(고카페인) 음료 섭취는 2014년부터 조사되었는데, 2019년까지는 핫식스, 레드불, 박카스 등 에너지음료의 섭취 빈도를 질문했지만, 2022년은 이러한 에너지음료 외에 커피 및 커피음료 섭취도 포함하여 조사한 바, 조사 문항의 내용 변화로 2022년과 이전의 섭취 양상을 직접 비교하기 어렵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2022년 조사는 포함하지 않고 2019년까지의 결과를 제시하였다. 최근 7일 동안 에너지음료 섭취 빈도는 2014년 주당 0.34회부터 2019년 1.01회로 증가하였고(ptrend<0.01), 주 3회 이상 섭취율도 3.3%에서 12.2%로 급증하였는데 (ptrend<0.01), 2014년부터 2019년까지 정보를 조인포인트 회귀분석한 결과에 의하면 에너지음료 섭취율은 매년 34.72%씩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p=0.01).
본 연구는 2013년부터 2022년까지 청소년건강행태조사 자료를 활용하여 우리나라 청소년의 식생활 행태의 추이를 분석하였다. 연구 결과에 의하면 지난 10년 우리나라 청소년의 식생활은 전반적으로 악화하는 경향으로 아침 결식률과 에너지음료 섭취율이 지속 증가하고, 과일‧채소‧우유 섭취 감소세가 최근 더욱 뚜렷해진 한편, 패스트푸드‧탄산음료‧단맛음료 섭취 증가세는 다소 주춤해진 양상이다. 한편, 여전히 상당수의 청소년이 시간이 없거나, 식욕이 없거나, 늦잠을 자서 아침을 먹지 않고, 최근 아침을 꼭 먹어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은 청소년이 많아졌으며, 과일이나 우유를 매일 꼭 먹어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거나 맛이 없어서 먹지 않는 청소년이 상당수에 달하는 등 식생활에 관한 청소년의 인식 제고를 위한 노력이 필요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청소년 식생활 행태의 악화 양상은 우리나라만의 문제는 아니다. 미국 질병관리통제센터 주관하에 1992년부터 시행되어 온 미국 청소년건강행태조사(Youth Risk Behavior Survey, YRBS) 통계에 의하면[5], 미국 청소년의 아침식사, 과일, 우유 섭취율도 지속 감소 추세이다. 북미와 유럽의 상황도 다르지 않다. 세계보건기구가 여러 나라와 협력하여 아동과 청소년의 건강 문제를 감시하기 위해 시행하고 있는 학령기 아동의 건강행태조사(Health Behavior in School-aged Children, HBSC)에 의하면, 캐나다, 잉글랜드와 그 외 유럽 여러 국가에서도 청소년의 아침식사율 감소가 주된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6,7]. 그러나 이러한 국가에서는 청소년의 당류와 탄산음료 섭취가 감소하는 등의 긍정적인 변화도 감지되고 있다. 최근 우리 청소년의 탄산음료와 단맛음료 섭취도 증가세가 둔화한 양상으로 분석되었는데, 이는 그간 청소년의 가당음료 섭취 저감을 위한 노력, 사회의 인식 개선과 함께 음료 시장의 변화로 인한 영향이 반영된 것일 수 있겠다.
하지만 우리 청소년의 전반적인 식생활 현황은 우리나라보다 어린이‧청소년의 비만 문제가 심각한 북미와 유럽보다도 양호하지 않은 수준이다[8]. 미국 YRBS에 의하면[5], 2021년 미국 청소년의 아침 결식률(주 7일)은 22.0%, 과일 섭취율(하루 1회 이상) 52.9%, 채소 섭취율(하루 3회 이상) 11.2%, 우유 섭취율(하루 1컵 이상) 24.2%, 탄산음료 섭취율(하루 1컵 이상) 14.7%, 물 섭취율(하루 3컵 이상)은 55.8%였다. 캐나다와 유럽 45개국 자료를 분석한 2017/2018 HBSC에서는[6] 유럽과 캐나다 청소년 중 60%가 매일 아침을 먹고, 66%가 매일 적절한 양의 과일‧채소를 섭취하며(하루 5회분 이상), 17%와 25%의 청소년이 각각 매일 가당음료를 마시고, 매일 당류 간식을 먹고 있었다. 잉글랜드에서 실시한 HBSC 2018은 자국 청소년의 에너지음료 섭취율을 보고하고 있는데[7], 주당 2–3회 이상 섭취율은 2014년 14%였다가 2018년 9%로 관찰되었다. 종합하면, 전 세계 청소년의 아침 섭취율이 감소하고 있으나, 우리 청소년의 결식문제는 여러 국가와 비교해도 심각한 수준이다. 또한, 성장‧발달과 건강을 위해 매일 적절한 양을 먹어야 하는 과일, 채소, 우유 섭취율이 크게 낮고, 섭취율의 지표 정의가 조금 다르긴 하지만, 청소년의 에너지음료 섭취에 대한 사회적 우려가 큰 제외국보다도 에너지음료 섭취가 잦아서 이에 관한 관심도 요구된다.
우리 청소년의 식생활 행태는 식품소비행태조사[9], 청소년건강패널조사[10], 초‧중‧고등학교 학생건강검사[11] 등과 같은 국내 조사에서도 엿볼 수 있는데, 청소년의 식생활 행태 개선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내용을 함께 고려해야 할 것이다.
첫째, 아침 결식으로 ‘삼시 세끼’라는 식사의 틀이 무너지고 있다. 청소년의 아침 결식 급증 현상은 선정된 패널을 지속해서 추적하는 청소년건강패널조사에서도 유사한 양상으로 보고된다. 이 조사에 의하면[10], 초등학교 6학년 당시 17.9%였던 주 5일 이상 아침 결식률은 중학교 3학년이 되자 29.3%로, 학년이 올라가면서 높아졌다. 초‧중‧고등학교 학생건강검사 2022년 통계를 보면[11], 아침 결식률은 고등학생 24.8%, 중학생 21.3%, 초등학생 8.7%로 학교급이 높을수록 높았는데, 결식률의 증가 속도는 반대로 초등학생(2017년 4.7% 대비 1.85배 증가), 중학생(2017년 13.5% 대비 1.57배 증가), 고등학생(2017년 18.1% 대비 1.35배 증가)의 순서로 빨라서 청소년의 아침 결식문제는 앞으로 더욱 중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둘째, 때가 되면 먹는다는 규칙적인 식사의 중요성이 간과되고 있다. 2022년 식품소비행태조사에 의하면[9], 청소년들은 ‘규칙적인 식생활’이 ‘채소 중심의 식생활’이나 ‘다양하게 먹는 것’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었지만, 5명 중 1명 꼴로 식사 시간이 불규칙하다고 답했다. 또한, 지난 일주일간 식사를 거른 적이 있었던 청소년에게 복수 응답을 허용하며 질문한 바에 따르면 시간이 없어서(78.1%), 먹고 싶지 않아서(55.1%) 식사를 거르는 사례가 빈번했는데, 이는 시간이 없거나 식욕이 없어서 아침을 걸렀다는 본 연구의 결과와도 유사하다. 이러한 문제를 해소하고자 우리나라 교육 당국은 2014년 9월 경기도교육청을 시작으로 ‘9시 등교제’를 도입하여 학생들의 등교 시간을 미룬 바 있으나[12], 청소년건강행태조사를 비롯하여 여러 조사에서 아침 결식문제는 지속 악화 추세이며, 최근에는 아침을 꼭 먹어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은 사례도 많아지는 등 규칙적인 식사에 관한 인식이 빈약해진 것 같다.
셋째, 입맛과 편의에 따라 즐기는 섭취 행태가 우세해지고 있다. 과일, 채소, 우유는 특히 비타민과 무기질 함량이 높아 적절한 양의 섭취가 중요한 식품이지만, 본 연구 결과에 의하면 이러한 식품을 매일 먹어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는 청소년이 상당수에 달하고, 챙겨주는 사람이 없거나, 맛이 없어서 먹지 않는다는 응답이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었다. 물론 일부 청소년에게 국한하여 과일이나 우유가 없어서 먹지 못했다는 사례도 있었으나, 식품이 가정에 갖춰져 있어도 청소년은 입맛과 편의에 따라 섭취를 결정하는 것으로 보인다. 2022년 청소년건강패널조사[10]는 가정 내 각 식품의 구비 현황을 부모에게 질문하면서 네 개의 응답 보기(항상 있다, 대부분 있다, 가끔 있다, 거의 없다)로 답하게 하고, 동일 기간 청소년에게 각 식품의 섭취 여부를 조사하였다. 이에 따르면, 가정 내 과일, 채소, 우유 및 유제품을 항상 또는 대부분 갖추고 있는 구비율은 각각 76.1%, 89.7%, 92.4%였으나, 섭취율은 과일(하루 1회 이상) 20.3%, 채소(하루 3회 이상) 8.8%, 우유‧유제품(하루 1회 이상) 24.9%로 부모의 식품 구비 현황과 청소년의 섭취 사이에는 틈이 컸다. 반대로 청소년의 선호도가 높은 단맛음료는 가정 내 구비율이 다른 식품보다 낮았지만(39.1%), 주 3회 이상 섭취율이 63.6%에 이르는 등 청소년 본인의 기호와 구매력 등에 따른 선택이 섭취에 영향을 주는 것 같다. 과일, 채소, 우유, 음료의 섭취 변화 또한, 낮은 학교급의 학생에서 더욱 뚜렷했는데, 초‧중‧고등학교 학생건강검사[11]에 따르면 2017년부터 2022년까지 채소 섭취율(매일)은 초등학생의 경우 31.3%에서 22.9%로 감소, 중학생의 경우 26.1%에서 22.7%로 감소, 고등학생의 경우 22.8%에서 22.9%로 어린 학생에서 감소세가 뚜렷하였고, 음료 섭취율(주 1회 이상)은 초등학생은 78.6%에서 85.8%로 증가, 중학생은 87.9%에서 90.4%로 증가, 고등학생은 89.6%에서 91.4%로 증가로 어린 학생에서 증가세가 뚜렷하였다.
넷째, 부모의 식생활 지도 관리력이 약해지고, 식생활 교육에 관한 필요성 인식이 낮다. 식품소비행태조사 2022년 보고에 의하면[9], 70%가량의 청소년이 부모 없이 친구‧지인들과(또는 혼자) 외식한 경험이 있었고, 이 중 절반 이상은 맛있는 음식을 즐기기 위해서 외식을 했다. 청소년건강패널조사는 부모 동반 식사와 부모의 식사 지도력과 같은 흥미로운 정보를 조사하였는데[10], 이에 따르면 초등학교 6학년 시점 부모 동반 식사율은 66.3%에 달했으나, 이후 중학교 3학년에 이르러서는 42.4%까지 떨어져 학년이 오를수록 청소년의 부모 동반 식사 기회가 적어지는 양상이다. 게다가, 식사 시 TV나 스마트폰 시청 허용률은 28.7%에서 44.4%로 높아졌고, 부모로부터 건강한 식습관을 가지라는 말씀을 들었다는 사례는 같은 기간 58.4%에서 41.9%로 떨어지는 등 식생활 지도 관리를 덜 하는 경향으로 드러났다. 청소년 자신도 식생활 관련 지식을 습득하기에 적절한 시기는 지났다고 생각하는 듯하다. 식품소비행태조사에서 식생활 관련 지식을 습득하기에 적절하다고 생각하는 시기를 질문했는데, 청소년 셋 중 두 명이 초등학생(67.3%) 시기가 식생활 교육을 받기에 적절한 때라고 답했고, 중학생(12.3%)과 고등학생(1.1%) 시기가 적절한 때라는 응답은 많지 않았다[9]. 높은 학교급 학생의 식생활 행태가 어린 학생보다 낫지 않은 현황을 고려하면, 청소년의 식생활 관리 교육도 요원한 상황이나, 이에 대한 인식은 저조한 것으로 보인다.
2013년부터 2022년까지 청소년건강행태조사 자료를 활용하여 우리 청소년의 식생활 추이를 분석한 본 연구에 의하면, 우리 청소년의 식생활 행태는 악화하는 경향이며 식생활에 관한 인식은 나아지지 않은 것으로 파악되었다. 청소년의 식생활 개선을 위해서는 규칙적이고 균형된 식생활에 관한 청소년의 인식 제고와 함께 건강한 식생활 환경 조성을 강화하고, 내실을 다진 영양교육을 시행하는 한편, 학교와 가정 내에서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식사 관리 지도력을 높여야겠다. 또한, 낮은 학교급 학생의 식생활 악화 속도가 빠르므로 아동기까지 조사 대상을 확대하여 식행태 추이를 감시하고, 에너지음료 섭취와 같이 악화 우려가 뚜렷하나 순환 조사되는 행태는 매년 면밀하게 추이를 감시하는 한편, 문제 되는 식행태를 둘러싼 부모와 청소년의 인식 수준 및 태도에 관한 항목을 조사에 포함하여 청소년의 섭취 양상을 이해하고, 이에 기반하여 변화 전략을 구상할 것을 제안한다.
Acknowledgments: None.
Ethics Statement: The Korea Youth Risk Behavior Web-based Survey protocol was approved by the Institutional Review Board of the Korea Disease Control and Prevention Agency. This study has received exemption approval by Institutional Review Board of Yonsei University Health System (4-2023-0594).
Funding Source: This research was supported by the Korea Disease Control and Prevention Agency (2023-11-019).
Conflict of Interest: The authors have no conflicts of interest to declare.
Author Contributions: Conceptualization: JSS, JML, YHK, SHC, KWO. Data curation: JSS, JML. Formal analysis: JML. Funding acquisition: JSS. Methodology: JSS, JML. Project administration: JSS. Supervision: JSS. Visualization: JSS. Writing – original draft: JSS. Writing – review & editing: JSS, JML, YHK, SHC, KWO.
구분 | 2013 | 2014 | 2015 | 2016 | 2017 | 2018 | 2019 | 2020 | 2021 | 2022 | p-value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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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이a) | 차이 (직전 & 최근 연도)b) | 차이 (코로나19 전후)c) | ||||||||||||
아침식사 | ||||||||||||||
전체 | 4.57 | 4.43 | 4.48 | 4.44 | 4.24 | 4.08 | 3.94 | 3.80 | 3.75 | 3.69 | <0.01 | 0.02 | <0.01 | |
남학생 | 4.61 | 4.48 | 4.57 | 4.53 | 4.37 | 4.21 | 4.05 | 3.94 | 3.84 | 3.81 | <0.01 | 0.33 | <0.01 | |
여학생 | 4.54 | 4.38 | 4.39 | 4.33 | 4.11 | 3.94 | 3.82 | 3.65 | 3.66 | 3.56 | <0.01 | <0.01 | <0.01 | |
과일 | ||||||||||||||
전체 | 4.30 | 4.65 | 4.65 | 4.72 | 4.58 | 4.44 | 4.34 | 4.05 | 3.97 | 3.95 | <0.01 | 0.70 | <0.01 | |
남학생 | 4.25 | 4.60 | 4.67 | 4.75 | 4.55 | 4.47 | 4.37 | 4.12 | 4.00 | 3.99 | <0.01 | 0.87 | <0.01 | |
여학생 | 4.36 | 4.71 | 4.63 | 4.68 | 4.61 | 4.41 | 4.31 | 3.97 | 3.93 | 3.91 | <0.01 | 0.66 | <0.01 | |
채소 | ||||||||||||||
전체 | 8.12 | 7.97 | 7.96 | 7.88 | 7.77 | - | 7.07 | - | - | 6.51 | <0.01 | <0.01 | <0.01 | |
남학생 | 8.33 | 8.15 | 8.27 | 8.15 | 8.15 | - | 7.46 | - | - | 6.92 | <0.01 | <0.01 | <0.01 | |
여학생 | 7.90 | 7.77 | 7.63 | 7.58 | 7.36 | - | 6.64 | - | - | 6.08 | <0.01 | <0.01 | <0.01 | |
우유 | ||||||||||||||
전체 | 5.21 | 4.80 | 4.85 | 4.79 | 4.53 | - | 4.32 | - | - | 3.84 | <0.01 | <0.01 | <0.01 | |
남학생 | 6.10 | 5.66 | 5.74 | 5.73 | 5.23 | - | 5.05 | - | - | 4.48 | <0.01 | <0.01 | <0.01 | |
여학생 | 4.23 | 3.86 | 3.88 | 3.75 | 3.76 | - | 3.53 | - | - | 3.16 | <0.01 | <0.01 | <0.01 | |
물 | ||||||||||||||
전체 | - | - | - | - | - | - | 3.51 | 3.63 | 3.61 | 3.54 | 0.10 | <0.01 | <0.01 | |
남학생 | - | - | - | - | - | - | 3.83 | 3.94 | 3.93 | 3.88 | <0.01 | <0.01 | <0.01 | |
여학생 | - | - | - | - | - | - | 3.17 | 3.30 | 3.26 | 3.19 | 0.82 | <0.01 | <0.01 | |
패스트푸드 | ||||||||||||||
전체 | 1.44 | 1.57 | 1.53 | 1.62 | 1.77 | 1.82 | 1.96 | 1.93 | 1.97 | 2.00 | <0.01 | 0.03 | <0.01 | |
남학생 | 1.52 | 1.63 | 1.60 | 1.68 | 1.84 | 1.89 | 2.07 | 2.01 | 2.06 | 2.09 | <0.01 | 0.14 | <0.01 | |
여학생 | 1.36 | 1.50 | 1.46 | 1.55 | 1.70 | 1.75 | 1.85 | 1.84 | 1.87 | 1.91 | <0.01 | 0.05 | <0.01 | |
탄산음료 | ||||||||||||||
전체 | 2.07 | 2.07 | 2.17 | 2.09 | 2.43 | 2.49 | 2.63 | 2.58 | 2.48 | - | <0.01 | <0.01 | 0.45 | |
남학생 | 2.40 | 2.42 | 2.52 | 2.38 | 2.76 | 2.88 | 3.10 | 3.00 | 2.96 | - | <0.01 | 0.34 | <0.01 | |
여학생 | 1.70 | 1.69 | 1.79 | 1.79 | 2.07 | 2.08 | 2.12 | 2.13 | 1.96 | - | <0.01 | <0.01 | 0.02 | |
단맛음료 | ||||||||||||||
전체 | - | 2.59 | 2.81 | 2.78 | 3.09 | 3.30 | 3.28 | 3.15 | 3.24 | - | <0.01 | <0.01 | 0.14 | |
남학생 | - | 2.77 | 3.01 | 2.84 | 3.23 | 3.50 | 3.48 | 3.44 | 3.50 | - | <0.01 | 0.08 | <0.01 | |
여학생 | - | 2.40 | 2.59 | 2.71 | 2.94 | 3.09 | 3.07 | 2.85 | 2.96 | - | <0.01 | <0.01 | <0.01 | |
에너지음료 | ||||||||||||||
전체 | - | 0.34 | 0.33 | 0.38 | 0.69 | - | 1.01 | - | - | - | <0.01 | - | - | |
남학생 | - | 0.44 | 0.40 | 0.42 | 0.78 | - | 1.07 | - | - | - | <0.01 | - | - | |
여학생 | - | 0.24 | 0.26 | 0.33 | 0.60 | - | 0.94 | - | - | - | <0.01 | - | - |
단위: 최근 7일 동안 섭취 빈도(회/주)이며, 물 섭취량만 하루 평균 섭취량(컵/일)임. 코로나19=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a)2013–2022년의 추이에 관한 p값이지만, 일부 지표의 경우 분석 연도는 다음과 같음: 하루 물 섭취량(2019–2022), 탄산음료 섭취 빈도(2013–2021), 단맛음료 섭취 빈도(2014–2021), 에너지음료 섭취 빈도(2014–2019). b)최근 연도인 2022년과 2021년의 차이에 관한 p값이지만, 일부 지표의 경우 분석 연도는 다음과 같음: 채소‧우유 섭취(2022년과 2019년), 탄산음료‧단맛음료 섭취(2021년과 2020년). c)코로나19 전후의 차이에 관한 p값으로, 2017–2019년과 2020–2022년으로 분류하여 기간별 조사 정보가 있는 연도의 자료를 분석에 포함함..
구분 | 2013 | 2014 | 2015 | 2016 | 2017 | 2018 | 2019 | 2020 | 2021 | 2022 | p-value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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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이a) | 차이(직전&최근 연도)b) | 차이(코로나19 전후)c) | ||||||||||||
아침식사 결식(주 5일 이상) | ||||||||||||||
전체 | 26.4 | 28.5 | 27.9 | 28.2 | 31.5 | 33.6 | 35.7 | 37.3 | 38.0 | 39.0 | <0.01 | 0.02 | <0.01 | |
남학생 | 26.7 | 28.2 | 26.9 | 27.3 | 30.1 | 32.2 | 34.6 | 35.5 | 37.0 | 37.4 | <0.01 | 0.44 | <0.01 | |
여학생 | 26.2 | 28.9 | 28.9 | 29.3 | 33.0 | 35.1 | 36.9 | 39.2 | 39.1 | 40.7 | <0.01 | <0.01 | <0.01 | |
과일(하루 1회 이상) | ||||||||||||||
전체 | 19.7 | 22.0 | 22.9 | 23.2 | 22.2 | 20.8 | 20.5 | 18.7 | 18.1 | 17.2 | <0.01 | <0.01 | <0.01 | |
남학생 | 18.8 | 20.8 | 22.5 | 22.9 | 21.6 | 20.8 | 20.3 | 19.1 | 18.4 | 17.5 | <0.01 | 0.04 | <0.01 | |
여학생 | 20.8 | 23.4 | 23.3 | 23.5 | 22.9 | 20.9 | 20.6 | 18.1 | 17.8 | 17.0 | <0.01 | 0.07 | <0.01 | |
채소(하루 3회 이상) | ||||||||||||||
전체 | 16.6 | 15.6 | 15.3 | 14.3 | 14.4 | - | 10.9 | - | - | 8.3 | <0.01 | <0.01 | <0.01 | |
남학생 | 17.7 | 16.6 | 16.6 | 15.4 | 15.9 | - | 12.4 | - | - | 9.7 | <0.01 | <0.01 | <0.01 | |
여학생 | 15.4 | 14.5 | 13.9 | 13.2 | 12.7 | - | 9.3 | - | - | 6.9 | <0.01 | <0.01 | <0.01 | |
우유(하루 1회 이상) | ||||||||||||||
전체 | 29.3 | 26.6 | 27.8 | 26.8 | 25.0 | - | 22.8 | - | - | 18.0 | <0.01 | <0.01 | <0.01 | |
남학생 | 35.7 | 32.8 | 34.4 | 33.6 | 30.2 | - | 28.4 | - | - | 22.8 | <0.01 | <0.01 | <0.01 | |
여학생 | 22.3 | 19.9 | 20.5 | 19.4 | 19.3 | - | 16.7 | - | - | 12.8 | <0.01 | <0.01 | <0.01 | |
물(하루 5컵 이상) | ||||||||||||||
전체 | - | - | - | - | - | - | 35.4 | 39.2 | 38.2 | 37.0 | <0.01 | <0.01 | <0.01 | |
남학생 | - | - | - | - | - | - | 44.2 | 48.1 | 47.6 | 46.3 | <0.01 | <0.01 | <0.01 | |
여학생 | - | - | - | - | - | - | 25.9 | 29.6 | 28.0 | 27.0 | 0.15 | 0.02 | <0.01 | |
패스트푸드(주 3회 이상) | ||||||||||||||
전체 | 13.1 | 15.6 | 14.8 | 16.7 | 20.5 | 21.4 | 25.5 | 25.4 | 26.2 | 27.3 | <0.01 | <0.01 | <0.01 | |
남학생 | 14.4 | 16.5 | 16.0 | 17.9 | 21.6 | 22.7 | 27.5 | 27.0 | 28.1 | 29.0 | <0.01 | 0.04 | <0.01 | |
여학생 | 11.6 | 14.5 | 13.5 | 15.4 | 19.3 | 20.1 | 23.4 | 23.6 | 24.1 | 25.5 | <0.01 | <0.01 | <0.01 | |
탄산음료(주 3회 이상) | ||||||||||||||
전체 | 25.5 | 26.0 | 28.3 | 27.1 | 33.7 | 34.7 | 37.0 | 35.5 | 34.4 | - | <0.01 | 0.72 | 0.02 | |
남학생 | 31.6 | 32.3 | 35.3 | 32.5 | 40.2 | 41.9 | 45.1 | 42.4 | 42.4 | - | <0.01 | 0.88 | 0.82 | |
여학생 | 18.7 | 19.1 | 20.8 | 21.2 | 26.7 | 26.8 | 28.1 | 28.0 | 25.9 | - | <0.01 | <0.01 | 0.49 | |
단맛음료(주 3회 이상) | ||||||||||||||
전체 | - | 38.2 | 41.9 | 41.4 | 47.1 | 50.3 | 50.4 | 45.8 | 48.3 | - | <0.01 | <0.01 | <0.01 | |
남학생 | - | 41.7 | 45.5 | 42.8 | 49.8 | 53.6 | 53.6 | 50.1 | 52.1 | - | <0.01 | <0.01 | <0.01 | |
여학생 | - | 34.4 | 37.9 | 39.8 | 44.2 | 46.7 | 47.0 | 41.2 | 44.3 | - | <0.01 | <0.01 | <0.01 | |
에너지음료(주 3회 이상) | ||||||||||||||
전체 | - | 3.3 | 3.3 | 3.9 | 8.0 | - | 12.2 | - | - | - | <0.01 | - | - | |
남학생 | - | 4.3 | 3.9 | 4.3 | 8.9 | - | 12.8 | - | - | - | <0.01 | - | - | |
여학생 | - | 2.2 | 2.6 | 3.5 | 7.0 | - | 11.6 | - | - | - | <0.01 | - | - |
단위: 최근 7일 동안 각 식품을 기준 빈도와 양 이상으로 섭취한 청소년의 분율(%). 코로나19=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a)2013–2022년의 추이에 관한 p값이지만, 일부 지표의 경우 분석 연도는 다음과 같음: 물 섭취율(2019–2022), 탄산음료 섭취율(2013–2021), 단맛음료 섭취율(2014–2021), 에너지음료 섭취율(2014–2019). b)최근 연도인 2022년과 2021년의 차이에 관한 p값이지만, 일부 지표의 경우 분석 연도는 다음과 같음: 채소‧우유 섭취율(2022년과 2019년), 탄산음료‧단맛음료 섭취율(2021년과 2020년). c)코로나19 전후의 차이에 관한 p값으로, 2017–2019년과 2020–2022년으로 분류하여 기간별 조사 정보가 있는 연도의 자료를 분석에 포함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