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사/감시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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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 Health Weekly Report 2024; 17(44): 1874-1889

Published online October 14, 2024

https://doi.org/10.56786/PHWR.2024.17.44.2

© The Korea Disease Control and Prevention Agency

기후변화로 인한 재난 시 임시주거시설의 감염병 감시체계 개선 방안

이혜영 1, 김소원 2, 박젬마 1, 안영서 3, 이형용 1, 박윤진 1, 권정란 1, 김윤아 1*

1질병관리청 충청권질병대응센터 감염병대응과, 2질병관리청 국립인천공항검역소, 3질병관리청 의료안전예방국 의료감염관리과

*Corresponding author: 김윤아, Tel: +82-42-229-1520, E-mail: yunaghim@korea.kr

Received: August 29, 2024; Revised: October 4, 2024; Accepted: October 8, 2024

This is an open-access article distributed under the terms of the Creative Commons Attribution Non-Commercial License (http://creativecommons.org/licenses/by-nc/4.0/), which permits unrestricted non-commercial use, distribution, and reproduction in any medium, provided the original work is properly cited.

지구온난화로 인한 기후변화는 전 세계적으로 이상기후 현상을 가속화하고 있으며, 특히 집중호우의 빈도와 강도가 증가하고 있다. 본 연구는 2023년과 2024년 충청권에서 발생한 집중호우로 운영된 임시주거시설의 감염병 발생 현황을 분석하고, 현행 감시체계의 문제점을 파악하여 개선 방안을 제시하는 것을 목표로 하였다. 연구 결과, 주로 경로당과 마을회관이 임시주거시설로 이용되었으나, 환경적 위험 요소에 대한 정보가 체계적으로 수집되지 않았다. 특히 환기 설비와 위생 수준과 같은 중요한 정보가 누락되었다. 또한, 입소자들의 연령 정보가 상당 부분 누락되어 고령자와 같은 고위험군에 대한 취약성 평가가 어려웠다. 2023년 임시주거시설 중 1개소에서는 입소자 25명 중 8명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이는 시설 내 전파로 추정되었다. 그러나 이와 같은 사례가 다른 시설에서는 발생하지 않아 이를 일반화하기에는 한계가 있었다. 결과적으로, 현행 감시체계는 수집한 자료의 불완전성과 보고의 일관성 부족으로 인해 감염병 발생에 대한 실질적인 대응에 한계를 보였다. 따라서 지방정부와 중앙정부 간의 보다 신속한 자료 수집 및 보고가 가능한 정보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 본 연구는 향후 재난 대비 계획 수립과 감염병 대응체계 개선을 위한 기초 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주요 검색어 기후변화: 감염병; 임시주거시설; 집중호우; 공중보건 감시

핵심요약

① 이전에 알려진 내용은?

기후변화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집중호우와 같은 극단적 기상 현상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으며, 이재민을 위해 운영되는 임시주거시설에서 감염병 발생 위험이 증가한다.

② 새로이 알게 된 내용은?

2023년 임시주거시설 1개소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수 발생한 사례를 통해, 시설 내에서 감염병이 전파될 가능성이 있음을 알 수 있었다. 그러나 환경적 위험 요소(환기 설비, 위생 수준)와 감염 취약 계층에 대한 정보(연령, 기저질환)가 불완전하고 일관성이 없어 시의적절한 의사결정을 위한 자료로 활용하기 어려운 측면이 있다.

③ 시사점은?

재난 시 감염병 대응을 효과적으로 관리하기 위해서는 임시주거시설의 감염병 감시체계가 개선되어야 하며, 이를 위해 모바일 기반 데이터 수집 시스템과 실시간 데이터 공유 체계의 구축이 필요하다.

지구온난화와 산업화, 도시화로 인한 기후변화로 이상기후 현상이 전 세계적으로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국내 역시 최근 들어 극단적 기상 현상의 빈도와 강도가 증가하는 경향을 보인다. 2020년 6월부터 8월까지 중부 지역(서울시, 경기도, 강원도)에서는 기상 관측 이래 최장기간인 54일 동안 장마와 집중호우가 지속되어 38명이 사망하였다[1]. 2022년 8월에는 서울시에서 기상 관측 사상 최대인 시간당 141 mm의 집중호우가 발생하였으며, 저지대 침수와 막대한 재산 피해가 발생하였다[2]. 2023년 7월에는 충청북도 청주 지역에 누적 강수량이 500 mm를 초과하는 폭우가 쏟아졌고, 지하차도가 침수되면서 23명의 사상자를 포함한 대형 참사가 발생하였다[2,3].

이러한 풍수해(태풍∙호우, 대설)로 인해 주거시설을 상실하거나 사실상 주거가 불가능한 이재민을 위해 정부는 임시주거시설을 제공하고, 질병관리청은 풍수해 관련 법정감염병 및 비법정감염병 환자를 조기 발견하기 위해 임시주거시설 감염병 감시체계를 가동한다. 임시주거시설로 이용할 수 있는 시설은 급식 및 부대시설이 갖추어져 있는 숙박시설과 약자의 구호를 위하여 병원급 의료기관이 포함된다. 그러나 일시적인 대피를 위한 수용 공간으로써 주로 경로당과 마을회관을 이용하는 편이다. 이러한 시설은 협소한 화장실을 다수가 공유하고 개인 간 물리적 경계가 불분명하며 생활 공간의 밀집화로 인해 감염병 발생 위험이 증가하게 된다.

재난 상황에서의 감염병 발생 양상과 이를 관리하기 위한 공중보건학적 연구는 희소한 편이다. 2017년 경상북도 포항시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인해 임시주거시설의 공간계획과 관련된 연구는 활발하게 진행되었으나 감염병 발생 감시 및 관리에 관한 연구는 찾아보기 어렵다. 질병관리청은 풍수해 등 재난 발생 시 이재민 임시주거시설 중심의 감염병 모니터링, 이재민 임시주거시설 위생 강화, 예방수칙 전파 등의 활동을 통해 감염병 발생 및 전파, 확산을 최소화하기 위해 「풍수해(태풍∙호우, 대설) 감염병 대응 매뉴얼」을 제공하고 있다[4]. 그러나 현재 가동되고 있는 임시주거시설 감시체계를 통해 수집되는 정보가 시의적절한 의사결정을 내리기 위해서 유용한지에 대해서 논의가 필요한 실정이다.

따라서 2023년 7월 13일부터 7월 18일까지, 2024년에 7월 8일부터 7월 10일까지 발생한 충청권 집중호우로 인해 운영된 임시주거시설의 감염병 발생 현황을 제시하고, 효과적인 공중보건 감시를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자 한다.

1. 자료원

본 연구는 2023년 7월과 2024년 7월에 임시주거시설이 운영되었던 충청권 4개 시∙도(대전시, 세종시, 충청북도, 충청남도)가 질병관리청 종합상황실로 보고한 ‘이재민 임시주거시설 감염병 일일 감시현황’ 자료를 기반으로 하였다.

2. 연구기간 및 연구대상

본 연구는 2023년 7월 19일부터 7월 26일까지, 2024년 7월 10일부터 7월 22일까지 보고된 임시주거시설(일일 누적) 408개소, 입소자(일일 누적) 2,694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좀 더 자세히 언급하자면, 2023년 7월에는 대전시를 제외한 세종시, 충청북도, 충청남도 지역에 임시주거시설(일일 누적) 176개소가 설치되어 이재민(일일 누적) 1,403명이 이용하였다. 2024년 7월에는 4개 시∙도에 임시주거시설(일일 누적) 232개소가 설치되어 이재민(일일 누적) 1,291명이 이용하였다.

3. 자료 분석

시설 현황과 입소 인원 현황은 Microsoft Excel 2016 프로그램(Microsoft Corp.)을 이용하여 빈도분석 후 그 결과를 백분율로 제시하였다. 임시주거시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발생률은 당시 시설 입소자 전수를 분모로 하고 코로나19 확진자를 분자로 하여 산출하였고, 임시주거시설 수용률은 시설 수용 가능 인원을 분모로 하고 당시 입소자를 분자로 하여 계산하였다.

1. ‘이재민 임시주거시설 감염병 일일 감시현황’ 보고 체계

풍수해 상황의 전개속도, 파급효과 등을 감안하여 재난관리 주관기관인 행정안전부가 상황판단회의를 통해 위기경보 수준을 판단하는데, ‘경계’ 수준이 되면 질병관리청은 임시주거시설 감염병 관련 증상 일일 감시체계 운영을 시작한다. 이에 각 시∙군∙구는 매일 평일은 20시 기준, 토요일∙공휴일은 16시 기준으로 ‘이재민 임시주거시설 감염병 일일 감시현황’을 작성하여 시∙도에 보고하고, 시∙도는 관내 시∙군∙구 자료를 취합하여 전자우편으로 질병관리청 종합상황실로 보낸다. 이를 통해 수집할 수 있는 정보는 크게 시설 현황, 입소인원 현황, 감염병 일일 감시현황으로 구분된다(보충 표 1; available online).

2. 시설 설치 및 입소인원 현황

1) 시설 현황

2023년 7월에는 총 8일 동안(일일 누적) 176개소가 운영되었고, 2024년 7월에는 총 13일 동안(일일 누적) 총 232개소가 운영되었다. 시설유형에는 전반적으로 경로당과 마을회관이 높은 비율을 차지하였으나, 2024년 대전시는 공공시설(복지관)이 주로 이용되었다(표 1).

표 1. 충청권 임시주거시설 운영 현황
운영기간운영시설전체대전시세종시충청북도충청남도
2023년(7.19.–7.26.)시설유형176 (100.0)022 (100.0)126 (100.0)28 (100.0)
경로당73 (41.5)010 (45.5)50 (39.7)13 (46.4)
마을회관70 (39.8)012 (54.5)49 (38.9)9 (32.1)
학교15 (8.5)0013 (10.3)2 (7.1)
공공시설a)9 (5.1)007 (5.6)2 (7.1)
민간숙박시설2 (1.1)0002 (7.1)
기타b)7 (4.0)007 (5.6)0
2024년(7.10.–7.22.)시설유형232 (100.0)15 (100.0)1 (100.0)75 (100.0)141 (100.0)
경로당78 (33.6)2 (13.3)053 (70.7)23 (16.3)
마을회관86 (37.1)01 (100.0)085 (60.3)
학교00000
공공시설a)29 (12.5)12 (80.0)012 (16.0)5 (3.5)
민간숙박시설24 (10.3)1 (6.7)0023 (16.3)
기타b)15 (6.5)0010 (13.3)5 (3.5)

단위: 개소(%). a)복지관, 복지회관, 임시생활시설, 주민자치센터 등. b)민간시설 사무실, 마을창고(거주 가능), 컨테이너.



2) 입소인원 현황

2023년 7월에는(일일 누적) 1,403명이 이용하였고, 2024년 7월에는(일일 누적) 총 1,291명이 이용하였다. 시도별 분포는 2023년에는 충청북도 1,192명, 2024년에는 대전시가 759명으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였다. 성별과 연령에 따른 분포 차이는 자료 수집 단계에서 정보가 누락된 부분이 많아 해석에 주의가 필요하다(표 2).

표 2. 충청권 임시주거시설에 입소한 이재민 인구학적 특성
운영기간특성전체대전시세종시충청북도충청남도
2023년(7.19.–7.26.)전체1,403 (100.0)077 (100.0)1,192 (100.0)134 (100.0)
성별
476 (33.9)031 (40.3)412 (34.6)33 (24.6)
458 (32.6)046 (59.7)360 (30.2)52 (38.8)
불명469 (33.4)00420 (35.2)49 (36.6)
연령대
0–19세22 (1.6)0020 (1.7)2 (1.5)
20–49세90 (6.4)015 (19.5)71 (6.0)4 (3.0)
50–64세286 (20.4)00257 (21.6)29 (21.6)
65세 이상536 (38.2)062 (80.5)424 (35.6)50 (37.3)
불명469 (33.4)00420 (35.2)49 (36.6)
2024년(7.10.–7.22.)전체1,291 (100.0)759 (100.0)1 (100.0)196 (100.0)335 (100.0)
성별
490 (38.0)326 (43.0)081 (41.3)83 (24.8)
572 (44.3)328 (43.2)1 (100.0)73 (37.2)170 (50.7)
불명229 (17.7)105 (13.8)042 (21.4)82 (24.5)
연령대
0–19세24 (1.9)00024 (7.2)
20–49세82 (6.4)64 (8.4)010 (5.1)8 (2.4)
50–64세414 (32.1)322 (42.4)060 (30.6)32 (9.6)
65세 이상448 (34.7)268 (35.3)1 (100.0)86 (43.9)93 (27.8)
불명323 (25.0)105 (13.8)040 (20.4)178 (53.1)

단위: 명(%).



3. 이재민 임시주거시설 감염병 일일 감시현황

2023년에는 총 3개소에서 증상자 9건의 발생 보고가 있었고 이 중 2개소(A 임시주거시설, C 임시주거시설)에서 코로나19 확진자 3명이 발생하였다(표 3). A 임시주거시설의 경우, 코로나19 확진자가 지속 발생하여 현장 역학조사를 실시하였다. 그 결과, 시설 밀집도는 높지 않았으나 지역 주민들 간 잦은 접촉으로 인한 시설 내 전파로 추정하였다. 반면 2024년에는 유증상자 발생 보고가 없었다.

표 3. 2023년 임시주거시설에서 증상을 호소한 입소자 정보
시설명보고일입소자시설
성별연령(세)증상진단위치시설유형시설면적
(m2)
입소 가능
인원(명)
입소자(명)
A 시설2023-07-21여성86설사-충청북도학교74418027
2023-07-25여성82발열코로나19충청북도학교74418025
2023-07-25여성50설사-충청북도학교74418025
B 시설2023-07-19여성39발열, 두통-충청북도공공시설89610091
2023-07-24남성64설사, 복통-충청북도공공시설89610072
2023-07-24여성84설사, 복통-충청북도공공시설89610072
2023-07-26남성73발열, 두통-충청북도공공시설89610067
C 시설2023-07-26여성62인후통코로나19충청남도민간숙박시설-3019
2023-07-26남성68인후통코로나19충청남도민간숙박시설-3019

코로나19=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1) A 임시주거시설

2023년 7월 19일, 중학교 강당에 설치된 A 임시주거시설의 시설면적은 744 m2, 입소 가능 인원은 180명으로 입소자들을 위해 구호용 텐트가 설치되었다. 설치 당일에는 대피를 위해 많은 인원이 입소하였으나, 2일째부터 감시가 종료될 때까지 매일 약 30명이 생활하였다. 감시 기간에 총 3명의 증상자가 발생하였는데, 이 중 7일째인 7월 25일에 발열 증상을 보인 82세 여성이 코로나19에 확진된 후 같은 날 4명이 추가 확진되었다.

이에 7월 26일에 현장 역학조사가 실시되었고, 나머지 입소자 전체를 대상으로 코로나19 선제 검사한 결과, 3명이 추가 확진되어 전체 발생률은 32.0% (8명/25명)이었다. 확진자들은 모두 65세 이상의 고령자로, 자택 보수로 자택 격리가 어려운 7명은 의료기관에 입원하였고 1명은 자택 격리를 위해 퇴소하였다. 역학조사 결과, 시설의 수용률은 13.8% (25명/180명)이고 입소자들은 주로 야간에만 이용하였기 때문에 시설 밀집도는 높지 않았다. 그러나 고령임에도 불구하고 자택 보수 작업을 담당하면서 정신적 스트레스에 더해 육체적인 피로도가 증가하였을 것이다. 또한 2일째부터 입소자가 거의 변동이 없었고, 농촌의 공동체 생활 습관 등을 고려했을 때 주민들 간 잦은 접촉으로 시설 내에서 전파되었을 것으로 추정하였다.

2) B 임시주거시설

2023년 7월 19일, 공공시설(복지회관)에 설치된 B 임시주거시설의 시설면적은 896 m2, 입소 가능 인원은 100명으로 입소자들을 위해 구호용 텐트가 지급되었다. 설치 당일에는 이재민 91명이 입소하여 밀집도가 증가하였으나 점진적으로 감소하여 감시 종료 시(7월 26일)에는 67명이었다. 해당 시설에서는 총 4명의 증상자가 발생하였으나 이 중 3명은 상비약 복용 후 상태가 호전되었고, 나머지 1명은 기저질환자(고혈압)로 의료기관에 입원 조치하였다.

3) C 임시주거시설

민간 숙박시설에 설치된 C 임시주거시설의 수용 가능 인원은 30명이었으나 19명이 입소하였고 모두 객실에서 생활하였다. 7월 26일에 인후통 증상을 호소한 2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되었으나 다음 날 감시가 종료되어 추가 확진자 발생에 대한 정보를 확보할 수 없었다.

본 연구는 2023년 7월과 2024년 7월 충청권에서 발생한 집중호우로 인해 운영된 임시주거시설의 감염병 발생 상황을 조사하였다. 임시주거시설 감시는 입소자들의 건강 문제와 우려 사항을 신속하게 식별하고 특성화하는 효율적인 수단으로, 증거 기반 전략을 개발하는 데 도움이 된다[5]. 그러나 현재 ‘일일 감시현황’ 형태로 수집되는 정보는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증거로 활용하기에는 자료의 질과 엄밀성 측면에서 개선이 필요함을 알 수 있었다.

임시주거시설 감시 과정의 중요한 요소에는 감시체계를 가동할 시기, 자료 수집 양식, 수집할 자료의 요소, 임시주거시설에 대한 정보를 집계하는 방법, 집계 후 누가 어떻게 보고할 것인가에 대한 결정 사항이 포함된다[6]. 질병관리청에서 발간한 「풍수해(태풍∙호우, 대설) 감염병 대응 매뉴얼」에도 이러한 요소는 반영되어 있다[4]. 그러나 지방정부에서 수집한 후 중앙정부에 보고하는 자료에는 누락된 정보가 많고 위험 요소를 식별할 수 있는 정보가 포함되어 있지 않다. 구체적으로 언급하자면, 임시주거시설의 조사 항목(시설면적, 입소 가능 인원)은 있으나 누락된 경우가 많았고, 환경적 위험 요소를 평가할 만한 요소(환기 설비, 위생 수준 등)가 포함되어 있지 않았다. 또한 입소자 중 잠재적 취약 집단을 평가하기 위한 변수로 성별, 연령을 고려하였으나 이에 대한 정보가 제대로 수집되지 않았으며, 특히 기저질환에 대한 정보를 알 수 없어 맞춤형 중재를 위한 취약성 평가를 할 수 없다. 마지막으로 2023년 임시주거시설 1개소에서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수 발생하여 높은 발생률(32.0%)을 보였다. 물론 호흡기 감염병은 임시거주시설 과밀화로 가장 흔히 보고되는 감염병이다[7]. 하지만 해당 시설은 밀집도가 높지 않았고 다른 시설에서 유사한 감염병 발생 사례가 보고되지 않았기 때문에 연관성에 대해 신뢰하기 어려운 측면이 있다.

국내에서는 2017년 경상북도 포항시 지진과 2019년 강원도 고성군 산불로 인해 이재민을 위한 임시주거시설이 장기간 운영된 바 있다. 2022년 8월 수도권(서울시, 경기도) 집중호우 때는 신종감염병(코로나19) 유행과 자연 재난이 동시에 발생한 복합재난으로 행정안전부, 질병관리청, 지자체가 TF팀을 구성하여 임시주거시설 현장점검을 하기도 하였다. 이러한 사례들은 각 재난 유형에 따라 감염병 발생 양상과 대응 전략이 다르며, 맞춤형 대응체계 마련의 필요성을 강조한다. 예를 들어, 지진이 발생하면 전기, 수도, 가스와 같은 기반시설이 파괴되어 사회적으로 큰 혼란을 초래한다. 일본에서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깨끗한 물 공급 수준이 재난 후 호흡기 또는 위장관 감염 유병률과 강한 음의 상관관계를 나타냈다[8]. 따라서 지진 상황에서는 기반시설 파괴와 위생 환경 악화로 인한 감염병 발생 위험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춰야 한다. 산불은 단순한 환경적 재난을 넘어 공기 중 유해 물질로 인해 호흡기 질환이 발생할 수 있으며, 미국에서 실시된 연구에 따르면, 산불로 인한 대기 오염에 단기간 노출에도 아토피 피부염과 가려움증이 발생하여 의료기관 방문율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9]. 이에 따라 산불과 관련된 감염병 대응 시에는 피부질환 관리도 중요한 범주로 고려해야 한다. 또한, 기후변화로 인해 열 관련 질환 및 사망률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10], 2024년 한국도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가 급증하였다. 폭염이 장기화될 경우, 스스로 자신을 돌볼 수 없는 취약 계층을 위한 임시주거시설 설치와 관리가 필요할 수 있다. 따라서, 조기 경보 감시체계 구축을 통해 응급 상황을 미리 감지하고 대비할 수 있어야 하겠다.

이러한 다양한 재난에 대비 대응하기 위해 가장 효과적이고 널리 권장되는 대책은 적절한 감염병 감시체계를 구축하는 것이다. 따라서, 우리는 통합된 자료 수집 체계와 신뢰성 있는 보고 체계 구축을 위해 몇 가지를 제안하고자 한다. 첫째, 임시주거시설 감시 자료가 적시에 신속하게 수집될 수 있도록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 이로 인한 기대효과는 사진, 동영상 파일, 음성 파일과 같은 비정형 정보가 어느 정도의 임계점에 도달했을 때 지역 보건 담당자에게 전달되어 유행 잠재력이 있는 질병을 조기에 식별 가능하다는 점이다[11]. 둘째, 지방정부가 중앙정부에 보고하는 방식을 기존의 종이에서 웹 기반으로 변경할 필요가 있다. 재난이라는 위기 상황에서 단시간 내 수집한 정보가 대표성을 갖기에 제한점이 있다. 추가로 수집되는 정보가 유연하게 수용되고 지방정부와 중앙정부 간 실시간 공유된다면 보다 적극적인 개입과 중재가 가능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장기적인 연구를 위한 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체계를 마련하는 것 역시 중요하다. 재난에 직접적인 피해를 입은 임시주거시설 이재민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한다면 실재적이고 잠재적인 건강 문제를 도출할 수 있을 것이고 이는 증거 기반 정책을 마련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본 연구에는 몇 가지 제한점이 있다. 첫째, 연구 지역이 충청권으로 한정되어 있어 다른 지역이나 재난 상황에 대한 일반화에 한계가 있을 수 있다. 둘째, 자료 수집 과정에서 보고의 일관성과 정확성이 부족하여 제시한 결과를 해석하는 데 주의가 필요하다는 점이다. 셋째, 수집된 정보가 협소하고 제한적이어서 임시주거시설의 위협적인 요인을 평가할 수 없었다. 따라서, 시의적절한 의사결정을 위한 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는 정교하고 포괄적인 임시주거시설 감염병 감시체계 구축을 위한 연구가 다양한 지역과 재난 상황에서 전향적으로 이루어지기를 바란다.

본 연구는 2023년과 2024년 충청권 집중호우로 인해 운영된 임시주거시설에서 수집된 자료를 기반으로 감염병 발생 현황을 조사한 첫 사례이다. 자료의 불완전성, 보고의 일관성 부족, 환경적 위험 요인에 대한 정보 부족 등이 현행 감염병 감시체계의 주요 문제점으로, 우리는 이에 대한 개선 방안을 제시하였다. 이는 기후변화로 인한 극단적 기상 현상에 대응하는 공중보건 준비 및 대응 전략에 있어 시의적절하고 중요한 통찰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

Ethics Statement: Not applicable.

Funding Source: None.

Acknowledgments: We extend our deepest gratitude to the officials at the local public health clinics in the Chungcheong region for their dedicated efforts in managing infectious diseases in temporary housing facilities during flood disasters.

Conflict of Interest: The authors have no conflicts of interest to declare.

Author Contributions: Conceptualization: Hye Young Lee, YAK. Data curation: Hye Young Lee. Formal analysis: Hye Young Lee. Investigation: Hye Young Lee, SWK, JMP, YSA, Hyungyong Lee, YJP. Methodology: Hye Young Lee, YAK. Project administration: Hye Young Lee, YAK, JRK. Supervision: YAK. Visualization: Hye Young Lee. Writing – original draft: Hye Young Lee. Writing – review & editing: Hye Young Lee, YNK, JRK, SWK, JMP, YSA, Hyungyong Lee, YJP.

Supplementary data are available onl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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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icle

조사/감시보고

Public Health Weekly Report 2024; 17(44): 1874-1889

Published online November 14, 2024 https://doi.org/10.56786/PHWR.2024.17.44.2

Copyright © The Korea Disease Control and Prevention Agency.

기후변화로 인한 재난 시 임시주거시설의 감염병 감시체계 개선 방안

이혜영1, 김소원2, 박젬마1, 안영서3, 이형용1, 박윤진1, 권정란1, 김윤아1*

1질병관리청 충청권질병대응센터 감염병대응과, 2질병관리청 국립인천공항검역소, 3질병관리청 의료안전예방국 의료감염관리과

Received: August 29, 2024; Revised: October 4, 2024; Accepted: October 8, 2024

This is an open-access article distributed under the terms of the Creative Commons Attribution Non-Commercial License (http://creativecommons.org/licenses/by-nc/4.0/), which permits unrestricted non-commercial use, distribution, and reproduction in any medium, provided the original work is properly cited.

Abstract

지구온난화로 인한 기후변화는 전 세계적으로 이상기후 현상을 가속화하고 있으며, 특히 집중호우의 빈도와 강도가 증가하고 있다. 본 연구는 2023년과 2024년 충청권에서 발생한 집중호우로 운영된 임시주거시설의 감염병 발생 현황을 분석하고, 현행 감시체계의 문제점을 파악하여 개선 방안을 제시하는 것을 목표로 하였다. 연구 결과, 주로 경로당과 마을회관이 임시주거시설로 이용되었으나, 환경적 위험 요소에 대한 정보가 체계적으로 수집되지 않았다. 특히 환기 설비와 위생 수준과 같은 중요한 정보가 누락되었다. 또한, 입소자들의 연령 정보가 상당 부분 누락되어 고령자와 같은 고위험군에 대한 취약성 평가가 어려웠다. 2023년 임시주거시설 중 1개소에서는 입소자 25명 중 8명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이는 시설 내 전파로 추정되었다. 그러나 이와 같은 사례가 다른 시설에서는 발생하지 않아 이를 일반화하기에는 한계가 있었다. 결과적으로, 현행 감시체계는 수집한 자료의 불완전성과 보고의 일관성 부족으로 인해 감염병 발생에 대한 실질적인 대응에 한계를 보였다. 따라서 지방정부와 중앙정부 간의 보다 신속한 자료 수집 및 보고가 가능한 정보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 본 연구는 향후 재난 대비 계획 수립과 감염병 대응체계 개선을 위한 기초 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Keywords: 기후변화: 감염병, 임시주거시설, 집중호우, 공중보건 감시

몸 말

핵심요약

① 이전에 알려진 내용은?

기후변화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집중호우와 같은 극단적 기상 현상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으며, 이재민을 위해 운영되는 임시주거시설에서 감염병 발생 위험이 증가한다.

② 새로이 알게 된 내용은?

2023년 임시주거시설 1개소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수 발생한 사례를 통해, 시설 내에서 감염병이 전파될 가능성이 있음을 알 수 있었다. 그러나 환경적 위험 요소(환기 설비, 위생 수준)와 감염 취약 계층에 대한 정보(연령, 기저질환)가 불완전하고 일관성이 없어 시의적절한 의사결정을 위한 자료로 활용하기 어려운 측면이 있다.

③ 시사점은?

재난 시 감염병 대응을 효과적으로 관리하기 위해서는 임시주거시설의 감염병 감시체계가 개선되어야 하며, 이를 위해 모바일 기반 데이터 수집 시스템과 실시간 데이터 공유 체계의 구축이 필요하다.

서 론

지구온난화와 산업화, 도시화로 인한 기후변화로 이상기후 현상이 전 세계적으로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국내 역시 최근 들어 극단적 기상 현상의 빈도와 강도가 증가하는 경향을 보인다. 2020년 6월부터 8월까지 중부 지역(서울시, 경기도, 강원도)에서는 기상 관측 이래 최장기간인 54일 동안 장마와 집중호우가 지속되어 38명이 사망하였다[1]. 2022년 8월에는 서울시에서 기상 관측 사상 최대인 시간당 141 mm의 집중호우가 발생하였으며, 저지대 침수와 막대한 재산 피해가 발생하였다[2]. 2023년 7월에는 충청북도 청주 지역에 누적 강수량이 500 mm를 초과하는 폭우가 쏟아졌고, 지하차도가 침수되면서 23명의 사상자를 포함한 대형 참사가 발생하였다[2,3].

이러한 풍수해(태풍∙호우, 대설)로 인해 주거시설을 상실하거나 사실상 주거가 불가능한 이재민을 위해 정부는 임시주거시설을 제공하고, 질병관리청은 풍수해 관련 법정감염병 및 비법정감염병 환자를 조기 발견하기 위해 임시주거시설 감염병 감시체계를 가동한다. 임시주거시설로 이용할 수 있는 시설은 급식 및 부대시설이 갖추어져 있는 숙박시설과 약자의 구호를 위하여 병원급 의료기관이 포함된다. 그러나 일시적인 대피를 위한 수용 공간으로써 주로 경로당과 마을회관을 이용하는 편이다. 이러한 시설은 협소한 화장실을 다수가 공유하고 개인 간 물리적 경계가 불분명하며 생활 공간의 밀집화로 인해 감염병 발생 위험이 증가하게 된다.

재난 상황에서의 감염병 발생 양상과 이를 관리하기 위한 공중보건학적 연구는 희소한 편이다. 2017년 경상북도 포항시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인해 임시주거시설의 공간계획과 관련된 연구는 활발하게 진행되었으나 감염병 발생 감시 및 관리에 관한 연구는 찾아보기 어렵다. 질병관리청은 풍수해 등 재난 발생 시 이재민 임시주거시설 중심의 감염병 모니터링, 이재민 임시주거시설 위생 강화, 예방수칙 전파 등의 활동을 통해 감염병 발생 및 전파, 확산을 최소화하기 위해 「풍수해(태풍∙호우, 대설) 감염병 대응 매뉴얼」을 제공하고 있다[4]. 그러나 현재 가동되고 있는 임시주거시설 감시체계를 통해 수집되는 정보가 시의적절한 의사결정을 내리기 위해서 유용한지에 대해서 논의가 필요한 실정이다.

따라서 2023년 7월 13일부터 7월 18일까지, 2024년에 7월 8일부터 7월 10일까지 발생한 충청권 집중호우로 인해 운영된 임시주거시설의 감염병 발생 현황을 제시하고, 효과적인 공중보건 감시를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자 한다.

방 법

1. 자료원

본 연구는 2023년 7월과 2024년 7월에 임시주거시설이 운영되었던 충청권 4개 시∙도(대전시, 세종시, 충청북도, 충청남도)가 질병관리청 종합상황실로 보고한 ‘이재민 임시주거시설 감염병 일일 감시현황’ 자료를 기반으로 하였다.

2. 연구기간 및 연구대상

본 연구는 2023년 7월 19일부터 7월 26일까지, 2024년 7월 10일부터 7월 22일까지 보고된 임시주거시설(일일 누적) 408개소, 입소자(일일 누적) 2,694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좀 더 자세히 언급하자면, 2023년 7월에는 대전시를 제외한 세종시, 충청북도, 충청남도 지역에 임시주거시설(일일 누적) 176개소가 설치되어 이재민(일일 누적) 1,403명이 이용하였다. 2024년 7월에는 4개 시∙도에 임시주거시설(일일 누적) 232개소가 설치되어 이재민(일일 누적) 1,291명이 이용하였다.

3. 자료 분석

시설 현황과 입소 인원 현황은 Microsoft Excel 2016 프로그램(Microsoft Corp.)을 이용하여 빈도분석 후 그 결과를 백분율로 제시하였다. 임시주거시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발생률은 당시 시설 입소자 전수를 분모로 하고 코로나19 확진자를 분자로 하여 산출하였고, 임시주거시설 수용률은 시설 수용 가능 인원을 분모로 하고 당시 입소자를 분자로 하여 계산하였다.

결 과

1. ‘이재민 임시주거시설 감염병 일일 감시현황’ 보고 체계

풍수해 상황의 전개속도, 파급효과 등을 감안하여 재난관리 주관기관인 행정안전부가 상황판단회의를 통해 위기경보 수준을 판단하는데, ‘경계’ 수준이 되면 질병관리청은 임시주거시설 감염병 관련 증상 일일 감시체계 운영을 시작한다. 이에 각 시∙군∙구는 매일 평일은 20시 기준, 토요일∙공휴일은 16시 기준으로 ‘이재민 임시주거시설 감염병 일일 감시현황’을 작성하여 시∙도에 보고하고, 시∙도는 관내 시∙군∙구 자료를 취합하여 전자우편으로 질병관리청 종합상황실로 보낸다. 이를 통해 수집할 수 있는 정보는 크게 시설 현황, 입소인원 현황, 감염병 일일 감시현황으로 구분된다(보충 표 1; available online).

2. 시설 설치 및 입소인원 현황

1) 시설 현황

2023년 7월에는 총 8일 동안(일일 누적) 176개소가 운영되었고, 2024년 7월에는 총 13일 동안(일일 누적) 총 232개소가 운영되었다. 시설유형에는 전반적으로 경로당과 마을회관이 높은 비율을 차지하였으나, 2024년 대전시는 공공시설(복지관)이 주로 이용되었다(표 1).

충청권 임시주거시설 운영 현황
운영기간운영시설전체대전시세종시충청북도충청남도
2023년(7.19.–7.26.)시설유형176 (100.0)022 (100.0)126 (100.0)28 (100.0)
경로당73 (41.5)010 (45.5)50 (39.7)13 (46.4)
마을회관70 (39.8)012 (54.5)49 (38.9)9 (32.1)
학교15 (8.5)0013 (10.3)2 (7.1)
공공시설a)9 (5.1)007 (5.6)2 (7.1)
민간숙박시설2 (1.1)0002 (7.1)
기타b)7 (4.0)007 (5.6)0
2024년(7.10.–7.22.)시설유형232 (100.0)15 (100.0)1 (100.0)75 (100.0)141 (100.0)
경로당78 (33.6)2 (13.3)053 (70.7)23 (16.3)
마을회관86 (37.1)01 (100.0)085 (60.3)
학교00000
공공시설a)29 (12.5)12 (80.0)012 (16.0)5 (3.5)
민간숙박시설24 (10.3)1 (6.7)0023 (16.3)
기타b)15 (6.5)0010 (13.3)5 (3.5)

단위: 개소(%). a)복지관, 복지회관, 임시생활시설, 주민자치센터 등. b)민간시설 사무실, 마을창고(거주 가능), 컨테이너..



2) 입소인원 현황

2023년 7월에는(일일 누적) 1,403명이 이용하였고, 2024년 7월에는(일일 누적) 총 1,291명이 이용하였다. 시도별 분포는 2023년에는 충청북도 1,192명, 2024년에는 대전시가 759명으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였다. 성별과 연령에 따른 분포 차이는 자료 수집 단계에서 정보가 누락된 부분이 많아 해석에 주의가 필요하다(표 2).

충청권 임시주거시설에 입소한 이재민 인구학적 특성
운영기간특성전체대전시세종시충청북도충청남도
2023년(7.19.–7.26.)전체1,403 (100.0)077 (100.0)1,192 (100.0)134 (100.0)
성별
476 (33.9)031 (40.3)412 (34.6)33 (24.6)
458 (32.6)046 (59.7)360 (30.2)52 (38.8)
불명469 (33.4)00420 (35.2)49 (36.6)
연령대
0–19세22 (1.6)0020 (1.7)2 (1.5)
20–49세90 (6.4)015 (19.5)71 (6.0)4 (3.0)
50–64세286 (20.4)00257 (21.6)29 (21.6)
65세 이상536 (38.2)062 (80.5)424 (35.6)50 (37.3)
불명469 (33.4)00420 (35.2)49 (36.6)
2024년(7.10.–7.22.)전체1,291 (100.0)759 (100.0)1 (100.0)196 (100.0)335 (100.0)
성별
490 (38.0)326 (43.0)081 (41.3)83 (24.8)
572 (44.3)328 (43.2)1 (100.0)73 (37.2)170 (50.7)
불명229 (17.7)105 (13.8)042 (21.4)82 (24.5)
연령대
0–19세24 (1.9)00024 (7.2)
20–49세82 (6.4)64 (8.4)010 (5.1)8 (2.4)
50–64세414 (32.1)322 (42.4)060 (30.6)32 (9.6)
65세 이상448 (34.7)268 (35.3)1 (100.0)86 (43.9)93 (27.8)
불명323 (25.0)105 (13.8)040 (20.4)178 (53.1)

단위: 명(%)..



3. 이재민 임시주거시설 감염병 일일 감시현황

2023년에는 총 3개소에서 증상자 9건의 발생 보고가 있었고 이 중 2개소(A 임시주거시설, C 임시주거시설)에서 코로나19 확진자 3명이 발생하였다(표 3). A 임시주거시설의 경우, 코로나19 확진자가 지속 발생하여 현장 역학조사를 실시하였다. 그 결과, 시설 밀집도는 높지 않았으나 지역 주민들 간 잦은 접촉으로 인한 시설 내 전파로 추정하였다. 반면 2024년에는 유증상자 발생 보고가 없었다.

2023년 임시주거시설에서 증상을 호소한 입소자 정보
시설명보고일입소자시설
성별연령(세)증상진단위치시설유형시설면적
(m2)
입소 가능
인원(명)
입소자(명)
A 시설2023-07-21여성86설사-충청북도학교74418027
2023-07-25여성82발열코로나19충청북도학교74418025
2023-07-25여성50설사-충청북도학교74418025
B 시설2023-07-19여성39발열, 두통-충청북도공공시설89610091
2023-07-24남성64설사, 복통-충청북도공공시설89610072
2023-07-24여성84설사, 복통-충청북도공공시설89610072
2023-07-26남성73발열, 두통-충청북도공공시설89610067
C 시설2023-07-26여성62인후통코로나19충청남도민간숙박시설-3019
2023-07-26남성68인후통코로나19충청남도민간숙박시설-3019

코로나19=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1) A 임시주거시설

2023년 7월 19일, 중학교 강당에 설치된 A 임시주거시설의 시설면적은 744 m2, 입소 가능 인원은 180명으로 입소자들을 위해 구호용 텐트가 설치되었다. 설치 당일에는 대피를 위해 많은 인원이 입소하였으나, 2일째부터 감시가 종료될 때까지 매일 약 30명이 생활하였다. 감시 기간에 총 3명의 증상자가 발생하였는데, 이 중 7일째인 7월 25일에 발열 증상을 보인 82세 여성이 코로나19에 확진된 후 같은 날 4명이 추가 확진되었다.

이에 7월 26일에 현장 역학조사가 실시되었고, 나머지 입소자 전체를 대상으로 코로나19 선제 검사한 결과, 3명이 추가 확진되어 전체 발생률은 32.0% (8명/25명)이었다. 확진자들은 모두 65세 이상의 고령자로, 자택 보수로 자택 격리가 어려운 7명은 의료기관에 입원하였고 1명은 자택 격리를 위해 퇴소하였다. 역학조사 결과, 시설의 수용률은 13.8% (25명/180명)이고 입소자들은 주로 야간에만 이용하였기 때문에 시설 밀집도는 높지 않았다. 그러나 고령임에도 불구하고 자택 보수 작업을 담당하면서 정신적 스트레스에 더해 육체적인 피로도가 증가하였을 것이다. 또한 2일째부터 입소자가 거의 변동이 없었고, 농촌의 공동체 생활 습관 등을 고려했을 때 주민들 간 잦은 접촉으로 시설 내에서 전파되었을 것으로 추정하였다.

2) B 임시주거시설

2023년 7월 19일, 공공시설(복지회관)에 설치된 B 임시주거시설의 시설면적은 896 m2, 입소 가능 인원은 100명으로 입소자들을 위해 구호용 텐트가 지급되었다. 설치 당일에는 이재민 91명이 입소하여 밀집도가 증가하였으나 점진적으로 감소하여 감시 종료 시(7월 26일)에는 67명이었다. 해당 시설에서는 총 4명의 증상자가 발생하였으나 이 중 3명은 상비약 복용 후 상태가 호전되었고, 나머지 1명은 기저질환자(고혈압)로 의료기관에 입원 조치하였다.

3) C 임시주거시설

민간 숙박시설에 설치된 C 임시주거시설의 수용 가능 인원은 30명이었으나 19명이 입소하였고 모두 객실에서 생활하였다. 7월 26일에 인후통 증상을 호소한 2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되었으나 다음 날 감시가 종료되어 추가 확진자 발생에 대한 정보를 확보할 수 없었다.

논 의

본 연구는 2023년 7월과 2024년 7월 충청권에서 발생한 집중호우로 인해 운영된 임시주거시설의 감염병 발생 상황을 조사하였다. 임시주거시설 감시는 입소자들의 건강 문제와 우려 사항을 신속하게 식별하고 특성화하는 효율적인 수단으로, 증거 기반 전략을 개발하는 데 도움이 된다[5]. 그러나 현재 ‘일일 감시현황’ 형태로 수집되는 정보는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증거로 활용하기에는 자료의 질과 엄밀성 측면에서 개선이 필요함을 알 수 있었다.

임시주거시설 감시 과정의 중요한 요소에는 감시체계를 가동할 시기, 자료 수집 양식, 수집할 자료의 요소, 임시주거시설에 대한 정보를 집계하는 방법, 집계 후 누가 어떻게 보고할 것인가에 대한 결정 사항이 포함된다[6]. 질병관리청에서 발간한 「풍수해(태풍∙호우, 대설) 감염병 대응 매뉴얼」에도 이러한 요소는 반영되어 있다[4]. 그러나 지방정부에서 수집한 후 중앙정부에 보고하는 자료에는 누락된 정보가 많고 위험 요소를 식별할 수 있는 정보가 포함되어 있지 않다. 구체적으로 언급하자면, 임시주거시설의 조사 항목(시설면적, 입소 가능 인원)은 있으나 누락된 경우가 많았고, 환경적 위험 요소를 평가할 만한 요소(환기 설비, 위생 수준 등)가 포함되어 있지 않았다. 또한 입소자 중 잠재적 취약 집단을 평가하기 위한 변수로 성별, 연령을 고려하였으나 이에 대한 정보가 제대로 수집되지 않았으며, 특히 기저질환에 대한 정보를 알 수 없어 맞춤형 중재를 위한 취약성 평가를 할 수 없다. 마지막으로 2023년 임시주거시설 1개소에서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수 발생하여 높은 발생률(32.0%)을 보였다. 물론 호흡기 감염병은 임시거주시설 과밀화로 가장 흔히 보고되는 감염병이다[7]. 하지만 해당 시설은 밀집도가 높지 않았고 다른 시설에서 유사한 감염병 발생 사례가 보고되지 않았기 때문에 연관성에 대해 신뢰하기 어려운 측면이 있다.

국내에서는 2017년 경상북도 포항시 지진과 2019년 강원도 고성군 산불로 인해 이재민을 위한 임시주거시설이 장기간 운영된 바 있다. 2022년 8월 수도권(서울시, 경기도) 집중호우 때는 신종감염병(코로나19) 유행과 자연 재난이 동시에 발생한 복합재난으로 행정안전부, 질병관리청, 지자체가 TF팀을 구성하여 임시주거시설 현장점검을 하기도 하였다. 이러한 사례들은 각 재난 유형에 따라 감염병 발생 양상과 대응 전략이 다르며, 맞춤형 대응체계 마련의 필요성을 강조한다. 예를 들어, 지진이 발생하면 전기, 수도, 가스와 같은 기반시설이 파괴되어 사회적으로 큰 혼란을 초래한다. 일본에서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깨끗한 물 공급 수준이 재난 후 호흡기 또는 위장관 감염 유병률과 강한 음의 상관관계를 나타냈다[8]. 따라서 지진 상황에서는 기반시설 파괴와 위생 환경 악화로 인한 감염병 발생 위험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춰야 한다. 산불은 단순한 환경적 재난을 넘어 공기 중 유해 물질로 인해 호흡기 질환이 발생할 수 있으며, 미국에서 실시된 연구에 따르면, 산불로 인한 대기 오염에 단기간 노출에도 아토피 피부염과 가려움증이 발생하여 의료기관 방문율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9]. 이에 따라 산불과 관련된 감염병 대응 시에는 피부질환 관리도 중요한 범주로 고려해야 한다. 또한, 기후변화로 인해 열 관련 질환 및 사망률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10], 2024년 한국도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가 급증하였다. 폭염이 장기화될 경우, 스스로 자신을 돌볼 수 없는 취약 계층을 위한 임시주거시설 설치와 관리가 필요할 수 있다. 따라서, 조기 경보 감시체계 구축을 통해 응급 상황을 미리 감지하고 대비할 수 있어야 하겠다.

이러한 다양한 재난에 대비 대응하기 위해 가장 효과적이고 널리 권장되는 대책은 적절한 감염병 감시체계를 구축하는 것이다. 따라서, 우리는 통합된 자료 수집 체계와 신뢰성 있는 보고 체계 구축을 위해 몇 가지를 제안하고자 한다. 첫째, 임시주거시설 감시 자료가 적시에 신속하게 수집될 수 있도록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 이로 인한 기대효과는 사진, 동영상 파일, 음성 파일과 같은 비정형 정보가 어느 정도의 임계점에 도달했을 때 지역 보건 담당자에게 전달되어 유행 잠재력이 있는 질병을 조기에 식별 가능하다는 점이다[11]. 둘째, 지방정부가 중앙정부에 보고하는 방식을 기존의 종이에서 웹 기반으로 변경할 필요가 있다. 재난이라는 위기 상황에서 단시간 내 수집한 정보가 대표성을 갖기에 제한점이 있다. 추가로 수집되는 정보가 유연하게 수용되고 지방정부와 중앙정부 간 실시간 공유된다면 보다 적극적인 개입과 중재가 가능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장기적인 연구를 위한 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체계를 마련하는 것 역시 중요하다. 재난에 직접적인 피해를 입은 임시주거시설 이재민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한다면 실재적이고 잠재적인 건강 문제를 도출할 수 있을 것이고 이는 증거 기반 정책을 마련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본 연구에는 몇 가지 제한점이 있다. 첫째, 연구 지역이 충청권으로 한정되어 있어 다른 지역이나 재난 상황에 대한 일반화에 한계가 있을 수 있다. 둘째, 자료 수집 과정에서 보고의 일관성과 정확성이 부족하여 제시한 결과를 해석하는 데 주의가 필요하다는 점이다. 셋째, 수집된 정보가 협소하고 제한적이어서 임시주거시설의 위협적인 요인을 평가할 수 없었다. 따라서, 시의적절한 의사결정을 위한 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는 정교하고 포괄적인 임시주거시설 감염병 감시체계 구축을 위한 연구가 다양한 지역과 재난 상황에서 전향적으로 이루어지기를 바란다.

본 연구는 2023년과 2024년 충청권 집중호우로 인해 운영된 임시주거시설에서 수집된 자료를 기반으로 감염병 발생 현황을 조사한 첫 사례이다. 자료의 불완전성, 보고의 일관성 부족, 환경적 위험 요인에 대한 정보 부족 등이 현행 감염병 감시체계의 주요 문제점으로, 우리는 이에 대한 개선 방안을 제시하였다. 이는 기후변화로 인한 극단적 기상 현상에 대응하는 공중보건 준비 및 대응 전략에 있어 시의적절하고 중요한 통찰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

Declarations

Ethics Statement: Not applicable.

Funding Source: None.

Acknowledgments: We extend our deepest gratitude to the officials at the local public health clinics in the Chungcheong region for their dedicated efforts in managing infectious diseases in temporary housing facilities during flood disasters.

Conflict of Interest: The authors have no conflicts of interest to declare.

Author Contributions: Conceptualization: Hye Young Lee, YAK. Data curation: Hye Young Lee. Formal analysis: Hye Young Lee. Investigation: Hye Young Lee, SWK, JMP, YSA, Hyungyong Lee, YJP. Methodology: Hye Young Lee, YAK. Project administration: Hye Young Lee, YAK, JRK. Supervision: YAK. Visualization: Hye Young Lee. Writing – original draft: Hye Young Lee. Writing – review & editing: Hye Young Lee, YNK, JRK, SWK, JMP, YSA, Hyungyong Lee, YJP.

Supplementary Materials

Supplementary data are available online.

충청권 임시주거시설 운영 현황
운영기간운영시설전체대전시세종시충청북도충청남도
2023년(7.19.–7.26.)시설유형176 (100.0)022 (100.0)126 (100.0)28 (100.0)
경로당73 (41.5)010 (45.5)50 (39.7)13 (46.4)
마을회관70 (39.8)012 (54.5)49 (38.9)9 (32.1)
학교15 (8.5)0013 (10.3)2 (7.1)
공공시설a)9 (5.1)007 (5.6)2 (7.1)
민간숙박시설2 (1.1)0002 (7.1)
기타b)7 (4.0)007 (5.6)0
2024년(7.10.–7.22.)시설유형232 (100.0)15 (100.0)1 (100.0)75 (100.0)141 (100.0)
경로당78 (33.6)2 (13.3)053 (70.7)23 (16.3)
마을회관86 (37.1)01 (100.0)085 (60.3)
학교00000
공공시설a)29 (12.5)12 (80.0)012 (16.0)5 (3.5)
민간숙박시설24 (10.3)1 (6.7)0023 (16.3)
기타b)15 (6.5)0010 (13.3)5 (3.5)

단위: 개소(%). a)복지관, 복지회관, 임시생활시설, 주민자치센터 등. b)민간시설 사무실, 마을창고(거주 가능), 컨테이너..


충청권 임시주거시설에 입소한 이재민 인구학적 특성
운영기간특성전체대전시세종시충청북도충청남도
2023년(7.19.–7.26.)전체1,403 (100.0)077 (100.0)1,192 (100.0)134 (100.0)
성별
476 (33.9)031 (40.3)412 (34.6)33 (24.6)
458 (32.6)046 (59.7)360 (30.2)52 (38.8)
불명469 (33.4)00420 (35.2)49 (36.6)
연령대
0–19세22 (1.6)0020 (1.7)2 (1.5)
20–49세90 (6.4)015 (19.5)71 (6.0)4 (3.0)
50–64세286 (20.4)00257 (21.6)29 (21.6)
65세 이상536 (38.2)062 (80.5)424 (35.6)50 (37.3)
불명469 (33.4)00420 (35.2)49 (36.6)
2024년(7.10.–7.22.)전체1,291 (100.0)759 (100.0)1 (100.0)196 (100.0)335 (100.0)
성별
490 (38.0)326 (43.0)081 (41.3)83 (24.8)
572 (44.3)328 (43.2)1 (100.0)73 (37.2)170 (50.7)
불명229 (17.7)105 (13.8)042 (21.4)82 (24.5)
연령대
0–19세24 (1.9)00024 (7.2)
20–49세82 (6.4)64 (8.4)010 (5.1)8 (2.4)
50–64세414 (32.1)322 (42.4)060 (30.6)32 (9.6)
65세 이상448 (34.7)268 (35.3)1 (100.0)86 (43.9)93 (27.8)
불명323 (25.0)105 (13.8)040 (20.4)178 (53.1)

단위: 명(%)..


2023년 임시주거시설에서 증상을 호소한 입소자 정보
시설명보고일입소자시설
성별연령(세)증상진단위치시설유형시설면적
(m2)
입소 가능
인원(명)
입소자(명)
A 시설2023-07-21여성86설사-충청북도학교74418027
2023-07-25여성82발열코로나19충청북도학교74418025
2023-07-25여성50설사-충청북도학교74418025
B 시설2023-07-19여성39발열, 두통-충청북도공공시설89610091
2023-07-24남성64설사, 복통-충청북도공공시설89610072
2023-07-24여성84설사, 복통-충청북도공공시설89610072
2023-07-26남성73발열, 두통-충청북도공공시설89610067
C 시설2023-07-26여성62인후통코로나19충청남도민간숙박시설-3019
2023-07-26남성68인후통코로나19충청남도민간숙박시설-3019

코로나19=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Referenc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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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WR
Dec 05, 2024 Vol.17 No.47
pp. 2019~20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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