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ublic Health Weekly Report 2024; 17(36): 1519-1533
Published online August 5, 2024
https://doi.org/10.56786/PHWR.2024.17.36.1
© The Korea Disease Control and Prevention Agency
심지애1, 한선미1, 김지은1, 최성주1, 최보영1, 이혜영2, 이지연3, 박용준4, 박영준1*
1질병관리청 감염병정책국 결핵정책과, 2질병관리청 충청권질병대응센터 감염병대응과, 3질병관리청 호남권질병대응센터 감염병대응과, 4질병관리청 감염병위기관리국 신종감염병대응과
*Corresponding author: 박영준, Tel: +82-43-719-7310, E-mail: pahmun@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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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핵은 전염성 결핵환자가 배출한 결핵균이 공기를 통해 전파되는 감염병이다. 결핵균에 감염되면 감염자의 일부만 활동성 결핵으로 진행되며 대부분은 잠복결핵감염 상태가 된다. 이는 결핵균에 감염되어 몸속에 균은 존재하지만 증상이 없고 타인에게 전파하지 않는 상태로, 언제든지 활동성 결핵으로 진행할 수 있어 효과적인 결핵 관리를 위해서는 잠복결핵감염을 적극적으로 진단하고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에 전염성 결핵환자가 발생하면 신속한 역학조사를 통해 가족 및 집단시설 접촉자를 확인하고, 결핵 및 잠복결핵감염 검사를 시행하고 있다. 2023년에는 17,663가구와 3,620개 집단시설을 대상으로 총 107,804명의 접촉자 조사가 시행되었고, 200명(접촉자 10만 명당 185.5명)의 추가 결핵환자를 조기 발견하였다. 가족접촉자의 경우 추가 결핵환자가 99명(접촉자 10만 명당 460.4명)으로 집단시설 접촉자 101명(접촉자 10만 명당 117.0명)보다 3.9배 높았고 일반인구(일반인구 10만 명당 30.6명)에서 발생보다 15.0배 높았다. 잠복결핵감염률은 26.1% (14,207명)로 가족 및 집단시설 접촉자가 유사한 수준이었고, 연령이 높아질수록 잠복결핵감염률은 높았으나, 치료시작률은 낮았다. 2027년까지 인구 10만 명당 결핵 발생률을 20명 이하로 낮추기 위한 중요한 전략 중 하나는 결핵 발병의 고위험군인 가족 및 집단시설 접촉자의 잠복결핵감염 검사와 치료 관리이다. 질병관리청은 결핵발병의 고위험군인 접촉자의 결핵 및 잠복결핵감염 검진, 치료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잠복결핵감염 치료의 안정성과 고연령에서도 개별적인 잠복결핵감염 치료의 득실을 고려하여 결정할 수 있도록 교육, 홍보를 강화해 나갈 것이다.
Keywords 결핵, 잠복결핵감염, 접촉자 조사, 가족접촉자, 집단시설 접촉자
2022년 일반인구에 비해 결핵발병위험이 결핵환자의 가족접촉자는 14.3배, 집단시설 접촉자는 3.9배 높았다.
2023년 결핵 접촉자 조사 결과 결핵환자 200명을 조기 발견하였고, 잠복결핵감염자는 14,207명(26.1%)이었다. 잠복결핵감염자 중 6,829명(52.1%)이 잠복결핵감염 치료를 시작하였다.
잠복결핵감염자가 치료를 완료하였을 경우 미치료자에 비해 최대 90%의 결핵 예방효과를 보인다. 잠복결핵감염률은 연령이 높을수록 높았으나, 치료시작률은 연령이 높을수록 낮아지는 양상을 보였다. 고연령층의 경우 결핵 발병의 고위험군으로 잠복결핵감염 검진 및 치료 관리가 중요하다.
결핵(tuberculosis)은 전염성 결핵환자가 기침, 재채기 등을 통해 공기 중에 배출하는 결핵균(Mycobacterium tuberculosis complex)을 통하여 감염되는 호흡기 감염병이다. 결핵균에 감염되면 평생에 걸쳐 5–10%만이 활동성 결핵으로 진행되며, 그 외 대부분의 경우는 지속적인 면역 반응으로 인해 활동성 결핵으로 발병하지 않는 잠복결핵감염(latent tuberculosis infection) 상태가 된다[1].
세계보건기구(World Health Organization)에 따르면 2022년 전 세계적으로 1,060만 명에서 결핵이 발생했고, 130만 명이 사망하였다[2]. 2022년 국내 결핵 발생은 19,540명(인구 10만 명당 39명), 사망자는 2,000명(인구 10만 명당 3.8명)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rganization for Economic Co-operation and Development) 회원 38개국 중 결핵 발생률 2위, 사망률 4위로 나타났으며 결핵 퇴치를 위해 노력 중이다[2,3]. 또한 세계 인구의 약 4분의 1 정도가 잠복결핵감염자로 추정되며, 특히 발생률이 낮은 국가에서는 결핵 종식을 위해 활동성 결핵을 조기 발견하고 치료하는 것뿐 아니라 잠복결핵감염자의 검사와 치료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2].
결핵 접촉자 조사는 결핵환자의 접촉자를 대상으로 결핵 및 잠복결핵감염검사를 시행하여 추가 결핵환자 및 잠복결핵감염자를 발견, 치료를 통해 결핵 전파를 차단하고 발병을 예방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러한 결핵 접촉자 조사는 2027년까지 인구 10만 명당 결핵 발생 20명 이하로 낮추는 것을 목표로 하는 「제3차 결핵관리종합계획(2023–2027)」의 세부 중점과제 중 하나로 결핵 퇴치를 위한 핵심 전략 중 하나이다.
본 보고서는 2023년 결핵환자의 접촉자 조사 분석 결과로 연령별, 시설별 특성을 살펴보고 결핵 퇴치 전략 마련을 위한 기초 자료로 활용하고자 한다.
결핵 역학조사는 결핵환자 조사와 접촉자 조사로 구성되며 접촉자 조사는 가족접촉자 조사와 결핵환자가 소속된 집단시설 접촉자 조사로 나뉜다. 접촉자 조사는 확인된 접촉자를 대상으로 결핵 및 잠복결핵감염 검사(투베르쿨린 피부반응 검사[tuberculin skin test], 인터페론감마 분비검사[interferon-gamma releasing assay])를 시행하고, 치료하는 일련의 과정을 말한다[1,4]. 집단시설 접촉자는 결핵환자의 전염력과 전염성 추정기간, 접촉한 시간과 공간의 특성 및 접촉자의 특성을 고려하여 결핵감염의 위험이 높거나, 결핵감염 시 발병의 위험이 높은 대상자를 선정하여 검사를 시행한다.
대상은 2023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결핵통합관리시스템에 신고된 호흡기 결핵환자 17,663명 중 독거(1인 가구) 6,067명을 제외한 11,596명의 가족접촉자 21,502명과 조사를 시행한 집단시설 3,620건의 접촉자 86,302명으로 2024년 2월1일 기준으로 분석하였다. 분석 방법은 Microsoft Excel 2018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연령과 집단시설별에 따른 접촉자, 추가 결핵환자, 잠복결핵감염자 및 치료 현황을 빈도 분석하였다.
2023년 17,663가구와 3,620개 집단시설을 대상으로 총 107,804명의 접촉자 조사가 시행되었고 결핵 검진율은 98.8%, 잠복결핵감염 검진율은 89.5%였다. 결핵검사를 통해 발견된 추가 결핵환자는 200명(접촉자 10만 명당 185.5명), 잠복결핵감염검사를 통해 발견된 잠복결핵감염률은 26.1% (14,207명)였다. 추가 결핵환자는 가족접촉자가 99명(접촉자 10만 명당 460.4명), 집단시설 접촉자가 101명(접촉자 10만 명당 117.0명)으로 가족접촉자가 집단시설 접촉자에 비해 추가 결핵환자 발생이 약 3.9배 높았다. 또한 2023년 일반인구의 결핵 신환자 발생률(인구 10만 명당 30.6명)보다 약 15.0배 높은 수준임을 확인하였다. 잠복결핵감염률은 가족접촉자 25.8% (4,182명), 집단시설 접촉자 26.3% (10,025명)로 나타났다. 잠복결핵감염자의 치료시작률은 가족접촉자가 75.2% (2,966명), 집단시설 접촉자가 42.2% (3,863명)로 차이를 보였다. 2024년 2월 1일 기준 잠복결핵감염 치료자 중 약 62.3%가 치료가 완료되었고, 37.7%가 치료 진행 중임을 확인하였다(표 1).
구분 | 전체 | 가족 | 집단시설 | ||
---|---|---|---|---|---|
호흡기 결핵환자 | - | 17,663 | - | ||
집단시설 조사 시행 | - | - | 3,620 | ||
접촉자 | 107,804 | 21,502 | 86,302 | ||
결핵 | 검사자 | 106,563 (98.8) | 21,265 (98.9) | 85,298 (98.8) | |
추가 결핵환자 | 200 [185.5] | 99 [460.4] | 101 [117.0] | ||
잠복결핵감염 | 검사 대상자 | 60,754 | 19,887 | 40,867 | |
검사자 | 54,354 (89.5) | 16,208 (81.5) | 38,146 (93.3) | ||
잠복결핵감염자 | 14,207 (26.1) | 4,182 (25.8) | 10,025 (26.3) | ||
치료대상자 | 13,102 | 3,944 | 9,158 | ||
치료시작자 | 6,829 (52.1) | 2,966 (75.2) | 3,863 (42.2) | ||
치료결과 | 치료완료 | 4,252 (62.3) | 1,808 (61.0) | 2,444 (63.3) | |
치료중 | 2,577 (37.7) | 1,158 (39.0) | 1,419 (36.7) |
단위: 명, [명/105], (%).
가족접촉자의 연령은 50–69세 38.0% (8,171명), 15–49세 33.8% (7,266명), 70세 이상 19.0% (4,094명) 순이었다. 추가 결핵환자는 70세 이상이 28명(접촉자 10만 명당 683.9명)으로 가장 높았고 15–49세, 50–69세 순이었다. 잠복결핵감염률은 50–69세가 36.9%로 가장 높았고 치료시작률 역시 77.1%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5–14세와 15–49세의 잠복결핵감염률은 17.7%, 15.6%로 다른 연령에 비해 낮았지만 치료시작률은 93.0%, 76.2%로 높았다.
집단시설 접촉자의 연령은 15–49세 37.0% (31,899명), 50–69세 31.5% (27,175명), 70세 이상 28.1% (24,268명) 순이었다. 추가 결핵환자는 70세 이상이 59명(접촉자 10만 명당 243.1명)으로 가장 높았고, 0–4세와 5–14세에서는 추가 결핵환자가 없었다. 잠복결핵감염률은 70세 이상이 44.0%로 가장 높았지만 치료시작률은 9.2%로 가장 낮았고, 나이가 어릴수록 잠복결핵감염 치료시작률은 높아지는 양상을 보였다(표 2).
연령 | 접촉자 | 결핵 검진 | 잠복결핵감염 검진 | ||||||
---|---|---|---|---|---|---|---|---|---|
검사자 | 추가 결핵환자 | 검사자 | 감염자 | 치료시작자 | 치료결과 | ||||
치료완료 | 치료중 | ||||||||
전체 | 107,804 | 106,563 | 200 [185.5] | 54,354 | 14,207 (26.1) | 6,829 (52.1) | 4,252 (62.3) | 2,577 (37.7) | |
0–4세 | 844 | 826 | 0 [0.0] | 689 | 169 (24.5) | 147 (91.3) | 75 (51.0) | 72 (49.0) | |
5–14세 | 4,087 | 4,057 | 3 [73.4] | 3,045 | 326 (10.7) | 262 (88.5) | 135 (51.5) | 127 (48.5) | |
15–49세 | 39,165 | 38,672 | 59 [150.6] | 24,263 | 3,440 (14.2) | 1,856 (58.2) | 1,206 (65.0) | 650 (35.0) | |
50–69세 | 35,346 | 34,963 | 51 [144.3] | 20,621 | 7,850 (38.1) | 4,249 (59.3) | 2,709 (63.8) | 1,540 (36.2) | |
70세 이상 | 28,362 | 28,045 | 87 [306.7] | 5,736 | 2,422 (42.2) | 315 (13.7) | 127 (40.3) | 188 (59.7) | |
가족 | 21,502 | 21,265 | 99 [460.4] | 16,208 | 4,182 (25.8) | 2,966 (75.2) | 1,808 (61.0) | 1,158 (39.0) | |
0–4세 | 480 | 472 | 0 [0.0] | 454 | 110 (24.2) | 100 (98.0) | 45 (45.0) | 55 (55.0) | |
5–14세 | 1,491 | 1,480 | 3 [201.2] | 1,429 | 253 (17.7) | 212 (93.0) | 112 (52.8) | 100 (47.2) | |
15–49세 | 7,266 | 7,169 | 35 [481.7] | 6,757 | 1,054 (15.6) | 760 (76.2) | 492 (64.7) | 268 (35.3) | |
50–69세 | 8,171 | 8,116 | 33 [403.9] | 6,542 | 2,416 (36.9) | 1,759 (77.1) | 1,098 (62.4) | 661 (37.6) | |
70세 이상 | 4,094 | 4,028 | 28 [683.9] | 1,026 | 349 (34.0) | 135 (40.2) | 61 (45.2) | 74 (54.8) | |
집단 | 86,302 | 85,298 | 101 [117.0] | 38,146 | 10,025 (26.3) | 3,863 (42.2) | 2,444 (63.3) | 1,419 (36.7) | |
0–4세 | 364 | 354 | 0 [0.0] | 235 | 59 (25.1) | 47 (79.7) | 30 (63.8) | 17 (36.2) | |
5–14세 | 2,596 | 2,577 | 0 [0.0] | 1,616 | 73 (4.5) | 50 (73.5) | 23 (46.0) | 27 (54.0) | |
15–49세 | 31,899 | 31,503 | 24 [75.2] | 17,506 | 2,386 (13.6) | 1,096 (50.0) | 714 (65.1) | 382 (34.9) | |
50–69세 | 27,175 | 26,847 | 18 [66.2] | 14,079 | 5,434 (38.6) | 2,490 (51.0) | 1,611 (64.7) | 879 (35.3) | |
70세 이상 | 24,268 | 24,017 | 59 [243.1] | 4,710 | 2,073 (44.0) | 180 (9.2) | 66 (36.7) | 114 (63.3) |
단위: 명, [명/105], (%).
2023년 신고된 결핵환자 중 집단시설 소속이 확인된 6,205건 중 접촉자 조사 실시 기준1)에 따라 3,620건의 조사를 시행하였으며, 이는 전년(3,416건) 대비 6.0% 증가한 수치였다. 집단시설별 조사 건수는 사업장 44.4% (1,607건)으로 가장 많았고, 사회복지시설 28.7% (1,038건), 의료기관 16.2% (586건) 순이었다. 전년 대비 군부대/경찰 29.2% (7건), 교정시설 25.0% (5건), 사회복지시설 22.8% (193건) 순으로 증가하였고, 학교는 13.7% (34건) 감소하였다(그림 1). 접촉자 10만 명당 추가 결핵환자는 교정시설이 222.5명으로 가장 높았고, 사회복지시설 173.4명, 의료기관이 110.2명, 사업장이 97.2명 순이었고 군부대/경찰에서는 추가 결핵환자가 없었다. 잠복결핵감염 검사율은 모든 기관에서 90% 이상이었고, 잠복결핵감염률은 교정시설이 43.6% (209명)로 가장 높았지만 치료시작률은 37.0% (71명)으로 낮았다. 또한 군부대/경찰과 학교를 제외한 시설에서는 잠복결핵감염 치료시작률이 50% 이하로 나타났다(표 3).
구분 | 계 | 학교 | 의료기관 | 군부대/경찰 | 사회복지시설 | 교정 시설 | 사업장 | 그 밖의 시설 | ||
---|---|---|---|---|---|---|---|---|---|---|
조사 시행 | 3,620 | 215 | 586 | 31 | 1,038 | 25 | 1,607 | 118 | ||
접촉자 | 86,302 | 11,820 | 16,339 | 1,404 | 35,764 | 899 | 17,486 | 2,590 | ||
결핵 | 검사자 | 85,298 (98.8) | 11,773 (99.6) | 16,189 (99.1) | 1,396 (99.4) | 35,257 (98.6) | 888 (98.8) | 17,249 (98.6) | 2,546 (98.3) | |
추가 결핵환자 | 101 [117.0] | 1 [8.5] | 18 [110.2] | 0 [0.0] | 62 [173.4] | 2 [222.5] | 17 [97.2] | 1 [38.6] | ||
잠복결핵감염 | 검사 대상자 | 40,867 | 6,407 | 6,630 | 484 | 14,123 | 501 | 11,138 | 1,584 | |
검사자 | 38,146 (93.3) | 6,150 (96.0) | 6,156 (92.9) | 480 (99.2) | 12,938 (91.6) | 479 (95.6) | 10,370 (93.1) | 1,573 (99.3) | ||
잠복결핵감염자 | 10,025 (26.3) | 496 (8.1) | 1,631 (26.5) | 47 (9.8) | 4,468 (34.5) | 209 (43.6) | 2,859 (27.6) | 315 (20.0) | ||
치료대상자 | 9,158 | 457 | 1,429 | 46 | 4,100 | 192 | 2,630 | 304 | ||
치료시작자 | 3,863 (42.2) | 229 (50.1) | 554 (38.8) | 29 (63.0) | 1,643 (40.1) | 71 (37.0) | 1,250 (47.5) | 87 (28.6) | ||
치료결과 | 치료완료 | 2,444 (63.3) | 154 (67.2) | 417 (75.3) | 14 (48.3) | 962 (58.6) | 46 (64.8) | 806 (64.5) | 45 (51.7) | |
치료중 | 1,419 (36.7) | 75 (32.8) | 137 (24.7) | 15 (51.7) | 681 (41.4) | 25 (35.2) | 444 (35.5) | 42 (48.3) |
단위: 건, 명, [명/105], (%).
최근 5년간 가족 접촉자 수는 호흡기 결핵환자 감소와 1인 가구의 증가 등으로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집단시설 접촉자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유행으로 인한 재택근무의 증가, 사회적 거리두기 등의 영향으로 2022년 큰 폭의 감소 이후 2023년 다시 증가하였으나 전체적으로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5년간 접촉자 조사를 통해 조기 발견한 추가 결핵환자는 총 1,135명(접촉자 10만 명당 184.9명)으로 가족접촉자 중 604명(접촉자 10만 명당 486.7명), 집단시설 접촉자 중 531명(접촉자 10만 명당 108.4명)이며, 가족접촉자가 집단시설 접촉자에 비해 약 4배가량 높게 나타났다. 접촉자의 잠복결핵감염률도 가족접촉자(26.5%)가 집단시설 접촉자(22.2%)에 비해 높았다. 그러나 결핵환자 고령화에 따라 2023년에는 요양원, 요양병원 등 노인 관련 집단시설의 조사 건이 증가하였고, 이에 집단시설 접촉자의 연령이 고령화되어 잠복결핵감염률이 높게 확인되었다(보충 표 1; available online).
2023년 가족접촉자 중 추가 결핵환자 발생은 집단시설 접촉자에 비해 약 3.9배, 일반인구에 비해 약 15.0배 높았는데 이는 이전 연구와 동일한 결과이다[5]. 결핵환자와 실내 공간에서 장시간 밀접하게 생활하는 가족접촉자는 결핵균 감염의 위험이 높다. 따라서 신속하게 검사를 시행하여 추가 결핵환자를 조기에 발견하고, 잠복결핵감염을 진단받은 경우 치료를 완료하여 결핵 발병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2023년 가족접촉자의 잠복결핵감염률은 25.8%로 집단시설 접촉자(26.3%)와 유사하였으나 치료시작률은 가족접촉자가 75.2%, 집단시설 접촉자가 42.2%로 큰 차이를 보였다. 집단시설 접촉자의 치료시작률이 가족접촉자보다 낮은 이유는 가족에 비해 접촉 강도가 낮아 결핵 발병의 위험이 상대적으로 낮다는 인식과 집단시설 접촉자 중 잠복결핵감염자의 다수가 치료가 어려운 고령층에 해당하기 때문일 것이다.
고령 접촉자는 만성질환을 동반하고 있거나 면역기능이 저하되어 결핵 발병의 위험이 높고 이전 잠복결핵감염의 재활성화 가능성이 높아[6] 잠복결핵감염의 치료 관리가 중요하다. 잠복결핵감염 검진 및 치료는 결핵퇴치를 위한 중요한 전략 중 하나로 잠복결핵감염 검사 결과 양성인 사람은 음성인 사람에 비해 약 12.4배 결핵 발생위험이 있고, 잠복결핵감염자가 치료를 완료하였을 경우 미치료자에 비해 최대 90% 예방효과를 확인하였다[7,8]. 이에, 2024년 「결핵진료지침(제5판)」 [4]에는 그간의 여러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65세 이상에서도 치료의 위험과 이득을 고려하여 잠복결핵감염 치료를 권고할 수 있도록 개정되었다.
집단시설별 접촉자 조사는 전년 대비 204건(6.0%) 증가하였는데 그 중 사회복지시설 193건이 대다수였다. 추가 결핵환자 발생률 및 잠복결핵감염률은 교정시설과 사회복지시설에서 가장 높게 확인되었다. 교정시설 내의 추가 결핵환자 발생률은 일반 인구 대비 최대 17배나 높다고 보고[9]되고 있으며 2023년 결과에서도 접촉자 10만 명당 222.5명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교정시설의 조사 건수가 많지 않으나 좁은 공간에 밀집되어 생활하는 환경적인 요소와 진단 지연, 치료 관리의 제한점 등으로 인하여 결핵환자의 발생 위험이 커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9]. 또한 사회복지시설의 추가 결핵환자 발생 및 잠복결핵감염률이 높은 것은 접촉자의 대부분이 면역이 저하된 고령층으로 장시간 밀접하게 생활하기 때문이다.
결핵 접촉자 조사는 결핵환자의 진술에 의해 수집된 정보를 기반으로 하고 있어 가족 접촉자 및 소속 집단시설의 정보가 일부 누락될 수 있는 제한점이 있다. 접촉자 누락을 방지하기 위하여 질병관리청은 관련 기관과의 시스템 연계를 통하여 이를 보완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또한 잠복결핵감염 치료 정보는 익년 2월 1일 기준으로 결핵통합관리시스템에 등록된 값을 기준으로 하고 있어 입력이 누락되었거나, 기준일 이후 입력한 접촉자 정보는 반영하지 못하였다.
질병관리청은 2023년 3월 「제3차 결핵관리종합계획(2023–2027)」을 수립하였고 결핵 발병의 고위험군인 가족 및 집단시설 접촉자 조사를 강화하여 검진, 잠복결핵감염자의 치료 관리를 지속해 나갈 것이다.
Acknowledgments: We thank to Division of Infectious Disease Control & Response in Regional Center for Disease Control and Prevention, departments of TB management in local government by province and district, department related to TB in Health and Environment and Centers for Infectious Diseases Control and Prevention by province, Masan National Tuberculosis hospital, Mokpo National Tuberculosis hospital for planning and managing projects for the TB screening, epidemiological investigation, TB patient management, diagnosis test etc. according to the third national strategic plan for TB control. Also, we are grateful to the relevant organizations in Korean National Tuberculosis Association, Public-Private Mix Tubeculosis Management Project, Multidrug-TB Consortium, Tuberculosis Safety Belt institutions, International Tuberuclosis Research Center etc. cooperated in relation to TB management and research development project.
Ethics Statement: Not applicable.
Funding Source: None.
Conflict of Interest: The authors have no conflicts of interest to declare.
Author Contributions: Conceptualization: SMH, JAS, JEK, SJC. Data curation: SMH. Formal analysis: SMH. Investigation: SMH, JAS, JEK, SJC. Supervision: Young-Joon Park. Visualization: JAS, SMH. Writing – original draft: JAS. Wirting – review & editing: SMH, JAS, JEK, BYC, HYL, JYL, Yongjoon Park, SGC, Young-Joon Park.
Supplementary data are available online.
Public Health Weekly Report 2024; 17(36): 1519-1533
Published online September 12, 2024 https://doi.org/10.56786/PHWR.2024.17.36.1
Copyright © The Korea Disease Control and Prevention Agency.
심지애1, 한선미1, 김지은1, 최성주1, 최보영1, 이혜영2, 이지연3, 박용준4, 박영준1*
1질병관리청 감염병정책국 결핵정책과, 2질병관리청 충청권질병대응센터 감염병대응과, 3질병관리청 호남권질병대응센터 감염병대응과, 4질병관리청 감염병위기관리국 신종감염병대응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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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핵은 전염성 결핵환자가 배출한 결핵균이 공기를 통해 전파되는 감염병이다. 결핵균에 감염되면 감염자의 일부만 활동성 결핵으로 진행되며 대부분은 잠복결핵감염 상태가 된다. 이는 결핵균에 감염되어 몸속에 균은 존재하지만 증상이 없고 타인에게 전파하지 않는 상태로, 언제든지 활동성 결핵으로 진행할 수 있어 효과적인 결핵 관리를 위해서는 잠복결핵감염을 적극적으로 진단하고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에 전염성 결핵환자가 발생하면 신속한 역학조사를 통해 가족 및 집단시설 접촉자를 확인하고, 결핵 및 잠복결핵감염 검사를 시행하고 있다. 2023년에는 17,663가구와 3,620개 집단시설을 대상으로 총 107,804명의 접촉자 조사가 시행되었고, 200명(접촉자 10만 명당 185.5명)의 추가 결핵환자를 조기 발견하였다. 가족접촉자의 경우 추가 결핵환자가 99명(접촉자 10만 명당 460.4명)으로 집단시설 접촉자 101명(접촉자 10만 명당 117.0명)보다 3.9배 높았고 일반인구(일반인구 10만 명당 30.6명)에서 발생보다 15.0배 높았다. 잠복결핵감염률은 26.1% (14,207명)로 가족 및 집단시설 접촉자가 유사한 수준이었고, 연령이 높아질수록 잠복결핵감염률은 높았으나, 치료시작률은 낮았다. 2027년까지 인구 10만 명당 결핵 발생률을 20명 이하로 낮추기 위한 중요한 전략 중 하나는 결핵 발병의 고위험군인 가족 및 집단시설 접촉자의 잠복결핵감염 검사와 치료 관리이다. 질병관리청은 결핵발병의 고위험군인 접촉자의 결핵 및 잠복결핵감염 검진, 치료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잠복결핵감염 치료의 안정성과 고연령에서도 개별적인 잠복결핵감염 치료의 득실을 고려하여 결정할 수 있도록 교육, 홍보를 강화해 나갈 것이다.
Keywords: 결핵, 잠복결핵감염, 접촉자 조사, 가족접촉자, 집단시설 접촉자
2022년 일반인구에 비해 결핵발병위험이 결핵환자의 가족접촉자는 14.3배, 집단시설 접촉자는 3.9배 높았다.
2023년 결핵 접촉자 조사 결과 결핵환자 200명을 조기 발견하였고, 잠복결핵감염자는 14,207명(26.1%)이었다. 잠복결핵감염자 중 6,829명(52.1%)이 잠복결핵감염 치료를 시작하였다.
잠복결핵감염자가 치료를 완료하였을 경우 미치료자에 비해 최대 90%의 결핵 예방효과를 보인다. 잠복결핵감염률은 연령이 높을수록 높았으나, 치료시작률은 연령이 높을수록 낮아지는 양상을 보였다. 고연령층의 경우 결핵 발병의 고위험군으로 잠복결핵감염 검진 및 치료 관리가 중요하다.
결핵(tuberculosis)은 전염성 결핵환자가 기침, 재채기 등을 통해 공기 중에 배출하는 결핵균(Mycobacterium tuberculosis complex)을 통하여 감염되는 호흡기 감염병이다. 결핵균에 감염되면 평생에 걸쳐 5–10%만이 활동성 결핵으로 진행되며, 그 외 대부분의 경우는 지속적인 면역 반응으로 인해 활동성 결핵으로 발병하지 않는 잠복결핵감염(latent tuberculosis infection) 상태가 된다[1].
세계보건기구(World Health Organization)에 따르면 2022년 전 세계적으로 1,060만 명에서 결핵이 발생했고, 130만 명이 사망하였다[2]. 2022년 국내 결핵 발생은 19,540명(인구 10만 명당 39명), 사망자는 2,000명(인구 10만 명당 3.8명)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rganization for Economic Co-operation and Development) 회원 38개국 중 결핵 발생률 2위, 사망률 4위로 나타났으며 결핵 퇴치를 위해 노력 중이다[2,3]. 또한 세계 인구의 약 4분의 1 정도가 잠복결핵감염자로 추정되며, 특히 발생률이 낮은 국가에서는 결핵 종식을 위해 활동성 결핵을 조기 발견하고 치료하는 것뿐 아니라 잠복결핵감염자의 검사와 치료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2].
결핵 접촉자 조사는 결핵환자의 접촉자를 대상으로 결핵 및 잠복결핵감염검사를 시행하여 추가 결핵환자 및 잠복결핵감염자를 발견, 치료를 통해 결핵 전파를 차단하고 발병을 예방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러한 결핵 접촉자 조사는 2027년까지 인구 10만 명당 결핵 발생 20명 이하로 낮추는 것을 목표로 하는 「제3차 결핵관리종합계획(2023–2027)」의 세부 중점과제 중 하나로 결핵 퇴치를 위한 핵심 전략 중 하나이다.
본 보고서는 2023년 결핵환자의 접촉자 조사 분석 결과로 연령별, 시설별 특성을 살펴보고 결핵 퇴치 전략 마련을 위한 기초 자료로 활용하고자 한다.
결핵 역학조사는 결핵환자 조사와 접촉자 조사로 구성되며 접촉자 조사는 가족접촉자 조사와 결핵환자가 소속된 집단시설 접촉자 조사로 나뉜다. 접촉자 조사는 확인된 접촉자를 대상으로 결핵 및 잠복결핵감염 검사(투베르쿨린 피부반응 검사[tuberculin skin test], 인터페론감마 분비검사[interferon-gamma releasing assay])를 시행하고, 치료하는 일련의 과정을 말한다[1,4]. 집단시설 접촉자는 결핵환자의 전염력과 전염성 추정기간, 접촉한 시간과 공간의 특성 및 접촉자의 특성을 고려하여 결핵감염의 위험이 높거나, 결핵감염 시 발병의 위험이 높은 대상자를 선정하여 검사를 시행한다.
대상은 2023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결핵통합관리시스템에 신고된 호흡기 결핵환자 17,663명 중 독거(1인 가구) 6,067명을 제외한 11,596명의 가족접촉자 21,502명과 조사를 시행한 집단시설 3,620건의 접촉자 86,302명으로 2024년 2월1일 기준으로 분석하였다. 분석 방법은 Microsoft Excel 2018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연령과 집단시설별에 따른 접촉자, 추가 결핵환자, 잠복결핵감염자 및 치료 현황을 빈도 분석하였다.
2023년 17,663가구와 3,620개 집단시설을 대상으로 총 107,804명의 접촉자 조사가 시행되었고 결핵 검진율은 98.8%, 잠복결핵감염 검진율은 89.5%였다. 결핵검사를 통해 발견된 추가 결핵환자는 200명(접촉자 10만 명당 185.5명), 잠복결핵감염검사를 통해 발견된 잠복결핵감염률은 26.1% (14,207명)였다. 추가 결핵환자는 가족접촉자가 99명(접촉자 10만 명당 460.4명), 집단시설 접촉자가 101명(접촉자 10만 명당 117.0명)으로 가족접촉자가 집단시설 접촉자에 비해 추가 결핵환자 발생이 약 3.9배 높았다. 또한 2023년 일반인구의 결핵 신환자 발생률(인구 10만 명당 30.6명)보다 약 15.0배 높은 수준임을 확인하였다. 잠복결핵감염률은 가족접촉자 25.8% (4,182명), 집단시설 접촉자 26.3% (10,025명)로 나타났다. 잠복결핵감염자의 치료시작률은 가족접촉자가 75.2% (2,966명), 집단시설 접촉자가 42.2% (3,863명)로 차이를 보였다. 2024년 2월 1일 기준 잠복결핵감염 치료자 중 약 62.3%가 치료가 완료되었고, 37.7%가 치료 진행 중임을 확인하였다(표 1).
구분 | 전체 | 가족 | 집단시설 | ||
---|---|---|---|---|---|
호흡기 결핵환자 | - | 17,663 | - | ||
집단시설 조사 시행 | - | - | 3,620 | ||
접촉자 | 107,804 | 21,502 | 86,302 | ||
결핵 | 검사자 | 106,563 (98.8) | 21,265 (98.9) | 85,298 (98.8) | |
추가 결핵환자 | 200 [185.5] | 99 [460.4] | 101 [117.0] | ||
잠복결핵감염 | 검사 대상자 | 60,754 | 19,887 | 40,867 | |
검사자 | 54,354 (89.5) | 16,208 (81.5) | 38,146 (93.3) | ||
잠복결핵감염자 | 14,207 (26.1) | 4,182 (25.8) | 10,025 (26.3) | ||
치료대상자 | 13,102 | 3,944 | 9,158 | ||
치료시작자 | 6,829 (52.1) | 2,966 (75.2) | 3,863 (42.2) | ||
치료결과 | 치료완료 | 4,252 (62.3) | 1,808 (61.0) | 2,444 (63.3) | |
치료중 | 2,577 (37.7) | 1,158 (39.0) | 1,419 (36.7) |
단위: 명, [명/105], (%)..
가족접촉자의 연령은 50–69세 38.0% (8,171명), 15–49세 33.8% (7,266명), 70세 이상 19.0% (4,094명) 순이었다. 추가 결핵환자는 70세 이상이 28명(접촉자 10만 명당 683.9명)으로 가장 높았고 15–49세, 50–69세 순이었다. 잠복결핵감염률은 50–69세가 36.9%로 가장 높았고 치료시작률 역시 77.1%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5–14세와 15–49세의 잠복결핵감염률은 17.7%, 15.6%로 다른 연령에 비해 낮았지만 치료시작률은 93.0%, 76.2%로 높았다.
집단시설 접촉자의 연령은 15–49세 37.0% (31,899명), 50–69세 31.5% (27,175명), 70세 이상 28.1% (24,268명) 순이었다. 추가 결핵환자는 70세 이상이 59명(접촉자 10만 명당 243.1명)으로 가장 높았고, 0–4세와 5–14세에서는 추가 결핵환자가 없었다. 잠복결핵감염률은 70세 이상이 44.0%로 가장 높았지만 치료시작률은 9.2%로 가장 낮았고, 나이가 어릴수록 잠복결핵감염 치료시작률은 높아지는 양상을 보였다(표 2).
연령 | 접촉자 | 결핵 검진 | 잠복결핵감염 검진 | ||||||
---|---|---|---|---|---|---|---|---|---|
검사자 | 추가 결핵환자 | 검사자 | 감염자 | 치료시작자 | 치료결과 | ||||
치료완료 | 치료중 | ||||||||
전체 | 107,804 | 106,563 | 200 [185.5] | 54,354 | 14,207 (26.1) | 6,829 (52.1) | 4,252 (62.3) | 2,577 (37.7) | |
0–4세 | 844 | 826 | 0 [0.0] | 689 | 169 (24.5) | 147 (91.3) | 75 (51.0) | 72 (49.0) | |
5–14세 | 4,087 | 4,057 | 3 [73.4] | 3,045 | 326 (10.7) | 262 (88.5) | 135 (51.5) | 127 (48.5) | |
15–49세 | 39,165 | 38,672 | 59 [150.6] | 24,263 | 3,440 (14.2) | 1,856 (58.2) | 1,206 (65.0) | 650 (35.0) | |
50–69세 | 35,346 | 34,963 | 51 [144.3] | 20,621 | 7,850 (38.1) | 4,249 (59.3) | 2,709 (63.8) | 1,540 (36.2) | |
70세 이상 | 28,362 | 28,045 | 87 [306.7] | 5,736 | 2,422 (42.2) | 315 (13.7) | 127 (40.3) | 188 (59.7) | |
가족 | 21,502 | 21,265 | 99 [460.4] | 16,208 | 4,182 (25.8) | 2,966 (75.2) | 1,808 (61.0) | 1,158 (39.0) | |
0–4세 | 480 | 472 | 0 [0.0] | 454 | 110 (24.2) | 100 (98.0) | 45 (45.0) | 55 (55.0) | |
5–14세 | 1,491 | 1,480 | 3 [201.2] | 1,429 | 253 (17.7) | 212 (93.0) | 112 (52.8) | 100 (47.2) | |
15–49세 | 7,266 | 7,169 | 35 [481.7] | 6,757 | 1,054 (15.6) | 760 (76.2) | 492 (64.7) | 268 (35.3) | |
50–69세 | 8,171 | 8,116 | 33 [403.9] | 6,542 | 2,416 (36.9) | 1,759 (77.1) | 1,098 (62.4) | 661 (37.6) | |
70세 이상 | 4,094 | 4,028 | 28 [683.9] | 1,026 | 349 (34.0) | 135 (40.2) | 61 (45.2) | 74 (54.8) | |
집단 | 86,302 | 85,298 | 101 [117.0] | 38,146 | 10,025 (26.3) | 3,863 (42.2) | 2,444 (63.3) | 1,419 (36.7) | |
0–4세 | 364 | 354 | 0 [0.0] | 235 | 59 (25.1) | 47 (79.7) | 30 (63.8) | 17 (36.2) | |
5–14세 | 2,596 | 2,577 | 0 [0.0] | 1,616 | 73 (4.5) | 50 (73.5) | 23 (46.0) | 27 (54.0) | |
15–49세 | 31,899 | 31,503 | 24 [75.2] | 17,506 | 2,386 (13.6) | 1,096 (50.0) | 714 (65.1) | 382 (34.9) | |
50–69세 | 27,175 | 26,847 | 18 [66.2] | 14,079 | 5,434 (38.6) | 2,490 (51.0) | 1,611 (64.7) | 879 (35.3) | |
70세 이상 | 24,268 | 24,017 | 59 [243.1] | 4,710 | 2,073 (44.0) | 180 (9.2) | 66 (36.7) | 114 (63.3) |
단위: 명, [명/105], (%)..
2023년 신고된 결핵환자 중 집단시설 소속이 확인된 6,205건 중 접촉자 조사 실시 기준1)에 따라 3,620건의 조사를 시행하였으며, 이는 전년(3,416건) 대비 6.0% 증가한 수치였다. 집단시설별 조사 건수는 사업장 44.4% (1,607건)으로 가장 많았고, 사회복지시설 28.7% (1,038건), 의료기관 16.2% (586건) 순이었다. 전년 대비 군부대/경찰 29.2% (7건), 교정시설 25.0% (5건), 사회복지시설 22.8% (193건) 순으로 증가하였고, 학교는 13.7% (34건) 감소하였다(그림 1). 접촉자 10만 명당 추가 결핵환자는 교정시설이 222.5명으로 가장 높았고, 사회복지시설 173.4명, 의료기관이 110.2명, 사업장이 97.2명 순이었고 군부대/경찰에서는 추가 결핵환자가 없었다. 잠복결핵감염 검사율은 모든 기관에서 90% 이상이었고, 잠복결핵감염률은 교정시설이 43.6% (209명)로 가장 높았지만 치료시작률은 37.0% (71명)으로 낮았다. 또한 군부대/경찰과 학교를 제외한 시설에서는 잠복결핵감염 치료시작률이 50% 이하로 나타났다(표 3).
구분 | 계 | 학교 | 의료기관 | 군부대/경찰 | 사회복지시설 | 교정 시설 | 사업장 | 그 밖의 시설 | ||
---|---|---|---|---|---|---|---|---|---|---|
조사 시행 | 3,620 | 215 | 586 | 31 | 1,038 | 25 | 1,607 | 118 | ||
접촉자 | 86,302 | 11,820 | 16,339 | 1,404 | 35,764 | 899 | 17,486 | 2,590 | ||
결핵 | 검사자 | 85,298 (98.8) | 11,773 (99.6) | 16,189 (99.1) | 1,396 (99.4) | 35,257 (98.6) | 888 (98.8) | 17,249 (98.6) | 2,546 (98.3) | |
추가 결핵환자 | 101 [117.0] | 1 [8.5] | 18 [110.2] | 0 [0.0] | 62 [173.4] | 2 [222.5] | 17 [97.2] | 1 [38.6] | ||
잠복결핵감염 | 검사 대상자 | 40,867 | 6,407 | 6,630 | 484 | 14,123 | 501 | 11,138 | 1,584 | |
검사자 | 38,146 (93.3) | 6,150 (96.0) | 6,156 (92.9) | 480 (99.2) | 12,938 (91.6) | 479 (95.6) | 10,370 (93.1) | 1,573 (99.3) | ||
잠복결핵감염자 | 10,025 (26.3) | 496 (8.1) | 1,631 (26.5) | 47 (9.8) | 4,468 (34.5) | 209 (43.6) | 2,859 (27.6) | 315 (20.0) | ||
치료대상자 | 9,158 | 457 | 1,429 | 46 | 4,100 | 192 | 2,630 | 304 | ||
치료시작자 | 3,863 (42.2) | 229 (50.1) | 554 (38.8) | 29 (63.0) | 1,643 (40.1) | 71 (37.0) | 1,250 (47.5) | 87 (28.6) | ||
치료결과 | 치료완료 | 2,444 (63.3) | 154 (67.2) | 417 (75.3) | 14 (48.3) | 962 (58.6) | 46 (64.8) | 806 (64.5) | 45 (51.7) | |
치료중 | 1,419 (36.7) | 75 (32.8) | 137 (24.7) | 15 (51.7) | 681 (41.4) | 25 (35.2) | 444 (35.5) | 42 (48.3) |
단위: 건, 명, [명/105], (%)..
최근 5년간 가족 접촉자 수는 호흡기 결핵환자 감소와 1인 가구의 증가 등으로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집단시설 접촉자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유행으로 인한 재택근무의 증가, 사회적 거리두기 등의 영향으로 2022년 큰 폭의 감소 이후 2023년 다시 증가하였으나 전체적으로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5년간 접촉자 조사를 통해 조기 발견한 추가 결핵환자는 총 1,135명(접촉자 10만 명당 184.9명)으로 가족접촉자 중 604명(접촉자 10만 명당 486.7명), 집단시설 접촉자 중 531명(접촉자 10만 명당 108.4명)이며, 가족접촉자가 집단시설 접촉자에 비해 약 4배가량 높게 나타났다. 접촉자의 잠복결핵감염률도 가족접촉자(26.5%)가 집단시설 접촉자(22.2%)에 비해 높았다. 그러나 결핵환자 고령화에 따라 2023년에는 요양원, 요양병원 등 노인 관련 집단시설의 조사 건이 증가하였고, 이에 집단시설 접촉자의 연령이 고령화되어 잠복결핵감염률이 높게 확인되었다(보충 표 1; available online).
2023년 가족접촉자 중 추가 결핵환자 발생은 집단시설 접촉자에 비해 약 3.9배, 일반인구에 비해 약 15.0배 높았는데 이는 이전 연구와 동일한 결과이다[5]. 결핵환자와 실내 공간에서 장시간 밀접하게 생활하는 가족접촉자는 결핵균 감염의 위험이 높다. 따라서 신속하게 검사를 시행하여 추가 결핵환자를 조기에 발견하고, 잠복결핵감염을 진단받은 경우 치료를 완료하여 결핵 발병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2023년 가족접촉자의 잠복결핵감염률은 25.8%로 집단시설 접촉자(26.3%)와 유사하였으나 치료시작률은 가족접촉자가 75.2%, 집단시설 접촉자가 42.2%로 큰 차이를 보였다. 집단시설 접촉자의 치료시작률이 가족접촉자보다 낮은 이유는 가족에 비해 접촉 강도가 낮아 결핵 발병의 위험이 상대적으로 낮다는 인식과 집단시설 접촉자 중 잠복결핵감염자의 다수가 치료가 어려운 고령층에 해당하기 때문일 것이다.
고령 접촉자는 만성질환을 동반하고 있거나 면역기능이 저하되어 결핵 발병의 위험이 높고 이전 잠복결핵감염의 재활성화 가능성이 높아[6] 잠복결핵감염의 치료 관리가 중요하다. 잠복결핵감염 검진 및 치료는 결핵퇴치를 위한 중요한 전략 중 하나로 잠복결핵감염 검사 결과 양성인 사람은 음성인 사람에 비해 약 12.4배 결핵 발생위험이 있고, 잠복결핵감염자가 치료를 완료하였을 경우 미치료자에 비해 최대 90% 예방효과를 확인하였다[7,8]. 이에, 2024년 「결핵진료지침(제5판)」 [4]에는 그간의 여러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65세 이상에서도 치료의 위험과 이득을 고려하여 잠복결핵감염 치료를 권고할 수 있도록 개정되었다.
집단시설별 접촉자 조사는 전년 대비 204건(6.0%) 증가하였는데 그 중 사회복지시설 193건이 대다수였다. 추가 결핵환자 발생률 및 잠복결핵감염률은 교정시설과 사회복지시설에서 가장 높게 확인되었다. 교정시설 내의 추가 결핵환자 발생률은 일반 인구 대비 최대 17배나 높다고 보고[9]되고 있으며 2023년 결과에서도 접촉자 10만 명당 222.5명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교정시설의 조사 건수가 많지 않으나 좁은 공간에 밀집되어 생활하는 환경적인 요소와 진단 지연, 치료 관리의 제한점 등으로 인하여 결핵환자의 발생 위험이 커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9]. 또한 사회복지시설의 추가 결핵환자 발생 및 잠복결핵감염률이 높은 것은 접촉자의 대부분이 면역이 저하된 고령층으로 장시간 밀접하게 생활하기 때문이다.
결핵 접촉자 조사는 결핵환자의 진술에 의해 수집된 정보를 기반으로 하고 있어 가족 접촉자 및 소속 집단시설의 정보가 일부 누락될 수 있는 제한점이 있다. 접촉자 누락을 방지하기 위하여 질병관리청은 관련 기관과의 시스템 연계를 통하여 이를 보완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또한 잠복결핵감염 치료 정보는 익년 2월 1일 기준으로 결핵통합관리시스템에 등록된 값을 기준으로 하고 있어 입력이 누락되었거나, 기준일 이후 입력한 접촉자 정보는 반영하지 못하였다.
질병관리청은 2023년 3월 「제3차 결핵관리종합계획(2023–2027)」을 수립하였고 결핵 발병의 고위험군인 가족 및 집단시설 접촉자 조사를 강화하여 검진, 잠복결핵감염자의 치료 관리를 지속해 나갈 것이다.
Acknowledgments: We thank to Division of Infectious Disease Control & Response in Regional Center for Disease Control and Prevention, departments of TB management in local government by province and district, department related to TB in Health and Environment and Centers for Infectious Diseases Control and Prevention by province, Masan National Tuberculosis hospital, Mokpo National Tuberculosis hospital for planning and managing projects for the TB screening, epidemiological investigation, TB patient management, diagnosis test etc. according to the third national strategic plan for TB control. Also, we are grateful to the relevant organizations in Korean National Tuberculosis Association, Public-Private Mix Tubeculosis Management Project, Multidrug-TB Consortium, Tuberculosis Safety Belt institutions, International Tuberuclosis Research Center etc. cooperated in relation to TB management and research development project.
Ethics Statement: Not applicable.
Funding Source: None.
Conflict of Interest: The authors have no conflicts of interest to declare.
Author Contributions: Conceptualization: SMH, JAS, JEK, SJC. Data curation: SMH. Formal analysis: SMH. Investigation: SMH, JAS, JEK, SJC. Supervision: Young-Joon Park. Visualization: JAS, SMH. Writing – original draft: JAS. Wirting – review & editing: SMH, JAS, JEK, BYC, HYL, JYL, Yongjoon Park, SGC, Young-Joon Park.
Supplementary data are available online.
구분 | 전체 | 가족 | 집단시설 | ||
---|---|---|---|---|---|
호흡기 결핵환자 | - | 17,663 | - | ||
집단시설 조사 시행 | - | - | 3,620 | ||
접촉자 | 107,804 | 21,502 | 86,302 | ||
결핵 | 검사자 | 106,563 (98.8) | 21,265 (98.9) | 85,298 (98.8) | |
추가 결핵환자 | 200 [185.5] | 99 [460.4] | 101 [117.0] | ||
잠복결핵감염 | 검사 대상자 | 60,754 | 19,887 | 40,867 | |
검사자 | 54,354 (89.5) | 16,208 (81.5) | 38,146 (93.3) | ||
잠복결핵감염자 | 14,207 (26.1) | 4,182 (25.8) | 10,025 (26.3) | ||
치료대상자 | 13,102 | 3,944 | 9,158 | ||
치료시작자 | 6,829 (52.1) | 2,966 (75.2) | 3,863 (42.2) | ||
치료결과 | 치료완료 | 4,252 (62.3) | 1,808 (61.0) | 2,444 (63.3) | |
치료중 | 2,577 (37.7) | 1,158 (39.0) | 1,419 (36.7) |
단위: 명, [명/105], (%)..
연령 | 접촉자 | 결핵 검진 | 잠복결핵감염 검진 | ||||||
---|---|---|---|---|---|---|---|---|---|
검사자 | 추가 결핵환자 | 검사자 | 감염자 | 치료시작자 | 치료결과 | ||||
치료완료 | 치료중 | ||||||||
전체 | 107,804 | 106,563 | 200 [185.5] | 54,354 | 14,207 (26.1) | 6,829 (52.1) | 4,252 (62.3) | 2,577 (37.7) | |
0–4세 | 844 | 826 | 0 [0.0] | 689 | 169 (24.5) | 147 (91.3) | 75 (51.0) | 72 (49.0) | |
5–14세 | 4,087 | 4,057 | 3 [73.4] | 3,045 | 326 (10.7) | 262 (88.5) | 135 (51.5) | 127 (48.5) | |
15–49세 | 39,165 | 38,672 | 59 [150.6] | 24,263 | 3,440 (14.2) | 1,856 (58.2) | 1,206 (65.0) | 650 (35.0) | |
50–69세 | 35,346 | 34,963 | 51 [144.3] | 20,621 | 7,850 (38.1) | 4,249 (59.3) | 2,709 (63.8) | 1,540 (36.2) | |
70세 이상 | 28,362 | 28,045 | 87 [306.7] | 5,736 | 2,422 (42.2) | 315 (13.7) | 127 (40.3) | 188 (59.7) | |
가족 | 21,502 | 21,265 | 99 [460.4] | 16,208 | 4,182 (25.8) | 2,966 (75.2) | 1,808 (61.0) | 1,158 (39.0) | |
0–4세 | 480 | 472 | 0 [0.0] | 454 | 110 (24.2) | 100 (98.0) | 45 (45.0) | 55 (55.0) | |
5–14세 | 1,491 | 1,480 | 3 [201.2] | 1,429 | 253 (17.7) | 212 (93.0) | 112 (52.8) | 100 (47.2) | |
15–49세 | 7,266 | 7,169 | 35 [481.7] | 6,757 | 1,054 (15.6) | 760 (76.2) | 492 (64.7) | 268 (35.3) | |
50–69세 | 8,171 | 8,116 | 33 [403.9] | 6,542 | 2,416 (36.9) | 1,759 (77.1) | 1,098 (62.4) | 661 (37.6) | |
70세 이상 | 4,094 | 4,028 | 28 [683.9] | 1,026 | 349 (34.0) | 135 (40.2) | 61 (45.2) | 74 (54.8) | |
집단 | 86,302 | 85,298 | 101 [117.0] | 38,146 | 10,025 (26.3) | 3,863 (42.2) | 2,444 (63.3) | 1,419 (36.7) | |
0–4세 | 364 | 354 | 0 [0.0] | 235 | 59 (25.1) | 47 (79.7) | 30 (63.8) | 17 (36.2) | |
5–14세 | 2,596 | 2,577 | 0 [0.0] | 1,616 | 73 (4.5) | 50 (73.5) | 23 (46.0) | 27 (54.0) | |
15–49세 | 31,899 | 31,503 | 24 [75.2] | 17,506 | 2,386 (13.6) | 1,096 (50.0) | 714 (65.1) | 382 (34.9) | |
50–69세 | 27,175 | 26,847 | 18 [66.2] | 14,079 | 5,434 (38.6) | 2,490 (51.0) | 1,611 (64.7) | 879 (35.3) | |
70세 이상 | 24,268 | 24,017 | 59 [243.1] | 4,710 | 2,073 (44.0) | 180 (9.2) | 66 (36.7) | 114 (63.3) |
단위: 명, [명/105], (%)..
구분 | 계 | 학교 | 의료기관 | 군부대/경찰 | 사회복지시설 | 교정 시설 | 사업장 | 그 밖의 시설 | ||
---|---|---|---|---|---|---|---|---|---|---|
조사 시행 | 3,620 | 215 | 586 | 31 | 1,038 | 25 | 1,607 | 118 | ||
접촉자 | 86,302 | 11,820 | 16,339 | 1,404 | 35,764 | 899 | 17,486 | 2,590 | ||
결핵 | 검사자 | 85,298 (98.8) | 11,773 (99.6) | 16,189 (99.1) | 1,396 (99.4) | 35,257 (98.6) | 888 (98.8) | 17,249 (98.6) | 2,546 (98.3) | |
추가 결핵환자 | 101 [117.0] | 1 [8.5] | 18 [110.2] | 0 [0.0] | 62 [173.4] | 2 [222.5] | 17 [97.2] | 1 [38.6] | ||
잠복결핵감염 | 검사 대상자 | 40,867 | 6,407 | 6,630 | 484 | 14,123 | 501 | 11,138 | 1,584 | |
검사자 | 38,146 (93.3) | 6,150 (96.0) | 6,156 (92.9) | 480 (99.2) | 12,938 (91.6) | 479 (95.6) | 10,370 (93.1) | 1,573 (99.3) | ||
잠복결핵감염자 | 10,025 (26.3) | 496 (8.1) | 1,631 (26.5) | 47 (9.8) | 4,468 (34.5) | 209 (43.6) | 2,859 (27.6) | 315 (20.0) | ||
치료대상자 | 9,158 | 457 | 1,429 | 46 | 4,100 | 192 | 2,630 | 304 | ||
치료시작자 | 3,863 (42.2) | 229 (50.1) | 554 (38.8) | 29 (63.0) | 1,643 (40.1) | 71 (37.0) | 1,250 (47.5) | 87 (28.6) | ||
치료결과 | 치료완료 | 2,444 (63.3) | 154 (67.2) | 417 (75.3) | 14 (48.3) | 962 (58.6) | 46 (64.8) | 806 (64.5) | 45 (51.7) | |
치료중 | 1,419 (36.7) | 75 (32.8) | 137 (24.7) | 15 (51.7) | 681 (41.4) | 25 (35.2) | 444 (35.5) | 42 (48.3) |
단위: 건, 명, [명/1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