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사/감시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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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 Health Weekly Report 2023; 16(9): 241-252

Published online March 9, 2023

https://doi.org/10.56786/PHWR.2023.16.9.1

© The Korea Disease Control and Prevention Agency

2022년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 운영 결과

박성우, 황주연, 김효은, 이영주, 김종희, 안윤진*

질병관리청 건강위해대응관 미래질병대비과

*Corresponding author: 안윤진, Tel: +82-43-219-2950, E-mail: carotene@korea.kr

Received: January 16, 2023; Revised: February 7, 2023; Accepted: February 7, 2023

This is an open-access article distributed under the terms of the Creative Commons Attribution Non-Commercial License (http://creativecommons.org/licenses/by-nc/4.0/), which permits unrestricted non-commercial use, distribution, and reproduction in any medium, provided the original work is properly cited.

질병관리청은 2011년부터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를 운영하여 매년 여름철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열사병, 열탈진, 열경련, 열실신, 열부종 등) 발생 현황을 모니터링하고 있다. 2022년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 운영 결과(2022년 5월 20일–9월 30일) 1,564명의 온열질환자가 신고되었고 이 중 추정 사망자는 9명이였다. 2022년 여름철(5월–9월) 폭염일수는 10.6일로 2021년 11.8일 대비 10.2% 감소했으나 온열질환자수는 13.7% 증가하였다. 전국 평균기온(기간 동안 관측된 전국 일 평균기온의 산술평균값)은 6월 하순 25.7℃, 7월 상순 27.1℃로 평년(1991년–2020년) 대비 각각 3.3℃, 3.7℃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22년 7월 초순 평균 최고기온은 32.0℃로 전년 대비 4.3℃ 높았고, 이른 더위로 인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516명)가 이 시기에 집중되었다. 신고된 온열질환자는 남성이(1,256명, 80.3%) 여성(308명, 19.7%)보다 많았고, 연령별로는 50대 344명(22.0%), 60대 281명(18.0%), 40대 246명(15.7%) 순으로 많았다. 발생장소는 실외(1,285명, 82.2%)가 실내(279명, 17.8%)보다 4.6배 많았고, 실외 작업장에서 581명(37%)으로 가장 많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신고된 추정 사망자는 총 9명으로 전년 대비 55% 감소하였고, 사망자의 추정 사인은 모두 열사병으로 신고된 것으로 조사되었다. 기후변화로 인한 폭염 건강피해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로 인한 건강영향 감시와 정보공유는 향후 그 중요성이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Keywords 온열질환, 폭염, 열사병, 감시체계

핵심요약

① 이전에 알려진 내용은?

이상기후로 경제적 손실뿐만 아니라 건강문제가 증가할 것으로 예측되며, 지구 평균기온 상승과 폭염으로 인한 건강피해는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최근 5년간(2018년–2022년)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로 신고된 온열질환자는 연평균 2,077명으로 매년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② 새로이 알게 된 내용은?

온열질환자는 주로 남자(80.3%), 50대(22.0%)에서 많았고, 발생장소는 실외 작업장 581명(37.1%), 논/밭 230명(14.7%), 길가 161명(10.3%) 순으로 많았다. 낮 시간대(12시–17시)에 많이 발생했고(51.4%), 질환은 열탈진 809명(51.7%), 열사병 315명(20.1%) 순으로 많았다. 실외(82.2%) 발생이 실내(17.8%)보다 4.6배 많았고, 실외 작업장(37.0%)에서 특히 많이 발생했다.

③ 시사점은?

온열질환은 매년 여름철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으며 대처가 미흡하면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지만 사전에 적절한 조치로 사고를 방지할 수 있다. 물을 자주 마시고 폭염특보 주의를 기울이는 등 폭염 대비 건강수칙 준수가 중요하다.

기후변화는 현재 우리 사회의 중요한 문제 중 하나로 건강에 광범위한 악영향을 초래할 것으로 예상되며[1], 지구온난화의 영향으로 고온으로 인한 건강위험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2].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ntergovernmental Panel on Climate Change, IPCC)의 제6차 평가보고서에 의하면 현재와 같은 수준으로 온실가스 배출량을 유지한다면 지구의 평균기온은 1.5°C 이상 상승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3].

우리나라 폭염일수는 1980년대 평균 7.9일에서 2010년대 평균 14.5일로 증가했고, 평균기온은 1980년대 11.9°C에서 2010년대 12.7°C로 상승했다[4]. 폭염은 건강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며 특히 온열질환은 폭염으로 인한 건강 영향의 가장 대표적 질환이다[5]. 2004–2018년 사이 미국에서는 연평균 약 700명의 폭염 관련 사망자가 발생하였고[6], 2021년 여름 미국과 캐나다 일부 지역에서는 기록적인 폭염으로 인한 사망자가 속출했다[7–9]. 세계기상기구(World Meteorological Organization)에 따르면 기록적인 폭염은 기후변화의 영향을 받은 결과이며, 향후 지속·심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10].

질병관리청은 폭염으로 인한 건강피해 발생을 모니터링하고 주요 발생특성 정보를 적시에 제공하기 위해 2011년부터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를 운영하고 있으며, 본 보고서는 2022년도 여름철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의 주요 운영 결과에 대해 보고하고자 한다.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는 매년 여름철(5–9월) 열사병, 열탈진, 열경련, 열실신, 열부종 등으로 응급실에 내원한 환자를 신고 대상으로 하고 있다. 감시체계에는 응급실을 운영하는 전국 약 500개 의료기관이 참여하고 있으며 질병관리청 질병보건통합관리시스템을 통해 온열질환 발생정보를 신고하고 있다. 신고된 자료는 관할 보건소와 시·도의 승인을 거쳐 질병관리청에서 최종 감시정보를 집계하는 체계로 운영되고 있다. 감시체계 운영 기간 중 수집된 정보는 기간별(일별, 누계), 지역별(시·도, 시·군·구), 성별, 연령별, 직업별, 질환별, 발생 시간별, 발생 장소별로 정리하여 매일 16시에 질병관리청 누리집을 통해 제공하고 있다.

본 보고서는 2022년 5월 20일부터 9월 30일까지 신고된 일별 온열질환 감시자료를 대상으로 주요 발생 특성별로 빈도분석을 통해 자료를 탐색하고 기상청 기상자료개방포털의 전국 평균 일최고기온과 일평균기온 자료를 활용하여 기온에 따른 온열질환자 발생 추세를 분석하였다.

지난 12년간(2011–2022년)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로 신고된 연평균 온열질환자는 1,526명이었고(그림 1), 사망자는 14.3명으로 매년 지속적으로 온열질환자는 발생하고 있다. 2018년 여름철의 폭염일수는 31일로 기상관측 이래 가장 더운 여름철로 기록되었고, 감시 시작(2011년) 이후 가장 많은 4,526명(사망자 48명)의 온열질환자가 발생하였다. 2022년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를 통해 신고된 온열질환자는 총 1,564명으로 전년 대비 13.7% 증가하였고,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총 9명으로 전년 대비 55%가 감소하였다. 2022년 여름철 주요 기상 상황을 살펴보면 폭염일수는 10.6일로 2021년(11.8일)에 비하여 10.2% 감소하였다(표 1). 전국 일평균기온(기간 동안 관측된 전국 일평균기온의 산술평균값)은 6월 하순 25.7°C, 7월 상순 27.1°C로 평년(1991–2020년) 대비 각각 3.3°C, 3.7°C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2022년 7월 초순(7월 1일–7월 10일) 전국 평균 일최고기온의 평균값은 32.0°C로 전년 대비 4.3°C 높았고, 이 시기의 이른 더위로 전체 신고건 중 환자는 33%, 사망자는 67%가 집중적으로 발생했다(그림 2). 감시 기간 중 가장 많은 환자가 발생한 날은 2022년 7월 2일로 하루 115명의 온열질환자가 신고되었다(중앙값 5). 7월 2일은 전국 평균최고기온이 33.3°C로 관측되었고 경북 의성지역은 37.2°C까지 기온이 치솟았던 것으로 확인되었다.

연도별 감시체계 운영 결과
연도운영 기간온열질환자 수(추정 사망자)a)폭염일수b)
20117/1–9/3443 (6)6.5
20126/1–9/6984 (15)14.0
20136/2–9/71,189 (14)16.6
20146/1–9/6556 (1)6.6
20155/24–9/51,056 (11)9.6
20165/23–9/232,125 (17)22.0
20175/29–9/81,574 (11)13.5
20185/20–9/104,526 (48)31.0
20195/20–9/201,841 (11)12.9
20205/20–9/131,078 (9)7.7
20215/20–9/301,376 (20)11.8
20225/20–9/301,564 (9)10.6

단위: 명/일. a)온열질환자는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를 포함하는 수치임. b)기상청 기상자료개방포털.


Figure. 1.연도별 온열질환자 수와 폭염일수
Figure. 2.2022년 여름철 일별 온열질환 발생과 평균 일최고기온 현황

신고된 온열질환자는 남성이(1,256명, 80.3%) 여성(308명, 19.7%)보다 많았고, 연령별로는 전체 환자 중 50대가 22.0%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고된 환자의 평균 연령은 53.0세(표준편차 18.8세)로 나타났고 인구 10만명당 연령별 온열질환자수는 80세 이상에서 6.4명으로 고령층으로 갈수록 높아지는 경향을 보였다. 지역별로는 경기도가 353명(22.6%)으로 가장 많았고 경남(9.7%), 경북(9.1%), 충남(8.6%) 순으로 나타났다. 인구 10만명당 지역별 온열질환자수는 제주도 13.7명, 세종·전남 6.8명, 충남 6.4명 순으로 나타났다. 질환별로는 열탈진이 809명(51.7%)로 가장 많았고 온열질환 중 중증에 해당하는 열사병은 315명(20.1%)으로 나타났다. 전체 환자 중 실외 활동 중 발생한 온열질환자는 82.2%로 상당히 높은 비율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을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작업장(37.1%), 논·밭(14.7%)과 같은 실외 작업 중에 발생한 사례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표 2). 기온에 따른 온열질환 발생은 평균 일최고기온이 30°C 부근에서 급격히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고, 기온이 30°C 이상에서 전체 환자의 78%(1,214명)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그림 3).

2022년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 주요 결과
특성온열질환자 수(%)
성별
남성1,256 (80.3)
여성308 (19.7)
연령별 (세)
0–93 (0.2)
10–1942 (2.7)
20–29168 (10.7)
30–39176 (11.3)
40–49246 (15.7)
50–59344 (22.0)
60–69281 (18.0)
70–79163 (10.4)
≥80141 (9.0)
지역별
서울110 (7.0)
부산53 (3.4)
대구29 (1.9)
인천69 (4.4)
광주20 (1.3)
대전24 (1.5)
울산26 (1.7)
세종26 (1.7)
경기353 (22.6)
강원62 (4.0)
충북49 (3.1)
충남135 (8.6)
전북97 (6.2)
전남124 (7.9)
경북142 (9.1)
경남152 (9.7)
제주93 (5.9)
질환별
열사병315 (20.1)
열탈진809 (51.7)
열경련278 (17.8)
열실신119 (7.6)
열부종0 (0.0)
기타43 (2.7)
발생장소
실내279 (17.8)
66 (4.2)
건물36 (2.3)
작업장127 (8.1)
비닐하우스22 (1.4)
기타28 (1.8)
실외1,285 (82.2)
작업장581 (37.1)
운동장(공원)95 (6.1)
논·밭230 (14.7)
41 (2.6)
강가, 해변17 (1.1)
길가161 (10.3)
주거지 주변57 (3.6)
기타103 (6.6)

단위: 명(%).


Figure. 3.2022년 여름철 평균 일최고기온과 온열질환 발생 현황

세계 곳곳에서 기후변화로 인해 폭염의 강도와 빈도는 증가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으며 이로 인한 건강 피해는 매년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실제로 우리나라의 2018년 여름은 기상관측 이래 폭염일수(31일)가 가장 오랫동안 지속되었던 해로 환경, 재난안전, 건강 분야 등 사회 전반에서 폭염으로 인한 피해가 발생했다. 같은 해 9월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 상에 폭염은 자연재난으로 포함되었고, 우리 사회에서도 폭염을 재난으로 인식하는 계기가 되었다.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은 대처가 미흡하면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지만 간단한 예방수칙 준수로 사전 예방이 가능하다. 폭염 시에는 갈증을 느끼기 전에 물을 자주 마시고, 외출 시에는 햇볕을 차단할 수 있는 양산이나 모자를 챙기고 헐렁한 옷을 입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또한 하루 중 가장 더운 시간대인 낮 12시부터 17시에는 작업 강도를 조절하고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다. 노인, 어린이, 기저질환자, 임신부, 냉방이 되지 않는 실내 환경은 온열질환에 더욱 취약할 수 있으므로 폭염 시 온열질환 예방에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정부는 폭염 피해 최소화를 위해 폭염 대응 주무 부처인 행정안전부를 중심으로 관계부처 합동 대응체계를 확립하고 체계적으로 각각의 분야별에서 촘촘한 폭염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질병관리청은 여름철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 운영을 통해 수집된 발생 현황 정보를 감시 기간동안 매일 질병관리청 누리집(www.kdca.go.kr)을 통해 적시 제공하여 폭염으로 인한 건강피해에 대한 인식을 강화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또한 감시 종료 후에는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 신고현황 연보」를 발간하여 폭염 대응 및 건강피해 정책수립의 기초자료로 제공하고 있다. 향후 질병관리청은 범정부 폭염종합대책 기간(매년 5월 20일–9월 30일)동안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를 지속적으로 운영하여 폭염으로 인한 건강피해를 체계적으로 모니터링할 예정이다.

Conceptualization: SP, JK, YA. Data curation: SP, JH, HK, YL. Methodology: SP, JK, YA. Project administration: JK, YA. Formal analysis: SP, HK. Visualization, Writing – original draft: SP. Writing–review and editing: JK, YA.

  1. Deb AK, Kanungo S, Deb M, Nair GB. Impact of climate change on health and strategies for mitigation and adaptation. WHO South East Asia J Public Health 2012;1:8-19.
    Pubmed CrossRef
  2. Jones B, O'Neill BC, McDaniel L, McGinnis S, Mearns LO, Tebaldi C. Future population exposure to US heat extremes. Nat Clim Chang 2015;5:652-5.
    CrossRef
  3. IPCC. AR6 climate change 2021: the physical science basis. IPCC; 2021. IPCC; 2021.
  4. Open MET Data Portal [Internet]. Korea Meteorological Administration; 2023 [cited 2023 Jan 2].
    Available from: https://data.kma.go.kr/cmmn/main.do.
  5. Schramm PJ, Vaidyanathan A, Radhakrishnan L, Gates A, Hartnett K, Breysse P. Heat-related emergency department visits during the northwestern heat wave - United States, June 2021. MMWR Morb Mortal Wkly Rep 2021;70:1020-1. Erratum in: MMWR Morb Mortal Wkly Rep 2021;70:1103.
    Pubmed KoreaMed CrossRef
  6. Vaidyanathan A, Malilay J, Schramm P, Saha S. Heat-related deaths - United States, 2004-2018. MMWR Morb Mortal Wkly Rep 2020;69:729-34.
    Pubmed KoreaMed CrossRef
  7. Health Canada. News release. Environment and climate change Canada warns western Canadians about dangerous record-high temperatures [Internet]. Environment and Climate Change Canada; 2021 [cited 2022 Sep 29].
    Available from: https://www.canada.ca/en/environment-climate-change/news/2021/06/environment-and-climate-change-canada-warns-western-canadians-about-dangerous-record-high-temperatures.html.
  8. Washington State Department of Health. Heat-related deaths in Washington state climb after historic heat wave [Internet]. Washington State Department of Health; 2021 [cited 2023 Jan 2].
    Available from: https://doh.wa.gov/newsroom/heat-related-deaths-washington-state-climb-after-historic-heat-wave.
  9. Washington State Department of Health. Heat wave 2021 [Internet]. Washington State Department of Health; 2021 [cited 2023 Jan 2].
    Available from: https://doh.wa.gov/emergencies/be-prepared-be-safe/severe-weather-and-natural-disasters/hot-weather-safety/heat-wave-2021.
  10. World Meteorological Organization. North America heatwave almost impossible without climate change [Internet]. World Meteorological Organization; 2021 [cited 2023 Jan 2].
    Available from: https://public.wmo.int/en/media/news/north-america-heatwave-almost-impossible-without-climate-change.

Article

조사/감시보고

Public Health Weekly Report 2023; 16(9): 241-252

Published online March 9, 2023 https://doi.org/10.56786/PHWR.2023.16.9.1

Copyright © The Korea Disease Control and Prevention Agency.

2022년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 운영 결과

박성우, 황주연, 김효은, 이영주, 김종희, 안윤진*

질병관리청 건강위해대응관 미래질병대비과

Received: January 16, 2023; Revised: February 7, 2023; Accepted: February 7, 2023

This is an open-access article distributed under the terms of the Creative Commons Attribution Non-Commercial License (http://creativecommons.org/licenses/by-nc/4.0/), which permits unrestricted non-commercial use, distribution, and reproduction in any medium, provided the original work is properly cited.

Abstract

질병관리청은 2011년부터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를 운영하여 매년 여름철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열사병, 열탈진, 열경련, 열실신, 열부종 등) 발생 현황을 모니터링하고 있다. 2022년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 운영 결과(2022년 5월 20일–9월 30일) 1,564명의 온열질환자가 신고되었고 이 중 추정 사망자는 9명이였다. 2022년 여름철(5월–9월) 폭염일수는 10.6일로 2021년 11.8일 대비 10.2% 감소했으나 온열질환자수는 13.7% 증가하였다. 전국 평균기온(기간 동안 관측된 전국 일 평균기온의 산술평균값)은 6월 하순 25.7℃, 7월 상순 27.1℃로 평년(1991년–2020년) 대비 각각 3.3℃, 3.7℃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22년 7월 초순 평균 최고기온은 32.0℃로 전년 대비 4.3℃ 높았고, 이른 더위로 인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516명)가 이 시기에 집중되었다. 신고된 온열질환자는 남성이(1,256명, 80.3%) 여성(308명, 19.7%)보다 많았고, 연령별로는 50대 344명(22.0%), 60대 281명(18.0%), 40대 246명(15.7%) 순으로 많았다. 발생장소는 실외(1,285명, 82.2%)가 실내(279명, 17.8%)보다 4.6배 많았고, 실외 작업장에서 581명(37%)으로 가장 많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신고된 추정 사망자는 총 9명으로 전년 대비 55% 감소하였고, 사망자의 추정 사인은 모두 열사병으로 신고된 것으로 조사되었다. 기후변화로 인한 폭염 건강피해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로 인한 건강영향 감시와 정보공유는 향후 그 중요성이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Keywords: 온열질환, 폭염, 열사병, 감시체계

서 론

핵심요약

① 이전에 알려진 내용은?

이상기후로 경제적 손실뿐만 아니라 건강문제가 증가할 것으로 예측되며, 지구 평균기온 상승과 폭염으로 인한 건강피해는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최근 5년간(2018년–2022년)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로 신고된 온열질환자는 연평균 2,077명으로 매년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② 새로이 알게 된 내용은?

온열질환자는 주로 남자(80.3%), 50대(22.0%)에서 많았고, 발생장소는 실외 작업장 581명(37.1%), 논/밭 230명(14.7%), 길가 161명(10.3%) 순으로 많았다. 낮 시간대(12시–17시)에 많이 발생했고(51.4%), 질환은 열탈진 809명(51.7%), 열사병 315명(20.1%) 순으로 많았다. 실외(82.2%) 발생이 실내(17.8%)보다 4.6배 많았고, 실외 작업장(37.0%)에서 특히 많이 발생했다.

③ 시사점은?

온열질환은 매년 여름철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으며 대처가 미흡하면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지만 사전에 적절한 조치로 사고를 방지할 수 있다. 물을 자주 마시고 폭염특보 주의를 기울이는 등 폭염 대비 건강수칙 준수가 중요하다.

기후변화는 현재 우리 사회의 중요한 문제 중 하나로 건강에 광범위한 악영향을 초래할 것으로 예상되며[1], 지구온난화의 영향으로 고온으로 인한 건강위험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2].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ntergovernmental Panel on Climate Change, IPCC)의 제6차 평가보고서에 의하면 현재와 같은 수준으로 온실가스 배출량을 유지한다면 지구의 평균기온은 1.5°C 이상 상승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3].

우리나라 폭염일수는 1980년대 평균 7.9일에서 2010년대 평균 14.5일로 증가했고, 평균기온은 1980년대 11.9°C에서 2010년대 12.7°C로 상승했다[4]. 폭염은 건강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며 특히 온열질환은 폭염으로 인한 건강 영향의 가장 대표적 질환이다[5]. 2004–2018년 사이 미국에서는 연평균 약 700명의 폭염 관련 사망자가 발생하였고[6], 2021년 여름 미국과 캐나다 일부 지역에서는 기록적인 폭염으로 인한 사망자가 속출했다[7–9]. 세계기상기구(World Meteorological Organization)에 따르면 기록적인 폭염은 기후변화의 영향을 받은 결과이며, 향후 지속·심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10].

질병관리청은 폭염으로 인한 건강피해 발생을 모니터링하고 주요 발생특성 정보를 적시에 제공하기 위해 2011년부터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를 운영하고 있으며, 본 보고서는 2022년도 여름철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의 주요 운영 결과에 대해 보고하고자 한다.

방 법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는 매년 여름철(5–9월) 열사병, 열탈진, 열경련, 열실신, 열부종 등으로 응급실에 내원한 환자를 신고 대상으로 하고 있다. 감시체계에는 응급실을 운영하는 전국 약 500개 의료기관이 참여하고 있으며 질병관리청 질병보건통합관리시스템을 통해 온열질환 발생정보를 신고하고 있다. 신고된 자료는 관할 보건소와 시·도의 승인을 거쳐 질병관리청에서 최종 감시정보를 집계하는 체계로 운영되고 있다. 감시체계 운영 기간 중 수집된 정보는 기간별(일별, 누계), 지역별(시·도, 시·군·구), 성별, 연령별, 직업별, 질환별, 발생 시간별, 발생 장소별로 정리하여 매일 16시에 질병관리청 누리집을 통해 제공하고 있다.

본 보고서는 2022년 5월 20일부터 9월 30일까지 신고된 일별 온열질환 감시자료를 대상으로 주요 발생 특성별로 빈도분석을 통해 자료를 탐색하고 기상청 기상자료개방포털의 전국 평균 일최고기온과 일평균기온 자료를 활용하여 기온에 따른 온열질환자 발생 추세를 분석하였다.

결 과

지난 12년간(2011–2022년)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로 신고된 연평균 온열질환자는 1,526명이었고(그림 1), 사망자는 14.3명으로 매년 지속적으로 온열질환자는 발생하고 있다. 2018년 여름철의 폭염일수는 31일로 기상관측 이래 가장 더운 여름철로 기록되었고, 감시 시작(2011년) 이후 가장 많은 4,526명(사망자 48명)의 온열질환자가 발생하였다. 2022년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를 통해 신고된 온열질환자는 총 1,564명으로 전년 대비 13.7% 증가하였고,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총 9명으로 전년 대비 55%가 감소하였다. 2022년 여름철 주요 기상 상황을 살펴보면 폭염일수는 10.6일로 2021년(11.8일)에 비하여 10.2% 감소하였다(표 1). 전국 일평균기온(기간 동안 관측된 전국 일평균기온의 산술평균값)은 6월 하순 25.7°C, 7월 상순 27.1°C로 평년(1991–2020년) 대비 각각 3.3°C, 3.7°C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2022년 7월 초순(7월 1일–7월 10일) 전국 평균 일최고기온의 평균값은 32.0°C로 전년 대비 4.3°C 높았고, 이 시기의 이른 더위로 전체 신고건 중 환자는 33%, 사망자는 67%가 집중적으로 발생했다(그림 2). 감시 기간 중 가장 많은 환자가 발생한 날은 2022년 7월 2일로 하루 115명의 온열질환자가 신고되었다(중앙값 5). 7월 2일은 전국 평균최고기온이 33.3°C로 관측되었고 경북 의성지역은 37.2°C까지 기온이 치솟았던 것으로 확인되었다.

연도별 감시체계 운영 결과
연도운영 기간온열질환자 수(추정 사망자)a)폭염일수b)
20117/1–9/3443 (6)6.5
20126/1–9/6984 (15)14.0
20136/2–9/71,189 (14)16.6
20146/1–9/6556 (1)6.6
20155/24–9/51,056 (11)9.6
20165/23–9/232,125 (17)22.0
20175/29–9/81,574 (11)13.5
20185/20–9/104,526 (48)31.0
20195/20–9/201,841 (11)12.9
20205/20–9/131,078 (9)7.7
20215/20–9/301,376 (20)11.8
20225/20–9/301,564 (9)10.6

단위: 명/일. a)온열질환자는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를 포함하는 수치임. b)기상청 기상자료개방포털..


Figure 1. 연도별 온열질환자 수와 폭염일수
Figure 2. 2022년 여름철 일별 온열질환 발생과 평균 일최고기온 현황

신고된 온열질환자는 남성이(1,256명, 80.3%) 여성(308명, 19.7%)보다 많았고, 연령별로는 전체 환자 중 50대가 22.0%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고된 환자의 평균 연령은 53.0세(표준편차 18.8세)로 나타났고 인구 10만명당 연령별 온열질환자수는 80세 이상에서 6.4명으로 고령층으로 갈수록 높아지는 경향을 보였다. 지역별로는 경기도가 353명(22.6%)으로 가장 많았고 경남(9.7%), 경북(9.1%), 충남(8.6%) 순으로 나타났다. 인구 10만명당 지역별 온열질환자수는 제주도 13.7명, 세종·전남 6.8명, 충남 6.4명 순으로 나타났다. 질환별로는 열탈진이 809명(51.7%)로 가장 많았고 온열질환 중 중증에 해당하는 열사병은 315명(20.1%)으로 나타났다. 전체 환자 중 실외 활동 중 발생한 온열질환자는 82.2%로 상당히 높은 비율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을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작업장(37.1%), 논·밭(14.7%)과 같은 실외 작업 중에 발생한 사례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표 2). 기온에 따른 온열질환 발생은 평균 일최고기온이 30°C 부근에서 급격히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고, 기온이 30°C 이상에서 전체 환자의 78%(1,214명)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그림 3).

2022년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 주요 결과
특성온열질환자 수(%)
성별
남성1,256 (80.3)
여성308 (19.7)
연령별 (세)
0–93 (0.2)
10–1942 (2.7)
20–29168 (10.7)
30–39176 (11.3)
40–49246 (15.7)
50–59344 (22.0)
60–69281 (18.0)
70–79163 (10.4)
≥80141 (9.0)
지역별
서울110 (7.0)
부산53 (3.4)
대구29 (1.9)
인천69 (4.4)
광주20 (1.3)
대전24 (1.5)
울산26 (1.7)
세종26 (1.7)
경기353 (22.6)
강원62 (4.0)
충북49 (3.1)
충남135 (8.6)
전북97 (6.2)
전남124 (7.9)
경북142 (9.1)
경남152 (9.7)
제주93 (5.9)
질환별
열사병315 (20.1)
열탈진809 (51.7)
열경련278 (17.8)
열실신119 (7.6)
열부종0 (0.0)
기타43 (2.7)
발생장소
실내279 (17.8)
66 (4.2)
건물36 (2.3)
작업장127 (8.1)
비닐하우스22 (1.4)
기타28 (1.8)
실외1,285 (82.2)
작업장581 (37.1)
운동장(공원)95 (6.1)
논·밭230 (14.7)
41 (2.6)
강가, 해변17 (1.1)
길가161 (10.3)
주거지 주변57 (3.6)
기타103 (6.6)

단위: 명(%)..


Figure 3. 2022년 여름철 평균 일최고기온과 온열질환 발생 현황

결 론

세계 곳곳에서 기후변화로 인해 폭염의 강도와 빈도는 증가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으며 이로 인한 건강 피해는 매년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실제로 우리나라의 2018년 여름은 기상관측 이래 폭염일수(31일)가 가장 오랫동안 지속되었던 해로 환경, 재난안전, 건강 분야 등 사회 전반에서 폭염으로 인한 피해가 발생했다. 같은 해 9월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 상에 폭염은 자연재난으로 포함되었고, 우리 사회에서도 폭염을 재난으로 인식하는 계기가 되었다.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은 대처가 미흡하면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지만 간단한 예방수칙 준수로 사전 예방이 가능하다. 폭염 시에는 갈증을 느끼기 전에 물을 자주 마시고, 외출 시에는 햇볕을 차단할 수 있는 양산이나 모자를 챙기고 헐렁한 옷을 입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또한 하루 중 가장 더운 시간대인 낮 12시부터 17시에는 작업 강도를 조절하고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다. 노인, 어린이, 기저질환자, 임신부, 냉방이 되지 않는 실내 환경은 온열질환에 더욱 취약할 수 있으므로 폭염 시 온열질환 예방에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정부는 폭염 피해 최소화를 위해 폭염 대응 주무 부처인 행정안전부를 중심으로 관계부처 합동 대응체계를 확립하고 체계적으로 각각의 분야별에서 촘촘한 폭염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질병관리청은 여름철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 운영을 통해 수집된 발생 현황 정보를 감시 기간동안 매일 질병관리청 누리집(www.kdca.go.kr)을 통해 적시 제공하여 폭염으로 인한 건강피해에 대한 인식을 강화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또한 감시 종료 후에는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 신고현황 연보」를 발간하여 폭염 대응 및 건강피해 정책수립의 기초자료로 제공하고 있다. 향후 질병관리청은 범정부 폭염종합대책 기간(매년 5월 20일–9월 30일)동안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를 지속적으로 운영하여 폭염으로 인한 건강피해를 체계적으로 모니터링할 예정이다.

Acknowledgments

None.

Ethics Statement

Not applicable.

Funding Source

None.

Conflict of Interest

The authors have no conflicts of interest to declare.

Author Contributions

Conceptualization: SP, JK, YA. Data curation: SP, JH, HK, YL. Methodology: SP, JK, YA. Project administration: JK, YA. Formal analysis: SP, HK. Visualization, Writing – original draft: SP. Writing–review and editing: JK, YA.

Fig 1.

Figure 1.연도별 온열질환자 수와 폭염일수
Public Health Weekly Report 2023; 16: 241-252https://doi.org/10.56786/PHWR.2023.16.9.1

Fig 2.

Figure 2.2022년 여름철 일별 온열질환 발생과 평균 일최고기온 현황
Public Health Weekly Report 2023; 16: 241-252https://doi.org/10.56786/PHWR.2023.16.9.1

Fig 3.

Figure 3.2022년 여름철 평균 일최고기온과 온열질환 발생 현황
Public Health Weekly Report 2023; 16: 241-252https://doi.org/10.56786/PHWR.2023.16.9.1
연도별 감시체계 운영 결과
연도운영 기간온열질환자 수(추정 사망자)a)폭염일수b)
20117/1–9/3443 (6)6.5
20126/1–9/6984 (15)14.0
20136/2–9/71,189 (14)16.6
20146/1–9/6556 (1)6.6
20155/24–9/51,056 (11)9.6
20165/23–9/232,125 (17)22.0
20175/29–9/81,574 (11)13.5
20185/20–9/104,526 (48)31.0
20195/20–9/201,841 (11)12.9
20205/20–9/131,078 (9)7.7
20215/20–9/301,376 (20)11.8
20225/20–9/301,564 (9)10.6

단위: 명/일. a)온열질환자는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를 포함하는 수치임. b)기상청 기상자료개방포털..


2022년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 주요 결과
특성온열질환자 수(%)
성별
남성1,256 (80.3)
여성308 (19.7)
연령별 (세)
0–93 (0.2)
10–1942 (2.7)
20–29168 (10.7)
30–39176 (11.3)
40–49246 (15.7)
50–59344 (22.0)
60–69281 (18.0)
70–79163 (10.4)
≥80141 (9.0)
지역별
서울110 (7.0)
부산53 (3.4)
대구29 (1.9)
인천69 (4.4)
광주20 (1.3)
대전24 (1.5)
울산26 (1.7)
세종26 (1.7)
경기353 (22.6)
강원62 (4.0)
충북49 (3.1)
충남135 (8.6)
전북97 (6.2)
전남124 (7.9)
경북142 (9.1)
경남152 (9.7)
제주93 (5.9)
질환별
열사병315 (20.1)
열탈진809 (51.7)
열경련278 (17.8)
열실신119 (7.6)
열부종0 (0.0)
기타43 (2.7)
발생장소
실내279 (17.8)
66 (4.2)
건물36 (2.3)
작업장127 (8.1)
비닐하우스22 (1.4)
기타28 (1.8)
실외1,285 (82.2)
작업장581 (37.1)
운동장(공원)95 (6.1)
논·밭230 (14.7)
41 (2.6)
강가, 해변17 (1.1)
길가161 (10.3)
주거지 주변57 (3.6)
기타103 (6.6)

단위: 명(%)..


Referenc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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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WR
Oct 02, 2024 Vol.17 No.38
pp. 1611~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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