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ublic Health Weekly Report 2023; 16(25): 783-800
Published online June 29, 2023
https://doi.org/10.56786/PHWR.2023.16.25.1
© The Korea Disease Control and Prevention Agency
송은솔1, 박은자1*, 최승아2, 박주현1, 송보미3, 한경희3, 박현영4*
1한국보건사회연구원 보건정책연구실, 2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예방의학교실, 3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 미래의료연구부 유전체역학과, 4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 미래의료연구부
*Corresponding author: 박은자, Tel: +82-44-287-8269, E-mail: ejpark@kihasa.re.kr
박현영, Tel: +82-43-719-8800, E-mail: hypark65@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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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은 초경 후 약 30–40년 동안 매달 월경을 하며 폐경 전후에 건강수준이 변화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므로 월경의 시작부터 종료까지 적절히 관리하는 것은 여성 건강에 매우 중요하다. 2022년 7–9월 온라인 조사를 통해 현재 월경을 하고 있는 3,098명의 청소년과 성인을 대상으로 월경이상 증상과 관리현황에 대해 조사하고 폐경 이행기 또는 폐경 여성 1,307명을 대상으로 폐경 증상 및 그 관리현황을 파악하였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여자 청소년의 42.6%가 심한 월경통을 겪고 있었으며, 성인의 46.1%가 심한 월경전 증후군을 가지고 있었다. 폐경 이행기와 폐경 여성의 28%는 수면문제를, 23.3%는 관절 및 근육 불편감을, 27.2%는 질 건조감을 경험하였다. 그러나 심한 월경이상 증상을 경험한 여자 청소년의 9.9%, 성인의 28.5%만이 병의원 진료를 받았으며, 폐경 증상이 심하다고 응답한 여성 중 19.5%만이 병의원 진료를 받았다. 상당수의 청소년과 성인 여성이 심한 월경통과 월경전 증후군, 폐경 증상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의료 이용 수준이 낮아 월경‧폐경 관련 건강문제 해결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의료서비스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접근성을 높이는 것이 필요하다.
Keywords 월경, 폐경, 여성건강, 의료이용
가임기 여성(20–45세)은 월경기간에 생리통, 많은 생리량 등을 경험하며 폐경 여성은 수면장애, 안면홍조, 우울 등을 경험한다.
여자 청소년의 42.6%가 심한 월경통을, 성인의 46.1%가 심한 월경전 증후군을 겪고 있으며 심한 월경이상 증상을 경험하는 청소년의 9.9%, 성인의 28.5%만이 병의원 진료를 받았다. 폐경기 여성의 상당수가 다양한 폐경 증상을 경험하였으며 심한 폐경 증상을 경험한 여성 중 19.5%만이 병의원 진료를 받았다.
대규모 전국조사를 통해 상당수의 청소년과 성인 여성이 월경통과 폐경 증상을 경험하는 것을 확인하였으며 의료 이용이 부족하여 이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도움을 줄 수 있는 의료서비스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는 것이 필요함을 시사하였다.
월경, 임신‧출산, 폐경, 피임 등 성‧생식건강은 여성의 일생 동안 질병 발생과 건강수준, 삶의 질에 지속적으로 영향을 미친다. 유엔 Sustainable Development Goals (SDGs) 2030에서는 건강한 삶과 보편적 복지증진을 이루기 위해 성‧생식건강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여성의 성‧생식건강 관련 필요 서비스는 생애주기에 따라 달라진다. 청소년기와 젊은 성인기는 월경, 성 행동 등이 시작되는 중요한 시기로 월경, 피임, 사람유두종바이러스(human papillomavirus, HPV) 백신 접종 등에 대한 교육이 필요하다. 성인기는 임신과 출산을 경험하며 50대 이후는 폐경을 경험하는 시기로 심한 폐경 증상 관리, 골다공증성 질환 예방. 갱년기 부인과 질환 치료 등이 필요하다[1,2].
2017년 생리대 유해물질 검출 이후 월경용품의 안전성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으나 여성건강의 관점에서 월경과 폐경에 대한 연구와 논의는 매우 제한적으로 이루어졌다. 여성의 월경은 청소년기 초경으로 시작되어 중년의 폐경으로 마무리된다. 초경 시기가 점차 빨라지고 있어 청소년들이 월경을 건강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필요하며 상당수의 여성들이 다양한 폐경 증상을 경험하고 폐경 후 골다공증, 심혈관계 질환 등의 건강위험이 증가하는 것을 고려할 때 여성들이 경험하는 월경과 폐경 현황을 실증적으로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질병관리청은 우리나라 여성의 생애주기별 성‧생식건강 현황과 건강 문제를 파악하고자 한국 여성의 생애주기별 성‧생식건강조사 프로토콜을 개발하고 2022년 전국조사를 통해 만 13세 이상 5,567명의 여성을 대상으로 월경, 폐경, 피임, 관련 의료이용 등에 대한 조사를 시행하였다[3]. 본 연구의 목적은 청소년 및 성인을 대상으로 월경이상 증상 및 폐경 증상과 그에 따른 관리현황을 파악하여 여성 건강 증진과 삶의 질 제고를 위한 기초자료를 제공하는 것이다.
2022년 한국 여성의 생애주기별 성‧생식건강조사는 전국에 거주하는 여자 청소년(13–18세, 1,019명), 성인(19–64세, 3,533명), 노인(65세 이상, 1,015명)을 대상으로 조사하였으며 생애주기별로 경험하는 주요 성‧생식건강 주제를 고려하여 청소년과 성인을 대상으로 월경과 폐경 문항을 조사하였고, 노인은 월경과 폐경 문항을 조사하지 않았다. 본 연구에서는 월경 관련 항목에 대해 초경 전(54명), 무월경(93명), 폐경 이행기(206명), 폐경 여성(1,101명)을 제외한 후 3,098명(청소년 961명, 성인 2,137명)을 대상으로 분석하였고, 폐경 관련 항목은 폐경 이행기 또는 폐경 여성 1,307명을 대상으로 분석하였다.
2022년 한국 여성의 생애주기별 성‧생식건강조사는 청소년과 성인은 온라인으로, 노인은 가구방문 대면조사로 실시되었다. 온라인 조사는 성‧생식건강과 같이 민감하게 느낄 수 있는 질문에 솔직한 응답을 얻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으나 편의 표집을 할 경우 표본의 대표성이 문제가 될 수 있으므로 대규모 설문조사 패널을 사용하고 쿼터를 설정하여 대표성을 확보하고자 하였다.
청소년(13–18세) 1,000명, 성인(19–64세) 3,500명을 목표 표본수로 하여 2022년 5월 주민등록통계의 지역(17개 시도), 연령(청소년은 1세 단위, 성인은 10세 단위), 교육수준(고졸 이하, 대졸 이상) 분포로 쿼터를 설정하여 세부 목표 표본수를 설정하였다. 전문 조사업체의 여성 설문조사패널 231,246명을 표집틀로 하였고, 그 중 37,896명을 층화 랜덤 추출하여 온라인 조사의 대상으로 진행하였으며 4,651명이 조사에 참여하였다. 온라인 조사에 응답한 4,651명의 데이터 중 불성실 응답(반복적인 동일 번호 응답, 연령 및 월경상태에 대한 비논리적 응답)을 제외하고 4,552명의 데이터를 수집하였다.
2022년 7월 18일부터 9월 15일까지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조사 대상자가 연구 목적과 내용 등을 인지하고 조사 참여와 수집된 정보의 활용에 대해 동의한 경우에만 설문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였다. 본 조사는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연구윤리심의위원회의 승인(제2022-052호)을 받았다.
구조화된 설문지를 활용하여 대상자들의 월경과 폐경 현황을 조사하였다. 현재 월경 상태에 대하여 조사 대상자들에게 초경 전, 무월경, 월경 중, 폐경 이행기, 폐경됨의 5가지 선택지를 제시하고 답하도록 하였다. 폐경 이행기는 초경 이후 규칙적이었던 생리주기가 7일 이상 차이가 날 정도로 불규칙해지거나 마지막 생리 후 6개월 이상 월경이 없는 경우로, 폐경은 마지막 월경 후 1년 이상 경과한 경우로 정의하였다[4,5].
월경이상 증상은 월경의 빈도, 규칙성, 지속기간, 양 등이 정상 범위를 벗어나거나 월경통이 심한 경우, 월경 전후의 증상 등으로 무월경을 포함하나, 이 연구에서는 월경 중인 여성이 지난 3년간 경험한 월경통(월경곤란), 월경전 증후군, 비정상 자궁출혈 등의 경험 여부와 증상의 강도에 중점을 두어 현재 월경을 하지 않는 무월경인 경우는 분석 대상에서 제외하였다[1,3]. 월경통(월경곤란)은 월경 주기와 관련된 통증(월경기간 또는 월경 전후에 나타나는 통증)으로 정의하였으며[3,6], 월경전 증후군은 월경 약 1주 전에 경험하는 두통, 매스꺼움, 체중증가, 유방 통증, 복부 팽만감, 피로, 식욕 변화, 불안, 짜증, 심한 감정 기복, 우울, 부종 등의 현상으로 정의하였다[7]. 비정상 자궁출혈은 정상적인 월경에서 보이는 주기, 기간 및 양의 범위를 벗어나는 경우(월경과다, 과소월경, 불규칙 월경 등) 혹은 월경주기가 아닌데 출혈이 있는 경우로 정의하였다[7].
월경이상 증상을 경험한 경우 증상의 강도는 매우 약함을 1점, 매우 심함을 10점으로 하여 시각 아날로그 척도(visual analogue scale, VAS)로 측정하였고 강도 7점 이상인 경우 심한 월경이상 증상으로 정의하였다[8]. 하나 이상의 월경이상 증상을 경험한 응답자에게는 월경이상 증상에 대한 대처 방법으로 산부인과나 비뇨의학과 등 병의원 방문, 한의원(한방병원) 방문, 약국 방문(진통제 구입 등), 건강기능식품이나 민간요법 등으로 대처, 아무 대처하지 않음, 기타를 선택지로 제시하고 해당되는 선택지에 모두 응답하도록 하였으며, 월경이상 증상이 있지만 산부인과나 비뇨의학과 등을 방문하지 않은 경우 병의원에 가지 않은 주된 이유를 질문하였다.
폐경 증상은 폐경 이행기와 폐경 여성을 대상으로 한국어판 폐경 평가 척도(Menopause Rating Scale, MRS)를 활용하여 측정하였다[9]. MRS는 심리적, 신체적, 비뇨생식기 등 세 가지 영역의 증상에 대한 11개의 질문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증상의 정도에 따라 없음, 약간, 보통, 심함, 매우 심함의 다섯 단계로 응답하도록 되어 있다. 지난 1년간 11개의 증상 중 1개 이상의 증상을 ‘심함’ 또는 ‘매우 심함’으로 경험한 경우 심한 폐경 증상으로 정의하였다. 폐경 증상을 경험한 여성들에게 폐경 증상의 예방과 완화를 위하여 사용한 방법으로 없음, 병원진료(호르몬치료), 한의원‧한방병원진료, 운동, 건강기능식품(석류, 비타민 등), 기타를 선택지로 제시한 후 사용한 방법을 모두 선택하도록 하였다. 이 글에서는 심한 폐경 증상을 경험한 응답자의 폐경 증상 관리방법을 제시하였다. SAS (SAS Institute)를 사용하여 자료를 분석하였다.
응답자의 연령과 현재 월경 상태를 기준으로 월경 중인 청소년 961명 및 성인 여성 2,137명과 폐경 이행기 또는 폐경 여성 1,307명의 일반적 특성, 월경이상 증상 경험과 관리현황, 폐경 증상 경험과 관리현황에 대해 조사하였다.
조사에 참여한 월경 중인 청소년의 연령은 13–15세가 480명(49.9%), 16–18세가 481명(50.1%)으로 중학생이 439명(45.7%), 고등학생이 477명(49.6%), 대학생이 23명(2.4%)이었고, 학교에 다니지 않는 경우는 22명(2.3%)이었다(표 1). 월경 중인 성인은 94.2%가 50세 미만이었고, 50세 이상은 5.8%였다. 교육수준은 대학교 졸업 이상이 52.2%로 가장 많고 고등학교 졸업이 47.2%였으며, 가구의 경제상태는 월 가구 소득 200–399만원이 33.4%로 가장 많고 다음으로 400–599만원 27.7%, 600만원 이상 26.0%, 200만원 미만 12.9% 순이었다. 폐경 이행기 또는 폐경 성인은 50대 이상이 91.5%였고 40대가 8.0%, 30대 이하는 0.5%였다. 교육수준은 고등학교 졸업이 57.2%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대학교 졸업 이상이 40.1%였으며, 월 가구 소득은 400–599만원이 33.3%로 가장 많고 다음으로 200–399만원 30.6%, 600만원 이상 25.6%, 200만원 미만 10.5% 순이었다. 월경 중인 청소년과 성인의 평균 초경 연령은 각각 12.11세, 13.03세였으며, 폐경 이행기 또는 폐경 성인의 평균 초경 연령은 14.30세, 폐경 성인의 마지막 월경 연령은 평균 50.13세였다.
구분 | 월경 중인 청소년(N=961) | 월경 중인 성인(N=2,137) | 폐경 이행기 또는 폐경 성인(N=1,307) |
---|---|---|---|
연령 | |||
13–15세 | 480 (49.9) | ||
16–18세 | 481 (50.1) | ||
19–29세 | 683 (32.0) | 1 (0.1) | |
30–39세 | 624 (29.2) | 5 (0.4) | |
40–49세 | 705 (33.0) | 105 (8.0) | |
50–59세 | 125 (5.8) | 758 (58.0) | |
60–64세 | 438 (33.5) | ||
교육수준a) | |||
초등학교 졸업 이하 | 2 (0.1) | 8 (0.6) | |
중학교 졸업 | 11 (0.5) | 27 (2.1) | |
고등학교 졸업 | 1,008 (47.2) | 748 (57.2) | |
대학교 졸업 이상 | 1,116 (52.2) | 524 (40.1) | |
월 가구 소득b) | |||
200만원 미만 | 276 (12.9) | 137 (10.5) | |
200–399만원 | 713 (33.4) | 400 (30.6) | |
400–599만원 | 592 (27.7) | 435 (33.3) | |
600만원 이상 | 556 (26.0) | 335 (25.6) |
단위: 명(%). a)청소년은 재학 여부와 재학 중인 학교/학년을 응답하였음. 중학교 1학년 109명, 중학교 2학년 175명, 중학교 3학년 155명, 고등학교 1학년 163명, 고등학교 2학년 151명, 고등학교 3학년 163명, 대학생이 23명이었으며 학교에 다니지 않는 청소년은 22명이었음. b)청소년의 경우 가구의 소득을 묻지 않고 ‘귀하 가정의 경제적 상태는 어떻습니까?’로 상대적인 상태만 질문하였고, 상/중상/중/중하/하의 보기를 제시함. 각각 28명(2.9%), 212명(22.1%), 514명(53.5%), 176명(18.3%), 31명(3.2%)이 응답하였음.
청소년은 월경통이 76.5%로 가장 많았고, 월경전 증후군이 64.8%, 비정상 자궁출혈이 16.7% 순이었다(그림 1A). VAS 7점 이상의 심한 월경이상 증상을 경험하는 비율 또한 월경통이 42.6%, 월경전 증후군이 29.3%, 비정상 자궁출혈이 5.3%로 다수의 청소년이 심한 월경이상 증상을 경험하고 있었다. 성인은 월경전 증후군이 약 83%, 월경통이 약 77%, 비정상 자궁출혈이 26.5%로 청소년보다 월경전 증후군, 비정상 자궁출혈을 경험하는 사람이 많았다(그림 1B). 성인 중 VAS 7점 이상의 심한 월경이상 증상을 경험하는 비율은 월경통이 41.6%, 월경전 증후군이 46.1%, 비정상 자궁출혈이 8.6%였다.
하나 이상의 심한 월경이상 증상을 경험하는 여성은 청소년이 503명, 성인이 1,266명이었으며 이들 중 과반수 이상(청소년 62.4%, 성인 59.2%)은 진통제 구입 등을 위해 약국을 방문한다고 응답하였다(표 2). 청소년에서는 아무 대처하지 않음이 25.5%로 두 번째로 많았고, 건강기능식품이나 민간요법 등으로 대처하는 비율이 11.1%였다. 산부인과나 비뇨의학과 등의 병의원을 방문하는 경우는 9.9%로 적었으며, 한의원을 방문하는 경우도 3.0%였다. 성인은 약국 방문 다음으로 병의원을 방문하는 경우가 28.5%, 아무 대처하지 않음이 23.5%, 건강기능식품이나 민간요법 등으로 대처하는 경우가 18.2%, 한의원 방문이 4.8%로 청소년보다 병의원을 방문하는 비율이 높았다.
관리 방법 | 청소년 (N=503) | 성인 (N=1,266) |
---|---|---|
약국 방문(진통제 구입 등) | 314 (62.4) | 749 (59.2) |
건강기능식품이나 민간요법 등으로 대처 | 56 (11.1) | 230 (18.2) |
산부인과나 비뇨의학과 등 병의원 방문 | 50 (9.9) | 361 (28.5) |
한의원(한방병원) 방문 | 15 (3.0) | 61 (4.8) |
기타 | 20 (4.0) | 23 (1.8) |
아무 대처하지 않음b) | 128 (25.4) | 298 (23.5) |
단위: 명(%). a)하나 이상의 심한 월경이상 증상을 경험하는 대상자에게는 월경이상 증상에 대처하는 방법을 모두 선택하게 함. b)월경이상 증상에 대해 ‘아무 대처하지 않음’을 선택할 경우는 중복응답을 허용하지 않음.
월경이상 증상이 심한(VAS 7점 이상) 여성이 해당 증상으로 병의원에 가지 않은 주요 이유를 분석한 결과, 청소년은 진통제로 조절이 가능해서가 38.9%, 증세가 가벼워서가 28.7%, 시간이 없어서가 13.3%, 진료 자체에 대한 거부감 5.7%, 사람들의 시선이 부담스러워서가 5.5% 순이었다. 성인 또한 진통제로 조절이 가능해서가 37.2%, 증세가 가벼워서가 28.1%로 다수였으며, 다음으로는 진료 자체에 대한 거부감 14.4%, 시간이 없어서가 7.2%, 의료비가 부담스러워서가 5.6% 순이었다.
폐경 증상은 MRS를 사용하여 조사하였다. 전체 대상자의 28.0%가 지난 1년간 심하거나 매우 심한 수면 문제를 경험하였으며, 질 건조감(27.2%), 관절 및 근육 불편감(23.3%), 신체 및 정신적 피로(21.5%)를 언급한 경우도 많았다(표 3). 폐경 이행기 또는 폐경 여성이 경험하는 폐경 증상에 차이가 있었는데, 폐경 이행기 여성은 신체 및 정신적 피로(29.6%)와 관절 및 근육 불편감(29.1%), 수면 문제(26.2%)를 주로 언급하였고, 폐경 여성은 질 건조감(28.8%), 수면 문제(28.3%), 관절 및 근육 불편감(22.2%)을 언급하였다.
영역 및 증상 | 전체(N=1,307) | 폐경 이행(N=206) | 폐경(N=1,1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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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관운동성-근골격계 | |||
안면홍조, 발한 | 258 (19.7) | 46 (22.3) | 212 (19.3) |
가슴 불편감 | 114 (8.7) | 21 (10.2) | 93 (8.4) |
수면 문제 | 366 (28.0) | 54 (26.2) | 312 (28.3) |
관절 및 근육 불편감 | 304 (23.3) | 60 (29.1) | 244 (22.2) |
심리 | |||
우울한 기분 | 201 (15.4) | 41 (19.9) | 160 (14.5) |
과민성 | 209 (16.0) | 46 (22.3) | 163 (14.8) |
불안감 | 170 (13.0) | 31 (15.0) | 139 (12.6) |
신체 및 정신적 피로 | 281 (21.5) | 61 (29.6) | 220 (20.0) |
비뇨생식계 | |||
성적인 문제 | 227 (17.4) | 31 (15.0) | 196 (17.8) |
배뇨 문제 | 197 (15.1) | 40 (19.4) | 157 (14.3) |
질 건조감 | 356 (27.2) | 39 (18.9) | 317 (28.8) |
단위: 명(%). 폐경평가척도(Menopause Rating Scale, MRS)를 사용하여 폐경 증상을 없음(0점), 약간(1점), 보통(2점), 심함(3점), 매우 심함(4점)으로 평가하였을 때 심함(3점) 또는 매우 심함(4점)으로 응답한 비율임.
하나 이상의 심한 폐경 증상을 경험한 응답자 791명 중 49.1%는 건강기능식품을 섭취하여 폐경 증상을 완화하려 노력하였다(표 4). 다음으로 34.4%의 대상자는 운동을 시도하였으며, 폐경증상 관리방법이 없었던 대상자가 34.3%였고, 병원진료를 받은 사람은 19.5.%였다.
관리 방법 | 전체(N=791) | 폐경 이행기(N=124) | 폐경(N=667) |
---|---|---|---|
없음 | 271 (34.3) | 30 (24.2) | 241 (36.1) |
병원진료(호르몬치료) | 154 (19.5) | 19 (15.3) | 135 (20.2) |
한의원‧한방병원 진료 | 47 (5.9) | 8 (6.5) | 39 (5.8) |
운동 | 272 (34.4) | 49 (39.5) | 223 (33.4) |
건강기능식품(석류, 비타민 등) | 388 (49.1) | 71 (57.3) | 317 (47.5) |
기타 | 3 (0.4) | 2 (1.6) | 1 (0.1) |
단위: 명(%). 1개 이상의 심하거나 매우 심한 폐경 증상을 경험한 여성을 대상으로 폐경 증상의 예방과 완화를 위해 사용한 방법을 중복 선택하도록 함.
2022년 3,098명의 청소년과 성인을 대상으로 월경 건강을 조사한 결과 여자 청소년의 42.6%가 심한 월경통을, 성인의 46.1%가 심한 월경전 증후군을 겪고 있으며 폐경 이행기에 있거나 폐경한 여성 1,307명 중 28.0%는 수면문제를, 23.3%는 관절 및 근육 불편감을 경험하였다. 그러나 심한 월경이상 증상을 경험하는 여자 청소년의 9.9%, 성인의 28.5%만이 병의원 진료를 받았으며, 심한 폐경 증상을 경험한 여성 중 19.5%가 병의원 진료를 받았다.
심한 월경이상 증상을 경험하더라도 진통제를 복용하거나, 월경기간이 지날수록 강도가 감소하므로 아무 대처를 하지 않는 경우가 많았는데 통증 등 월경이상 증상의 원인이 자궁내막증이나 근종 등의 자궁병변일 가능성도 있으므로 적절한 진료를 통해 원인을 확인해야 한다[10]. 특히 가임기 여성에서 생식기계 질환으로 인한 월경이상은 진단이 늦어지면 향후 수술 등의 침습적 치료가 필요할 수 있으므로 월경이상 증상을 적절한 시기에 진단하고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월경이상 증상이 심하지만 진료를 받지 않는 이유는 산부인과 진료 자체에 대한 거부감, 시간 부족, 의료비 부담, 시선이 부담스러워서 등이었다. 따라서 여성들이 산부인과 진료에 거부감을 느끼는 이유를 파악하고 청소년과 성인 여성들이 필요시 충분히 산부인과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이 필요하다.
심한 폐경 증상을 경험하는 경우에도 병원 진료를 받는 비율(폐경 이행기 여성의 15.3%, 폐경 여성의 20.2%)보다 건강기능식품을 섭취하거나(57.3%, 47.5%) 운동(39.5%, 33.4%)에 의존하는 비율이 높았다. 폐경이 중년 이후 여성 건강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임에도 불구하고 병의원 진료를 통한 적극적인 치료와 관리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폐경은 삶의 정상적인 단계의 일부이므로 질병은 아니지만, 폐경 이행기 여성은 여성 호르몬의 변화로 인해 급격한 신체 변화가 있을 수 있다. 따라서 여성들이 폐경 증상에 적절하게 대처하고 삶의 질을 개선할 수 있도록 폐경 관련 증상이 적절한 개입이 가능한 건강 문제라는 것과 효과에 대한 근거가 있는 치료‧관리방법에 대한 정보를 제공할 필요가 있다[1].
월경은 초경과 폐경 사이에 여성이 주기적으로 경험하는 출혈로, 여성의 신체적, 정신적, 사회적 건강에 영향을 미친다[11]. 여성의 생애주기에서 약 40년을 월경을 하면서 보낸다는 점을 고려하면, 월경의 시작부터 종료까지 삶의 질을 떨어뜨리지 않도록 적절하게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월경용품에 대한 접근을 보장하는 것뿐만 아니라, 월경을 경험하는 기간, 폐경이행기 또는 폐경 후 기간 동안 여성이 삶의 모든 영역에서 충실히 참여하고 건강을 누릴 수 있도록 필요한 자원들을 제공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러한 자원은 정보, 월경용품, 지지적인 환경 뿐 아니라 월경, 폐경 관련 증상 관리와 건강문제 해결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의료서비스에 대한 접근성이 포함되며, 세계 여러 국가에서는 이를 인권의 관점에서 제공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12].
본 연구의 한계는 다음과 같다. 첫째, 코로나19 유행 등을 고려하여 온라인 설문을 통해 설문조사를 하였다. 온라인 조사방식을 고려하여 질문내용을 명확하게 표현하고자 하였으나 대면설문조사에 비해 조사 대상자의 조사 문항에 대한 이해도가 응답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 둘째, 월경이상 증상별로 대처방법을 질문하지 못하여 월경이상 증상의 종류에 따라 대처방법이 달라질 수 있는 부분을 고려하기 어려웠다. 셋째, 경험한 월경이상 증상과 폐경 증상의 강도를 자가보고 방식으로 수집하여 기존의 조사 결과와 비교하여 해석하는데 주의해야 한다.
Acknowledgments: None.
Ethics Statement: This study was approved by the Institutional Review Board of Korea Institute for Health and Social Affairs (IRB no. 2022-052).
Funding Source: This study was supported by the Research Program funded by the Korea Disease Control and Prevention Agency (no. 2022-ER-060400).
Conflict of Interest: The authors have no conflicts of interest to declare.
Author Contributions: Conceptualization: EP, HYP. Data curation: ES, JP. Formal analysis: ES. Funding acquisition: EP, SAC, ES, JP. Methodology: EP, SAC, ES. Project administration: EP, HYP. Resources: EP, SAC, ES, JP. Supervision: EP, HYP. Visualization: ES. Writing – original draft: EP, ES, SAC. Writing – review & editing: HYP, KH, BMS, JP.
Public Health Weekly Report 2023; 16(25): 783-800
Published online June 29, 2023 https://doi.org/10.56786/PHWR.2023.16.25.1
Copyright © The Korea Disease Control and Prevention Agency.
송은솔1, 박은자1*, 최승아2, 박주현1, 송보미3, 한경희3, 박현영4*
1한국보건사회연구원 보건정책연구실, 2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예방의학교실, 3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 미래의료연구부 유전체역학과, 4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 미래의료연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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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은 초경 후 약 30–40년 동안 매달 월경을 하며 폐경 전후에 건강수준이 변화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므로 월경의 시작부터 종료까지 적절히 관리하는 것은 여성 건강에 매우 중요하다. 2022년 7–9월 온라인 조사를 통해 현재 월경을 하고 있는 3,098명의 청소년과 성인을 대상으로 월경이상 증상과 관리현황에 대해 조사하고 폐경 이행기 또는 폐경 여성 1,307명을 대상으로 폐경 증상 및 그 관리현황을 파악하였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여자 청소년의 42.6%가 심한 월경통을 겪고 있었으며, 성인의 46.1%가 심한 월경전 증후군을 가지고 있었다. 폐경 이행기와 폐경 여성의 28%는 수면문제를, 23.3%는 관절 및 근육 불편감을, 27.2%는 질 건조감을 경험하였다. 그러나 심한 월경이상 증상을 경험한 여자 청소년의 9.9%, 성인의 28.5%만이 병의원 진료를 받았으며, 폐경 증상이 심하다고 응답한 여성 중 19.5%만이 병의원 진료를 받았다. 상당수의 청소년과 성인 여성이 심한 월경통과 월경전 증후군, 폐경 증상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의료 이용 수준이 낮아 월경‧폐경 관련 건강문제 해결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의료서비스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접근성을 높이는 것이 필요하다.
Keywords: 월경, 폐경, 여성건강, 의료이용
가임기 여성(20–45세)은 월경기간에 생리통, 많은 생리량 등을 경험하며 폐경 여성은 수면장애, 안면홍조, 우울 등을 경험한다.
여자 청소년의 42.6%가 심한 월경통을, 성인의 46.1%가 심한 월경전 증후군을 겪고 있으며 심한 월경이상 증상을 경험하는 청소년의 9.9%, 성인의 28.5%만이 병의원 진료를 받았다. 폐경기 여성의 상당수가 다양한 폐경 증상을 경험하였으며 심한 폐경 증상을 경험한 여성 중 19.5%만이 병의원 진료를 받았다.
대규모 전국조사를 통해 상당수의 청소년과 성인 여성이 월경통과 폐경 증상을 경험하는 것을 확인하였으며 의료 이용이 부족하여 이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도움을 줄 수 있는 의료서비스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는 것이 필요함을 시사하였다.
월경, 임신‧출산, 폐경, 피임 등 성‧생식건강은 여성의 일생 동안 질병 발생과 건강수준, 삶의 질에 지속적으로 영향을 미친다. 유엔 Sustainable Development Goals (SDGs) 2030에서는 건강한 삶과 보편적 복지증진을 이루기 위해 성‧생식건강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여성의 성‧생식건강 관련 필요 서비스는 생애주기에 따라 달라진다. 청소년기와 젊은 성인기는 월경, 성 행동 등이 시작되는 중요한 시기로 월경, 피임, 사람유두종바이러스(human papillomavirus, HPV) 백신 접종 등에 대한 교육이 필요하다. 성인기는 임신과 출산을 경험하며 50대 이후는 폐경을 경험하는 시기로 심한 폐경 증상 관리, 골다공증성 질환 예방. 갱년기 부인과 질환 치료 등이 필요하다[1,2].
2017년 생리대 유해물질 검출 이후 월경용품의 안전성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으나 여성건강의 관점에서 월경과 폐경에 대한 연구와 논의는 매우 제한적으로 이루어졌다. 여성의 월경은 청소년기 초경으로 시작되어 중년의 폐경으로 마무리된다. 초경 시기가 점차 빨라지고 있어 청소년들이 월경을 건강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필요하며 상당수의 여성들이 다양한 폐경 증상을 경험하고 폐경 후 골다공증, 심혈관계 질환 등의 건강위험이 증가하는 것을 고려할 때 여성들이 경험하는 월경과 폐경 현황을 실증적으로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질병관리청은 우리나라 여성의 생애주기별 성‧생식건강 현황과 건강 문제를 파악하고자 한국 여성의 생애주기별 성‧생식건강조사 프로토콜을 개발하고 2022년 전국조사를 통해 만 13세 이상 5,567명의 여성을 대상으로 월경, 폐경, 피임, 관련 의료이용 등에 대한 조사를 시행하였다[3]. 본 연구의 목적은 청소년 및 성인을 대상으로 월경이상 증상 및 폐경 증상과 그에 따른 관리현황을 파악하여 여성 건강 증진과 삶의 질 제고를 위한 기초자료를 제공하는 것이다.
2022년 한국 여성의 생애주기별 성‧생식건강조사는 전국에 거주하는 여자 청소년(13–18세, 1,019명), 성인(19–64세, 3,533명), 노인(65세 이상, 1,015명)을 대상으로 조사하였으며 생애주기별로 경험하는 주요 성‧생식건강 주제를 고려하여 청소년과 성인을 대상으로 월경과 폐경 문항을 조사하였고, 노인은 월경과 폐경 문항을 조사하지 않았다. 본 연구에서는 월경 관련 항목에 대해 초경 전(54명), 무월경(93명), 폐경 이행기(206명), 폐경 여성(1,101명)을 제외한 후 3,098명(청소년 961명, 성인 2,137명)을 대상으로 분석하였고, 폐경 관련 항목은 폐경 이행기 또는 폐경 여성 1,307명을 대상으로 분석하였다.
2022년 한국 여성의 생애주기별 성‧생식건강조사는 청소년과 성인은 온라인으로, 노인은 가구방문 대면조사로 실시되었다. 온라인 조사는 성‧생식건강과 같이 민감하게 느낄 수 있는 질문에 솔직한 응답을 얻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으나 편의 표집을 할 경우 표본의 대표성이 문제가 될 수 있으므로 대규모 설문조사 패널을 사용하고 쿼터를 설정하여 대표성을 확보하고자 하였다.
청소년(13–18세) 1,000명, 성인(19–64세) 3,500명을 목표 표본수로 하여 2022년 5월 주민등록통계의 지역(17개 시도), 연령(청소년은 1세 단위, 성인은 10세 단위), 교육수준(고졸 이하, 대졸 이상) 분포로 쿼터를 설정하여 세부 목표 표본수를 설정하였다. 전문 조사업체의 여성 설문조사패널 231,246명을 표집틀로 하였고, 그 중 37,896명을 층화 랜덤 추출하여 온라인 조사의 대상으로 진행하였으며 4,651명이 조사에 참여하였다. 온라인 조사에 응답한 4,651명의 데이터 중 불성실 응답(반복적인 동일 번호 응답, 연령 및 월경상태에 대한 비논리적 응답)을 제외하고 4,552명의 데이터를 수집하였다.
2022년 7월 18일부터 9월 15일까지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조사 대상자가 연구 목적과 내용 등을 인지하고 조사 참여와 수집된 정보의 활용에 대해 동의한 경우에만 설문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였다. 본 조사는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연구윤리심의위원회의 승인(제2022-052호)을 받았다.
구조화된 설문지를 활용하여 대상자들의 월경과 폐경 현황을 조사하였다. 현재 월경 상태에 대하여 조사 대상자들에게 초경 전, 무월경, 월경 중, 폐경 이행기, 폐경됨의 5가지 선택지를 제시하고 답하도록 하였다. 폐경 이행기는 초경 이후 규칙적이었던 생리주기가 7일 이상 차이가 날 정도로 불규칙해지거나 마지막 생리 후 6개월 이상 월경이 없는 경우로, 폐경은 마지막 월경 후 1년 이상 경과한 경우로 정의하였다[4,5].
월경이상 증상은 월경의 빈도, 규칙성, 지속기간, 양 등이 정상 범위를 벗어나거나 월경통이 심한 경우, 월경 전후의 증상 등으로 무월경을 포함하나, 이 연구에서는 월경 중인 여성이 지난 3년간 경험한 월경통(월경곤란), 월경전 증후군, 비정상 자궁출혈 등의 경험 여부와 증상의 강도에 중점을 두어 현재 월경을 하지 않는 무월경인 경우는 분석 대상에서 제외하였다[1,3]. 월경통(월경곤란)은 월경 주기와 관련된 통증(월경기간 또는 월경 전후에 나타나는 통증)으로 정의하였으며[3,6], 월경전 증후군은 월경 약 1주 전에 경험하는 두통, 매스꺼움, 체중증가, 유방 통증, 복부 팽만감, 피로, 식욕 변화, 불안, 짜증, 심한 감정 기복, 우울, 부종 등의 현상으로 정의하였다[7]. 비정상 자궁출혈은 정상적인 월경에서 보이는 주기, 기간 및 양의 범위를 벗어나는 경우(월경과다, 과소월경, 불규칙 월경 등) 혹은 월경주기가 아닌데 출혈이 있는 경우로 정의하였다[7].
월경이상 증상을 경험한 경우 증상의 강도는 매우 약함을 1점, 매우 심함을 10점으로 하여 시각 아날로그 척도(visual analogue scale, VAS)로 측정하였고 강도 7점 이상인 경우 심한 월경이상 증상으로 정의하였다[8]. 하나 이상의 월경이상 증상을 경험한 응답자에게는 월경이상 증상에 대한 대처 방법으로 산부인과나 비뇨의학과 등 병의원 방문, 한의원(한방병원) 방문, 약국 방문(진통제 구입 등), 건강기능식품이나 민간요법 등으로 대처, 아무 대처하지 않음, 기타를 선택지로 제시하고 해당되는 선택지에 모두 응답하도록 하였으며, 월경이상 증상이 있지만 산부인과나 비뇨의학과 등을 방문하지 않은 경우 병의원에 가지 않은 주된 이유를 질문하였다.
폐경 증상은 폐경 이행기와 폐경 여성을 대상으로 한국어판 폐경 평가 척도(Menopause Rating Scale, MRS)를 활용하여 측정하였다[9]. MRS는 심리적, 신체적, 비뇨생식기 등 세 가지 영역의 증상에 대한 11개의 질문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증상의 정도에 따라 없음, 약간, 보통, 심함, 매우 심함의 다섯 단계로 응답하도록 되어 있다. 지난 1년간 11개의 증상 중 1개 이상의 증상을 ‘심함’ 또는 ‘매우 심함’으로 경험한 경우 심한 폐경 증상으로 정의하였다. 폐경 증상을 경험한 여성들에게 폐경 증상의 예방과 완화를 위하여 사용한 방법으로 없음, 병원진료(호르몬치료), 한의원‧한방병원진료, 운동, 건강기능식품(석류, 비타민 등), 기타를 선택지로 제시한 후 사용한 방법을 모두 선택하도록 하였다. 이 글에서는 심한 폐경 증상을 경험한 응답자의 폐경 증상 관리방법을 제시하였다. SAS (SAS Institute)를 사용하여 자료를 분석하였다.
응답자의 연령과 현재 월경 상태를 기준으로 월경 중인 청소년 961명 및 성인 여성 2,137명과 폐경 이행기 또는 폐경 여성 1,307명의 일반적 특성, 월경이상 증상 경험과 관리현황, 폐경 증상 경험과 관리현황에 대해 조사하였다.
조사에 참여한 월경 중인 청소년의 연령은 13–15세가 480명(49.9%), 16–18세가 481명(50.1%)으로 중학생이 439명(45.7%), 고등학생이 477명(49.6%), 대학생이 23명(2.4%)이었고, 학교에 다니지 않는 경우는 22명(2.3%)이었다(표 1). 월경 중인 성인은 94.2%가 50세 미만이었고, 50세 이상은 5.8%였다. 교육수준은 대학교 졸업 이상이 52.2%로 가장 많고 고등학교 졸업이 47.2%였으며, 가구의 경제상태는 월 가구 소득 200–399만원이 33.4%로 가장 많고 다음으로 400–599만원 27.7%, 600만원 이상 26.0%, 200만원 미만 12.9% 순이었다. 폐경 이행기 또는 폐경 성인은 50대 이상이 91.5%였고 40대가 8.0%, 30대 이하는 0.5%였다. 교육수준은 고등학교 졸업이 57.2%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대학교 졸업 이상이 40.1%였으며, 월 가구 소득은 400–599만원이 33.3%로 가장 많고 다음으로 200–399만원 30.6%, 600만원 이상 25.6%, 200만원 미만 10.5% 순이었다. 월경 중인 청소년과 성인의 평균 초경 연령은 각각 12.11세, 13.03세였으며, 폐경 이행기 또는 폐경 성인의 평균 초경 연령은 14.30세, 폐경 성인의 마지막 월경 연령은 평균 50.13세였다.
구분 | 월경 중인 청소년(N=961) | 월경 중인 성인(N=2,137) | 폐경 이행기 또는 폐경 성인(N=1,307) |
---|---|---|---|
연령 | |||
13–15세 | 480 (49.9) | ||
16–18세 | 481 (50.1) | ||
19–29세 | 683 (32.0) | 1 (0.1) | |
30–39세 | 624 (29.2) | 5 (0.4) | |
40–49세 | 705 (33.0) | 105 (8.0) | |
50–59세 | 125 (5.8) | 758 (58.0) | |
60–64세 | 438 (33.5) | ||
교육수준a) | |||
초등학교 졸업 이하 | 2 (0.1) | 8 (0.6) | |
중학교 졸업 | 11 (0.5) | 27 (2.1) | |
고등학교 졸업 | 1,008 (47.2) | 748 (57.2) | |
대학교 졸업 이상 | 1,116 (52.2) | 524 (40.1) | |
월 가구 소득b) | |||
200만원 미만 | 276 (12.9) | 137 (10.5) | |
200–399만원 | 713 (33.4) | 400 (30.6) | |
400–599만원 | 592 (27.7) | 435 (33.3) | |
600만원 이상 | 556 (26.0) | 335 (25.6) |
단위: 명(%). a)청소년은 재학 여부와 재학 중인 학교/학년을 응답하였음. 중학교 1학년 109명, 중학교 2학년 175명, 중학교 3학년 155명, 고등학교 1학년 163명, 고등학교 2학년 151명, 고등학교 3학년 163명, 대학생이 23명이었으며 학교에 다니지 않는 청소년은 22명이었음. b)청소년의 경우 가구의 소득을 묻지 않고 ‘귀하 가정의 경제적 상태는 어떻습니까?’로 상대적인 상태만 질문하였고, 상/중상/중/중하/하의 보기를 제시함. 각각 28명(2.9%), 212명(22.1%), 514명(53.5%), 176명(18.3%), 31명(3.2%)이 응답하였음..
청소년은 월경통이 76.5%로 가장 많았고, 월경전 증후군이 64.8%, 비정상 자궁출혈이 16.7% 순이었다(그림 1A). VAS 7점 이상의 심한 월경이상 증상을 경험하는 비율 또한 월경통이 42.6%, 월경전 증후군이 29.3%, 비정상 자궁출혈이 5.3%로 다수의 청소년이 심한 월경이상 증상을 경험하고 있었다. 성인은 월경전 증후군이 약 83%, 월경통이 약 77%, 비정상 자궁출혈이 26.5%로 청소년보다 월경전 증후군, 비정상 자궁출혈을 경험하는 사람이 많았다(그림 1B). 성인 중 VAS 7점 이상의 심한 월경이상 증상을 경험하는 비율은 월경통이 41.6%, 월경전 증후군이 46.1%, 비정상 자궁출혈이 8.6%였다.
하나 이상의 심한 월경이상 증상을 경험하는 여성은 청소년이 503명, 성인이 1,266명이었으며 이들 중 과반수 이상(청소년 62.4%, 성인 59.2%)은 진통제 구입 등을 위해 약국을 방문한다고 응답하였다(표 2). 청소년에서는 아무 대처하지 않음이 25.5%로 두 번째로 많았고, 건강기능식품이나 민간요법 등으로 대처하는 비율이 11.1%였다. 산부인과나 비뇨의학과 등의 병의원을 방문하는 경우는 9.9%로 적었으며, 한의원을 방문하는 경우도 3.0%였다. 성인은 약국 방문 다음으로 병의원을 방문하는 경우가 28.5%, 아무 대처하지 않음이 23.5%, 건강기능식품이나 민간요법 등으로 대처하는 경우가 18.2%, 한의원 방문이 4.8%로 청소년보다 병의원을 방문하는 비율이 높았다.
관리 방법 | 청소년 (N=503) | 성인 (N=1,266) |
---|---|---|
약국 방문(진통제 구입 등) | 314 (62.4) | 749 (59.2) |
건강기능식품이나 민간요법 등으로 대처 | 56 (11.1) | 230 (18.2) |
산부인과나 비뇨의학과 등 병의원 방문 | 50 (9.9) | 361 (28.5) |
한의원(한방병원) 방문 | 15 (3.0) | 61 (4.8) |
기타 | 20 (4.0) | 23 (1.8) |
아무 대처하지 않음b) | 128 (25.4) | 298 (23.5) |
단위: 명(%). a)하나 이상의 심한 월경이상 증상을 경험하는 대상자에게는 월경이상 증상에 대처하는 방법을 모두 선택하게 함. b)월경이상 증상에 대해 ‘아무 대처하지 않음’을 선택할 경우는 중복응답을 허용하지 않음..
월경이상 증상이 심한(VAS 7점 이상) 여성이 해당 증상으로 병의원에 가지 않은 주요 이유를 분석한 결과, 청소년은 진통제로 조절이 가능해서가 38.9%, 증세가 가벼워서가 28.7%, 시간이 없어서가 13.3%, 진료 자체에 대한 거부감 5.7%, 사람들의 시선이 부담스러워서가 5.5% 순이었다. 성인 또한 진통제로 조절이 가능해서가 37.2%, 증세가 가벼워서가 28.1%로 다수였으며, 다음으로는 진료 자체에 대한 거부감 14.4%, 시간이 없어서가 7.2%, 의료비가 부담스러워서가 5.6% 순이었다.
폐경 증상은 MRS를 사용하여 조사하였다. 전체 대상자의 28.0%가 지난 1년간 심하거나 매우 심한 수면 문제를 경험하였으며, 질 건조감(27.2%), 관절 및 근육 불편감(23.3%), 신체 및 정신적 피로(21.5%)를 언급한 경우도 많았다(표 3). 폐경 이행기 또는 폐경 여성이 경험하는 폐경 증상에 차이가 있었는데, 폐경 이행기 여성은 신체 및 정신적 피로(29.6%)와 관절 및 근육 불편감(29.1%), 수면 문제(26.2%)를 주로 언급하였고, 폐경 여성은 질 건조감(28.8%), 수면 문제(28.3%), 관절 및 근육 불편감(22.2%)을 언급하였다.
영역 및 증상 | 전체(N=1,307) | 폐경 이행(N=206) | 폐경(N=1,1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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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관운동성-근골격계 | |||
안면홍조, 발한 | 258 (19.7) | 46 (22.3) | 212 (19.3) |
가슴 불편감 | 114 (8.7) | 21 (10.2) | 93 (8.4) |
수면 문제 | 366 (28.0) | 54 (26.2) | 312 (28.3) |
관절 및 근육 불편감 | 304 (23.3) | 60 (29.1) | 244 (22.2) |
심리 | |||
우울한 기분 | 201 (15.4) | 41 (19.9) | 160 (14.5) |
과민성 | 209 (16.0) | 46 (22.3) | 163 (14.8) |
불안감 | 170 (13.0) | 31 (15.0) | 139 (12.6) |
신체 및 정신적 피로 | 281 (21.5) | 61 (29.6) | 220 (20.0) |
비뇨생식계 | |||
성적인 문제 | 227 (17.4) | 31 (15.0) | 196 (17.8) |
배뇨 문제 | 197 (15.1) | 40 (19.4) | 157 (14.3) |
질 건조감 | 356 (27.2) | 39 (18.9) | 317 (28.8) |
단위: 명(%). 폐경평가척도(Menopause Rating Scale, MRS)를 사용하여 폐경 증상을 없음(0점), 약간(1점), 보통(2점), 심함(3점), 매우 심함(4점)으로 평가하였을 때 심함(3점) 또는 매우 심함(4점)으로 응답한 비율임..
하나 이상의 심한 폐경 증상을 경험한 응답자 791명 중 49.1%는 건강기능식품을 섭취하여 폐경 증상을 완화하려 노력하였다(표 4). 다음으로 34.4%의 대상자는 운동을 시도하였으며, 폐경증상 관리방법이 없었던 대상자가 34.3%였고, 병원진료를 받은 사람은 19.5.%였다.
관리 방법 | 전체(N=791) | 폐경 이행기(N=124) | 폐경(N=667) |
---|---|---|---|
없음 | 271 (34.3) | 30 (24.2) | 241 (36.1) |
병원진료(호르몬치료) | 154 (19.5) | 19 (15.3) | 135 (20.2) |
한의원‧한방병원 진료 | 47 (5.9) | 8 (6.5) | 39 (5.8) |
운동 | 272 (34.4) | 49 (39.5) | 223 (33.4) |
건강기능식품(석류, 비타민 등) | 388 (49.1) | 71 (57.3) | 317 (47.5) |
기타 | 3 (0.4) | 2 (1.6) | 1 (0.1) |
단위: 명(%). 1개 이상의 심하거나 매우 심한 폐경 증상을 경험한 여성을 대상으로 폐경 증상의 예방과 완화를 위해 사용한 방법을 중복 선택하도록 함..
2022년 3,098명의 청소년과 성인을 대상으로 월경 건강을 조사한 결과 여자 청소년의 42.6%가 심한 월경통을, 성인의 46.1%가 심한 월경전 증후군을 겪고 있으며 폐경 이행기에 있거나 폐경한 여성 1,307명 중 28.0%는 수면문제를, 23.3%는 관절 및 근육 불편감을 경험하였다. 그러나 심한 월경이상 증상을 경험하는 여자 청소년의 9.9%, 성인의 28.5%만이 병의원 진료를 받았으며, 심한 폐경 증상을 경험한 여성 중 19.5%가 병의원 진료를 받았다.
심한 월경이상 증상을 경험하더라도 진통제를 복용하거나, 월경기간이 지날수록 강도가 감소하므로 아무 대처를 하지 않는 경우가 많았는데 통증 등 월경이상 증상의 원인이 자궁내막증이나 근종 등의 자궁병변일 가능성도 있으므로 적절한 진료를 통해 원인을 확인해야 한다[10]. 특히 가임기 여성에서 생식기계 질환으로 인한 월경이상은 진단이 늦어지면 향후 수술 등의 침습적 치료가 필요할 수 있으므로 월경이상 증상을 적절한 시기에 진단하고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월경이상 증상이 심하지만 진료를 받지 않는 이유는 산부인과 진료 자체에 대한 거부감, 시간 부족, 의료비 부담, 시선이 부담스러워서 등이었다. 따라서 여성들이 산부인과 진료에 거부감을 느끼는 이유를 파악하고 청소년과 성인 여성들이 필요시 충분히 산부인과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이 필요하다.
심한 폐경 증상을 경험하는 경우에도 병원 진료를 받는 비율(폐경 이행기 여성의 15.3%, 폐경 여성의 20.2%)보다 건강기능식품을 섭취하거나(57.3%, 47.5%) 운동(39.5%, 33.4%)에 의존하는 비율이 높았다. 폐경이 중년 이후 여성 건강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임에도 불구하고 병의원 진료를 통한 적극적인 치료와 관리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폐경은 삶의 정상적인 단계의 일부이므로 질병은 아니지만, 폐경 이행기 여성은 여성 호르몬의 변화로 인해 급격한 신체 변화가 있을 수 있다. 따라서 여성들이 폐경 증상에 적절하게 대처하고 삶의 질을 개선할 수 있도록 폐경 관련 증상이 적절한 개입이 가능한 건강 문제라는 것과 효과에 대한 근거가 있는 치료‧관리방법에 대한 정보를 제공할 필요가 있다[1].
월경은 초경과 폐경 사이에 여성이 주기적으로 경험하는 출혈로, 여성의 신체적, 정신적, 사회적 건강에 영향을 미친다[11]. 여성의 생애주기에서 약 40년을 월경을 하면서 보낸다는 점을 고려하면, 월경의 시작부터 종료까지 삶의 질을 떨어뜨리지 않도록 적절하게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월경용품에 대한 접근을 보장하는 것뿐만 아니라, 월경을 경험하는 기간, 폐경이행기 또는 폐경 후 기간 동안 여성이 삶의 모든 영역에서 충실히 참여하고 건강을 누릴 수 있도록 필요한 자원들을 제공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러한 자원은 정보, 월경용품, 지지적인 환경 뿐 아니라 월경, 폐경 관련 증상 관리와 건강문제 해결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의료서비스에 대한 접근성이 포함되며, 세계 여러 국가에서는 이를 인권의 관점에서 제공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12].
본 연구의 한계는 다음과 같다. 첫째, 코로나19 유행 등을 고려하여 온라인 설문을 통해 설문조사를 하였다. 온라인 조사방식을 고려하여 질문내용을 명확하게 표현하고자 하였으나 대면설문조사에 비해 조사 대상자의 조사 문항에 대한 이해도가 응답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 둘째, 월경이상 증상별로 대처방법을 질문하지 못하여 월경이상 증상의 종류에 따라 대처방법이 달라질 수 있는 부분을 고려하기 어려웠다. 셋째, 경험한 월경이상 증상과 폐경 증상의 강도를 자가보고 방식으로 수집하여 기존의 조사 결과와 비교하여 해석하는데 주의해야 한다.
Acknowledgments: None.
Ethics Statement: This study was approved by the Institutional Review Board of Korea Institute for Health and Social Affairs (IRB no. 2022-052).
Funding Source: This study was supported by the Research Program funded by the Korea Disease Control and Prevention Agency (no. 2022-ER-060400).
Conflict of Interest: The authors have no conflicts of interest to declare.
Author Contributions: Conceptualization: EP, HYP. Data curation: ES, JP. Formal analysis: ES. Funding acquisition: EP, SAC, ES, JP. Methodology: EP, SAC, ES. Project administration: EP, HYP. Resources: EP, SAC, ES, JP. Supervision: EP, HYP. Visualization: ES. Writing – original draft: EP, ES, SAC. Writing – review & editing: HYP, KH, BMS, JP.
구분 | 월경 중인 청소년(N=961) | 월경 중인 성인(N=2,137) | 폐경 이행기 또는 폐경 성인(N=1,307) |
---|---|---|---|
연령 | |||
13–15세 | 480 (49.9) | ||
16–18세 | 481 (50.1) | ||
19–29세 | 683 (32.0) | 1 (0.1) | |
30–39세 | 624 (29.2) | 5 (0.4) | |
40–49세 | 705 (33.0) | 105 (8.0) | |
50–59세 | 125 (5.8) | 758 (58.0) | |
60–64세 | 438 (33.5) | ||
교육수준a) | |||
초등학교 졸업 이하 | 2 (0.1) | 8 (0.6) | |
중학교 졸업 | 11 (0.5) | 27 (2.1) | |
고등학교 졸업 | 1,008 (47.2) | 748 (57.2) | |
대학교 졸업 이상 | 1,116 (52.2) | 524 (40.1) | |
월 가구 소득b) | |||
200만원 미만 | 276 (12.9) | 137 (10.5) | |
200–399만원 | 713 (33.4) | 400 (30.6) | |
400–599만원 | 592 (27.7) | 435 (33.3) | |
600만원 이상 | 556 (26.0) | 335 (25.6) |
단위: 명(%). a)청소년은 재학 여부와 재학 중인 학교/학년을 응답하였음. 중학교 1학년 109명, 중학교 2학년 175명, 중학교 3학년 155명, 고등학교 1학년 163명, 고등학교 2학년 151명, 고등학교 3학년 163명, 대학생이 23명이었으며 학교에 다니지 않는 청소년은 22명이었음. b)청소년의 경우 가구의 소득을 묻지 않고 ‘귀하 가정의 경제적 상태는 어떻습니까?’로 상대적인 상태만 질문하였고, 상/중상/중/중하/하의 보기를 제시함. 각각 28명(2.9%), 212명(22.1%), 514명(53.5%), 176명(18.3%), 31명(3.2%)이 응답하였음..
관리 방법 | 청소년 (N=503) | 성인 (N=1,26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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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국 방문(진통제 구입 등) | 314 (62.4) | 749 (59.2) |
건강기능식품이나 민간요법 등으로 대처 | 56 (11.1) | 230 (18.2) |
산부인과나 비뇨의학과 등 병의원 방문 | 50 (9.9) | 361 (28.5) |
한의원(한방병원) 방문 | 15 (3.0) | 61 (4.8) |
기타 | 20 (4.0) | 23 (1.8) |
아무 대처하지 않음b) | 128 (25.4) | 298 (23.5) |
단위: 명(%). a)하나 이상의 심한 월경이상 증상을 경험하는 대상자에게는 월경이상 증상에 대처하는 방법을 모두 선택하게 함. b)월경이상 증상에 대해 ‘아무 대처하지 않음’을 선택할 경우는 중복응답을 허용하지 않음..
영역 및 증상 | 전체(N=1,307) | 폐경 이행(N=206) | 폐경(N=1,1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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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관운동성-근골격계 | |||
안면홍조, 발한 | 258 (19.7) | 46 (22.3) | 212 (19.3) |
가슴 불편감 | 114 (8.7) | 21 (10.2) | 93 (8.4) |
수면 문제 | 366 (28.0) | 54 (26.2) | 312 (28.3) |
관절 및 근육 불편감 | 304 (23.3) | 60 (29.1) | 244 (22.2) |
심리 | |||
우울한 기분 | 201 (15.4) | 41 (19.9) | 160 (14.5) |
과민성 | 209 (16.0) | 46 (22.3) | 163 (14.8) |
불안감 | 170 (13.0) | 31 (15.0) | 139 (12.6) |
신체 및 정신적 피로 | 281 (21.5) | 61 (29.6) | 220 (20.0) |
비뇨생식계 | |||
성적인 문제 | 227 (17.4) | 31 (15.0) | 196 (17.8) |
배뇨 문제 | 197 (15.1) | 40 (19.4) | 157 (14.3) |
질 건조감 | 356 (27.2) | 39 (18.9) | 317 (28.8) |
단위: 명(%). 폐경평가척도(Menopause Rating Scale, MRS)를 사용하여 폐경 증상을 없음(0점), 약간(1점), 보통(2점), 심함(3점), 매우 심함(4점)으로 평가하였을 때 심함(3점) 또는 매우 심함(4점)으로 응답한 비율임..
관리 방법 | 전체(N=791) | 폐경 이행기(N=124) | 폐경(N=667) |
---|---|---|---|
없음 | 271 (34.3) | 30 (24.2) | 241 (36.1) |
병원진료(호르몬치료) | 154 (19.5) | 19 (15.3) | 135 (20.2) |
한의원‧한방병원 진료 | 47 (5.9) | 8 (6.5) | 39 (5.8) |
운동 | 272 (34.4) | 49 (39.5) | 223 (33.4) |
건강기능식품(석류, 비타민 등) | 388 (49.1) | 71 (57.3) | 317 (47.5) |
기타 | 3 (0.4) | 2 (1.6) | 1 (0.1) |
단위: 명(%). 1개 이상의 심하거나 매우 심한 폐경 증상을 경험한 여성을 대상으로 폐경 증상의 예방과 완화를 위해 사용한 방법을 중복 선택하도록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