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ublic Health Weekly Report 2023; 16(24): 762-779
Published online June 22, 2023
https://doi.org/10.56786/PHWR.2023.16.24.2
© The Korea Disease Control and Prevention Agency
질병관리청 감염병위기대응국 신종감염병대응과
*Corresponding author: 이형민, Tel: +82-43-719-8350, E-mail: sea2sky@korea.kr
이형민 현재 소속: 질병관리청 의료안전예방국 예방접종관리과
This is an open-access article distributed under the terms of the Creative Commons Attribution Non-Commercial License (http://creativecommons.org/licenses/by-nc/4.0/), which permits unrestricted non-commercial use, distribution, and reproduction in any medium, provided the original work is properly cited.
신종(원인불명)감염병은 치료제나 백신이 없어 조기인지와 초기대응이 중요한 바, 질병관리청은 2010년부터 지방자치단체(광역‧기초)와 유관기관(재난 관련 부서, 소방본부, 지방경찰청, 지방교육청, 군, 의료기관, 보건환경연구원, 검역소 등)을 대상으로 가상시나리오를 활용한 모의훈련을 통해, 공중보건위기상황 대비‧대응을 위한 지자체 특화 위기관리체계를 점검하고 초동대응역량을 강화해 왔다. 본 보고에서는 2022년도 훈련 결과를 분석하여 향후 훈련 개선 방안을 도출하였다. 훈련은 감염병 이론교육(강의), 실행기반과 토론기반훈련, 개인보호구 착‧탈의 실습으로 구성하였고, 훈련 대상 감염병은 총 5종(중동호흡기증후군, 에볼라바이러스병, 조류인플루엔자 인체감염증, 엠폭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었다. 질병관리청은 훈련평가도구(지표)를 활용하여 기관평가(17개 광역자치단체의 16개 훈련 대상)를, 설문조사를 통해 훈련생의 신종감염병 지식수준과 대응 태도를 측정(사전‧사후 지식 및 태도 각 10문항)하고 만족도(사후 10문항)를 조사하였다. 2022년(9월 7일–11월 25일)에는 16개 훈련(17개 시도 광역자치단체)에 총 1,526명이 참여하였고, 설문결과는 유효응답사례 811건을 분석하였다. 기관평가 결과, 16개 훈련의 점수는 평균 86.0점(최저 57점–최고 102점, 110점 만점[100점+가점/감점±10점])이었다. 설문조사 결과에서는 여성이 74.7% (606명), 감염병 근무 경력이 2년 미만인 경우가 78.5% (637명), 본 훈련이 처음인 경우가 72.6% (589명)로 각각 다수를 차지했다. 훈련 후 신종감염병 대응 지식도와 자신감(긍정적 답변)이 향상되었고, 모두 통계적으로 유의했다(p<0.05). ‘지식 향상률’(10점 만점)은 15.6% (사전 7.1점–사후 8.2점, 코로나19 10.4%, 중동호흡기증후군 10.6%, 조류인플루엔자 인체감염증 10.8%, 엠폭스 29.7%, 에볼라바이러스병 32.8%)였고, ‘신종감염병 대응 태도’(5점 척도)는 7.0%(사전 3.6점, 사후 3.9점)의 향상을 보였다. 마지막으로 ‘훈련 만족도’(5점 척도)는 4.5점(최저 4.4점–최고 4.6점)으로 훈련 준비와 운영에 대한 만족도가 전반적으로 높았다. 지자체 감염병 담당자의 짧은 업무 경력을 고려할 때, 보건소 대응요원 대상의 집중 훈련이 주기적으로 필요하다. 한편, 광역자치단체 간 역량 차이를 개선하기 위해 광역자치단체와 감염병관리지원단 등을 대상으로 사전훈련이 요구된다. 또한, 설문조사 분석 및 건의사항 등을 종합한 결과, 향후 훈련 시나리오의 추가 개발(감염병 종류 추가 등), 유관기관의 참여확대 방안 개발과 훈련 일정 확대 등 본 훈련의 발전 방안을 도출할 수 있었다.
주요 검색어 신종감염병; 훈련; 지식 향상률; 태도 변화; 만족도
질병관리청은 신종·재출현 감염병 대응을 위한 지자체 특화 위기관리체계를 점검하고 초동대응역량을 강화하고자, 2010년부터 시도(광역자치단체) 주관으로 지자체 모의훈련을 매년 실시해왔다.
2022년 훈련 실시 결과, 훈련생 중 감염병 근무 경력이 2년 미만인 경우가 78.5%, 본 훈련이 처음인 경우가 72.6%로 다수를 차지했고, 훈련 주체인 시도 간 훈련 시행의 역량 차이가 확인되었다.
향후의 훈련은 공중보건위기상황에 함께 대응하는 유관기관 훈련참가자의 필수참여·확대가 필요하며, 잦은 인사이동 등 감염병 관련 짧은 근무 경력을 고려하여 매년 주기적으로 실시해야한다. 또한, 질병관리청 주관하에 권역별 질병대응센터, 시도와 감염병관리지원단을 대상으로 사전훈련을 도입하여 이들의 훈련 역량을 강화해야 한다. 아울러, 훈련의 내실화를 위해 훈련 시나리오, 훈련 방식 등의 추가 개발과 훈련 실시 관련 법적 근거 및 예산 확보를 위한 노력이 요구된다.
신종 및 원인불명 감염병은 발생 초기 적용할 수 있는 치료제나 백신이 없기 때문에 조기인지와 초동대응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따라서 평시 감염병 발생을 대비하고 대응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해야 하는 바, 질병관리청은 2004년도에 가상의 시나리오를 활용한 모의훈련인 1차 신종감염병 위기관리훈련을 시작으로 매년 일부 지자체가 참여하는 중앙정부 중심의 위기대응 훈련을 실시하였다. 이를 통해 신종감염병 대유행 시 기존 의료자원과 관리지침의 대응 한계를 점검함으로써 의료자원 배분의 우선순위 결정과 관련된 정책과 위기관리 매뉴얼 개발에 중요한 자료를 확보할 수 있었다.
2010년부터는 중앙정부의 위기대응체계를 확장하는 동시에 시도단위 대응체계를 확립하기 위한 목적으로 기초지자체(시군구) 단계까지 훈련 대상을 확대하는 등 위기대응 훈련의 방향성을 전환하였다. 이때부터 광역·기초 지역자치단체와 재난 관련 부서, 소방본부, 지방경찰청, 지방교육청, 군, 의료기관, 보건환경연구원, 검역소 등 유관기관의 공중보건위기상황 대비·대응 능력 향상을 목적으로 한 훈련으로 개편하고 지자체 특화 위기관리체계를 점검하여 초동대응역량을 강화하고자 하였다.
한편, 본 훈련은 2010년 개편시행 이래 2019년까지 매년 실시해 오다 2020년과 2021년 2년 동안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대유행 전면대응으로 중단한 이후, 2022년에 코로나19의 안정적 상황과 지자체의 요구 등을 고려하여 3년 만에 훈련을 재개하였다. 이 보고에서는 2022년도 신종·재출현 감염병 위기관리 대응훈련 실시 결과를 분석하여 향후 훈련 개선 방안을 도출하고자 하였다.
질병관리청이 본 훈련 사업을 총괄하며, 훈련 운영을 위한 지침(안내서)과 도상훈련(tabletop exercise, TTX; 실행기반[operations-based exercise], 토론기반[discussion-based exercise])을 위한 기본 시나리오 및 훈련 시행을 위한 예산(자치단체 경상보조, 국비 50%)을 제공하였다. 다음으로 17개 광역 시도는 훈련 주체로서, 기초자치단체인 시군구 대상의 훈련 계획을 수립하고 운영하였으며, 시도 감염병관리지원단은 훈련 운영 실무와 인력 지원을 포함하여 운영 전반을 지원하였다. 마지막으로 시군구 보건소와 유관기관(부서)은 훈련 대상으로서, 보건소에서는 감염병 담당자가, 유관기관(부서)은 시도청 내 재난 관련 부서, 소방본부, 지방경찰청, 지방교육청, 군, 의료기관, 보건환경연구원, 검역소 등의 감염병 대응 관계자가 참여하였다.
훈련은 교육, 훈련, 실습, 즉 감염병 이론 교육, 도상훈련, 개인보호구 착·탈의 실습의 3개 영역을 기본으로 구성하였다. 첫 번째 이론교육은 강의 형태로 진행하며, 신종감염병의 역학적 특성과 의심환자 초동대응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였다. 두 번째 도상훈련은 가상의 시나리오를 기반으로 의심환자의 발생-인지-신고·보고-기초역학조사-격리병상 이송-검체 채취·이송-접촉자 관리 등 방역대응 분야별/단계별 조치사항을 연습하는 실행기반(역할극, O/X 퀴즈 등) 훈련과 유관기관별 역할 인지, 돌발상황 등 문제해결을 위한 집단 토의 형태의 토론기반 훈련으로 실시하였다. 세 번째 실습은 개인보호구 착·탈의로 구두강의-동영상시청-단계별 시연 및 실습으로 진행하였다.
2022년 훈련 대상 감염병은 중동호흡기증후군(Middle East respiratory syndrome), 에볼라바이러스병(Ebola virus disease), 조류인플루엔자 인체감염증(avian influenza virus infections in humans), 엠폭스(Mpox), 코로나19로 총 5가지이며, 각 지자체는 이 중 1개의 감염병을 선택하여 훈련을 하였다. 중동호흡기증후군은 8개 시도에서, 에볼라바이러스병은 2개 시도, 조류인플루엔자 인체감염증은 2개 시도, 엠폭스는 3개 시도, 코로나19는 1개 시도에서 선택했으며, 질병관리청이 사전에 제공한 각 감염병별 실행기반 및 토론기반 시나리오에 각 시도의 지역 특성과 대응 여건 등을 반영하고 이를 각색하여 훈련을 실시하였다.
평가는 크게 세 가지로 이루어졌다. 첫째, 훈련을 주관한 시도의 훈련 준비·운영·시행 전반을 평가하는 기관평가, 둘째, 훈련에 참가한 훈련생의 훈련 후 ‘신종감염병 및 대응’에 대한 지식수준 향상과 태도 변화에 대한 개인평가, 셋째, 훈련의 물리적 환경 및 준비성과 훈련 내용의 적절성 등에 대한 만족도 평가이다.
기관평가(17개 시도)는 사전에 마련된 훈련평가도구(지표)를 활용하였고, 개인평가와 만족도 평가는 설문조사를 통하였다(표 1). 개인평가 중 지식 향상률과 태도 변화율은 사전·사후 평가로써, Microsoft Office Excel 2013 (Microsoft)의 대응표본 t 검정(paired t-test)을 이용하여 분석하였고, 통계적 유의수준은 α=0.05로 설정하였다.
평가 내용 | 항목 구성 | |
---|---|---|
기관평가 | 광역자치단체의 훈련 기획·설계·실시·평가환류의 4개 분야(16개 평가영역) 평가 - ❶ 사전·❷ 현장·❸ 사후 평가 ❶ 훈련 운영계획서를 통한 평가, ❷ 훈련 당일 현장 방문 시 평가, ❸ 훈련 결과보고서 확인 | 총 30개 항목 - 본 지표 22개+추가 지표 8개(가점지표 5개/감점지표 3개) 110점 만점(기본 100점, 가점/감점±10점) |
개인평가 | 훈련생(참가자)의 신종감염병에 대한 사전·사후 ❶ 지식도 및 ❷ 태도 평가 - ❶ 감염병 특성, 사례정의, 신고접수, 의심사례 신고 시 조치사항, 진단검사, 접촉자 정의 및 관리, 확진환자 발생 시 조치 및 관리 등, ❷ 신종감염병 대응 통제가능감, 자긍심, 자신감 등 | 사전·사후 각 10문항 5점 척도(전혀 그렇지 않다–매우 그렇다) 10점 만점 |
만족도 조사 | 훈련 구성 및 운영의 적절성 등을 진단 - 장소적합성 및 준비성, 훈련생 규모 및 대상자 적절성, 훈련 진행 전반, 이론교육·토론·실습 내용 적절성 등 | 사후 10문항 5점 척도(전혀 그렇지 않다–매우 그렇다) 5점 만점 |
2022년 9월 7일부터 11월 25일까지 17개 광역시도에서 총 16회의 집합 훈련을 시행하였다. 충남과 세종은 합동으로 훈련을 실시했다. 훈련에는 총 1,526명이 참여하였고, 이들이 제출한 설문지 중 사전·사후 설문을 모두 완료한 유효응답사례 811건(53.1%)을 분석하였다.
본 훈련에 참여한 훈련생은 여성이 606명(74.7%)으로 다수였고, 연령대는 30대(38.1%), 40대(24.8%), 20대(19.6%) 순으로 많았다. 직종별로 살펴보면, 주요 훈련 대상인 보건소 담당자가 532명(65.6%)으로 가장 많았고, 진단검사(3.6%), 검역(2.1%), 교육(3.8%), 경찰(3.0%), 소방(4.3%) 등이 유관기관(부서) 훈련생의 직종으로 나타났으며, ‘기타’ 직종(17.5%) 중 다수 참여자는 지역 내 의료기관의 감염관리 또는 응급실 간호사로 확인하였다.
현 기관의 근무 경력은 2년 이하의 경력자가 356명(43.9%), 감염병 근무 경력 또한 2년 미만인 경우(‘없음’ 포함)가 637명(78.5%)으로 대다수를 차지했다. 한편 훈련에 처음으로 참가한 사람은 589명으로 전체 참여자의 72.6%였다(표 2).
응답사례수(건) | 비율(%) | |
---|---|---|
성별 | ||
남 | 205 | 25.3 |
여 | 606 | 74.7 |
연령 | ||
20대 | 159 | 19.6 |
30대 | 309 | 38.1 |
40대 | 201 | 24.8 |
50대 | 137 | 16.9 |
60대 이상 | 5 | 0.6 |
직종(직군) | ||
감염병 대응(보건소) | 532 | 65.6 |
진단검사 | 29 | 3.6 |
검역 | 17 | 2.1 |
교육 | 31 | 3.8 |
치안(경찰) | 24 | 3.0 |
소방 | 35 | 4.3 |
군인 | 1 | 0.1 |
기타a) | 142 | 17.5 |
현 기관 근무 경력 | ||
1년 미만 | 155 | 19.1 |
1–2년 | 201 | 24.8 |
3–5년 | 138 | 17.0 |
6–10년 | 95 | 11.7 |
11–15년 | 71 | 8.8 |
16–20년 | 51 | 6.3 |
21년 이상 | 100 | 12.3 |
감염병 관련 근무 경력 | ||
없음 | 83 | 10.2 |
1년 미만 | 294 | 36.3 |
1–2년 | 260 | 32.1 |
3–5년 | 105 | 12.9 |
6–10년 | 40 | 4.9 |
11–15년 | 13 | 1.6 |
16–20년 | 9 | 1.1 |
21년 이상 | 7 | 0.9 |
감염병 위기대응 훈련 참여 횟수 | ||
없음 | 589 | 72.6 |
1회 | 69 | 8.5 |
2–3회 | 120 | 14.8 |
4–5회 | 21 | 2.6 |
6–7회 | 9 | 1.1 |
8–9회 | 2 | 0.2 |
10회 이상 | 1 | 0.1 |
a)병원 감염관리간호사, 재난부서, 가축방역 등.
기관평가 결과, 16개 훈련의 총점은 110점 만점에 평균 86.0점(최저 57점–최고 102점)이었고, 평가영역별로는 훈련 기획 11점 만점에 9.3점, 훈련 설계 20점 만점에 17.9점, 훈련 실시 50점 만점에 42.4점, 훈련 평가환류 19점 만점에 12.9점으로, 훈련 주관기관인 시도 간 큰 편차와 ‘훈련 평가환류’ 영역에서의 가장 낮은 점수를 확인할 수 있었다.
훈련 실시에 따른 신종감염병 대응 ‘지식 향상률’은 전체 5종 감염병에 대해 15.6% (사전 7.1점, 사후 8.2점, p<0.001)였고, 감염병별로는 에볼라바이러스병(32.8%, p<0.001), 엠폭스(29.7%, p<0.001), 조류인플루엔자 인체감염증(10.8%, p<0.001), 중동호흡기증후군(10.6%, p<0.001), 코로나19(10.4%, p=0.022) 순으로 높았다. 5종 감염병 전체 및 각 감염병별 향상률은 모두 통계적으로 유의했다(p<0.05). 평균점수 자체(사후점수 기준)는 기존의 훈련 대상 감염병이었던 중동호흡기증후군(8.6점), 조류인플루엔자 인체감염증(8.5점), 에볼라바이러스병(8.5점)이 올해 훈련에 새롭게 추가된 엠폭스(6.4점)나 코로나19(5.2점)보다 높은 수준을 보였다(표 3).
응답수(건) | 평균점수a) | 향상률(%)b) | p-값 | ||
---|---|---|---|---|---|
사전 | 사후 | ||||
전체 | 811 | 7.1±2.1 | 8.2±1.7 | 15.6 | <0.001 |
중동호흡기증후군(8개 광역시도) | 416 | 7.8±1.8 | 8.6±1.5 | 10.6 | <0.001 |
엠폭스(3개 광역시도) | 98 | 4.9±1.7 | 6.4±1.3 | 29.7 | <0.001 |
조류인플루엔자 인체감염증(2개 광역시도) | 125 | 7.7±1.6 | 8.5±1.4 | 10.8 | <0.001 |
에볼라바이러스병(2개 광역시도) | 133 | 6.4±2.2 | 8.5±1.3 | 32.8 | <0.001 |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1개 광역시도) | 39 | 4.7±1.3 | 5.2±1.5 | 10.4 | 0.022 |
a)평균±표준편차, 10점 만점. b)향상률(%): {(사후점수-사전점수)/사전점수}×100.
신종감염병 대응 태도는 7.0% (5점 만점, 사전 3.6±0.5점, 사후 3.9±0.5점)의 향상률을 보였고 통계적으로 유의했다(p<0.001). 신종감염병에 대한 수용성(4번), 통제감(7번), 호감도(9번) 관련 항목은 4점 미만(사후점수 기준)으로 낮았으나, 10개 항목 전체에서 긍정적 답변이 증가하는 경향을 나타내, 훈련 실시 후 신종감염병 대응에 대한 자신감이 향상된 것으로 보인다(그림 1).
훈련 만족도는 평균 4.5점(표준편차 0.6, 최저 4.4점–최고 4.6점)으로 훈련의 준비와 운영에 대한 만족도가 전반적으로 높았고, 항목별로는 ‘교육·강연’(4.62점), ‘개인보호구 착·탈의 실습’(4.58점), ‘실행기반 훈련’(4.57점) 순으로 만족도가 높았다(그림 2).
‘신종·재출현 감염병 위기관리 대응훈련’은 중앙정부에서 일방적, 획일적으로 실시하는 훈련이 아닌 지자체가 주체가 되어, 효과적인 감염병 관리를 위한 지역별로 특화된 대비·대응 방안을 논의하고, 관할 지역 내 감염병 대응 유관기관과의 유기적 협조체계를 사전에 구축하여, 향후 공중보건위기상황 발생 시 즉각적이고 효율적인 대응을 위한 공론의 장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코로나19 유행이 종식되지 않은 상황에서 2년간(2020–2021년)의 공백기 후 2022년에 재개한 본 훈련에 대한 기관 및 개인평가와 설문조사 분석 결과, 코로나19 유행 전후의 맥락 속에서 훈련 관련 시사점과 몇 가지 개선·발전 방안을 다음과 같이 도출할 수 있었다.
첫째, 훈련 참가자(훈련생)의 직종과 직군을 다양화할 필요가 있다. 참가자 대부분은 감염병 대응(보건소) 담당자였고, 유관기관에서는 지역 내 의료기관의 감염관리간호사, 소방, 경찰, 교육 분야의 일부 참여가 있었지만, 이마저도 매우 적은 인원이 참여하였기 때문에 감염병 대응체계 속 유관기관(부서)의 역할을 충분히 이해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향후 훈련에서는 보건소 업무 위주로 구성되어 있는 현 훈련 시나리오를 유관기관의 역할을 명확하게 제시하는 방향으로 보완하고, 유관기관(부서)별 참가자를 훈련 기획 단계에서부터 각 조별로 균형 있게 배치하여 참여할 수 있도록 조정하는 한편, 이들의 참여율을 제고하기 위한 유인 전략 발굴이 추가로 필요하다.
둘째, 훈련은 매년 주기적으로 중단 없이 시행할 필요가 있다. 지식 향상률 결과를 보면, 기존에 반복적으로 훈련 경험이 있던 감염병(중동호흡기증후군, 에볼라바이러스병, 조류인플루엔자 인체감염증)의 지식수준은 높은 반면, 올해 추가된 감염병(엠폭스, 코로나19)에 대한 지식수준은 상대적으로 낮았다. 특히, 코로나19는 2년여간의 대응 경험으로 높은 지식수준을 보일 것이라는 예상과는 달리, 5개 훈련 감염병 중 가장 낮은 지식수준과 향상률을 나타냈다. 관련 세부분석 결과, 감염병 근무 경력이 1년 미만인 비율이 중동호흡기증후군, 에볼라바이러스병, 조류인플루엔자 인체감염증을 훈련 주제로 한 시도에서는 평균 50%인 것에 비해 코로나19로 훈련을 시행한 시도에서는 78%로 매우 높음을 알 수 있었다. 이와 같이 감염병 근무 경력(2년 미만 78.5%)이 매우 짧은 것은 잦은 인사이동과 신규채용 등에 주로 기인하는 것으로 추정되며, 감염병 위기대응 훈련에 대한 경험이 없었던 비율(72.6%)이 높았던 점 또한 2년간의 훈련 미실시와 상기 이유로 설명할 수 있겠다. 지식 향상률 외에 신종감염병 대응 태도 변화 중 단기간 내 변화가 쉽게 일어나지 않는 일부 항목(통제감 등)은 매우 낮은 점수분포를 보였는데, 이를 향상시키기 위해서도 반복적인 훈련이 요구되며, 나아가 긍정적·적극적 태도 강화·제고 방안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
셋째, 시도 대상으로 사전훈련을 실시하고, 감염병관리지원단의 지원 역할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 훈련 기관평가 결과, 시도별 훈련 시행 및 운영 수준 격차가 큰 것으로 확인된 바, 이러한 편차는 시도 감염병(훈련)담당자 변경과 담당자의 역량 정도에서 상당부문 기인하는 것으로 생각된다. 또한, 평가영역 중 각 지자체가 각자의 훈련을 자체적으로 평가하고 그 결과를 환류했는지 여부를 평가하는 ‘훈련 평가환류’ 부문은 아직까지 지자체 훈련 내에 확립되어 있지 않아 달성도가 낮았던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시도 간 역량 차이를 개선하고, 평가를 포함한 훈련의 표준화 및 전문성 강화 또한 큰 과제라 할 수 있다.
이와 같은 훈련 평가 분석 결과에 따른 개선 필요사항 외에도 설문조사로 확인되는 건의사항과 훈련 현장 방문 당시 훈련 운영 담당자와의 면담 내용 등을 종합하여 신종·재출현 감염병 위기관리 대응훈련을 보다 더 내실 있게 운영하고 확대·강화하기 위한 발전방안을 도출하였다.
첫째, 훈련 내용구성(대상 감염병 확대, 훈련 대상자별 시나리오 등)과 훈련도구(훈련 방식 다양화 등 운영 길잡이)의 추가 개발이다. 현재는 일부 감염병에 한정(중동호흡기증후군, 조류인플루엔자 인체감염증, 에볼라바이러스병, 엠폭스, 코로나19)된 시나리오로 훈련을 실시 중이나, 이 외에도 원인불명 감염병을 대비하기 위한 증후군별(호흡기, 출혈열, 발진, 신경, 설사 등) 시나리오의 추가 개발이 필요하다. 이러한 훈련 시나리오 대상 감염병의 다양화 외에도 감염병 대응의 각 방역주체별(질병관리청, 권역별 질병대응센터, 광역자치단체, 감염병관리지원단, 기초자치단체, 의료기관 등) 특화 훈련을 위한 세분화된 시나리오의 개발 또한 필요하다. 한편, 지금까지는 주요하게 토론기반형 도상훈련 형태로만 훈련이 진행되어 왔으나, 이는 대응 방법의 체화에는 한계가 있으므로, 향후에는 기능훈련(fuctional exercises)이나 전면훈련/종합현장훈련(full-scale exercises)과 같은 실행기반형 교육과정을 추가적으로 구성하고 관련 훈련도구(운영 매뉴얼)를 개발해야 한다. 이와 함께 실행기반형 기능훈련을 현장에서 적용해 봄으로써 실제 대응에 있어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이나 미비점을 찾아내고 지속적으로 보완하는 과정을 거쳐야 할 것이다.
둘째, 훈련 대상 및 규모의 확대이다. 현재는 시도(광역자치단체) 주관으로 시군구(기초자치단체) 대상의 훈련만 진행중이나, 앞으로는 질병관리청 주관하에 권역별 질병대응센터, 광역자치단체, 감염병관리지원단 중심의 사전 교육·집합교육을, 권역별 질병대응센터(광역자치단체) 주관하에 지자체 집합교육을 실시하는 훈련 대상별(중앙-권역-지역) 종합 모의훈련을 계획하고 있다. 이를 통해 권역별 질병대응센터의 역할과 감염병관리지원단의 지원 기능을 강화(권역 내 관할 지자체 훈련 지원 및 시행)하는 동시에 광역자치단체가 훈련의 특성과 방법을 사전에 숙지함으로써 지자체 훈련의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이러한 훈련 대상 및 규모의 확대는 코로나19 경험으로 높아진 국민 눈높이와 달라진 방역 환경에 부응하는 조치로써, 각 방역주체에게 부여된 역할과 임무를 유기적으로 이해토록 하고, 더욱 세밀한 대응을 제고하는 시의적절한 선택일 것으로 판단한다.
이 외에도 질병관리청은 훈련 대상·훈련 횟수·훈련 기간의 확대 및 안정적 시행을 위해 훈련 관련 법제도 개선(훈련 실시 및 예산 지원에 관한 법적 근거 확보)과 훈련 예산 확보를 위한 노력을 병행할 예정이다.
Ethics Statement: Not applicable.
Funding Source: None.
Acknowledgments: We thank Yeon Haw Jung, Eun-Young Kim, Hye-Rim Park, and Yoo-Yeon Kim of KDCA for participating in the institutional evaluation.
Conflict of Interest: The authors have no conflicts of interest to declare.
Author Contributions: Conceptualization: HSK, HML. Data curation: HSK, HTA. Formal analysis: HTA, HSK. Investigation: HTA, HSK. Methodology: JYK, HSK. Project administration: HTA, JYK. Supervision: HML. Visualization: HSK. Writing – original draft: HSK. Writing – review & editing: HML, JYK.
Public Health Weekly Report 2023; 16(24): 762-779
Published online June 22, 2023 https://doi.org/10.56786/PHWR.2023.16.24.2
Copyright © The Korea Disease Control and Prevention Agency.
김희숙, 안형태, 김정연, 이형민*
질병관리청 감염병위기대응국 신종감염병대응과
This is an open-access article distributed under the terms of the Creative Commons Attribution Non-Commercial License (http://creativecommons.org/licenses/by-nc/4.0/), which permits unrestricted non-commercial use, distribution, and reproduction in any medium, provided the original work is properly cited.
신종(원인불명)감염병은 치료제나 백신이 없어 조기인지와 초기대응이 중요한 바, 질병관리청은 2010년부터 지방자치단체(광역‧기초)와 유관기관(재난 관련 부서, 소방본부, 지방경찰청, 지방교육청, 군, 의료기관, 보건환경연구원, 검역소 등)을 대상으로 가상시나리오를 활용한 모의훈련을 통해, 공중보건위기상황 대비‧대응을 위한 지자체 특화 위기관리체계를 점검하고 초동대응역량을 강화해 왔다. 본 보고에서는 2022년도 훈련 결과를 분석하여 향후 훈련 개선 방안을 도출하였다. 훈련은 감염병 이론교육(강의), 실행기반과 토론기반훈련, 개인보호구 착‧탈의 실습으로 구성하였고, 훈련 대상 감염병은 총 5종(중동호흡기증후군, 에볼라바이러스병, 조류인플루엔자 인체감염증, 엠폭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었다. 질병관리청은 훈련평가도구(지표)를 활용하여 기관평가(17개 광역자치단체의 16개 훈련 대상)를, 설문조사를 통해 훈련생의 신종감염병 지식수준과 대응 태도를 측정(사전‧사후 지식 및 태도 각 10문항)하고 만족도(사후 10문항)를 조사하였다. 2022년(9월 7일–11월 25일)에는 16개 훈련(17개 시도 광역자치단체)에 총 1,526명이 참여하였고, 설문결과는 유효응답사례 811건을 분석하였다. 기관평가 결과, 16개 훈련의 점수는 평균 86.0점(최저 57점–최고 102점, 110점 만점[100점+가점/감점±10점])이었다. 설문조사 결과에서는 여성이 74.7% (606명), 감염병 근무 경력이 2년 미만인 경우가 78.5% (637명), 본 훈련이 처음인 경우가 72.6% (589명)로 각각 다수를 차지했다. 훈련 후 신종감염병 대응 지식도와 자신감(긍정적 답변)이 향상되었고, 모두 통계적으로 유의했다(p<0.05). ‘지식 향상률’(10점 만점)은 15.6% (사전 7.1점–사후 8.2점, 코로나19 10.4%, 중동호흡기증후군 10.6%, 조류인플루엔자 인체감염증 10.8%, 엠폭스 29.7%, 에볼라바이러스병 32.8%)였고, ‘신종감염병 대응 태도’(5점 척도)는 7.0%(사전 3.6점, 사후 3.9점)의 향상을 보였다. 마지막으로 ‘훈련 만족도’(5점 척도)는 4.5점(최저 4.4점–최고 4.6점)으로 훈련 준비와 운영에 대한 만족도가 전반적으로 높았다. 지자체 감염병 담당자의 짧은 업무 경력을 고려할 때, 보건소 대응요원 대상의 집중 훈련이 주기적으로 필요하다. 한편, 광역자치단체 간 역량 차이를 개선하기 위해 광역자치단체와 감염병관리지원단 등을 대상으로 사전훈련이 요구된다. 또한, 설문조사 분석 및 건의사항 등을 종합한 결과, 향후 훈련 시나리오의 추가 개발(감염병 종류 추가 등), 유관기관의 참여확대 방안 개발과 훈련 일정 확대 등 본 훈련의 발전 방안을 도출할 수 있었다.
Keywords: 신종감염병, 훈련, 지식 향상률, 태도 변화, 만족도
질병관리청은 신종·재출현 감염병 대응을 위한 지자체 특화 위기관리체계를 점검하고 초동대응역량을 강화하고자, 2010년부터 시도(광역자치단체) 주관으로 지자체 모의훈련을 매년 실시해왔다.
2022년 훈련 실시 결과, 훈련생 중 감염병 근무 경력이 2년 미만인 경우가 78.5%, 본 훈련이 처음인 경우가 72.6%로 다수를 차지했고, 훈련 주체인 시도 간 훈련 시행의 역량 차이가 확인되었다.
향후의 훈련은 공중보건위기상황에 함께 대응하는 유관기관 훈련참가자의 필수참여·확대가 필요하며, 잦은 인사이동 등 감염병 관련 짧은 근무 경력을 고려하여 매년 주기적으로 실시해야한다. 또한, 질병관리청 주관하에 권역별 질병대응센터, 시도와 감염병관리지원단을 대상으로 사전훈련을 도입하여 이들의 훈련 역량을 강화해야 한다. 아울러, 훈련의 내실화를 위해 훈련 시나리오, 훈련 방식 등의 추가 개발과 훈련 실시 관련 법적 근거 및 예산 확보를 위한 노력이 요구된다.
신종 및 원인불명 감염병은 발생 초기 적용할 수 있는 치료제나 백신이 없기 때문에 조기인지와 초동대응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따라서 평시 감염병 발생을 대비하고 대응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해야 하는 바, 질병관리청은 2004년도에 가상의 시나리오를 활용한 모의훈련인 1차 신종감염병 위기관리훈련을 시작으로 매년 일부 지자체가 참여하는 중앙정부 중심의 위기대응 훈련을 실시하였다. 이를 통해 신종감염병 대유행 시 기존 의료자원과 관리지침의 대응 한계를 점검함으로써 의료자원 배분의 우선순위 결정과 관련된 정책과 위기관리 매뉴얼 개발에 중요한 자료를 확보할 수 있었다.
2010년부터는 중앙정부의 위기대응체계를 확장하는 동시에 시도단위 대응체계를 확립하기 위한 목적으로 기초지자체(시군구) 단계까지 훈련 대상을 확대하는 등 위기대응 훈련의 방향성을 전환하였다. 이때부터 광역·기초 지역자치단체와 재난 관련 부서, 소방본부, 지방경찰청, 지방교육청, 군, 의료기관, 보건환경연구원, 검역소 등 유관기관의 공중보건위기상황 대비·대응 능력 향상을 목적으로 한 훈련으로 개편하고 지자체 특화 위기관리체계를 점검하여 초동대응역량을 강화하고자 하였다.
한편, 본 훈련은 2010년 개편시행 이래 2019년까지 매년 실시해 오다 2020년과 2021년 2년 동안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대유행 전면대응으로 중단한 이후, 2022년에 코로나19의 안정적 상황과 지자체의 요구 등을 고려하여 3년 만에 훈련을 재개하였다. 이 보고에서는 2022년도 신종·재출현 감염병 위기관리 대응훈련 실시 결과를 분석하여 향후 훈련 개선 방안을 도출하고자 하였다.
질병관리청이 본 훈련 사업을 총괄하며, 훈련 운영을 위한 지침(안내서)과 도상훈련(tabletop exercise, TTX; 실행기반[operations-based exercise], 토론기반[discussion-based exercise])을 위한 기본 시나리오 및 훈련 시행을 위한 예산(자치단체 경상보조, 국비 50%)을 제공하였다. 다음으로 17개 광역 시도는 훈련 주체로서, 기초자치단체인 시군구 대상의 훈련 계획을 수립하고 운영하였으며, 시도 감염병관리지원단은 훈련 운영 실무와 인력 지원을 포함하여 운영 전반을 지원하였다. 마지막으로 시군구 보건소와 유관기관(부서)은 훈련 대상으로서, 보건소에서는 감염병 담당자가, 유관기관(부서)은 시도청 내 재난 관련 부서, 소방본부, 지방경찰청, 지방교육청, 군, 의료기관, 보건환경연구원, 검역소 등의 감염병 대응 관계자가 참여하였다.
훈련은 교육, 훈련, 실습, 즉 감염병 이론 교육, 도상훈련, 개인보호구 착·탈의 실습의 3개 영역을 기본으로 구성하였다. 첫 번째 이론교육은 강의 형태로 진행하며, 신종감염병의 역학적 특성과 의심환자 초동대응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였다. 두 번째 도상훈련은 가상의 시나리오를 기반으로 의심환자의 발생-인지-신고·보고-기초역학조사-격리병상 이송-검체 채취·이송-접촉자 관리 등 방역대응 분야별/단계별 조치사항을 연습하는 실행기반(역할극, O/X 퀴즈 등) 훈련과 유관기관별 역할 인지, 돌발상황 등 문제해결을 위한 집단 토의 형태의 토론기반 훈련으로 실시하였다. 세 번째 실습은 개인보호구 착·탈의로 구두강의-동영상시청-단계별 시연 및 실습으로 진행하였다.
2022년 훈련 대상 감염병은 중동호흡기증후군(Middle East respiratory syndrome), 에볼라바이러스병(Ebola virus disease), 조류인플루엔자 인체감염증(avian influenza virus infections in humans), 엠폭스(Mpox), 코로나19로 총 5가지이며, 각 지자체는 이 중 1개의 감염병을 선택하여 훈련을 하였다. 중동호흡기증후군은 8개 시도에서, 에볼라바이러스병은 2개 시도, 조류인플루엔자 인체감염증은 2개 시도, 엠폭스는 3개 시도, 코로나19는 1개 시도에서 선택했으며, 질병관리청이 사전에 제공한 각 감염병별 실행기반 및 토론기반 시나리오에 각 시도의 지역 특성과 대응 여건 등을 반영하고 이를 각색하여 훈련을 실시하였다.
평가는 크게 세 가지로 이루어졌다. 첫째, 훈련을 주관한 시도의 훈련 준비·운영·시행 전반을 평가하는 기관평가, 둘째, 훈련에 참가한 훈련생의 훈련 후 ‘신종감염병 및 대응’에 대한 지식수준 향상과 태도 변화에 대한 개인평가, 셋째, 훈련의 물리적 환경 및 준비성과 훈련 내용의 적절성 등에 대한 만족도 평가이다.
기관평가(17개 시도)는 사전에 마련된 훈련평가도구(지표)를 활용하였고, 개인평가와 만족도 평가는 설문조사를 통하였다(표 1). 개인평가 중 지식 향상률과 태도 변화율은 사전·사후 평가로써, Microsoft Office Excel 2013 (Microsoft)의 대응표본 t 검정(paired t-test)을 이용하여 분석하였고, 통계적 유의수준은 α=0.05로 설정하였다.
평가 내용 | 항목 구성 | |
---|---|---|
기관평가 | 광역자치단체의 훈련 기획·설계·실시·평가환류의 4개 분야(16개 평가영역) 평가 - ❶ 사전·❷ 현장·❸ 사후 평가 ❶ 훈련 운영계획서를 통한 평가, ❷ 훈련 당일 현장 방문 시 평가, ❸ 훈련 결과보고서 확인 | 총 30개 항목. - 본 지표 22개+추가 지표 8개(가점지표 5개/감점지표 3개). 110점 만점(기본 100점, 가점/감점±10점). |
개인평가 | 훈련생(참가자)의 신종감염병에 대한 사전·사후 ❶ 지식도 및 ❷ 태도 평가 - ❶ 감염병 특성, 사례정의, 신고접수, 의심사례 신고 시 조치사항, 진단검사, 접촉자 정의 및 관리, 확진환자 발생 시 조치 및 관리 등, ❷ 신종감염병 대응 통제가능감, 자긍심, 자신감 등 | 사전·사후 각 10문항. 5점 척도(전혀 그렇지 않다–매우 그렇다). 10점 만점. |
만족도 조사 | 훈련 구성 및 운영의 적절성 등을 진단 - 장소적합성 및 준비성, 훈련생 규모 및 대상자 적절성, 훈련 진행 전반, 이론교육·토론·실습 내용 적절성 등 | 사후 10문항. 5점 척도(전혀 그렇지 않다–매우 그렇다). 5점 만점. |
2022년 9월 7일부터 11월 25일까지 17개 광역시도에서 총 16회의 집합 훈련을 시행하였다. 충남과 세종은 합동으로 훈련을 실시했다. 훈련에는 총 1,526명이 참여하였고, 이들이 제출한 설문지 중 사전·사후 설문을 모두 완료한 유효응답사례 811건(53.1%)을 분석하였다.
본 훈련에 참여한 훈련생은 여성이 606명(74.7%)으로 다수였고, 연령대는 30대(38.1%), 40대(24.8%), 20대(19.6%) 순으로 많았다. 직종별로 살펴보면, 주요 훈련 대상인 보건소 담당자가 532명(65.6%)으로 가장 많았고, 진단검사(3.6%), 검역(2.1%), 교육(3.8%), 경찰(3.0%), 소방(4.3%) 등이 유관기관(부서) 훈련생의 직종으로 나타났으며, ‘기타’ 직종(17.5%) 중 다수 참여자는 지역 내 의료기관의 감염관리 또는 응급실 간호사로 확인하였다.
현 기관의 근무 경력은 2년 이하의 경력자가 356명(43.9%), 감염병 근무 경력 또한 2년 미만인 경우(‘없음’ 포함)가 637명(78.5%)으로 대다수를 차지했다. 한편 훈련에 처음으로 참가한 사람은 589명으로 전체 참여자의 72.6%였다(표 2).
응답사례수(건) | 비율(%) | |
---|---|---|
성별 | ||
남 | 205 | 25.3 |
여 | 606 | 74.7 |
연령 | ||
20대 | 159 | 19.6 |
30대 | 309 | 38.1 |
40대 | 201 | 24.8 |
50대 | 137 | 16.9 |
60대 이상 | 5 | 0.6 |
직종(직군) | ||
감염병 대응(보건소) | 532 | 65.6 |
진단검사 | 29 | 3.6 |
검역 | 17 | 2.1 |
교육 | 31 | 3.8 |
치안(경찰) | 24 | 3.0 |
소방 | 35 | 4.3 |
군인 | 1 | 0.1 |
기타a) | 142 | 17.5 |
현 기관 근무 경력 | ||
1년 미만 | 155 | 19.1 |
1–2년 | 201 | 24.8 |
3–5년 | 138 | 17.0 |
6–10년 | 95 | 11.7 |
11–15년 | 71 | 8.8 |
16–20년 | 51 | 6.3 |
21년 이상 | 100 | 12.3 |
감염병 관련 근무 경력 | ||
없음 | 83 | 10.2 |
1년 미만 | 294 | 36.3 |
1–2년 | 260 | 32.1 |
3–5년 | 105 | 12.9 |
6–10년 | 40 | 4.9 |
11–15년 | 13 | 1.6 |
16–20년 | 9 | 1.1 |
21년 이상 | 7 | 0.9 |
감염병 위기대응 훈련 참여 횟수 | ||
없음 | 589 | 72.6 |
1회 | 69 | 8.5 |
2–3회 | 120 | 14.8 |
4–5회 | 21 | 2.6 |
6–7회 | 9 | 1.1 |
8–9회 | 2 | 0.2 |
10회 이상 | 1 | 0.1 |
a)병원 감염관리간호사, 재난부서, 가축방역 등..
기관평가 결과, 16개 훈련의 총점은 110점 만점에 평균 86.0점(최저 57점–최고 102점)이었고, 평가영역별로는 훈련 기획 11점 만점에 9.3점, 훈련 설계 20점 만점에 17.9점, 훈련 실시 50점 만점에 42.4점, 훈련 평가환류 19점 만점에 12.9점으로, 훈련 주관기관인 시도 간 큰 편차와 ‘훈련 평가환류’ 영역에서의 가장 낮은 점수를 확인할 수 있었다.
훈련 실시에 따른 신종감염병 대응 ‘지식 향상률’은 전체 5종 감염병에 대해 15.6% (사전 7.1점, 사후 8.2점, p<0.001)였고, 감염병별로는 에볼라바이러스병(32.8%, p<0.001), 엠폭스(29.7%, p<0.001), 조류인플루엔자 인체감염증(10.8%, p<0.001), 중동호흡기증후군(10.6%, p<0.001), 코로나19(10.4%, p=0.022) 순으로 높았다. 5종 감염병 전체 및 각 감염병별 향상률은 모두 통계적으로 유의했다(p<0.05). 평균점수 자체(사후점수 기준)는 기존의 훈련 대상 감염병이었던 중동호흡기증후군(8.6점), 조류인플루엔자 인체감염증(8.5점), 에볼라바이러스병(8.5점)이 올해 훈련에 새롭게 추가된 엠폭스(6.4점)나 코로나19(5.2점)보다 높은 수준을 보였다(표 3).
응답수(건) | 평균점수a) | 향상률(%)b) | p-값 | ||
---|---|---|---|---|---|
사전 | 사후 | ||||
전체 | 811 | 7.1±2.1 | 8.2±1.7 | 15.6 | <0.001 |
중동호흡기증후군(8개 광역시도) | 416 | 7.8±1.8 | 8.6±1.5 | 10.6 | <0.001 |
엠폭스(3개 광역시도) | 98 | 4.9±1.7 | 6.4±1.3 | 29.7 | <0.001 |
조류인플루엔자 인체감염증(2개 광역시도) | 125 | 7.7±1.6 | 8.5±1.4 | 10.8 | <0.001 |
에볼라바이러스병(2개 광역시도) | 133 | 6.4±2.2 | 8.5±1.3 | 32.8 | <0.001 |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1개 광역시도) | 39 | 4.7±1.3 | 5.2±1.5 | 10.4 | 0.022 |
a)평균±표준편차, 10점 만점. b)향상률(%): {(사후점수-사전점수)/사전점수}×100..
신종감염병 대응 태도는 7.0% (5점 만점, 사전 3.6±0.5점, 사후 3.9±0.5점)의 향상률을 보였고 통계적으로 유의했다(p<0.001). 신종감염병에 대한 수용성(4번), 통제감(7번), 호감도(9번) 관련 항목은 4점 미만(사후점수 기준)으로 낮았으나, 10개 항목 전체에서 긍정적 답변이 증가하는 경향을 나타내, 훈련 실시 후 신종감염병 대응에 대한 자신감이 향상된 것으로 보인다(그림 1).
훈련 만족도는 평균 4.5점(표준편차 0.6, 최저 4.4점–최고 4.6점)으로 훈련의 준비와 운영에 대한 만족도가 전반적으로 높았고, 항목별로는 ‘교육·강연’(4.62점), ‘개인보호구 착·탈의 실습’(4.58점), ‘실행기반 훈련’(4.57점) 순으로 만족도가 높았다(그림 2).
‘신종·재출현 감염병 위기관리 대응훈련’은 중앙정부에서 일방적, 획일적으로 실시하는 훈련이 아닌 지자체가 주체가 되어, 효과적인 감염병 관리를 위한 지역별로 특화된 대비·대응 방안을 논의하고, 관할 지역 내 감염병 대응 유관기관과의 유기적 협조체계를 사전에 구축하여, 향후 공중보건위기상황 발생 시 즉각적이고 효율적인 대응을 위한 공론의 장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코로나19 유행이 종식되지 않은 상황에서 2년간(2020–2021년)의 공백기 후 2022년에 재개한 본 훈련에 대한 기관 및 개인평가와 설문조사 분석 결과, 코로나19 유행 전후의 맥락 속에서 훈련 관련 시사점과 몇 가지 개선·발전 방안을 다음과 같이 도출할 수 있었다.
첫째, 훈련 참가자(훈련생)의 직종과 직군을 다양화할 필요가 있다. 참가자 대부분은 감염병 대응(보건소) 담당자였고, 유관기관에서는 지역 내 의료기관의 감염관리간호사, 소방, 경찰, 교육 분야의 일부 참여가 있었지만, 이마저도 매우 적은 인원이 참여하였기 때문에 감염병 대응체계 속 유관기관(부서)의 역할을 충분히 이해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향후 훈련에서는 보건소 업무 위주로 구성되어 있는 현 훈련 시나리오를 유관기관의 역할을 명확하게 제시하는 방향으로 보완하고, 유관기관(부서)별 참가자를 훈련 기획 단계에서부터 각 조별로 균형 있게 배치하여 참여할 수 있도록 조정하는 한편, 이들의 참여율을 제고하기 위한 유인 전략 발굴이 추가로 필요하다.
둘째, 훈련은 매년 주기적으로 중단 없이 시행할 필요가 있다. 지식 향상률 결과를 보면, 기존에 반복적으로 훈련 경험이 있던 감염병(중동호흡기증후군, 에볼라바이러스병, 조류인플루엔자 인체감염증)의 지식수준은 높은 반면, 올해 추가된 감염병(엠폭스, 코로나19)에 대한 지식수준은 상대적으로 낮았다. 특히, 코로나19는 2년여간의 대응 경험으로 높은 지식수준을 보일 것이라는 예상과는 달리, 5개 훈련 감염병 중 가장 낮은 지식수준과 향상률을 나타냈다. 관련 세부분석 결과, 감염병 근무 경력이 1년 미만인 비율이 중동호흡기증후군, 에볼라바이러스병, 조류인플루엔자 인체감염증을 훈련 주제로 한 시도에서는 평균 50%인 것에 비해 코로나19로 훈련을 시행한 시도에서는 78%로 매우 높음을 알 수 있었다. 이와 같이 감염병 근무 경력(2년 미만 78.5%)이 매우 짧은 것은 잦은 인사이동과 신규채용 등에 주로 기인하는 것으로 추정되며, 감염병 위기대응 훈련에 대한 경험이 없었던 비율(72.6%)이 높았던 점 또한 2년간의 훈련 미실시와 상기 이유로 설명할 수 있겠다. 지식 향상률 외에 신종감염병 대응 태도 변화 중 단기간 내 변화가 쉽게 일어나지 않는 일부 항목(통제감 등)은 매우 낮은 점수분포를 보였는데, 이를 향상시키기 위해서도 반복적인 훈련이 요구되며, 나아가 긍정적·적극적 태도 강화·제고 방안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
셋째, 시도 대상으로 사전훈련을 실시하고, 감염병관리지원단의 지원 역할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 훈련 기관평가 결과, 시도별 훈련 시행 및 운영 수준 격차가 큰 것으로 확인된 바, 이러한 편차는 시도 감염병(훈련)담당자 변경과 담당자의 역량 정도에서 상당부문 기인하는 것으로 생각된다. 또한, 평가영역 중 각 지자체가 각자의 훈련을 자체적으로 평가하고 그 결과를 환류했는지 여부를 평가하는 ‘훈련 평가환류’ 부문은 아직까지 지자체 훈련 내에 확립되어 있지 않아 달성도가 낮았던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시도 간 역량 차이를 개선하고, 평가를 포함한 훈련의 표준화 및 전문성 강화 또한 큰 과제라 할 수 있다.
이와 같은 훈련 평가 분석 결과에 따른 개선 필요사항 외에도 설문조사로 확인되는 건의사항과 훈련 현장 방문 당시 훈련 운영 담당자와의 면담 내용 등을 종합하여 신종·재출현 감염병 위기관리 대응훈련을 보다 더 내실 있게 운영하고 확대·강화하기 위한 발전방안을 도출하였다.
첫째, 훈련 내용구성(대상 감염병 확대, 훈련 대상자별 시나리오 등)과 훈련도구(훈련 방식 다양화 등 운영 길잡이)의 추가 개발이다. 현재는 일부 감염병에 한정(중동호흡기증후군, 조류인플루엔자 인체감염증, 에볼라바이러스병, 엠폭스, 코로나19)된 시나리오로 훈련을 실시 중이나, 이 외에도 원인불명 감염병을 대비하기 위한 증후군별(호흡기, 출혈열, 발진, 신경, 설사 등) 시나리오의 추가 개발이 필요하다. 이러한 훈련 시나리오 대상 감염병의 다양화 외에도 감염병 대응의 각 방역주체별(질병관리청, 권역별 질병대응센터, 광역자치단체, 감염병관리지원단, 기초자치단체, 의료기관 등) 특화 훈련을 위한 세분화된 시나리오의 개발 또한 필요하다. 한편, 지금까지는 주요하게 토론기반형 도상훈련 형태로만 훈련이 진행되어 왔으나, 이는 대응 방법의 체화에는 한계가 있으므로, 향후에는 기능훈련(fuctional exercises)이나 전면훈련/종합현장훈련(full-scale exercises)과 같은 실행기반형 교육과정을 추가적으로 구성하고 관련 훈련도구(운영 매뉴얼)를 개발해야 한다. 이와 함께 실행기반형 기능훈련을 현장에서 적용해 봄으로써 실제 대응에 있어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이나 미비점을 찾아내고 지속적으로 보완하는 과정을 거쳐야 할 것이다.
둘째, 훈련 대상 및 규모의 확대이다. 현재는 시도(광역자치단체) 주관으로 시군구(기초자치단체) 대상의 훈련만 진행중이나, 앞으로는 질병관리청 주관하에 권역별 질병대응센터, 광역자치단체, 감염병관리지원단 중심의 사전 교육·집합교육을, 권역별 질병대응센터(광역자치단체) 주관하에 지자체 집합교육을 실시하는 훈련 대상별(중앙-권역-지역) 종합 모의훈련을 계획하고 있다. 이를 통해 권역별 질병대응센터의 역할과 감염병관리지원단의 지원 기능을 강화(권역 내 관할 지자체 훈련 지원 및 시행)하는 동시에 광역자치단체가 훈련의 특성과 방법을 사전에 숙지함으로써 지자체 훈련의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이러한 훈련 대상 및 규모의 확대는 코로나19 경험으로 높아진 국민 눈높이와 달라진 방역 환경에 부응하는 조치로써, 각 방역주체에게 부여된 역할과 임무를 유기적으로 이해토록 하고, 더욱 세밀한 대응을 제고하는 시의적절한 선택일 것으로 판단한다.
이 외에도 질병관리청은 훈련 대상·훈련 횟수·훈련 기간의 확대 및 안정적 시행을 위해 훈련 관련 법제도 개선(훈련 실시 및 예산 지원에 관한 법적 근거 확보)과 훈련 예산 확보를 위한 노력을 병행할 예정이다.
Ethics Statement: Not applicable.
Funding Source: None.
Acknowledgments: We thank Yeon Haw Jung, Eun-Young Kim, Hye-Rim Park, and Yoo-Yeon Kim of KDCA for participating in the institutional evaluation.
Conflict of Interest: The authors have no conflicts of interest to declare.
Author Contributions: Conceptualization: HSK, HML. Data curation: HSK, HTA. Formal analysis: HTA, HSK. Investigation: HTA, HSK. Methodology: JYK, HSK. Project administration: HTA, JYK. Supervision: HML. Visualization: HSK. Writing – original draft: HSK. Writing – review & editing: HML, JYK.
평가 내용 | 항목 구성 | |
---|---|---|
기관평가 | 광역자치단체의 훈련 기획·설계·실시·평가환류의 4개 분야(16개 평가영역) 평가 - ❶ 사전·❷ 현장·❸ 사후 평가 ❶ 훈련 운영계획서를 통한 평가, ❷ 훈련 당일 현장 방문 시 평가, ❸ 훈련 결과보고서 확인 | 총 30개 항목. - 본 지표 22개+추가 지표 8개(가점지표 5개/감점지표 3개). 110점 만점(기본 100점, 가점/감점±10점). |
개인평가 | 훈련생(참가자)의 신종감염병에 대한 사전·사후 ❶ 지식도 및 ❷ 태도 평가 - ❶ 감염병 특성, 사례정의, 신고접수, 의심사례 신고 시 조치사항, 진단검사, 접촉자 정의 및 관리, 확진환자 발생 시 조치 및 관리 등, ❷ 신종감염병 대응 통제가능감, 자긍심, 자신감 등 | 사전·사후 각 10문항. 5점 척도(전혀 그렇지 않다–매우 그렇다). 10점 만점. |
만족도 조사 | 훈련 구성 및 운영의 적절성 등을 진단 - 장소적합성 및 준비성, 훈련생 규모 및 대상자 적절성, 훈련 진행 전반, 이론교육·토론·실습 내용 적절성 등 | 사후 10문항. 5점 척도(전혀 그렇지 않다–매우 그렇다). 5점 만점. |
응답사례수(건) | 비율(%) | |
---|---|---|
성별 | ||
남 | 205 | 25.3 |
여 | 606 | 74.7 |
연령 | ||
20대 | 159 | 19.6 |
30대 | 309 | 38.1 |
40대 | 201 | 24.8 |
50대 | 137 | 16.9 |
60대 이상 | 5 | 0.6 |
직종(직군) | ||
감염병 대응(보건소) | 532 | 65.6 |
진단검사 | 29 | 3.6 |
검역 | 17 | 2.1 |
교육 | 31 | 3.8 |
치안(경찰) | 24 | 3.0 |
소방 | 35 | 4.3 |
군인 | 1 | 0.1 |
기타a) | 142 | 17.5 |
현 기관 근무 경력 | ||
1년 미만 | 155 | 19.1 |
1–2년 | 201 | 24.8 |
3–5년 | 138 | 17.0 |
6–10년 | 95 | 11.7 |
11–15년 | 71 | 8.8 |
16–20년 | 51 | 6.3 |
21년 이상 | 100 | 12.3 |
감염병 관련 근무 경력 | ||
없음 | 83 | 10.2 |
1년 미만 | 294 | 36.3 |
1–2년 | 260 | 32.1 |
3–5년 | 105 | 12.9 |
6–10년 | 40 | 4.9 |
11–15년 | 13 | 1.6 |
16–20년 | 9 | 1.1 |
21년 이상 | 7 | 0.9 |
감염병 위기대응 훈련 참여 횟수 | ||
없음 | 589 | 72.6 |
1회 | 69 | 8.5 |
2–3회 | 120 | 14.8 |
4–5회 | 21 | 2.6 |
6–7회 | 9 | 1.1 |
8–9회 | 2 | 0.2 |
10회 이상 | 1 | 0.1 |
a)병원 감염관리간호사, 재난부서, 가축방역 등..
응답수(건) | 평균점수a) | 향상률(%)b) | p-값 | ||
---|---|---|---|---|---|
사전 | 사후 | ||||
전체 | 811 | 7.1±2.1 | 8.2±1.7 | 15.6 | <0.001 |
중동호흡기증후군(8개 광역시도) | 416 | 7.8±1.8 | 8.6±1.5 | 10.6 | <0.001 |
엠폭스(3개 광역시도) | 98 | 4.9±1.7 | 6.4±1.3 | 29.7 | <0.001 |
조류인플루엔자 인체감염증(2개 광역시도) | 125 | 7.7±1.6 | 8.5±1.4 | 10.8 | <0.001 |
에볼라바이러스병(2개 광역시도) | 133 | 6.4±2.2 | 8.5±1.3 | 32.8 | <0.001 |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1개 광역시도) | 39 | 4.7±1.3 | 5.2±1.5 | 10.4 | 0.022 |
a)평균±표준편차, 10점 만점. b)향상률(%): {(사후점수-사전점수)/사전점수}×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