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사/감시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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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 Health Weekly Report 2023; 16(46): 1563-1575

Published online November 8, 2023

https://doi.org/10.56786/PHWR.2023.16.46.1

© The Korea Disease Control and Prevention Agency

2022년 쯔쯔가무시증 매개 털진드기 감시 현황

조세훈 , 김태규 , 김현우 , 주정원 , 이희일 *

질병관리청 감염병진단분석국 매개체분석과

*Corresponding author: 이희일, Tel: +82-43-719-8560, E-mail: isak@korea.kr

Received: September 25, 2023; Revised: October 18, 2023; Accepted: October 19, 2023

This is an open-access article distributed under the terms of the Creative Commons Attribution Non-Commercial License (http://creativecommons.org/licenses/by-nc/4.0/), which permits unrestricted non-commercial use, distribution, and reproduction in any medium, provided the original work is properly cited.

쯔쯔가무시증은 감염 위험이 높은 가을철에 발생하는 대표적인 급성 발열성 질환이다. 쯔쯔가무시증은 쯔쯔가무시균(Orientia tsutsugamushi)을 보유한 털진드기 유충에 물린 뒤 발열, 두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감염성 질환이다. 쯔쯔가무시증 매개 털진드기 발생 감시를 위해 2022년 8월 24일부터 2022년 12월 14일까지 전국 18개 지점에서 매주 털진드기 채집기를 이용하여 수행하였으며 털진드기 발생 밀도는 트랩당 평균 채집 개체 수인 트랩지수로 환산하여 비교 분석하였다. 2022년 털진드기 발생 감시 기간 동안 채집된 털진드기의 누적 트랩지수는 10.58로 2021년 14.55 대비 약 27.3% 감소하였다. 2022년 털진드기 발생 증가 시기는 2021년 대비 2주 가량 빨라졌고, 최대 발생 시기인 45주차 이후에는 발생률이 완만하게 감소하였다. 채집된 털진드기는 총 3,723개체 5속 18종으로 나타났다. 그중 활순털진드기가 1,418개체(37.2%)로 우점종으로 확인되었다. 최근 야외활동 인원 증가와 농촌인구의 고령화로 쯔쯔가무시증 환자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진드기에 물린 후 증상이 의심되면 조기에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기후변화에 따른 매개체의 발생 양상이 변화하고 있어 털진드기 발생 및 밀도 변화에 대해 지속적인 감시 조사가 필요하다.

주요 검색어 쯔쯔가무시증; 털진드기; 감시

핵심요약

① 이전에 알려진 내용은?

국내 털진드기 14속 59종 중 활순털진드기(Leptotrombidium scutellare), 대잎털진드기(Leptotrombidium pallidum) 등 8종이 쯔쯔가무시증을 매개하는 것으로 보고되었다.

② 새로이 알게 된 내용은?

2022년 털진드기 발생 감시 기간 동안 채집된 털진드기의 누적 트랩지수는 10.58로 2021년 14.55 대비 약 27.3% 감소하였다. 전체 털진드기 3,723개체를 5속 18종으로 동정하였으며 그중 활순털진드기가 1,418개체(37.2%)로 우점종으로 확인되었다.

③ 시사점은?

털진드기의 밀도가 증가하는 가을철 이후 쯔쯔가무시 환자 수는 꾸준히 증가하며 가을철 환자의 증가는 털진드기 유충의 밀도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지구 온난화에 따른 감염병 매개체와 토착성 질환의 발생 증가로 인하여 공중 보건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그중 쯔쯔가무시증은 쯔쯔가무시균(Orientia tsutsugamushi)에 감염된 털진드기 유충이 사람 몸에 붙어 체액을 섭취하는 과정에서 전파되는 질병으로, 주요 증상으로는 발열, 가피, 반점상 발진, 림프절종대 등이 있다. 매개하는 털진드기는 분류학적으로는 진드기목(Acari) 전기문아목(Prostigmata), 털진드기과(Trombiculidae)에 속한다[1,2]. 국내 서식하는 털진드기 14속 59종 중 활순털진드기(Leptotrombidium scutellare), 대잎털진드기(Leptotrombidium pallidum) 등 8종이 쯔쯔가무시증을 매개하는 것으로 보고되었다[1]. 쯔쯔가무시증은 제3급 법정감염병으로 아시아 지역 일대를 중심으로 발병하는 급성 발열성 질환으로 전 세계적으로 매년 약 1백만 건의 환자 발생이 보고되고 있으며 약 10억 명이 감염 위험에 노출되고 있다고 추정한다[3-5]. 쯔쯔가무시균에 감염될 경우 적절한 항생제 치료를 받으면 대부분 완치되지만, 국내에서 여전히 사망 환자가 발생하고 있다[6]. 쯔쯔가무시증은 1951년 한국전쟁 당시 국내에 처음으로 보고되었고, 1994년에 법정 감염병으로 지정된 이후 환자 감시가 진행되고 있다[5,7]. 질병관리청 매개체분석과에서는 매년 쯔쯔가무시증 매개 털진드기의 전국 분포조사 및 발생 감시를 통해 발생 시기 및 추세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본 보고서에서는 2022년 기후변화대응매개체 감시 거점센터와 전라북도 보건환경연구원에서 조사한 털진드기 발생밀도 결과를 바탕으로 매개체 전파질환 예방 및 관리를 위한 기초자료로 제공하려 한다.

본 연구는 질병관리청에서 운영하는 전국 16개 권역별 기후변화대응매개체 감시 거점센터와 전라북도 보건환경연구원의 도움으로 2022년 8월 24일부터 2022년 12월 14일까지 총 16주간 매주 수행한 자료를 활용하였다. 조사 지역은 강원도 2개 지역(철원군, 강릉시), 경기도 3개 지역(화성시, 파주시, 여주시), 충청북도 1개 지역(옥천군), 충청남도 2개 지역(보령시, 예산군), 전라북도 3개 지역(부안군, 진안군, 정읍시), 전라남도 2개 지역(순천시, 보성군), 경상북도 2개 지역(김천시, 영덕군), 경상남도 2개 지역(거제시, 합천군), 제주도 1개 지역(제주시)으로 총 18개 지역을 선정하여 조사하였다.

선정한 조사 지점은 사람들이 털진드기와 접촉할 가능성이 높은 밭, 논, 초지, 수로로 네 가지 환경으로 세분하여 조사하였다. 조사 방법은 질병관리청에서 개발한 털진드기 채집기(Patent no.10-1555975)를 이용하여 채집된 털진드기를 확인하고 동정을 진행하였다. 털진드기 채집기에 끈끈이 테이프를 붙이고 채집기 중앙에 털진드기 유인제를 넣은 후 채집기를 각 조사 지역별로 환경당 5개씩 총 20개를 설치한 뒤 1주일 간격으로 조사 기간 내 매주 수요일에 테이프를 수거하였다. 테이프는 각 권역별 거점센터에서 해부현미경을 통해 관찰하여 털진드기로 추정되는 개체를 슬라이드 표본 제작 후 광학현미경을 통하여 털진드기를 종별로 분류∙동정하였다. 주차별 털진드기 발생은 채집된 털진드기의 수를 트랩당 개체 수(주차별 트랩지수: 개체 수/트랩 수)로 환산하여 지수화하고 지역별, 주별 감시 정보는 다른 해의 감시 결과와 비교∙분석하였다. 조사 기간 동안의 주차별 기후정보는 기상청 기상자료 개방포털 정보를 이용하여 각 조사 지점에서 가장 가까운 지역의 종관기상관측기의 다중지점통계를 이용하여 정보를 확보하였다[8]. 쯔쯔가무시증 환자 정보는 질병관리청 감염병 포털에서 주별 또는 월별 환자 수 정보를 사용하였다[9].

2022년 털진드기 감시 결과, 털진드기의 발생이 증가하는 시기는 2021년 대비 2주가량 빨라졌고, 36주차에 첫 출현 이후 40주차부터 완만하게 증가한 뒤 43주차부터 급격하게 증가하여 45주차에 가장 많은 개체 수(568개체, 트랩지수 1.58)가 확인되었다. 두 번의 정점을 보인 2021년과 달리 한 번의 정점에 다다른 후 완만하게 감소하였다. 2022년 털진드기 조사 기간 동안 채집된 털진드기의 누적 트랩지수는 10.58로 2021년 14.55 대비 약 27.3% 감소하였다(그림 1).

그림 1. 쯔쯔가무시 매개 털진드기 주차별 밀도 변이(2021–2022년)

2022년 총 5속 18종 3,723개체(84개체 불류동정 불가)의 털진드기가 채집되었다. 지역별로 비교를 해보면 강원도 철원에서 670개체(17.6%)로 가장 많이 채집되었고 다음으로는 제주도 제주 548개체(14.4%), 경상남도 거제 410개체(10.8%) 순으로 많이 채집되었다. 털진드기가 처음으로 나타난 지역은 36주에 강원도 철원이었고 채집 당시 철원의 평균기온은 20.2℃로 전체 지점 평균기온보다 1.6℃도 낮았다. 다음으로 충청북도 옥천 40주, 경상남도(거제, 합천) 42주, 제주도 43주로 위도가 낮아질수록 첫 출현 시기가 늦어지는 경향을 나타냈다(표 1).

표 1. 털진드기 발생 밀도(2022년)
권역명8월9월10월11월12월합계
36주37주38주39주40주41주42주43주44주45주46주47주48주49주50주51주
철원276232724462885375796549628670
강릉0000385344678627549161012398
화성00100001022291432241100143
파주000000411121383020053
여주00201163043364125381621242
옥천0000117532222221211391155
보령000000003445004222
예산00000081229263927301642193
부안0000010111065350234
진안00001011243938341410932185
정읍0000001164634342120201917228
순천000000000100900010
보성00103171115159400057
김천00000003952282415131427185
영덕0000110398262928183235190
거제0000008184744344265874520410
합천0000001181372713371384
제주00000005553981209335353821548
합 계2710242851023034935685645114293131931833,807
털진드기 지수*0.010.020.030.010.120.240.280.841.371.581.571.421.190.870.540.51

*털진드기 지수(개체 수/채집기 수)



채집된 털진드기 3,807개체 중 동정 불가한 84개체를 제외한 3,723개체를 확인한 결과, 주요 매개종인 활순털진드기가 1,418개체(37.2%)로 우점종으로 확인되었으며, 다음으로 수염털진드기(Leptotrombidium palpale) 662개체(17.4%), 둥근혀털진드기(Neotrombicula tamiyai) 616개체(16.2%), 대잎털진드기 511개체(13.4%), 광릉털진드기(Neotrombicula kwangneungensis) 254개체(6.7%), 순으로 발생하는 것을 확인하였다.

2022년 가을철(36–51주차) 털진드기 발생 감시 결과, 총 3,807개체가 확인되어 2021년 4,636개체에 비해 17.9% (829개체) 감소하였다. 47주부터 평균기온(11.7℃)이 작년(8.0℃) 대비 3.7℃ 증가하면서 50주부터는 작년(4.3℃) 대비 3.3℃로 기온이 떨어진 것과 털진드기 발생이 5°C 아래일 때 크게 감소하는 것이 개체 감소의 원인으로 추정한다[10]. 2022년 털진드기 감시 결과, 40주차부터 완만하게 증가한 뒤 43주차에 급격한 상승을 보여 작년 대비 털진드기 발생 시기가 2주 정도 빨라졌으며, 평년과 비슷한 시기에 털진드기의 발생 증가 양상을 나타냈다(그림 1). 18개 조사지점의 평균기온을 비교해 본 결과, 40주차부터 42주차까지의 평균기온은 17.1℃로 작년(20.5℃) 대비 약 3.4℃ 낮았으며 이는 털진드기의 발생 증가가 작년 대비 2주 정도 빨라진 원인일 것으로 추정된다. 2022년 털진드기 출현이 위도가 높은 곳에서부터 시작하는 경향을 보이는 것과 가을철 평균기온이 약 15℃ 정도로 낮아질 때 급격히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난다(그림 1). 또한 털진드기 유충은 10℃ 이상에서 흡착 활동을 시작하며 20°C 미만으로 낮아질 때 증가하는 습성을 보아 온도와 밀접한 관계가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10,11].

2022년에 채집된 털진드기 중 쯔쯔가무시균을 매개하는 것으로 알려진 활순털진드기, 수염털진드기, 대잎털진드기, 사륙털진드기(Neotrombicula japonica), 들꿩털진드기(Helenicula miyagawai), 동양털진드기(Leptotrombidium orientale), 조선방망이털진드기(Euschoengastia koreansis), 반도털진드기(Leptotrombidium zetum) 8종이 모두 확인되었다[12]. 개체 수 상위 3종 중 활순털진드기와 대잎털진드기는 44주차 또는 45주차에 가장 많은 개체(각각 262개체, 106개체) 출현이 확인되었고, 수염털진드기는 48주차에 가장 많은 개체(128개체) 출현이 확인되었다(그림 2). 계절적으로 활순털진드기는 가을철에 주로 발생하고 대잎털진드기는 봄과 가을철, 수염털진드기는 늦가을에 발생한다[13].

그림 2. 쯔쯔가무시 주요 매개종의 밀도 변이(2022년)

작년과 올해의 털진드기 채집기를 이용한 털진드기 발생 감시 결과와 쯔쯔가무시증 환자 발생 양상을 비교 분석한 결과, 2021년에는 43주차에 털진드기 발생량과 환자 수가 동시에 증가하였고, 2022년에는 털진드기의 개체 수가 완만히 증가한 40–42주차를 지나 43주차에 털진드기의 발생량이 급격히 증가한 후 환자 수가 45–46주차에 큰 폭으로 증가하였다(그림 3). 2022년 털진드기 누적 트랩지수가 10.58로 2021년 누적 트랩지수인 14.55에 비해 27.3% 감소하였으나 쯔쯔가무시증 연간 환자 수는 2022년 6,232명으로 작년(5,915명) 대비 5.4% 증가하였다. 2022년 털진드기 개체 수와 환자 수 증가 시기가 쯔쯔가무시증 잠복기(1–3주) 간격을 두고 비슷한 양상을 보이는 것으로 보아 털진드기 발생과 쯔쯔기무시증 환자의 증감은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14]. 2022년 털진드기 발생량이 2021년 대비 감소한 데 반해 쯔쯔가무시증 환자 수가 증가한 것은 환자들의 역학조사자료(질병관리청, 2022)를 참고하여 볼 때 직업적 노출에서 일시적 노출 중 야외 활동 노출 건수가 2021년 694건에서 2022년 1,609건으로 급격히 높아진 것으로 보아 사람들의 활동 양상 등 다른 변수에 의한 영향을 받았을 것으로 추정된다.

그림 3. 주차별 털진드기 트랩지수와 쯔쯔가무시증 환자 수(2021년–2022년)

쯔쯔가무시증은 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주로 발병하는 감염병으로 우리나라에도 꾸준히 환자가 발생하고 있으며 특히 농촌 지역에서 고령자를 대상으로 발생 빈도가 높은 질환이다. 최근 농촌 인구의 비율이 65세 이상 고령 인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더욱더 주의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또한 코로나19의 위험도가 낮아지면서 최근에는 야외 활동 인구의 증가로 도심 인근 지역에서도 환자 발생이 증가하고 있다[6]. 따라서 털진드기 발생과 관련한 정보를 잘 확인함과 동시에 가을철 털진드기 유충의 발생이 증가하는 시기에 위험 환경 노출 최소화 및 예방수칙 준수를 통해 털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며 야외 활동 후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 치료하지 않으면 면역력에 따라 사망률이 0%–30%에 달하기 때문에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신속한 진단과 치료를 받도록 해야 한다.

Ethics Statement: Not applicable.

Funding Source: This study was supported by funding from the Korea Disease Control and Prevention Agency (KDCA; no. 6332-304) of the Republic of Korea.

Acknowledgments: We appreciate the 16 Climate Change Vector Surveillance Center for help with tick collection, ientification and information production.

Conflict of Interest: The authors have no conflicts of interest to declare.

Author Contributions: Data curation: SHC, TKK. Formal analysis: SHC, TKK. Supervision: SHC, TKK, HWK, JWJ, HIL. Writing – original draft: SHC, TKK. Writing – review & editing: SHC, HWK, JWJ, H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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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icle

조사/감시보고

Public Health Weekly Report 2023; 16(46): 1563-1575

Published online November 30, 2023 https://doi.org/10.56786/PHWR.2023.16.46.1

Copyright © The Korea Disease Control and Prevention Agency.

2022년 쯔쯔가무시증 매개 털진드기 감시 현황

조세훈 , 김태규 , 김현우 , 주정원 , 이희일 *

질병관리청 감염병진단분석국 매개체분석과

Received: September 25, 2023; Revised: October 18, 2023; Accepted: October 19, 2023

This is an open-access article distributed under the terms of the Creative Commons Attribution Non-Commercial License (http://creativecommons.org/licenses/by-nc/4.0/), which permits unrestricted non-commercial use, distribution, and reproduction in any medium, provided the original work is properly cited.

Abstract

쯔쯔가무시증은 감염 위험이 높은 가을철에 발생하는 대표적인 급성 발열성 질환이다. 쯔쯔가무시증은 쯔쯔가무시균(Orientia tsutsugamushi)을 보유한 털진드기 유충에 물린 뒤 발열, 두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감염성 질환이다. 쯔쯔가무시증 매개 털진드기 발생 감시를 위해 2022년 8월 24일부터 2022년 12월 14일까지 전국 18개 지점에서 매주 털진드기 채집기를 이용하여 수행하였으며 털진드기 발생 밀도는 트랩당 평균 채집 개체 수인 트랩지수로 환산하여 비교 분석하였다. 2022년 털진드기 발생 감시 기간 동안 채집된 털진드기의 누적 트랩지수는 10.58로 2021년 14.55 대비 약 27.3% 감소하였다. 2022년 털진드기 발생 증가 시기는 2021년 대비 2주 가량 빨라졌고, 최대 발생 시기인 45주차 이후에는 발생률이 완만하게 감소하였다. 채집된 털진드기는 총 3,723개체 5속 18종으로 나타났다. 그중 활순털진드기가 1,418개체(37.2%)로 우점종으로 확인되었다. 최근 야외활동 인원 증가와 농촌인구의 고령화로 쯔쯔가무시증 환자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진드기에 물린 후 증상이 의심되면 조기에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기후변화에 따른 매개체의 발생 양상이 변화하고 있어 털진드기 발생 및 밀도 변화에 대해 지속적인 감시 조사가 필요하다.

Keywords: 쯔쯔가무시증, 털진드기, 감시

핵심요약

① 이전에 알려진 내용은?

국내 털진드기 14속 59종 중 활순털진드기(Leptotrombidium scutellare), 대잎털진드기(Leptotrombidium pallidum) 등 8종이 쯔쯔가무시증을 매개하는 것으로 보고되었다.

② 새로이 알게 된 내용은?

2022년 털진드기 발생 감시 기간 동안 채집된 털진드기의 누적 트랩지수는 10.58로 2021년 14.55 대비 약 27.3% 감소하였다. 전체 털진드기 3,723개체를 5속 18종으로 동정하였으며 그중 활순털진드기가 1,418개체(37.2%)로 우점종으로 확인되었다.

③ 시사점은?

털진드기의 밀도가 증가하는 가을철 이후 쯔쯔가무시 환자 수는 꾸준히 증가하며 가을철 환자의 증가는 털진드기 유충의 밀도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서 론

지구 온난화에 따른 감염병 매개체와 토착성 질환의 발생 증가로 인하여 공중 보건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그중 쯔쯔가무시증은 쯔쯔가무시균(Orientia tsutsugamushi)에 감염된 털진드기 유충이 사람 몸에 붙어 체액을 섭취하는 과정에서 전파되는 질병으로, 주요 증상으로는 발열, 가피, 반점상 발진, 림프절종대 등이 있다. 매개하는 털진드기는 분류학적으로는 진드기목(Acari) 전기문아목(Prostigmata), 털진드기과(Trombiculidae)에 속한다[1,2]. 국내 서식하는 털진드기 14속 59종 중 활순털진드기(Leptotrombidium scutellare), 대잎털진드기(Leptotrombidium pallidum) 등 8종이 쯔쯔가무시증을 매개하는 것으로 보고되었다[1]. 쯔쯔가무시증은 제3급 법정감염병으로 아시아 지역 일대를 중심으로 발병하는 급성 발열성 질환으로 전 세계적으로 매년 약 1백만 건의 환자 발생이 보고되고 있으며 약 10억 명이 감염 위험에 노출되고 있다고 추정한다[3-5]. 쯔쯔가무시균에 감염될 경우 적절한 항생제 치료를 받으면 대부분 완치되지만, 국내에서 여전히 사망 환자가 발생하고 있다[6]. 쯔쯔가무시증은 1951년 한국전쟁 당시 국내에 처음으로 보고되었고, 1994년에 법정 감염병으로 지정된 이후 환자 감시가 진행되고 있다[5,7]. 질병관리청 매개체분석과에서는 매년 쯔쯔가무시증 매개 털진드기의 전국 분포조사 및 발생 감시를 통해 발생 시기 및 추세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본 보고서에서는 2022년 기후변화대응매개체 감시 거점센터와 전라북도 보건환경연구원에서 조사한 털진드기 발생밀도 결과를 바탕으로 매개체 전파질환 예방 및 관리를 위한 기초자료로 제공하려 한다.

방 법

본 연구는 질병관리청에서 운영하는 전국 16개 권역별 기후변화대응매개체 감시 거점센터와 전라북도 보건환경연구원의 도움으로 2022년 8월 24일부터 2022년 12월 14일까지 총 16주간 매주 수행한 자료를 활용하였다. 조사 지역은 강원도 2개 지역(철원군, 강릉시), 경기도 3개 지역(화성시, 파주시, 여주시), 충청북도 1개 지역(옥천군), 충청남도 2개 지역(보령시, 예산군), 전라북도 3개 지역(부안군, 진안군, 정읍시), 전라남도 2개 지역(순천시, 보성군), 경상북도 2개 지역(김천시, 영덕군), 경상남도 2개 지역(거제시, 합천군), 제주도 1개 지역(제주시)으로 총 18개 지역을 선정하여 조사하였다.

선정한 조사 지점은 사람들이 털진드기와 접촉할 가능성이 높은 밭, 논, 초지, 수로로 네 가지 환경으로 세분하여 조사하였다. 조사 방법은 질병관리청에서 개발한 털진드기 채집기(Patent no.10-1555975)를 이용하여 채집된 털진드기를 확인하고 동정을 진행하였다. 털진드기 채집기에 끈끈이 테이프를 붙이고 채집기 중앙에 털진드기 유인제를 넣은 후 채집기를 각 조사 지역별로 환경당 5개씩 총 20개를 설치한 뒤 1주일 간격으로 조사 기간 내 매주 수요일에 테이프를 수거하였다. 테이프는 각 권역별 거점센터에서 해부현미경을 통해 관찰하여 털진드기로 추정되는 개체를 슬라이드 표본 제작 후 광학현미경을 통하여 털진드기를 종별로 분류∙동정하였다. 주차별 털진드기 발생은 채집된 털진드기의 수를 트랩당 개체 수(주차별 트랩지수: 개체 수/트랩 수)로 환산하여 지수화하고 지역별, 주별 감시 정보는 다른 해의 감시 결과와 비교∙분석하였다. 조사 기간 동안의 주차별 기후정보는 기상청 기상자료 개방포털 정보를 이용하여 각 조사 지점에서 가장 가까운 지역의 종관기상관측기의 다중지점통계를 이용하여 정보를 확보하였다[8]. 쯔쯔가무시증 환자 정보는 질병관리청 감염병 포털에서 주별 또는 월별 환자 수 정보를 사용하였다[9].

결 과

2022년 털진드기 감시 결과, 털진드기의 발생이 증가하는 시기는 2021년 대비 2주가량 빨라졌고, 36주차에 첫 출현 이후 40주차부터 완만하게 증가한 뒤 43주차부터 급격하게 증가하여 45주차에 가장 많은 개체 수(568개체, 트랩지수 1.58)가 확인되었다. 두 번의 정점을 보인 2021년과 달리 한 번의 정점에 다다른 후 완만하게 감소하였다. 2022년 털진드기 조사 기간 동안 채집된 털진드기의 누적 트랩지수는 10.58로 2021년 14.55 대비 약 27.3% 감소하였다(그림 1).

그림 1. 쯔쯔가무시 매개 털진드기 주차별 밀도 변이(2021–2022년)

2022년 총 5속 18종 3,723개체(84개체 불류동정 불가)의 털진드기가 채집되었다. 지역별로 비교를 해보면 강원도 철원에서 670개체(17.6%)로 가장 많이 채집되었고 다음으로는 제주도 제주 548개체(14.4%), 경상남도 거제 410개체(10.8%) 순으로 많이 채집되었다. 털진드기가 처음으로 나타난 지역은 36주에 강원도 철원이었고 채집 당시 철원의 평균기온은 20.2℃로 전체 지점 평균기온보다 1.6℃도 낮았다. 다음으로 충청북도 옥천 40주, 경상남도(거제, 합천) 42주, 제주도 43주로 위도가 낮아질수록 첫 출현 시기가 늦어지는 경향을 나타냈다(표 1).

털진드기 발생 밀도(2022년)
권역명8월9월10월11월12월합계
36주37주38주39주40주41주42주43주44주45주46주47주48주49주50주51주
철원276232724462885375796549628670
강릉0000385344678627549161012398
화성00100001022291432241100143
파주000000411121383020053
여주00201163043364125381621242
옥천0000117532222221211391155
보령000000003445004222
예산00000081229263927301642193
부안0000010111065350234
진안00001011243938341410932185
정읍0000001164634342120201917228
순천000000000100900010
보성00103171115159400057
김천00000003952282415131427185
영덕0000110398262928183235190
거제0000008184744344265874520410
합천0000001181372713371384
제주00000005553981209335353821548
합 계2710242851023034935685645114293131931833,807
털진드기 지수*0.010.020.030.010.120.240.280.841.371.581.571.421.190.870.540.51

*털진드기 지수(개체 수/채집기 수).



채집된 털진드기 3,807개체 중 동정 불가한 84개체를 제외한 3,723개체를 확인한 결과, 주요 매개종인 활순털진드기가 1,418개체(37.2%)로 우점종으로 확인되었으며, 다음으로 수염털진드기(Leptotrombidium palpale) 662개체(17.4%), 둥근혀털진드기(Neotrombicula tamiyai) 616개체(16.2%), 대잎털진드기 511개체(13.4%), 광릉털진드기(Neotrombicula kwangneungensis) 254개체(6.7%), 순으로 발생하는 것을 확인하였다.

논 의

2022년 가을철(36–51주차) 털진드기 발생 감시 결과, 총 3,807개체가 확인되어 2021년 4,636개체에 비해 17.9% (829개체) 감소하였다. 47주부터 평균기온(11.7℃)이 작년(8.0℃) 대비 3.7℃ 증가하면서 50주부터는 작년(4.3℃) 대비 3.3℃로 기온이 떨어진 것과 털진드기 발생이 5°C 아래일 때 크게 감소하는 것이 개체 감소의 원인으로 추정한다[10]. 2022년 털진드기 감시 결과, 40주차부터 완만하게 증가한 뒤 43주차에 급격한 상승을 보여 작년 대비 털진드기 발생 시기가 2주 정도 빨라졌으며, 평년과 비슷한 시기에 털진드기의 발생 증가 양상을 나타냈다(그림 1). 18개 조사지점의 평균기온을 비교해 본 결과, 40주차부터 42주차까지의 평균기온은 17.1℃로 작년(20.5℃) 대비 약 3.4℃ 낮았으며 이는 털진드기의 발생 증가가 작년 대비 2주 정도 빨라진 원인일 것으로 추정된다. 2022년 털진드기 출현이 위도가 높은 곳에서부터 시작하는 경향을 보이는 것과 가을철 평균기온이 약 15℃ 정도로 낮아질 때 급격히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난다(그림 1). 또한 털진드기 유충은 10℃ 이상에서 흡착 활동을 시작하며 20°C 미만으로 낮아질 때 증가하는 습성을 보아 온도와 밀접한 관계가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10,11].

2022년에 채집된 털진드기 중 쯔쯔가무시균을 매개하는 것으로 알려진 활순털진드기, 수염털진드기, 대잎털진드기, 사륙털진드기(Neotrombicula japonica), 들꿩털진드기(Helenicula miyagawai), 동양털진드기(Leptotrombidium orientale), 조선방망이털진드기(Euschoengastia koreansis), 반도털진드기(Leptotrombidium zetum) 8종이 모두 확인되었다[12]. 개체 수 상위 3종 중 활순털진드기와 대잎털진드기는 44주차 또는 45주차에 가장 많은 개체(각각 262개체, 106개체) 출현이 확인되었고, 수염털진드기는 48주차에 가장 많은 개체(128개체) 출현이 확인되었다(그림 2). 계절적으로 활순털진드기는 가을철에 주로 발생하고 대잎털진드기는 봄과 가을철, 수염털진드기는 늦가을에 발생한다[13].

그림 2. 쯔쯔가무시 주요 매개종의 밀도 변이(2022년)

작년과 올해의 털진드기 채집기를 이용한 털진드기 발생 감시 결과와 쯔쯔가무시증 환자 발생 양상을 비교 분석한 결과, 2021년에는 43주차에 털진드기 발생량과 환자 수가 동시에 증가하였고, 2022년에는 털진드기의 개체 수가 완만히 증가한 40–42주차를 지나 43주차에 털진드기의 발생량이 급격히 증가한 후 환자 수가 45–46주차에 큰 폭으로 증가하였다(그림 3). 2022년 털진드기 누적 트랩지수가 10.58로 2021년 누적 트랩지수인 14.55에 비해 27.3% 감소하였으나 쯔쯔가무시증 연간 환자 수는 2022년 6,232명으로 작년(5,915명) 대비 5.4% 증가하였다. 2022년 털진드기 개체 수와 환자 수 증가 시기가 쯔쯔가무시증 잠복기(1–3주) 간격을 두고 비슷한 양상을 보이는 것으로 보아 털진드기 발생과 쯔쯔기무시증 환자의 증감은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14]. 2022년 털진드기 발생량이 2021년 대비 감소한 데 반해 쯔쯔가무시증 환자 수가 증가한 것은 환자들의 역학조사자료(질병관리청, 2022)를 참고하여 볼 때 직업적 노출에서 일시적 노출 중 야외 활동 노출 건수가 2021년 694건에서 2022년 1,609건으로 급격히 높아진 것으로 보아 사람들의 활동 양상 등 다른 변수에 의한 영향을 받았을 것으로 추정된다.

그림 3. 주차별 털진드기 트랩지수와 쯔쯔가무시증 환자 수(2021년–2022년)

쯔쯔가무시증은 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주로 발병하는 감염병으로 우리나라에도 꾸준히 환자가 발생하고 있으며 특히 농촌 지역에서 고령자를 대상으로 발생 빈도가 높은 질환이다. 최근 농촌 인구의 비율이 65세 이상 고령 인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더욱더 주의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또한 코로나19의 위험도가 낮아지면서 최근에는 야외 활동 인구의 증가로 도심 인근 지역에서도 환자 발생이 증가하고 있다[6]. 따라서 털진드기 발생과 관련한 정보를 잘 확인함과 동시에 가을철 털진드기 유충의 발생이 증가하는 시기에 위험 환경 노출 최소화 및 예방수칙 준수를 통해 털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며 야외 활동 후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 치료하지 않으면 면역력에 따라 사망률이 0%–30%에 달하기 때문에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신속한 진단과 치료를 받도록 해야 한다.

Declarations

Ethics Statement: Not applicable.

Funding Source: This study was supported by funding from the Korea Disease Control and Prevention Agency (KDCA; no. 6332-304) of the Republic of Korea.

Acknowledgments: We appreciate the 16 Climate Change Vector Surveillance Center for help with tick collection, ientification and information production.

Conflict of Interest: The authors have no conflicts of interest to declare.

Author Contributions: Data curation: SHC, TKK. Formal analysis: SHC, TKK. Supervision: SHC, TKK, HWK, JWJ, HIL. Writing – original draft: SHC, TKK. Writing – review & editing: SHC, HWK, JWJ, HIL.

Fig 1.

Figure 1.쯔쯔가무시 매개 털진드기 주차별 밀도 변이(2021–2022년)
Public Health Weekly Report 2023; 16: 1563-1575https://doi.org/10.56786/PHWR.2023.16.46.1

Fig 2.

Figure 2.쯔쯔가무시 주요 매개종의 밀도 변이(2022년)
Public Health Weekly Report 2023; 16: 1563-1575https://doi.org/10.56786/PHWR.2023.16.46.1

Fig 3.

Figure 3.주차별 털진드기 트랩지수와 쯔쯔가무시증 환자 수(2021년–2022년)
Public Health Weekly Report 2023; 16: 1563-1575https://doi.org/10.56786/PHWR.2023.16.46.1
털진드기 발생 밀도(2022년)
권역명8월9월10월11월12월합계
36주37주38주39주40주41주42주43주44주45주46주47주48주49주50주51주
철원276232724462885375796549628670
강릉0000385344678627549161012398
화성00100001022291432241100143
파주000000411121383020053
여주00201163043364125381621242
옥천0000117532222221211391155
보령000000003445004222
예산00000081229263927301642193
부안0000010111065350234
진안00001011243938341410932185
정읍0000001164634342120201917228
순천000000000100900010
보성00103171115159400057
김천00000003952282415131427185
영덕0000110398262928183235190
거제0000008184744344265874520410
합천0000001181372713371384
제주00000005553981209335353821548
합 계2710242851023034935685645114293131931833,807
털진드기 지수*0.010.020.030.010.120.240.280.841.371.581.571.421.190.870.540.51

*털진드기 지수(개체 수/채집기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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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W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