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ublic Health Weekly Report 2023; 16(12): 329-353
Published online March 30, 2023
https://doi.org/10.56786/PHWR.2023.16.12.1
© The Korea Disease Control and Prevention Agency
김재태, 한지연, 권윤형*, 최호용
질병관리청 감염병정책국 결핵정책과
*Corresponding author: 권윤형, Tel: +82-43-719-7325, E-mail: yhhodori@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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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결핵환자는 2011년 최고치(39,557명)를 기록한 후 연평균 7.4%씩 감소하여 지난 10년간 절반 이상(53.6%)으로 환자규모가 감소하고 있다. 지속적인 결핵환자 감소를 위해서는 결핵 치료성공률 향상이 요구되며, 세계보건기구에서는 ‘치료성공률’을 결핵관리 주요지표로 선정하고, ‘90% 이상’의 목표치를 제시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2020년 전체 결핵환자의 치료성공률은 80.1%로 전년대비 1.8%p 감소하였으며, 사망한 환자의 분율은 14.8%로 전년대비 1.7%p 증가하였다. 65세 이상의 치료성공률은 70.8%로 가장 낮았으며, 결핵 종류별 치료성공률은 폐외결핵(82.6%), 도말음성 폐결핵(81.6%), 도말양성 폐결핵(74.7%) 순이었다. 신환자의 치료성공률(81.3%)이 재치료자(75.2%)보다 6.1%p 높았으며, 치료중단율은 신환자(1.8%)보다 재치료자(3.6%)가 2배 높았다. 결핵환자의 사망원인 파악 등 치료성공률 향상을 위한 다각도의 노력이 요구되고, 도말양성환자, 재치료자 등 치료성공률이 상대적으로 낮고 치료에 취약한 환자군을 규명하여 치료성공률을 향상시키기 위한 정책 및 사업 개발이 필요하다.
Keywords 결핵, 치료, 치료결과, 사망률
지속적인 결핵환자 감소를 위해서는 결핵 치료성공률 향상이 요구되며, 세계보건기구에서는 ‘치료성공률’을 결핵관리 주요지표로 선정하고, ‘90% 이상’의 목표치를 제시하고 있다.
2020년 전체 결핵환자의 치료성공률은 80.1%로 전년대비 1.8%p 감소하였으며, 사망한 환자의 분율은 14.8%로 전년대비 1.7%p 증가하였다. 65세 이상의 치료성공률은 70.8%로 가장 낮았으며, 결핵 종류별 치료성공률은 폐외결핵(82.6%), 도말음성 폐결핵(81.6%), 도말양성 폐결핵(74.7%) 순이었다. 신환자의 치료성공률(81.3%)이 재치료자(75.2%)보다 6.1%p 높았으며, 치료중단율은 신환자(1.8%)보다 재치료자(3.6%)가 2배 높았다.
결핵환자의 사망원인 파악 등 치료성공률 향상을 위한 다각도의 노력이 요구되고, 도말양성환자, 재치료자 등 치료성공률이 상대적으로 낮고 치료에 취약한 환자군을 규명하여 치료성공률을 향상시키기 위한 정책 및 사업 개발이 필요하다.
세계보건기구는 2022년 10월 「Global Tuberculosis Report 2022」를 통해 전 세계 및 우리나라 결핵 지표 현황을 발표하였다. 이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전 세계 215개국 중 인구 10만명 당 발생이 44명으로 106위, 사망은 3.8명으로 111위를 차지하고 있고[1], OECD 가입국(38개국) 중에서는 발생률 1위로 2021년 기준 OECD 평균 5.7명 대비 약 8배, 사망률은 멕시코와 공동 3위(3.8명)로 OECD 평균 0.56명 대비 약 7배에 해당한다.
결핵은 여러 종류의 항결핵제들을 6개월 이상 정해진 기간 동안 꾸준히 복용하면 완치가 가능하나, 치료기간이 길기 때문에 치료중단 위험이 있다. 치료를 중단하거나 불규칙적으로 항결핵제를 복용하면 내성이 생겨 다제내성결핵으로 진행될 수 있고, 다제내성결핵이 될 경우 치료기간이 더 길어져 치료가 매우 어려워진다. 이러한 결핵치료에 성공한다는 것은 결핵의 전염력을 감소시켜 타인에게 전파를 최소화하고, 결핵의 재발과 약제 내성의 발생 및 전파 예방이라는 의미가 있어 치료성공률 등 치료결과를 모니터링하는 것은 환자 규모를 파악하는 것만큼 중요한 지표이다. 세계보건기구는 결핵종식 목표 아래 주요 모니터링 지표로 ‘치료성공률’을 선정하였고, 달성해야 할 목표치로 ‘90% 이상’을 제시하고 있다[2]. 또한 치료성공률 등 치료결과에 대한 현황이 파악되어야 추진하고 있는 결핵관리사업에 대한 평가와 치료성공률 향상을 위한 정책 개발이 가능하다.
세계보건기구의 보고서[1]에서 발표한 2020년 치료성공률 주요 현황을 보면, OECD 가입국의 치료성공률 평균이 68.5%, 중앙값이 74%이며, 우리나라는 81%로 가입국 중 8위이었다. 이외의 주요국가 현황을 보면, 1위는 호주(90%), 2위 뉴질랜드‧노르웨이(89%), 미국(74%)은 14위, 일본(65%) 26위 등이다.
일부 연구에서는 몇 개의 의료기관에 등록한 환자의 치료성공률과 치료성공의 위험요인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는데, 그 위험요인으로는 연령(고령), 성별, 도말양성 여부, 흡연 여부, 당뇨병, 재발 여부, 다제내성결핵, 사회경제적 요인 등을 보고하였다[3-7].
우리나라는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결핵을 제2급 감염병으로 지정하고 있고, 결핵과 관련하여 별도의 「결핵예방법」에 따라 관리하고 있다. 결핵환자 치료와 관리에 대해서는 모니터링 지표를 지정하여 주기적으로 지표 결과를 산출하고 ‘결핵관리소식지’발간을 통해 시‧도 및 보건소에 환류하고 있으며, 지표에는 결핵 발생률, 가족접촉자 검진율, 결핵 치료성공률 등이 포함되어 있다. 높은 수준의 결핵 치료성공률 달성은 결핵 예방 및 전파 차단과 우리나라의 결핵퇴치에 있어 중요한 과제이다. 이에 위험요인별 우리나라 결핵환자의 치료결과를 파악하고, 결핵환자 관리정책 개발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고자 한다.
우리나라는 「결핵예방법」 제8조(의료기관 등의 신고 의무)에 따라, 의료기관의 장, 의사 및 그 밖의 의료기관 종사자 등은 결핵환자를 진단 및 치료한 경우 관할 보건소에 신고해야 하고, 질병관리청은 신고자료를 분석하여 매년 2월 1일을 기준일로 이전 연도의 「결핵환자 신고현황 연보」를 발간하고 있다[8]. 본 연구는 「결핵환자 신고현황 연보」 발표 시에 확정된 신고환자를 대상으로 분석하였으며, 2019년 30,304명, 2020년 25,350명이었다. 전체 신고환자 중 결핵이 아닌 것으로 ‘진단 변경’이 되었거나, 외국인 결핵환자 중 본국으로 귀국하면서 치료를 중단하는 ‘귀국 중단’인 환자들은 분석에서 제외하였다. 이들은 2019년 627명, 2020년 595명이었다. 결핵환자 중 당해 연도 약제감수성검사에서 한 번이라도 내성결핵(리팜핀단독내성, 다제내성결핵, 광범위약제내성 전 단계 결핵, 광범위약제내성결핵)으로 진단된 2019년 706명, 2020년 755명의 환자는 분석대상에서 제외하였다. 따라서 본 연구의 최종 분석대상은 감수성결핵환자 2019년 28,971명과 2020년 24,000명이다(그림 1).
각 결핵환자의 최종 치료결과는 환자로 신고된 연도의 익익년 2월 1일까지 입력된 결과 정보를 기준으로 하고, 환자가 다중으로 등록된 경우 치료 시작부터 종료까지의 신고자료를 등록된 시간 순서대로 연결하여 마지막으로 등록된 결과를 최종 치료결과로 사용하였다. 치료결과로는 ‘완치’, ‘치료완료’, ‘치료중단’, ‘치료실패’, ‘치료 중’, ‘사망’이 등록된다. ‘완치’는 치료를 종결한 환자 중 이전의 배양검사 결과가 음성이면서 치료 종결 후 시행한 객담 배양검사에서도 음성인 경우를 말하고, ‘치료완료’는 치료 실패의 증거가 없고 종결 이전의 도말 및 배양검사 결과가 적어도 1회 음성인 경우로, 치료결과가 ‘완치’ 또는 ‘치료완료’인 경우 ‘치료성공’으로 구분한다. ‘치료중단’은 치료를 시작하지 않았거나, 연속하여 2달 이상 치료를 받지 않은 환자의 치료결과이며, ‘치료실패’는 치료 4개월 후 또는 그 이후 시행한 객담 배양검사 결과가 양성인 환자의 치료결과이다. ‘사망’은 환자가 치료를 받는 도중에 사망한 환자의 치료결과이며, ‘결핵 관련 사망’과 ‘결핵 이외의 원인에 의한 사망’으로 분류된다.
본 연구에서는 치료결과에 영향을 미치거나 치료성공의 위험요인으로 알려져 있는 연령, 도말검사 양성여부, 신환자/재치료자로 구분하여 치료결과에 대한 현황을 분석하였다. 연령의 경우 0–19세, 20–49세, 50–64세, 65세 이상으로 분류하였으며, 결핵종류는 병변 위치에 따라 폐결핵과 폐외결핵으로 구분하였고, 폐결핵과 폐외결핵에 모두 해당하는 경우 폐결핵으로 분류하였다. 도말검사 양성여부는 폐결핵 중 객담 도말검사 결과에 따라 구분하였다. 신환자는 신고일 이전인 과거에 결핵치료를 받은 적이 없고 신고일 이후부터 치료를 받는 환자이고, 재치료자는 과거에 항결핵제를 복용한 적이 있으며, 이전 치료에서 치료실패 또는 치료중단 후 다시 치료를 받는 환자와 과거의 치료여부가 불명확한 경우가 해당한다.
이외에 환자가 치료를 받은 기관별 치료결과를 파악하였다. 치료기관은 보건소, 민간공공협력(Public-Private Mix, PPM) 결핵관리사업 참여의료기관(PPM 참여의료기관), PPM 미참여의료기관으로 구분하였다. 우리나라의 대부분 결핵환자는 민간의료기관에서 결핵치료를 받고 있고, 특히, PPM 참여의료기관에서 치료를 받는 환자가 약 80%를 차지하고 있다[8].
진단변경 및 귀국(중단)외국인, 약제내성결핵 환자를 제외한 결핵환자는 2019년 28,971명, 2020년 24,000명이었고, 이 중 남성의 결핵환자 비율은 2019년 60.6%, 2020년 60.4%로 여성 결핵환자의 비율보다 높았다. 65세 이상 결핵환자의 비율은 2019년 47.7%, 2020년 49.3%로 65세 이상이 차지하는 비율이 증가하였으며(2019년 대비 1.6%p 증가), 전체 결핵환자의 약 절반을 차지하고 있다.
폐결핵 환자는 2019년 79.8%, 2020년 77.2%로 전체환자의 약 80%의 비중을 차지하였고, 그중 객담 도말양성 환자는 2019년 33.2%, 2020년 33.6%로 폐결핵 환자 3명 중 1명이 객담 도말양성 결핵환자였다.
결핵신환자는 2019년 79.3%, 2020년 79.7%를 차지하였고, 재치료자는 2019년 20.7%, 2020년 20.3%를 차지하였다.
환자가 치료관리를 받고 있는 의료기관 현황을 보면, PPM 참여의료기관에서 신고 및 관리한 환자가 2019년 76.7%, 2020년 77.6%로 가장 많았으며, 보건소에서 관리한 환자는 2019년 3.6%, 2020년 1.9%였다(표 1).
항목 | 2019년 | 2020년 |
---|---|---|
전체 | 28,971 (100.0) | 24,000 (100.0) |
성별 | ||
남성 | 17,567 (60.6) | 14,505 (60.4) |
여성 | 11,404 (39.4) | 9,495 (39.6) |
연령 | ||
65세 미만 | 15,153 (52.3) | 12,162 (50.7) |
0–19세 | 423 (1.5) | 281 (1.2) |
20–49세 | 7,179 (24.8) | 5,753 (24.0) |
50–64세 | 7,551 (26.1) | 6,128 (25.5) |
65세 이상 | 13,818 (47.7) | 11,838 (49.3) |
결핵종류 | ||
폐결핵 | 23,121 (79.8) | 18,521 (77.2) |
도말양성 | 7,672 (33.2) | 6,214 (33.6) |
도말음성 | 15,449 (66.8) | 12,307 (66.4) |
폐외결핵 | 5,850 (20.2) | 5,479 (22.8) |
신환자/재치료자 | ||
신환자 | 22,976 (79.3) | 19,119 (79.7) |
재치료자 | 5,995 (20.7) | 4,881 (20.3) |
의료기관구분 | ||
PPM | 22,234 (76.7) | 18,630 (77.6) |
Non-PPM | 5,706 (19.7) | 4,910 (20.5) |
보건소 | 1,031 (3.6) | 460 (1.9) |
단위: 명(%). PPM=Public-Private Mix.
2020년 전체 결핵환자의 치료성공률은 80.1%로 전년대비 1.8%p 감소하였다. 치료결과 완치인 환자의 비율은 14.7%이며, 치료완료인 환자의 비율은 65.4%로 완치율이 치료완료율에 비해 낮았다. 치료결과 ‘사망’으로 등록된 환자의 비율은 14.8%로 전년대비 1.7%p 증가하였으며, 사망원인 중 ‘결핵 관련 사망’은 2020년 2.7%였으나, ‘결핵 이외 원인 사망’은 12.1%로 ‘결핵 이외의 원인에 의한 사망’의 비율이 높았다(표 2, 3).
항목 | 치료 결과 | ||||||||
---|---|---|---|---|---|---|---|---|---|
치료 성공 | 치료 중단 | 치료 실패 | 사망 | 치료 중 | |||||
소계 | 완치 | 완료 | 소계 | 결핵 관련 사망 | 결핵 이외 사망 | ||||
전체 (28,971) | 23,727 | 4,882 | 18,845 | 625 | 14 | 3,805 | 640 | 3,165 | 800 |
성별a) | |||||||||
남성(17,567) | 14,225 | 3,104 | 11,121 | 420 | 13 | 2,363 | 402 | 1,961 | 546 |
여성(11,404) | 9,502 | 1,778 | 7,724 | 205 | 1 | 1,442 | 238 | 1,204 | 254 |
연령 | |||||||||
65세 미만(15,153)a) | 13,569 | 2,814 | 10,755 | 410 | 12 | 609 | 126 | 483 | 553 |
0–19세(423) | 401 | 61 | 340 | 5 | 0 (0.0) | 1 | 0 (0.0) | 1 | 16 |
20–49세(7,179)a) | 6,559 | 1,354 | 5,205 (72.5) | 198 | 4 | 137 | 33 | 104 | 281 |
50–64세(7,551)a) | 6,609 | 1,399 | 5,210 (69.0) | 207 | 8 | 471 | 93 | 378 | 256 |
65세 이상(13,818) | 10,158 | 2,068 | 8,090 (58.5) | 215 | 2 | 3,196 | 514 | 2,682 | 247 |
결핵 종류 | |||||||||
폐결핵(23,121) | 18,888 | 4,659 | 14,229 (61.5) | 437 | 14 | 3,153 | 567 | 2,586 | 629 |
도말양성(7,672) | 5,969 | 1,889 | 4,080 (53.2) | 120 | 10 | 1,273 | 351 | 922 | 300 |
도말음성(15,449) | 12,919 | 2,770 | 10,149 (65.7) | 317 | 4 | 1,880 | 216 | 1,664 | 329 |
폐외결핵(5,850)a) | 4,839 | 223 | 4,616 (78.9) | 188 | 0 (0.0) | 652 | 73 | 579 | 171 |
환자 구분a) | |||||||||
신환자(22,976) | 19,113 | 3,965 | 15,148 (65.9) | 350 | 6 | 3,016 | 502 | 2,514 | 491 |
재치료자(5,995) | 4,614 | 917 | 3,697 (61.7) | 275 | 8 | 789 | 138 | 651 | 309 |
기관 구분 | |||||||||
PPM (22,234)a) | 18,345 | 3,615 | 14,730 (66.2) | 444 | 12 | 2,864 | 488 | 2,376 | 569 |
Non-PPM (5,706) | 4,434 | 873 | 3,561 (62.4) | 147 | 1 | 921 | 152 | 769 | 203 |
보건소(1,031)a) | 948 | 394 | 554 (53.7) | 34 | 1 | 20 | 0 (0.0) | 20 | 28 |
단위: 명(%). PPM=Public-Private Mix. a)반올림으로 인해 퍼센트의 총합이 100이 아님.
항목 | 치료 결과 | ||||||||
---|---|---|---|---|---|---|---|---|---|
치료 성공 | 치료 중단 | 치료 실패 | 사망 | 치료 중 | |||||
소계 | 완치 | 완료 | 소계 | 결핵 관련 사망 | 결핵 이외 사망 | ||||
전체(24,000)a) | 19,212 | 3,519 | 15,693 | 522 | 7 | 3,550 | 640 | 2,910 | 709 |
성별 | |||||||||
남성(14,505) | 11,469 | 2,230 | 9,239 | 330 | 7 | 2,230 | 403 | 1,827 | 469 |
여성(9,495)a) | 7,743 | 1,289 | 6,454 | 192 | 0 (0.0) | 1,320 | 237 | 1,083 | 240 |
연령 | |||||||||
65세 미만(12,162) | 10,833 | 1,948 | 8,885 | 291 | 5 | 571 | 138 | 433 | 462 |
0–19세(281) | 263 | 41 | 222 | 2 | 0 (0.0) | 3 | 1 | 2 | 13 |
20–49세(5,753)a) | 5,262 | 879 | 4,383 | 142 | 3 | 128 | 42 | 86 | 218 |
50–64세(6,128) | 5,308 | 1,028 | 4,280 | 147 | 2 | 440 | 95 | 345 | 231 |
65세 이상(11,838)a) | 8,379 | 1,571 | 6,808 | 231 | 2 | 2,979 | 502 | 2,477 | 247 |
결핵 종류 | |||||||||
폐결핵(18,521)a) | 14,686 | 3,369 | 11,317 | 359 | 7 | 2,923 | 574 | 2,349 | 546 |
도말양성(6,214) | 4,640 | 1,374 | 3,266 | 91 | 2 | 1,255 | 349 | 906 | 226 |
도말음성(12,307) | 10,046 | 1,995 | 8,051 | 268 | 5 | 1,668 | 225 | 1,443 | 320 |
폐외결핵(5,479) | 4,526 | 150 | 4,376 | 163 | 0 (0.0) | 627 | 66 | 561 | 163 |
환자 구분 | |||||||||
신환자(19,119) | 15,540 | 2,860 | 12,680 | 345 | 4 | 2,739 | 498 | 2,241 | 491 |
재치료자(4,881) | 3,672 | 659 | 3,013 | 177 | 3 | 811 | 142 | 669 | 218 |
기관 구분 | |||||||||
PPM (18,630) | 15,162 | 2,775 | 12,387 | 360 | 4 | 2,626 | 494 | 2,132 | 478 |
Non-PPM (4,910)a) | 3,651 | 590 | 3,061 | 141 | 3 | 899 | 137 | 762 | 216 |
보건소(460) | 399 | 154 | 245 | 21 | 0 (0.0) | 25 | 9 | 16 | 15 |
단위: 명(%). PPM=Public-Private Mix. a)반올림으로 인해 퍼센트의 총합이 100이 아님.
2020년 성별 치료결과, 남성 결핵환자의 치료성공률은 79.1%이며, 여성은 81.5%로 여성에 비해 남성의 치료성공률이 낮았고, 치료중단율, 사망분율, 치료 중인 환자의 비율 등 대부분의 부정적인 치료결과 모두가 남성에서 소폭 높았다. 치료실패의 경우는 남성에서 7명이 있었고, 여성에서는 한 명도 없었다.
2020년 연령대에 따른 치료성공률을 보면, ‘사망’을 포함하여 산출한 65세 이상의 치료성공률은 70.8%로 가장 낮았으며, 연령이 적을수록 치료성공률이 높았다. 연령대별 환자의 사망분율은 65세 이상이 25.2%로 가장 높았고, 연령이 적을수록 사망분율도 낮아지면서 치료성공률이 높아지는 경향을 보였다.
결핵환자 중 ‘사망’ 환자를 제외할 경우 전체 결핵환자의 치료성공률은 93.9%였으며, 65세 미만의 치료성공률은 93.5%, 65세 이상은 94.6%였다. ‘사망’환자를 제외한 경우의 치료성공률은 ‘사망’환자를 포함하여 산출한 치료성공률의 양상과는 다르게, 65세 이상 결핵환자의 치료성공률이 65세 미만 결핵환자의 치료성공률보다 높았다(그림 2).
2020년 폐결핵 환자의 치료성공률은 79.3%이며, 폐외결핵 환자의 치료성공률은 82.6%로 폐외결핵 환자의 치료성공률이 소폭 높았다. 폐결핵 환자 중 객담 도말양성 환자의 치료성공률은 74.7%이며, 객담 도말음성 환자의 치료성공률은 81.6%로 도말양성 환자의 치료성공률이 낮았다. 결핵 종류별 치료성공률은 폐외결핵, 도말음성 폐결핵, 도말양성 폐결핵 순으로 높았다. 치료성공률은 도말양성 환자가 낮았지만, 완치율의 경우 도말양성 환자가 22.1%로 도말음성 환자(16.2%)보다 높았다. 결핵 종류별 사망분율은 도말양성 폐결핵(20.2%), 도말음성 폐결핵(13.6%), 폐외결핵(11.4%) 순으로 높았다(표 3).
2020년 신환자의 치료성공률은 81.3%이며, 재치료자의 치료성공률은 75.2%로 신환자보다 6.1%p 낮았다. 치료중단율은 신환자가 1.8%, 재치료자는 3.6%로 신환자보다 2배 높았으며, 치료 중인 환자의 비율은 신환자 2.6%, 재치료자는 4.5%로 재치료자에서 높았다(표 3).
2020년 의료기관별 치료성공률은 보건소(86.7%), PPM 참여의료기관(81.4%), PPM 미참여의료기관(74.4%) 순으로 치료성공률이 높았다. 특히 완치율의 경우 PPM 참여의료기관은 14.9%, PPM 미참여의료기관 12.0%, 보건소 33.5%로 보건소가 민간의료기관에 비해 2배 이상 높았다. 사망분율은 PPM 미참여의료기관이 18.3%로 가장 높았으며, 보건소가 5.4%로 가장 낮았다. 치료중단율은 보건소가 4.6%로 가장 높았으며, PPM 참여의료기관이 1.9%로 가장 낮았다(표 3).
2020년 남성 중 신환자의 치료성공률은 80.7%이며, 재치료자의 치료성공률은 73.6%로, 신환자의 치료성공률이 7.1%p 높았다. 여성에서는 신환자의 치료성공률은 82.0%, 재치료자는 78.9%로 여성도 신환자의 치료성공률이 3.1%p 높았다. 치료중단율은 남성의 경우 신환자가 1.7%, 재치료자는 4.1%로 남성 재치료자가 2.4%p 높았다. 여성에서는 신환자가 1.9%, 재치료자는 2.6%로 여성의 치료중단율은 재치료자가 0.7%p 높았다. 신환자와 재치료자 간의 치료성공률 및 치료중단율의 차이가 여성보다 남성에서 더 컸다.
연령별 치료성공률을 보면, 신환자, 재치료자 모두 0–19세에서 가장 높았고(신환자 94.1%, 재치료자 88.9%), 65세 이상의 치료성공률(신환자 71.6%, 재치료자 67.4%)이 가장 낮았다. 사망분율이 65세 이상 신환자는 24.7%, 65세 이상 재치료자는 26.9%로 다른 연령대보다 높았다. 치료중단율은 2020년 신환자에서는 연령별 네 그룹 모두 2% 미만이었다. 재치료자에서는 65세 미만 4.5%, 65세 이상 2.7%로 65세 미만 환자에서 치료중단율이 더 높았고, 특히 0–19세 연령은 7.4%로 가장 높았다. 또한 연령과 관계없이 재치료자가 신환자보다 치료중단율이 높았다(표 4).
항목 | 신환자 | 재치료자 | |||||||
---|---|---|---|---|---|---|---|---|---|
환자수 | 치료 성공 | 치료 중단 | 사망 | 환자수 | 치료 성공 | 치료 중단 | 사망 | ||
전체 | 19,119 | 15,540 | 345 | 2,739 | 4,881 | 3,672 | 177 | 811 | |
성별 | |||||||||
남성 | 11,105 | 8,966 | 192 | 1,634 | 3,400 | 2,503 | 138 | 596 | |
여성 | 8,014 | 6,574 | 153 | 1,105 | 1,481 | 1,169 | 39 | 215 | |
연령 | |||||||||
65세 미만 | 9,638 | 8,750 | 178 | 394 | 2,524 | 2,083 | 113 | 177 | |
0-19세 | 254 | 239 | 0 (0.0) | 3 | 27 | 24 | 2 | 0 (0.0) | |
20-49세 | 4,754 | 4,429 | 88 | 87 | 999 | 833 | 54 | 41 | |
50-64세 | 4,630 | 4,082 | 90 | 304 | 1,498 | 1,226 | 57 | 136 | |
65세 이상 | 9,481 | 6,790 | 167 | 2,345 | 2,357 | 1,589 | 64 | 634 | |
결핵 종류 | |||||||||
폐결핵 | 14,530 | 11,719 | 215 | 2,227 | 3,991 | 2,967 | 144 | 696 | |
도말양성 | 5,116 | 3,877 | 53 | 1,028 | 1,098 | 763 | 38 | 227 | |
도말음성 | 9,414 | 7,842 | 162 | 1,199 | 2,893 | 2,204 | 106 | 469 | |
폐외결핵 | 4,589 | 3,821 | 130 | 512 | 890 | 705 | 33 | 115 | |
의료기관 구분 | |||||||||
PPM | 15,243 | 12,546 | 252 | 2,102 | 3,387 | 2,616 | 108 | 524 | |
Non-PPM | 3,641 | 2,775 | 87 | 634 | 1,269 | 876 | 54 | 265 | |
보건소 | 235 | 219 | 6 | 3 | 225 | 180 | 15 | 22 |
단위: 명(%). 치료결과 중 치료실패와 치료중인 환자수는 포함되지 않음. PPM=Public-Private Mix.
2020년 폐결핵 신환자의 치료성공률은 80.7%이며, 재치료자의 치료성공률은 74.3%로 폐결핵 신환자의 치료성공률이 6.4%p 높았다. 폐외결핵 신환자의 치료성공률은 83.3%이며, 재치료자의 치료성공률은 79.2%였다. 폐결핵 환자 중 객담 도말양성 신환자의 치료성공률은 75.8%이며, 도말양성 재치료자의 치료성공률은 69.5%로 도말양성 신환자의 치료성공률이 6.3%p 높았다. 도말음성 신환자의 치료성공률은 83.3%, 도말음성 재치료자는 76.2%로 도말음성 신환자의 치료성공률이 7.1%p 높았다.
폐결핵 신환자의 사망분율은 15.3%이며, 이 중 도말양성 환자는 20.1%, 도말음성 환자는 12.7%였고, 폐외결핵 신환자의 사망분율은 11.2%였다. 도말양성 재치료자의 사망분율은 20.7%로 신환자와 유사하였지만, 도말음성 재치료자의 사망분율은 16.2%로 신환자보다 3.5%p 높았다.
신환자의 치료중단율은 객담 도말양성 1.0%, 도말음성 1.7%, 폐외결핵 2.8%였고 재치료자의 치료중단율은 도말양성 3.5%, 도말음성 3.7%, 폐외결핵 3.7%로 신환자보다 상대적으로 높았다(표 4).
의료기관별 치료결과를 보면 신환자는 79.7%가, 재치료자는 69.4%가 PPM 참여의료기관에서 치료관리를 받고 있었다. 재치료자는 PPM 미참여의료기관 및 보건소에서 치료를 받는 비율이 신환자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았다. 치료성공률은 앞서 살펴본 바와 같이 보건소에서의 치료성공률(신환자 93.2%, 재치료자 80.0%)이 의료기관보다 높았고, 신환자에서의 기관별 치료성공률 차이(보건소 93.2%, PPM 참여의료기관 82.3%, 10.9%p 차이)는 재치료자에서의 치료성공률 차이(보건소 80.0%, PPM 참여의료기관 77.2%, 2.8%p 차이)보다 컸다. 의료기관 구분별 사망분율을 보면, 모든 기관에서 신환자의 사망분율이 재치료자의 사망분율보다 낮았으나, 보건소에서 관리 받은 환자의 경우 신환자와 재치료자의 사망분율 차이가 민간의료기관에서의 차이보다 상대적으로 컸다(표 4).
결핵 치료기간은 수개월에서 수년에 걸쳐 진행되기 때문에 결핵의 타인 전파를 최소화하고, 결핵 재발과 약제 내성의 발생 및 전파 예방을 위해서 결핵 치료결과를 모니터링하는 것은 중요하다. 특히, 우리나라 인구구조상 65세 이상 고령층이 증가함에 따라 결핵환자의 연령구조도 변화하였고, 연령별 치료성공률, 사망분율 등 치료결과를 확인하는 것이 더욱 중요해졌다.
연령 구분별 치료성공률의 경우 연령이 증가할수록 치료성공률이 감소하였으며, 연령이 증가할수록 사망분율은 증가하였다. ‘사망’의 경우 결핵 관련 사망률보다 결핵 이외의 원인에 의한 사망률이 높았으며, 특히 65세 이상의 경우 결핵 관련 사망률과 결핵 이외의 원인에 의한 사망률은 큰 차이를 보였다.
결핵환자 중 사망한 환자를 제외할 경우 전체환자의 치료성공률은 90% 이상이었으며, 사망환자를 포함하였을 때의 치료성공률과 다르게 65세 이상 환자의 치료성공률이 65세 미만 환자에서의 치료성공률보다 높았다. 신고된 결핵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취약성 평가에서 65세 미만 환자에서는 38.5%가 동반질환이 있는 반면, 65세 이상에서는 80.4%가 동반질환이 있다고 응답[9]하였던 것을 미루어 볼 때, 고령층의 경우 결핵 이외의 동반질환이나 노환 등의 사유로 사망하는 환자가 많기 때문에 사망환자를 포함하여 산출한 치료결과에서의 치료성공률이 낮은 것으로 판단된다.
2021년 일본에서의 감수성 결핵환자 치료성공률은 66.5%이며, 65세 미만 환자의 치료성공률은 81.8%, 65세 이상 환자의 경우는 59.0%로 우리나라 결핵환자 치료성공률보다 낮았고, 감수성 결핵환자의 사망분율은 23.1%이며, 65세 미만은 3.2%, 65세 이상은 32.8%였다[10]. 유엔과 한국 통계청에 따르면 일본의 경우 노령화 지수는 2020년 248.3으로 한국(129.3)보다 높았지만 2030년에는 한국의 노령화지수(301.6)는 빠른 속도로 상승하여 일본(293.8)보다 높아질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11]. 그러므로, 향후 고령층 결핵환자의 비중도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결핵환자 치료성공률을 향상시키는 것은 더욱 어려운 과제가 될 것이다. 고령층 결핵환자의 ‘결핵 관련 사망’과 ‘결핵 이외의 원인에 의한 사망’을 제외한 후 산출한 치료성공률 모니터링이 필요하며, 타 질환으로 인한 사망이 많은 고령층 결핵환자에 대한 사망원인을 파악하는 것이 요구된다.
결핵종류에 따라서 폐외결핵, 도말음성 폐결핵, 도말양성 폐결핵 순으로 치료성공률이 높았지만, 완치율에서는 도말양성 환자(2019년 24.6%, 2020년 22.1%)가 도말음성 환자(2019년 17.9%, 2020년 16.2%)보다 높았다. 이는 도말양성 결핵환자의 경우 환자가 배출하는 결핵균의 양이 많아 전염력이 강하기 때문에 의료진이 검사를 통해 결핵균의 음전여부를 확인하는 비율이 높았다고 판단되며, 지역사회 전파차단을 위해서는 향후 도말양성 환자에 대해 완치율을 높일 수 있는 유인책 마련이 필요하다.
결핵 재치료자는 치료성공률이 신환자보다 6%p 이상 낮았다. 치료 중인 환자의 비율은 재치료자가 신환자보다 높았는데, 이전 결핵치료에서 치료실패 또는 치료중단 후 다시 치료를 받는 재치료자의 경우 수약 불협조 또는 불규칙 투약, 연락두절 등 치료에 순응하지 않음으로 인해 치료기간이 연장되어 치료 중인 환자의 비율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치료중단율 또한 재치료자가 신환자보다 약 2배 정도 높았다. 이에 결핵균의 타인전파 차단과 치료실패로 인한 내성 획득 예방을 위해 재치료자의 복약관리 및 관리체계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
환자가 치료관리를 받고 있는 기관은 PPM 참여의료기관의 환자가 2019년 76.7%, 2020년 77.6%로 가장 많았으며, 보건소의 경우 2019년에 3.6%의 환자를 치료관리하였으나, 코로나19 유행시기인 2020년에는 1.9%로 감소하였다.
치료성공률은 보건소, PPM 참여의료기관, PPM 미참여의료기관 순으로 높았으나, 완치율에서는 보건소가 타 기관에 비해 2배 이상 높았다. 사망분율은 PPM 미참여의료기관에서 가장 높았으며, 보건소가 관리하는 결핵환자에서 가장 낮았다. 이는 보건소의 경우 관리하는 환자의 수가 적고, 환자의 상태가 상대적으로 양호한 환자들이 보건소에서 치료를 받기 때문에 사망분율은 낮고 치료성공률은 높게 나왔을 것으로 보인다.
치료중단율은 보건소에서 가장 높았고, PPM 참여의료기관의 경우 가장 낮았다. 기관별 관리환자의 특성을 살펴보면, PPM 참여의료기관에 관리하는 환자의 82%가 신환자이고, 재치료자는 18%로 신환자의 비중이 높은 반면, 보건소에서는 신환자 51%, 재치료자 49%로 보건소의 재치료자 비중은 PPM 참여의료기관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았다. 재치료자는 치료중단율이 높기 때문에 재치료자의 비율이 높은 보건소에서 치료를 받는 환자의 치료중단율이 상대적으로 높을 수 밖에 없다. 신환자와 재치료자를 구분 후에 각 환자 군에서 기관별 치료중단율은 기관별 차이가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결핵환자의 약 80%를 관리하는 PPM 참여의료기관은 코로나19 유행 대응에도 불구하고 치료성공률의 감소폭이 가장 작고 치료중단율도 가장 낮으며, PPM 모니터링 결핵관리지표 중 객담 도말검사 시행률과 객담 배양검사 시행률, 성인 및 소아 접촉자 검진율과 잠복결핵감염 치료시작률과 같은 지표가 향상되었다[12]. 주요 지표들의 값이 비슷한 수준으로 유지되거나 향상된 것을 보면 위기상황 속에서도 결핵환자 치료, 결핵환자 접촉자 검진 등 결핵 관리가 지속적으로 잘 되었음을 시사한다.
결핵은 만성감염병으로서 치료하는데에 6개월 이상의 긴 시간이 소요되고, 환자의 결핵상태라는 직접적인 요인뿐만 아니라 사회경제적 요인도 치료에 영향을 준다[13]. 정부는 결핵안심벨트 지원사업, 입원명령제도 운영, 복약관리사업 등 다양한 환자 관리 및 지원사업을 통해 최대한 치료성공률을 끌어올리고자 노력하고 있으며, 이러한 노력은 궁극적으로 결핵 전파를 차단하고 환자 발생을 감소시키는데 기여하고 있다.
고령층 환자 증가 등 치료성공률 향상의 저해요인이 있으나, 결핵 치료결과를 계속 모니터링하면서, 치료에 취약한 환자군을 규명하고, 이러한 환자군의 치료성공률을 향상시킬 수 있는 전략과 사업을 개발하여 시행하는 일련의 사이클을 지속하는 것이 필요하다. 본 연구의 결과처럼 고령층 결핵환자, 재치료자, 도말양성 결핵환자와 치료가 어렵고 치료기간이 더 긴 내성결핵에 대한 복약관리, 치료 지원 등 중점적으로 치료성공률을 높이기 위한 방안 모색이 지속되어야 할 것이다.
이번 연구의 치료결과는 「결핵환자 신고현황 연보」 발표 시에 확정된 신고환자를 대상으로 분석하였으며, 결핵환자별 마지막 신고서에 등록된 최종 치료결과를 사용하였다. 기존에 공개된 PPM 참여의료기관의 치료결과 지표의 산출기준 및 산출시점이 달라 분석결과도 상이할 수 있으므로 해석에 주의가 필요하다.
None.
Not applicable.
None.
The authors have no conflicts of interest to declare.
Conceptualization: JK, YK, HC. Data curation: JK. Formal analysis: JK. Methodology: JK, JH, YK. Project administration: YK, Writing – original draft: JK, JH, YK. Writing – review & editing: JK, YK.
Public Health Weekly Report 2023; 16(12): 329-353
Published online March 30, 2023 https://doi.org/10.56786/PHWR.2023.16.12.1
Copyright © The Korea Disease Control and Prevention Agency.
김재태, 한지연, 권윤형*, 최호용
질병관리청 감염병정책국 결핵정책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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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결핵환자는 2011년 최고치(39,557명)를 기록한 후 연평균 7.4%씩 감소하여 지난 10년간 절반 이상(53.6%)으로 환자규모가 감소하고 있다. 지속적인 결핵환자 감소를 위해서는 결핵 치료성공률 향상이 요구되며, 세계보건기구에서는 ‘치료성공률’을 결핵관리 주요지표로 선정하고, ‘90% 이상’의 목표치를 제시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2020년 전체 결핵환자의 치료성공률은 80.1%로 전년대비 1.8%p 감소하였으며, 사망한 환자의 분율은 14.8%로 전년대비 1.7%p 증가하였다. 65세 이상의 치료성공률은 70.8%로 가장 낮았으며, 결핵 종류별 치료성공률은 폐외결핵(82.6%), 도말음성 폐결핵(81.6%), 도말양성 폐결핵(74.7%) 순이었다. 신환자의 치료성공률(81.3%)이 재치료자(75.2%)보다 6.1%p 높았으며, 치료중단율은 신환자(1.8%)보다 재치료자(3.6%)가 2배 높았다. 결핵환자의 사망원인 파악 등 치료성공률 향상을 위한 다각도의 노력이 요구되고, 도말양성환자, 재치료자 등 치료성공률이 상대적으로 낮고 치료에 취약한 환자군을 규명하여 치료성공률을 향상시키기 위한 정책 및 사업 개발이 필요하다.
Keywords: 결핵, 치료, 치료결과, 사망률
지속적인 결핵환자 감소를 위해서는 결핵 치료성공률 향상이 요구되며, 세계보건기구에서는 ‘치료성공률’을 결핵관리 주요지표로 선정하고, ‘90% 이상’의 목표치를 제시하고 있다.
2020년 전체 결핵환자의 치료성공률은 80.1%로 전년대비 1.8%p 감소하였으며, 사망한 환자의 분율은 14.8%로 전년대비 1.7%p 증가하였다. 65세 이상의 치료성공률은 70.8%로 가장 낮았으며, 결핵 종류별 치료성공률은 폐외결핵(82.6%), 도말음성 폐결핵(81.6%), 도말양성 폐결핵(74.7%) 순이었다. 신환자의 치료성공률(81.3%)이 재치료자(75.2%)보다 6.1%p 높았으며, 치료중단율은 신환자(1.8%)보다 재치료자(3.6%)가 2배 높았다.
결핵환자의 사망원인 파악 등 치료성공률 향상을 위한 다각도의 노력이 요구되고, 도말양성환자, 재치료자 등 치료성공률이 상대적으로 낮고 치료에 취약한 환자군을 규명하여 치료성공률을 향상시키기 위한 정책 및 사업 개발이 필요하다.
세계보건기구는 2022년 10월 「Global Tuberculosis Report 2022」를 통해 전 세계 및 우리나라 결핵 지표 현황을 발표하였다. 이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전 세계 215개국 중 인구 10만명 당 발생이 44명으로 106위, 사망은 3.8명으로 111위를 차지하고 있고[1], OECD 가입국(38개국) 중에서는 발생률 1위로 2021년 기준 OECD 평균 5.7명 대비 약 8배, 사망률은 멕시코와 공동 3위(3.8명)로 OECD 평균 0.56명 대비 약 7배에 해당한다.
결핵은 여러 종류의 항결핵제들을 6개월 이상 정해진 기간 동안 꾸준히 복용하면 완치가 가능하나, 치료기간이 길기 때문에 치료중단 위험이 있다. 치료를 중단하거나 불규칙적으로 항결핵제를 복용하면 내성이 생겨 다제내성결핵으로 진행될 수 있고, 다제내성결핵이 될 경우 치료기간이 더 길어져 치료가 매우 어려워진다. 이러한 결핵치료에 성공한다는 것은 결핵의 전염력을 감소시켜 타인에게 전파를 최소화하고, 결핵의 재발과 약제 내성의 발생 및 전파 예방이라는 의미가 있어 치료성공률 등 치료결과를 모니터링하는 것은 환자 규모를 파악하는 것만큼 중요한 지표이다. 세계보건기구는 결핵종식 목표 아래 주요 모니터링 지표로 ‘치료성공률’을 선정하였고, 달성해야 할 목표치로 ‘90% 이상’을 제시하고 있다[2]. 또한 치료성공률 등 치료결과에 대한 현황이 파악되어야 추진하고 있는 결핵관리사업에 대한 평가와 치료성공률 향상을 위한 정책 개발이 가능하다.
세계보건기구의 보고서[1]에서 발표한 2020년 치료성공률 주요 현황을 보면, OECD 가입국의 치료성공률 평균이 68.5%, 중앙값이 74%이며, 우리나라는 81%로 가입국 중 8위이었다. 이외의 주요국가 현황을 보면, 1위는 호주(90%), 2위 뉴질랜드‧노르웨이(89%), 미국(74%)은 14위, 일본(65%) 26위 등이다.
일부 연구에서는 몇 개의 의료기관에 등록한 환자의 치료성공률과 치료성공의 위험요인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는데, 그 위험요인으로는 연령(고령), 성별, 도말양성 여부, 흡연 여부, 당뇨병, 재발 여부, 다제내성결핵, 사회경제적 요인 등을 보고하였다[3-7].
우리나라는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결핵을 제2급 감염병으로 지정하고 있고, 결핵과 관련하여 별도의 「결핵예방법」에 따라 관리하고 있다. 결핵환자 치료와 관리에 대해서는 모니터링 지표를 지정하여 주기적으로 지표 결과를 산출하고 ‘결핵관리소식지’발간을 통해 시‧도 및 보건소에 환류하고 있으며, 지표에는 결핵 발생률, 가족접촉자 검진율, 결핵 치료성공률 등이 포함되어 있다. 높은 수준의 결핵 치료성공률 달성은 결핵 예방 및 전파 차단과 우리나라의 결핵퇴치에 있어 중요한 과제이다. 이에 위험요인별 우리나라 결핵환자의 치료결과를 파악하고, 결핵환자 관리정책 개발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고자 한다.
우리나라는 「결핵예방법」 제8조(의료기관 등의 신고 의무)에 따라, 의료기관의 장, 의사 및 그 밖의 의료기관 종사자 등은 결핵환자를 진단 및 치료한 경우 관할 보건소에 신고해야 하고, 질병관리청은 신고자료를 분석하여 매년 2월 1일을 기준일로 이전 연도의 「결핵환자 신고현황 연보」를 발간하고 있다[8]. 본 연구는 「결핵환자 신고현황 연보」 발표 시에 확정된 신고환자를 대상으로 분석하였으며, 2019년 30,304명, 2020년 25,350명이었다. 전체 신고환자 중 결핵이 아닌 것으로 ‘진단 변경’이 되었거나, 외국인 결핵환자 중 본국으로 귀국하면서 치료를 중단하는 ‘귀국 중단’인 환자들은 분석에서 제외하였다. 이들은 2019년 627명, 2020년 595명이었다. 결핵환자 중 당해 연도 약제감수성검사에서 한 번이라도 내성결핵(리팜핀단독내성, 다제내성결핵, 광범위약제내성 전 단계 결핵, 광범위약제내성결핵)으로 진단된 2019년 706명, 2020년 755명의 환자는 분석대상에서 제외하였다. 따라서 본 연구의 최종 분석대상은 감수성결핵환자 2019년 28,971명과 2020년 24,000명이다(그림 1).
각 결핵환자의 최종 치료결과는 환자로 신고된 연도의 익익년 2월 1일까지 입력된 결과 정보를 기준으로 하고, 환자가 다중으로 등록된 경우 치료 시작부터 종료까지의 신고자료를 등록된 시간 순서대로 연결하여 마지막으로 등록된 결과를 최종 치료결과로 사용하였다. 치료결과로는 ‘완치’, ‘치료완료’, ‘치료중단’, ‘치료실패’, ‘치료 중’, ‘사망’이 등록된다. ‘완치’는 치료를 종결한 환자 중 이전의 배양검사 결과가 음성이면서 치료 종결 후 시행한 객담 배양검사에서도 음성인 경우를 말하고, ‘치료완료’는 치료 실패의 증거가 없고 종결 이전의 도말 및 배양검사 결과가 적어도 1회 음성인 경우로, 치료결과가 ‘완치’ 또는 ‘치료완료’인 경우 ‘치료성공’으로 구분한다. ‘치료중단’은 치료를 시작하지 않았거나, 연속하여 2달 이상 치료를 받지 않은 환자의 치료결과이며, ‘치료실패’는 치료 4개월 후 또는 그 이후 시행한 객담 배양검사 결과가 양성인 환자의 치료결과이다. ‘사망’은 환자가 치료를 받는 도중에 사망한 환자의 치료결과이며, ‘결핵 관련 사망’과 ‘결핵 이외의 원인에 의한 사망’으로 분류된다.
본 연구에서는 치료결과에 영향을 미치거나 치료성공의 위험요인으로 알려져 있는 연령, 도말검사 양성여부, 신환자/재치료자로 구분하여 치료결과에 대한 현황을 분석하였다. 연령의 경우 0–19세, 20–49세, 50–64세, 65세 이상으로 분류하였으며, 결핵종류는 병변 위치에 따라 폐결핵과 폐외결핵으로 구분하였고, 폐결핵과 폐외결핵에 모두 해당하는 경우 폐결핵으로 분류하였다. 도말검사 양성여부는 폐결핵 중 객담 도말검사 결과에 따라 구분하였다. 신환자는 신고일 이전인 과거에 결핵치료를 받은 적이 없고 신고일 이후부터 치료를 받는 환자이고, 재치료자는 과거에 항결핵제를 복용한 적이 있으며, 이전 치료에서 치료실패 또는 치료중단 후 다시 치료를 받는 환자와 과거의 치료여부가 불명확한 경우가 해당한다.
이외에 환자가 치료를 받은 기관별 치료결과를 파악하였다. 치료기관은 보건소, 민간공공협력(Public-Private Mix, PPM) 결핵관리사업 참여의료기관(PPM 참여의료기관), PPM 미참여의료기관으로 구분하였다. 우리나라의 대부분 결핵환자는 민간의료기관에서 결핵치료를 받고 있고, 특히, PPM 참여의료기관에서 치료를 받는 환자가 약 80%를 차지하고 있다[8].
진단변경 및 귀국(중단)외국인, 약제내성결핵 환자를 제외한 결핵환자는 2019년 28,971명, 2020년 24,000명이었고, 이 중 남성의 결핵환자 비율은 2019년 60.6%, 2020년 60.4%로 여성 결핵환자의 비율보다 높았다. 65세 이상 결핵환자의 비율은 2019년 47.7%, 2020년 49.3%로 65세 이상이 차지하는 비율이 증가하였으며(2019년 대비 1.6%p 증가), 전체 결핵환자의 약 절반을 차지하고 있다.
폐결핵 환자는 2019년 79.8%, 2020년 77.2%로 전체환자의 약 80%의 비중을 차지하였고, 그중 객담 도말양성 환자는 2019년 33.2%, 2020년 33.6%로 폐결핵 환자 3명 중 1명이 객담 도말양성 결핵환자였다.
결핵신환자는 2019년 79.3%, 2020년 79.7%를 차지하였고, 재치료자는 2019년 20.7%, 2020년 20.3%를 차지하였다.
환자가 치료관리를 받고 있는 의료기관 현황을 보면, PPM 참여의료기관에서 신고 및 관리한 환자가 2019년 76.7%, 2020년 77.6%로 가장 많았으며, 보건소에서 관리한 환자는 2019년 3.6%, 2020년 1.9%였다(표 1).
항목 | 2019년 | 2020년 |
---|---|---|
전체 | 28,971 (100.0) | 24,000 (100.0) |
성별 | ||
남성 | 17,567 (60.6) | 14,505 (60.4) |
여성 | 11,404 (39.4) | 9,495 (39.6) |
연령 | ||
65세 미만 | 15,153 (52.3) | 12,162 (50.7) |
0–19세 | 423 (1.5) | 281 (1.2) |
20–49세 | 7,179 (24.8) | 5,753 (24.0) |
50–64세 | 7,551 (26.1) | 6,128 (25.5) |
65세 이상 | 13,818 (47.7) | 11,838 (49.3) |
결핵종류 | ||
폐결핵 | 23,121 (79.8) | 18,521 (77.2) |
도말양성 | 7,672 (33.2) | 6,214 (33.6) |
도말음성 | 15,449 (66.8) | 12,307 (66.4) |
폐외결핵 | 5,850 (20.2) | 5,479 (22.8) |
신환자/재치료자 | ||
신환자 | 22,976 (79.3) | 19,119 (79.7) |
재치료자 | 5,995 (20.7) | 4,881 (20.3) |
의료기관구분 | ||
PPM | 22,234 (76.7) | 18,630 (77.6) |
Non-PPM | 5,706 (19.7) | 4,910 (20.5) |
보건소 | 1,031 (3.6) | 460 (1.9) |
단위: 명(%). PPM=Public-Private Mix..
2020년 전체 결핵환자의 치료성공률은 80.1%로 전년대비 1.8%p 감소하였다. 치료결과 완치인 환자의 비율은 14.7%이며, 치료완료인 환자의 비율은 65.4%로 완치율이 치료완료율에 비해 낮았다. 치료결과 ‘사망’으로 등록된 환자의 비율은 14.8%로 전년대비 1.7%p 증가하였으며, 사망원인 중 ‘결핵 관련 사망’은 2020년 2.7%였으나, ‘결핵 이외 원인 사망’은 12.1%로 ‘결핵 이외의 원인에 의한 사망’의 비율이 높았다(표 2, 3).
항목 | 치료 결과 | ||||||||
---|---|---|---|---|---|---|---|---|---|
치료 성공 | 치료 중단 | 치료 실패 | 사망 | 치료 중 | |||||
소계 | 완치 | 완료 | 소계 | 결핵 관련 사망 | 결핵 이외 사망 | ||||
전체 (28,971) | 23,727 | 4,882 | 18,845 | 625 | 14 | 3,805 | 640 | 3,165 | 800 |
성별a) | |||||||||
남성(17,567) | 14,225 | 3,104 | 11,121 | 420 | 13 | 2,363 | 402 | 1,961 | 546 |
여성(11,404) | 9,502 | 1,778 | 7,724 | 205 | 1 | 1,442 | 238 | 1,204 | 254 |
연령 | |||||||||
65세 미만(15,153)a) | 13,569 | 2,814 | 10,755 | 410 | 12 | 609 | 126 | 483 | 553 |
0–19세(423) | 401 | 61 | 340 | 5 | 0 (0.0) | 1 | 0 (0.0) | 1 | 16 |
20–49세(7,179)a) | 6,559 | 1,354 | 5,205 (72.5) | 198 | 4 | 137 | 33 | 104 | 281 |
50–64세(7,551)a) | 6,609 | 1,399 | 5,210 (69.0) | 207 | 8 | 471 | 93 | 378 | 256 |
65세 이상(13,818) | 10,158 | 2,068 | 8,090 (58.5) | 215 | 2 | 3,196 | 514 | 2,682 | 247 |
결핵 종류 | |||||||||
폐결핵(23,121) | 18,888 | 4,659 | 14,229 (61.5) | 437 | 14 | 3,153 | 567 | 2,586 | 629 |
도말양성(7,672) | 5,969 | 1,889 | 4,080 (53.2) | 120 | 10 | 1,273 | 351 | 922 | 300 |
도말음성(15,449) | 12,919 | 2,770 | 10,149 (65.7) | 317 | 4 | 1,880 | 216 | 1,664 | 329 |
폐외결핵(5,850)a) | 4,839 | 223 | 4,616 (78.9) | 188 | 0 (0.0) | 652 | 73 | 579 | 171 |
환자 구분a) | |||||||||
신환자(22,976) | 19,113 | 3,965 | 15,148 (65.9) | 350 | 6 | 3,016 | 502 | 2,514 | 491 |
재치료자(5,995) | 4,614 | 917 | 3,697 (61.7) | 275 | 8 | 789 | 138 | 651 | 309 |
기관 구분 | |||||||||
PPM (22,234)a) | 18,345 | 3,615 | 14,730 (66.2) | 444 | 12 | 2,864 | 488 | 2,376 | 569 |
Non-PPM (5,706) | 4,434 | 873 | 3,561 (62.4) | 147 | 1 | 921 | 152 | 769 | 203 |
보건소(1,031)a) | 948 | 394 | 554 (53.7) | 34 | 1 | 20 | 0 (0.0) | 20 | 28 |
단위: 명(%). PPM=Public-Private Mix. a)반올림으로 인해 퍼센트의 총합이 100이 아님..
항목 | 치료 결과 | ||||||||
---|---|---|---|---|---|---|---|---|---|
치료 성공 | 치료 중단 | 치료 실패 | 사망 | 치료 중 | |||||
소계 | 완치 | 완료 | 소계 | 결핵 관련 사망 | 결핵 이외 사망 | ||||
전체(24,000)a) | 19,212 | 3,519 | 15,693 | 522 | 7 | 3,550 | 640 | 2,910 | 709 |
성별 | |||||||||
남성(14,505) | 11,469 | 2,230 | 9,239 | 330 | 7 | 2,230 | 403 | 1,827 | 469 |
여성(9,495)a) | 7,743 | 1,289 | 6,454 | 192 | 0 (0.0) | 1,320 | 237 | 1,083 | 240 |
연령 | |||||||||
65세 미만(12,162) | 10,833 | 1,948 | 8,885 | 291 | 5 | 571 | 138 | 433 | 462 |
0–19세(281) | 263 | 41 | 222 | 2 | 0 (0.0) | 3 | 1 | 2 | 13 |
20–49세(5,753)a) | 5,262 | 879 | 4,383 | 142 | 3 | 128 | 42 | 86 | 218 |
50–64세(6,128) | 5,308 | 1,028 | 4,280 | 147 | 2 | 440 | 95 | 345 | 231 |
65세 이상(11,838)a) | 8,379 | 1,571 | 6,808 | 231 | 2 | 2,979 | 502 | 2,477 | 247 |
결핵 종류 | |||||||||
폐결핵(18,521)a) | 14,686 | 3,369 | 11,317 | 359 | 7 | 2,923 | 574 | 2,349 | 546 |
도말양성(6,214) | 4,640 | 1,374 | 3,266 | 91 | 2 | 1,255 | 349 | 906 | 226 |
도말음성(12,307) | 10,046 | 1,995 | 8,051 | 268 | 5 | 1,668 | 225 | 1,443 | 320 |
폐외결핵(5,479) | 4,526 | 150 | 4,376 | 163 | 0 (0.0) | 627 | 66 | 561 | 163 |
환자 구분 | |||||||||
신환자(19,119) | 15,540 | 2,860 | 12,680 | 345 | 4 | 2,739 | 498 | 2,241 | 491 |
재치료자(4,881) | 3,672 | 659 | 3,013 | 177 | 3 | 811 | 142 | 669 | 218 |
기관 구분 | |||||||||
PPM (18,630) | 15,162 | 2,775 | 12,387 | 360 | 4 | 2,626 | 494 | 2,132 | 478 |
Non-PPM (4,910)a) | 3,651 | 590 | 3,061 | 141 | 3 | 899 | 137 | 762 | 216 |
보건소(460) | 399 | 154 | 245 | 21 | 0 (0.0) | 25 | 9 | 16 | 15 |
단위: 명(%). PPM=Public-Private Mix. a)반올림으로 인해 퍼센트의 총합이 100이 아님..
2020년 성별 치료결과, 남성 결핵환자의 치료성공률은 79.1%이며, 여성은 81.5%로 여성에 비해 남성의 치료성공률이 낮았고, 치료중단율, 사망분율, 치료 중인 환자의 비율 등 대부분의 부정적인 치료결과 모두가 남성에서 소폭 높았다. 치료실패의 경우는 남성에서 7명이 있었고, 여성에서는 한 명도 없었다.
2020년 연령대에 따른 치료성공률을 보면, ‘사망’을 포함하여 산출한 65세 이상의 치료성공률은 70.8%로 가장 낮았으며, 연령이 적을수록 치료성공률이 높았다. 연령대별 환자의 사망분율은 65세 이상이 25.2%로 가장 높았고, 연령이 적을수록 사망분율도 낮아지면서 치료성공률이 높아지는 경향을 보였다.
결핵환자 중 ‘사망’ 환자를 제외할 경우 전체 결핵환자의 치료성공률은 93.9%였으며, 65세 미만의 치료성공률은 93.5%, 65세 이상은 94.6%였다. ‘사망’환자를 제외한 경우의 치료성공률은 ‘사망’환자를 포함하여 산출한 치료성공률의 양상과는 다르게, 65세 이상 결핵환자의 치료성공률이 65세 미만 결핵환자의 치료성공률보다 높았다(그림 2).
2020년 폐결핵 환자의 치료성공률은 79.3%이며, 폐외결핵 환자의 치료성공률은 82.6%로 폐외결핵 환자의 치료성공률이 소폭 높았다. 폐결핵 환자 중 객담 도말양성 환자의 치료성공률은 74.7%이며, 객담 도말음성 환자의 치료성공률은 81.6%로 도말양성 환자의 치료성공률이 낮았다. 결핵 종류별 치료성공률은 폐외결핵, 도말음성 폐결핵, 도말양성 폐결핵 순으로 높았다. 치료성공률은 도말양성 환자가 낮았지만, 완치율의 경우 도말양성 환자가 22.1%로 도말음성 환자(16.2%)보다 높았다. 결핵 종류별 사망분율은 도말양성 폐결핵(20.2%), 도말음성 폐결핵(13.6%), 폐외결핵(11.4%) 순으로 높았다(표 3).
2020년 신환자의 치료성공률은 81.3%이며, 재치료자의 치료성공률은 75.2%로 신환자보다 6.1%p 낮았다. 치료중단율은 신환자가 1.8%, 재치료자는 3.6%로 신환자보다 2배 높았으며, 치료 중인 환자의 비율은 신환자 2.6%, 재치료자는 4.5%로 재치료자에서 높았다(표 3).
2020년 의료기관별 치료성공률은 보건소(86.7%), PPM 참여의료기관(81.4%), PPM 미참여의료기관(74.4%) 순으로 치료성공률이 높았다. 특히 완치율의 경우 PPM 참여의료기관은 14.9%, PPM 미참여의료기관 12.0%, 보건소 33.5%로 보건소가 민간의료기관에 비해 2배 이상 높았다. 사망분율은 PPM 미참여의료기관이 18.3%로 가장 높았으며, 보건소가 5.4%로 가장 낮았다. 치료중단율은 보건소가 4.6%로 가장 높았으며, PPM 참여의료기관이 1.9%로 가장 낮았다(표 3).
2020년 남성 중 신환자의 치료성공률은 80.7%이며, 재치료자의 치료성공률은 73.6%로, 신환자의 치료성공률이 7.1%p 높았다. 여성에서는 신환자의 치료성공률은 82.0%, 재치료자는 78.9%로 여성도 신환자의 치료성공률이 3.1%p 높았다. 치료중단율은 남성의 경우 신환자가 1.7%, 재치료자는 4.1%로 남성 재치료자가 2.4%p 높았다. 여성에서는 신환자가 1.9%, 재치료자는 2.6%로 여성의 치료중단율은 재치료자가 0.7%p 높았다. 신환자와 재치료자 간의 치료성공률 및 치료중단율의 차이가 여성보다 남성에서 더 컸다.
연령별 치료성공률을 보면, 신환자, 재치료자 모두 0–19세에서 가장 높았고(신환자 94.1%, 재치료자 88.9%), 65세 이상의 치료성공률(신환자 71.6%, 재치료자 67.4%)이 가장 낮았다. 사망분율이 65세 이상 신환자는 24.7%, 65세 이상 재치료자는 26.9%로 다른 연령대보다 높았다. 치료중단율은 2020년 신환자에서는 연령별 네 그룹 모두 2% 미만이었다. 재치료자에서는 65세 미만 4.5%, 65세 이상 2.7%로 65세 미만 환자에서 치료중단율이 더 높았고, 특히 0–19세 연령은 7.4%로 가장 높았다. 또한 연령과 관계없이 재치료자가 신환자보다 치료중단율이 높았다(표 4).
항목 | 신환자 | 재치료자 | |||||||
---|---|---|---|---|---|---|---|---|---|
환자수 | 치료 성공 | 치료 중단 | 사망 | 환자수 | 치료 성공 | 치료 중단 | 사망 | ||
전체 | 19,119 | 15,540 | 345 | 2,739 | 4,881 | 3,672 | 177 | 811 | |
성별 | |||||||||
남성 | 11,105 | 8,966 | 192 | 1,634 | 3,400 | 2,503 | 138 | 596 | |
여성 | 8,014 | 6,574 | 153 | 1,105 | 1,481 | 1,169 | 39 | 215 | |
연령 | |||||||||
65세 미만 | 9,638 | 8,750 | 178 | 394 | 2,524 | 2,083 | 113 | 177 | |
0-19세 | 254 | 239 | 0 (0.0) | 3 | 27 | 24 | 2 | 0 (0.0) | |
20-49세 | 4,754 | 4,429 | 88 | 87 | 999 | 833 | 54 | 41 | |
50-64세 | 4,630 | 4,082 | 90 | 304 | 1,498 | 1,226 | 57 | 136 | |
65세 이상 | 9,481 | 6,790 | 167 | 2,345 | 2,357 | 1,589 | 64 | 634 | |
결핵 종류 | |||||||||
폐결핵 | 14,530 | 11,719 | 215 | 2,227 | 3,991 | 2,967 | 144 | 696 | |
도말양성 | 5,116 | 3,877 | 53 | 1,028 | 1,098 | 763 | 38 | 227 | |
도말음성 | 9,414 | 7,842 | 162 | 1,199 | 2,893 | 2,204 | 106 | 469 | |
폐외결핵 | 4,589 | 3,821 | 130 | 512 | 890 | 705 | 33 | 115 | |
의료기관 구분 | |||||||||
PPM | 15,243 | 12,546 | 252 | 2,102 | 3,387 | 2,616 | 108 | 524 | |
Non-PPM | 3,641 | 2,775 | 87 | 634 | 1,269 | 876 | 54 | 265 | |
보건소 | 235 | 219 | 6 | 3 | 225 | 180 | 15 | 22 |
단위: 명(%). 치료결과 중 치료실패와 치료중인 환자수는 포함되지 않음. PPM=Public-Private Mix..
2020년 폐결핵 신환자의 치료성공률은 80.7%이며, 재치료자의 치료성공률은 74.3%로 폐결핵 신환자의 치료성공률이 6.4%p 높았다. 폐외결핵 신환자의 치료성공률은 83.3%이며, 재치료자의 치료성공률은 79.2%였다. 폐결핵 환자 중 객담 도말양성 신환자의 치료성공률은 75.8%이며, 도말양성 재치료자의 치료성공률은 69.5%로 도말양성 신환자의 치료성공률이 6.3%p 높았다. 도말음성 신환자의 치료성공률은 83.3%, 도말음성 재치료자는 76.2%로 도말음성 신환자의 치료성공률이 7.1%p 높았다.
폐결핵 신환자의 사망분율은 15.3%이며, 이 중 도말양성 환자는 20.1%, 도말음성 환자는 12.7%였고, 폐외결핵 신환자의 사망분율은 11.2%였다. 도말양성 재치료자의 사망분율은 20.7%로 신환자와 유사하였지만, 도말음성 재치료자의 사망분율은 16.2%로 신환자보다 3.5%p 높았다.
신환자의 치료중단율은 객담 도말양성 1.0%, 도말음성 1.7%, 폐외결핵 2.8%였고 재치료자의 치료중단율은 도말양성 3.5%, 도말음성 3.7%, 폐외결핵 3.7%로 신환자보다 상대적으로 높았다(표 4).
의료기관별 치료결과를 보면 신환자는 79.7%가, 재치료자는 69.4%가 PPM 참여의료기관에서 치료관리를 받고 있었다. 재치료자는 PPM 미참여의료기관 및 보건소에서 치료를 받는 비율이 신환자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았다. 치료성공률은 앞서 살펴본 바와 같이 보건소에서의 치료성공률(신환자 93.2%, 재치료자 80.0%)이 의료기관보다 높았고, 신환자에서의 기관별 치료성공률 차이(보건소 93.2%, PPM 참여의료기관 82.3%, 10.9%p 차이)는 재치료자에서의 치료성공률 차이(보건소 80.0%, PPM 참여의료기관 77.2%, 2.8%p 차이)보다 컸다. 의료기관 구분별 사망분율을 보면, 모든 기관에서 신환자의 사망분율이 재치료자의 사망분율보다 낮았으나, 보건소에서 관리 받은 환자의 경우 신환자와 재치료자의 사망분율 차이가 민간의료기관에서의 차이보다 상대적으로 컸다(표 4).
결핵 치료기간은 수개월에서 수년에 걸쳐 진행되기 때문에 결핵의 타인 전파를 최소화하고, 결핵 재발과 약제 내성의 발생 및 전파 예방을 위해서 결핵 치료결과를 모니터링하는 것은 중요하다. 특히, 우리나라 인구구조상 65세 이상 고령층이 증가함에 따라 결핵환자의 연령구조도 변화하였고, 연령별 치료성공률, 사망분율 등 치료결과를 확인하는 것이 더욱 중요해졌다.
연령 구분별 치료성공률의 경우 연령이 증가할수록 치료성공률이 감소하였으며, 연령이 증가할수록 사망분율은 증가하였다. ‘사망’의 경우 결핵 관련 사망률보다 결핵 이외의 원인에 의한 사망률이 높았으며, 특히 65세 이상의 경우 결핵 관련 사망률과 결핵 이외의 원인에 의한 사망률은 큰 차이를 보였다.
결핵환자 중 사망한 환자를 제외할 경우 전체환자의 치료성공률은 90% 이상이었으며, 사망환자를 포함하였을 때의 치료성공률과 다르게 65세 이상 환자의 치료성공률이 65세 미만 환자에서의 치료성공률보다 높았다. 신고된 결핵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취약성 평가에서 65세 미만 환자에서는 38.5%가 동반질환이 있는 반면, 65세 이상에서는 80.4%가 동반질환이 있다고 응답[9]하였던 것을 미루어 볼 때, 고령층의 경우 결핵 이외의 동반질환이나 노환 등의 사유로 사망하는 환자가 많기 때문에 사망환자를 포함하여 산출한 치료결과에서의 치료성공률이 낮은 것으로 판단된다.
2021년 일본에서의 감수성 결핵환자 치료성공률은 66.5%이며, 65세 미만 환자의 치료성공률은 81.8%, 65세 이상 환자의 경우는 59.0%로 우리나라 결핵환자 치료성공률보다 낮았고, 감수성 결핵환자의 사망분율은 23.1%이며, 65세 미만은 3.2%, 65세 이상은 32.8%였다[10]. 유엔과 한국 통계청에 따르면 일본의 경우 노령화 지수는 2020년 248.3으로 한국(129.3)보다 높았지만 2030년에는 한국의 노령화지수(301.6)는 빠른 속도로 상승하여 일본(293.8)보다 높아질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11]. 그러므로, 향후 고령층 결핵환자의 비중도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결핵환자 치료성공률을 향상시키는 것은 더욱 어려운 과제가 될 것이다. 고령층 결핵환자의 ‘결핵 관련 사망’과 ‘결핵 이외의 원인에 의한 사망’을 제외한 후 산출한 치료성공률 모니터링이 필요하며, 타 질환으로 인한 사망이 많은 고령층 결핵환자에 대한 사망원인을 파악하는 것이 요구된다.
결핵종류에 따라서 폐외결핵, 도말음성 폐결핵, 도말양성 폐결핵 순으로 치료성공률이 높았지만, 완치율에서는 도말양성 환자(2019년 24.6%, 2020년 22.1%)가 도말음성 환자(2019년 17.9%, 2020년 16.2%)보다 높았다. 이는 도말양성 결핵환자의 경우 환자가 배출하는 결핵균의 양이 많아 전염력이 강하기 때문에 의료진이 검사를 통해 결핵균의 음전여부를 확인하는 비율이 높았다고 판단되며, 지역사회 전파차단을 위해서는 향후 도말양성 환자에 대해 완치율을 높일 수 있는 유인책 마련이 필요하다.
결핵 재치료자는 치료성공률이 신환자보다 6%p 이상 낮았다. 치료 중인 환자의 비율은 재치료자가 신환자보다 높았는데, 이전 결핵치료에서 치료실패 또는 치료중단 후 다시 치료를 받는 재치료자의 경우 수약 불협조 또는 불규칙 투약, 연락두절 등 치료에 순응하지 않음으로 인해 치료기간이 연장되어 치료 중인 환자의 비율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치료중단율 또한 재치료자가 신환자보다 약 2배 정도 높았다. 이에 결핵균의 타인전파 차단과 치료실패로 인한 내성 획득 예방을 위해 재치료자의 복약관리 및 관리체계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
환자가 치료관리를 받고 있는 기관은 PPM 참여의료기관의 환자가 2019년 76.7%, 2020년 77.6%로 가장 많았으며, 보건소의 경우 2019년에 3.6%의 환자를 치료관리하였으나, 코로나19 유행시기인 2020년에는 1.9%로 감소하였다.
치료성공률은 보건소, PPM 참여의료기관, PPM 미참여의료기관 순으로 높았으나, 완치율에서는 보건소가 타 기관에 비해 2배 이상 높았다. 사망분율은 PPM 미참여의료기관에서 가장 높았으며, 보건소가 관리하는 결핵환자에서 가장 낮았다. 이는 보건소의 경우 관리하는 환자의 수가 적고, 환자의 상태가 상대적으로 양호한 환자들이 보건소에서 치료를 받기 때문에 사망분율은 낮고 치료성공률은 높게 나왔을 것으로 보인다.
치료중단율은 보건소에서 가장 높았고, PPM 참여의료기관의 경우 가장 낮았다. 기관별 관리환자의 특성을 살펴보면, PPM 참여의료기관에 관리하는 환자의 82%가 신환자이고, 재치료자는 18%로 신환자의 비중이 높은 반면, 보건소에서는 신환자 51%, 재치료자 49%로 보건소의 재치료자 비중은 PPM 참여의료기관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았다. 재치료자는 치료중단율이 높기 때문에 재치료자의 비율이 높은 보건소에서 치료를 받는 환자의 치료중단율이 상대적으로 높을 수 밖에 없다. 신환자와 재치료자를 구분 후에 각 환자 군에서 기관별 치료중단율은 기관별 차이가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결핵환자의 약 80%를 관리하는 PPM 참여의료기관은 코로나19 유행 대응에도 불구하고 치료성공률의 감소폭이 가장 작고 치료중단율도 가장 낮으며, PPM 모니터링 결핵관리지표 중 객담 도말검사 시행률과 객담 배양검사 시행률, 성인 및 소아 접촉자 검진율과 잠복결핵감염 치료시작률과 같은 지표가 향상되었다[12]. 주요 지표들의 값이 비슷한 수준으로 유지되거나 향상된 것을 보면 위기상황 속에서도 결핵환자 치료, 결핵환자 접촉자 검진 등 결핵 관리가 지속적으로 잘 되었음을 시사한다.
결핵은 만성감염병으로서 치료하는데에 6개월 이상의 긴 시간이 소요되고, 환자의 결핵상태라는 직접적인 요인뿐만 아니라 사회경제적 요인도 치료에 영향을 준다[13]. 정부는 결핵안심벨트 지원사업, 입원명령제도 운영, 복약관리사업 등 다양한 환자 관리 및 지원사업을 통해 최대한 치료성공률을 끌어올리고자 노력하고 있으며, 이러한 노력은 궁극적으로 결핵 전파를 차단하고 환자 발생을 감소시키는데 기여하고 있다.
고령층 환자 증가 등 치료성공률 향상의 저해요인이 있으나, 결핵 치료결과를 계속 모니터링하면서, 치료에 취약한 환자군을 규명하고, 이러한 환자군의 치료성공률을 향상시킬 수 있는 전략과 사업을 개발하여 시행하는 일련의 사이클을 지속하는 것이 필요하다. 본 연구의 결과처럼 고령층 결핵환자, 재치료자, 도말양성 결핵환자와 치료가 어렵고 치료기간이 더 긴 내성결핵에 대한 복약관리, 치료 지원 등 중점적으로 치료성공률을 높이기 위한 방안 모색이 지속되어야 할 것이다.
이번 연구의 치료결과는 「결핵환자 신고현황 연보」 발표 시에 확정된 신고환자를 대상으로 분석하였으며, 결핵환자별 마지막 신고서에 등록된 최종 치료결과를 사용하였다. 기존에 공개된 PPM 참여의료기관의 치료결과 지표의 산출기준 및 산출시점이 달라 분석결과도 상이할 수 있으므로 해석에 주의가 필요하다.
None.
Not applicable.
None.
The authors have no conflicts of interest to declare.
Conceptualization: JK, YK, HC. Data curation: JK. Formal analysis: JK. Methodology: JK, JH, YK. Project administration: YK, Writing – original draft: JK, JH, YK. Writing – review & editing: JK, YK.
항목 | 2019년 | 2020년 |
---|---|---|
전체 | 28,971 (100.0) | 24,000 (100.0) |
성별 | ||
남성 | 17,567 (60.6) | 14,505 (60.4) |
여성 | 11,404 (39.4) | 9,495 (39.6) |
연령 | ||
65세 미만 | 15,153 (52.3) | 12,162 (50.7) |
0–19세 | 423 (1.5) | 281 (1.2) |
20–49세 | 7,179 (24.8) | 5,753 (24.0) |
50–64세 | 7,551 (26.1) | 6,128 (25.5) |
65세 이상 | 13,818 (47.7) | 11,838 (49.3) |
결핵종류 | ||
폐결핵 | 23,121 (79.8) | 18,521 (77.2) |
도말양성 | 7,672 (33.2) | 6,214 (33.6) |
도말음성 | 15,449 (66.8) | 12,307 (66.4) |
폐외결핵 | 5,850 (20.2) | 5,479 (22.8) |
신환자/재치료자 | ||
신환자 | 22,976 (79.3) | 19,119 (79.7) |
재치료자 | 5,995 (20.7) | 4,881 (20.3) |
의료기관구분 | ||
PPM | 22,234 (76.7) | 18,630 (77.6) |
Non-PPM | 5,706 (19.7) | 4,910 (20.5) |
보건소 | 1,031 (3.6) | 460 (1.9) |
단위: 명(%). PPM=Public-Private Mix..
항목 | 치료 결과 | ||||||||
---|---|---|---|---|---|---|---|---|---|
치료 성공 | 치료 중단 | 치료 실패 | 사망 | 치료 중 | |||||
소계 | 완치 | 완료 | 소계 | 결핵 관련 사망 | 결핵 이외 사망 | ||||
전체 (28,971) | 23,727 | 4,882 | 18,845 | 625 | 14 | 3,805 | 640 | 3,165 | 800 |
성별a) | |||||||||
남성(17,567) | 14,225 | 3,104 | 11,121 | 420 | 13 | 2,363 | 402 | 1,961 | 546 |
여성(11,404) | 9,502 | 1,778 | 7,724 | 205 | 1 | 1,442 | 238 | 1,204 | 254 |
연령 | |||||||||
65세 미만(15,153)a) | 13,569 | 2,814 | 10,755 | 410 | 12 | 609 | 126 | 483 | 553 |
0–19세(423) | 401 | 61 | 340 | 5 | 0 (0.0) | 1 | 0 (0.0) | 1 | 16 |
20–49세(7,179)a) | 6,559 | 1,354 | 5,205 (72.5) | 198 | 4 | 137 | 33 | 104 | 281 |
50–64세(7,551)a) | 6,609 | 1,399 | 5,210 (69.0) | 207 | 8 | 471 | 93 | 378 | 256 |
65세 이상(13,818) | 10,158 | 2,068 | 8,090 (58.5) | 215 | 2 | 3,196 | 514 | 2,682 | 247 |
결핵 종류 | |||||||||
폐결핵(23,121) | 18,888 | 4,659 | 14,229 (61.5) | 437 | 14 | 3,153 | 567 | 2,586 | 629 |
도말양성(7,672) | 5,969 | 1,889 | 4,080 (53.2) | 120 | 10 | 1,273 | 351 | 922 | 300 |
도말음성(15,449) | 12,919 | 2,770 | 10,149 (65.7) | 317 | 4 | 1,880 | 216 | 1,664 | 329 |
폐외결핵(5,850)a) | 4,839 | 223 | 4,616 (78.9) | 188 | 0 (0.0) | 652 | 73 | 579 | 171 |
환자 구분a) | |||||||||
신환자(22,976) | 19,113 | 3,965 | 15,148 (65.9) | 350 | 6 | 3,016 | 502 | 2,514 | 491 |
재치료자(5,995) | 4,614 | 917 | 3,697 (61.7) | 275 | 8 | 789 | 138 | 651 | 309 |
기관 구분 | |||||||||
PPM (22,234)a) | 18,345 | 3,615 | 14,730 (66.2) | 444 | 12 | 2,864 | 488 | 2,376 | 569 |
Non-PPM (5,706) | 4,434 | 873 | 3,561 (62.4) | 147 | 1 | 921 | 152 | 769 | 203 |
보건소(1,031)a) | 948 | 394 | 554 (53.7) | 34 | 1 | 20 | 0 (0.0) | 20 | 28 |
단위: 명(%). PPM=Public-Private Mix. a)반올림으로 인해 퍼센트의 총합이 100이 아님..
항목 | 치료 결과 | ||||||||
---|---|---|---|---|---|---|---|---|---|
치료 성공 | 치료 중단 | 치료 실패 | 사망 | 치료 중 | |||||
소계 | 완치 | 완료 | 소계 | 결핵 관련 사망 | 결핵 이외 사망 | ||||
전체(24,000)a) | 19,212 | 3,519 | 15,693 | 522 | 7 | 3,550 | 640 | 2,910 | 709 |
성별 | |||||||||
남성(14,505) | 11,469 | 2,230 | 9,239 | 330 | 7 | 2,230 | 403 | 1,827 | 469 |
여성(9,495)a) | 7,743 | 1,289 | 6,454 | 192 | 0 (0.0) | 1,320 | 237 | 1,083 | 240 |
연령 | |||||||||
65세 미만(12,162) | 10,833 | 1,948 | 8,885 | 291 | 5 | 571 | 138 | 433 | 462 |
0–19세(281) | 263 | 41 | 222 | 2 | 0 (0.0) | 3 | 1 | 2 | 13 |
20–49세(5,753)a) | 5,262 | 879 | 4,383 | 142 | 3 | 128 | 42 | 86 | 218 |
50–64세(6,128) | 5,308 | 1,028 | 4,280 | 147 | 2 | 440 | 95 | 345 | 231 |
65세 이상(11,838)a) | 8,379 | 1,571 | 6,808 | 231 | 2 | 2,979 | 502 | 2,477 | 247 |
결핵 종류 | |||||||||
폐결핵(18,521)a) | 14,686 | 3,369 | 11,317 | 359 | 7 | 2,923 | 574 | 2,349 | 546 |
도말양성(6,214) | 4,640 | 1,374 | 3,266 | 91 | 2 | 1,255 | 349 | 906 | 226 |
도말음성(12,307) | 10,046 | 1,995 | 8,051 | 268 | 5 | 1,668 | 225 | 1,443 | 320 |
폐외결핵(5,479) | 4,526 | 150 | 4,376 | 163 | 0 (0.0) | 627 | 66 | 561 | 163 |
환자 구분 | |||||||||
신환자(19,119) | 15,540 | 2,860 | 12,680 | 345 | 4 | 2,739 | 498 | 2,241 | 491 |
재치료자(4,881) | 3,672 | 659 | 3,013 | 177 | 3 | 811 | 142 | 669 | 218 |
기관 구분 | |||||||||
PPM (18,630) | 15,162 | 2,775 | 12,387 | 360 | 4 | 2,626 | 494 | 2,132 | 478 |
Non-PPM (4,910)a) | 3,651 | 590 | 3,061 | 141 | 3 | 899 | 137 | 762 | 216 |
보건소(460) | 399 | 154 | 245 | 21 | 0 (0.0) | 25 | 9 | 16 | 15 |
단위: 명(%). PPM=Public-Private Mix. a)반올림으로 인해 퍼센트의 총합이 100이 아님..
항목 | 신환자 | 재치료자 | |||||||
---|---|---|---|---|---|---|---|---|---|
환자수 | 치료 성공 | 치료 중단 | 사망 | 환자수 | 치료 성공 | 치료 중단 | 사망 | ||
전체 | 19,119 | 15,540 | 345 | 2,739 | 4,881 | 3,672 | 177 | 811 | |
성별 | |||||||||
남성 | 11,105 | 8,966 | 192 | 1,634 | 3,400 | 2,503 | 138 | 596 | |
여성 | 8,014 | 6,574 | 153 | 1,105 | 1,481 | 1,169 | 39 | 215 | |
연령 | |||||||||
65세 미만 | 9,638 | 8,750 | 178 | 394 | 2,524 | 2,083 | 113 | 177 | |
0-19세 | 254 | 239 | 0 (0.0) | 3 | 27 | 24 | 2 | 0 (0.0) | |
20-49세 | 4,754 | 4,429 | 88 | 87 | 999 | 833 | 54 | 41 | |
50-64세 | 4,630 | 4,082 | 90 | 304 | 1,498 | 1,226 | 57 | 136 | |
65세 이상 | 9,481 | 6,790 | 167 | 2,345 | 2,357 | 1,589 | 64 | 634 | |
결핵 종류 | |||||||||
폐결핵 | 14,530 | 11,719 | 215 | 2,227 | 3,991 | 2,967 | 144 | 696 | |
도말양성 | 5,116 | 3,877 | 53 | 1,028 | 1,098 | 763 | 38 | 227 | |
도말음성 | 9,414 | 7,842 | 162 | 1,199 | 2,893 | 2,204 | 106 | 469 | |
폐외결핵 | 4,589 | 3,821 | 130 | 512 | 890 | 705 | 33 | 115 | |
의료기관 구분 | |||||||||
PPM | 15,243 | 12,546 | 252 | 2,102 | 3,387 | 2,616 | 108 | 524 | |
Non-PPM | 3,641 | 2,775 | 87 | 634 | 1,269 | 876 | 54 | 265 | |
보건소 | 235 | 219 | 6 | 3 | 225 | 180 | 15 | 22 |
단위: 명(%). 치료결과 중 치료실패와 치료중인 환자수는 포함되지 않음. PPM=Public-Private Mi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